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최수민
김동석 "트럼프의 돌발 행동? 선거 끌어가려는 하나의 전략"
2024-10-21 09:4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21일 (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미국 대선 사전투표 열기, 해리스에 좀 더 유리할 것
- 해리스, 흑인 지지율 부진? 가부장적 흑인 남성들 탓
- 해리스, 유색 인종 표심 끌어모으기 위한 시간 부족
- 해리스, 허리케인 피해 대처 현직 프리미엄 못 누려
- 트럼프, 경합주 지지율 상승세로 판세 우세한 분위기
- 트럼프 고령리스크? 취약점으로 크게 작용하지 않아
- 트럼프, 근소한 차이로 패하면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출근길의 뉴스 파이팅 배승희입니다.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보이는지 현지에 느끼는 분위기 저희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이하 김동석): 네 안녕하세요.

◆배승희: 지금 다음 달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 우편투표 열기가 뜨겁다고 하는데요. 주요 경합주에서는 이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김동석: 그렇습니다. 예상보다 선거 전에 투표하는 것 사실 사전투표 조기투표라고도 하고요. 우리 말로 또 대개 이게 다 많은 부분 우편으로 다 하기 때문에 또 우편투표라고도 하는데, 이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이 큰 나라잖아요. 그런데 선거가 굉장히 좁은 지역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곳에서의 선거라는 건 별 의미가 없고, 이미 해리스나 트럼프로 다 이미 정해졌고, 이 말씀하신 대로 경합 지역의 7개 주에서 치러지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7개 주의 양 캠프의 선거운동요원들이 웬만한 곳에는 다 가 있죠. 그러니까 가장 안전하게 미리미리 사전에 투표하는 게 좋겠다 라고 해서 이제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에 매체에서 데이터 나오는 거 보면 이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 기간 내에 이전에 비교해 보면 투표율이 굉장히 높다. 그게 이제 조지아하고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이 3개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금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그리고 이런 거에 대한 열기 분위기는 굉장히 뜨겁습니다. 관심이 굉장히 높고 그렇기 때문에 온통 선거 얘기다 그렇습니다. 

◆배승희: 근데 그 사전투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우편투표 말씀하시는 걸로 저희가 사전투표라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사전투표가 사실은 민주당 지지자가 굉장히 많이 하지 않습니까?

◇김동석: 그렇죠. 사전투표는 우편 말고도 미리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투표날 투표소에 가기 어려운 사람을 미리 해라 이런 방식으로 하는 데도 있고, 그다음에 조기투표라고 해서 비슷한 방식으로 주마다 다른데 그렇군요. 아시다시피 미국도 선거하기가 편리해지면 민주당이 유리합니다. 사전투표, 조기투표는 선거하기에 되게 유리하죠. 일반 서민들은 사전투표, 조기투표를 많이 합니다. 선거날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전투표율이 높다 하면 지금 분위기로 봐가지고서는 민주당 해리스 쪽이 좀 유리하지 않냐 예상됐던 그런 전망입니다.

◆배승희: 그래요. 그런데 사실은 공화당도 이 사전투표하는 거를 좀 과거에는 부정적이었는데,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사전투표를 참여하라 이렇게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향이 있을까요?

◇김동석: 그렇죠. 지금 공화당 쪽에서는 트럼프 후보 본인들 즉 캠페인 안에서는 이 사전투표, 조기투표가 정확하게 투표한 거가 개표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사실 4년 전에 이것 때문에 부정투표라고 그래서 소송도 많이 제기하고, 트럼프 본인은 여태까지 그런 부정선거 때문에 내가 진 게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이게 각 주마다 현재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캠페인 할 때는 공화당 선거요원들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조기투표하게 하고, 사전투표하게 하고 막 그렇습니다. 그런데 일단 민주당 사전투표나 조기투표는 이게 투표하는 게 쉽지가 않기 때문에 이 마이너리티들,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대개 여기에 몰립니다. 그래서 여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화당이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사전투표, 조기투표에 참가한 사람들을 나름대로 집계하는 거 보면 한 1.4 내지 1.6배 이상 민주당 쪽이 많이 나와서 사전 조기 투표를 했다 이렇게 데이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승희: 근데요. 지금 해리스 부통령이 초반에는 승기를 잡은 것으로 또 토론회를 하고 나면 90% 이상 승리했다라고 했는데, 사실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 있지 않습니까? 특히 남자 쪽에서 이탈을 많이 해서 해리스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좀 진다 이런 얘기도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김동석: 사실 전체적으로 볼 때에 흑인 여성 후보에 대한 이런 설문조사를 나오는 것 중에서 특이한 사항이 흑인 남성들이 4년 전에 그리고 지난 오바마 때에 흑인 투표가 몰린 것에 비해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다라는 데이터가 나와가지고 관심을 끌고 있는 거죠. 역시 우리랑 다르지 않게 흑인 사회에서도 가부장제라는 게 너무 컸고, 특히 흑인들, 나이가 들은 층에서는 흑인 여성에 대한 무시하는 이런 정서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래서 지난 주말에는 두 번이나 경합 지역에 오바마가 가지고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지원유세를 많이 할 정도로 그렇게 돼 있고, 이런 측면이 경합주 내의 경합 지역에서는 그렇게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은데, 여하튼 간에 이번 카멀라 해리스라는 흑인 여성 후보에 대한 흑인 사회 지지율에서 좀 특이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뉴스들을 쭉 종합해 보니까 해리스 지지율이 또 회복을 한다 이런 평가도 있긴 하던데요.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좀 궁금한 것은요. 지금 이민자들의 나라 아닙니까? 이 히스패닉계의 표심도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데요. 어디를 향하고 있다고 보세요?

◇김동석: 사실 경합 지역 내에 마이너리티 그러니까 유색 인종들 표가 지난 4년 전이나 그리고서 그 이전에만 못하다 해가지고서 지금 저도 이게 한 7번째 대통령 선거를 경험하는데 막판에 가서 해리스 쪽이 지금 긴장이 돼가지고서 경합 지역으로 이렇게 보장을 해줄 테니까 한 일주일 가 있겠느냐 가서 있느냐 이게 왜 그런가 하면 이전의 선거 때에는 지지율과 구체적인 목표 지점의 표심과 연계하는 캠페인이 있었는데 오바마 때는 오바마의 개인적인 자질과 능력과 실력으로 그렇게 했고, 4년 전에는 캠페인에서 동시에 돈을 많이 들여서 경합 지역의 마이너리티들한테 지지율을 끌어올렸는데, 이번에는 미처 후보 교체되고 다른 사람들은 다른 후보들은 1년 반 해야 될 거를 한 달 만에 해리스가 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캠페인을 못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막판에 2주 남겨놓고 지지율의 격차가 이렇게 좁혀지고 마이너리티들도 표가 결집되는 현상에 좀 지지부진하다 이렇게 전문가들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게다가 이번에 미국에서 굉장히 큰 허리케인인가요? 굉장히 큰 자연 재해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지역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어떻게 보면 사실은 유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였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라고요.

◇김동석: 사실 기대를 많이 했었죠. 민주당에서는 그런데 왠지 지금 전문가들이 왠지 사실 카멀라 해리스는 부통령이잖아요. 그러면 현재 집권한 집권 후보로서의 프리미엄이 있죠. 행정력을 동원해서 재난이 온 거를 갖다가 복구를 하고 이런 게 있는데, 여기에 신속하게 기대했던 것만큼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서 잘 움직여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혜택을 별로 보지 못했고 그리고 이미 재야의 지역의 중심인 노스캐롤라이나나 조지아에는 이미 트럼프 쪽으로 넘어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캠페인에서 유리한 국면으로 돌리는 데는 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그래서요. 도박사이트 같은 데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좀 점치는 분위기입니다. 이 도박사들은 지난 대선에서도 오바마와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해서 적중한 바가 있는데요. 사실 이런 분석은 믿을 만한 것입니까?

◇김동석: 도박사까지 안 가더라도요. 지금 2주 남겨놓고 사실 요즘 선거는 누구 지지율이 높냐라는 것보다는 선거에 임박해서 이 선거판을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서 결판이 다 났었습니다. 그런 걸 봐가지고 지난 주말서부터 경합 지역인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네바다까지 갑자기 트럼프의 상승세가 생겨난 거죠. 자본가들이 돈을 갖고 가가지고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거를 트럼프 쪽에서 너무 많은 부분에서 하는 것에 대해서 딸리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갑작스럽게 며칠 전부터 이거 트럼프 상승세다, 트럼프 쪽이 이기는 거 아닌가라고 판세가 뒤집혀졌다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에 의해서 도박사들이 아마 이렇게 판단하고 이런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배승희: 영상이 많이 돌아다니던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요. 한 행사장에서 지지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화제가 됐어요. 이건 왜 이렇게 됐었던 거죠?

◇김동석: 하루에도 한두 번씩 유세를 다닙니다. 오늘도 방금 전에 펜실베니아에 어디 맥도날드에 가가지고 내가 일을 이렇게 했으니까. 한 유세 유세마다 트럼프는 얘깃거리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게 뭐냐 하면 주목을 자기한테 시키고 이니셔티브를 쥐려는 전략이기 때문에 그냥 보기에는 뭐 저렇게 해서 뭐가 됐는가 이랬지만 트럼프가 그렇게 하는 거에는 자기가 이 관심을 받고서 이 선거를 끌어가려는 트럼프 나름대로의 트럼프가 그렇게 하니까 이상하게 볼 사람도 없지 않냐 이게 그냥 뉴스 채널에 나와 있는 전문가들이 하는 평가하는 거죠. 이 이상의 이러한 수준의 돌출 행동 같은 거는 트럼프 유세에 가면 늘 있습니다. 엊그저께 제가 뉴욕에서도 갔다 그런 걸 보고 미국의 선거가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예상 생각해 보면 맞겠습니다.

◆배승희: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도 뉴스 주목을 끌기 위해서 치밀한 계획 속 에서 약간의 돌발 행동이라고 평가될 만한 그런 행동을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거군요?

◇김동석: 트럼프는 2016년에 그랬고 2020년에 그랬고 특별한 일이 아니죠. 늘 돌발 행동, 돌출 행동이나 막말 같은 거 이런 게 습관화되고 트럼프가 그렇게 하는 거는 일반 유권자들이 이미 뉴스도 돼가지고서 다 그냥 용인이 되고 넘어가고 이렇게 주목하고 있는 거 참 유권자 시민 입장에서도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보기에는 참 이상하게 이렇게 평가하는 걸로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대통령 선거 2주 남겨놓고 있는 것입니다.

◆배승희: 근데 반면 해리스 부통령 같은 경우에는 고령 리스크를 불식시키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또 차별화를 두면서도 여성이고 게다가 굉장히 뭐랄까요? 포멀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 때문에 좀 불리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어떤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와 비교해 본다면요?

◇김동석: 맞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오늘 조지아에서 60세 생일잔치하면서 유세를 했어요. 20년 차입니다. 사실 고령이다 아니다. 바이든이 갖고 있던 아주 치명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역시 트럼프도 고령이고 이거 문제가 되죠. 그런데 지금 트럼프 유세의 트럼프 행위를 보면 뭐 고령이다 쇠약하다 이렇게 볼 게 아무것도 없는 거죠.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카멀라 해리스가 갑자기 후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감으로 만들어 놓은 절차나 준비 작업이 없다가 지금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역대 역사적으로 이번 선거만큼 미국 유권자들이 현직의 비호감이 가장 높았을 때입니다. 했던 사람이 또 나오고 양쪽이 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새로 나오는 당에서는 무조건 찍을 것 같은 분위기였었습니다. 그래서 해리스가 처지든 상승 지지율이 상승이 다 돼 버렸는데 이런 판에 카멀라 해리스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랑 아니 바이든, 부통령이지만 바이든과 차별화를 시켜서 이렇게 어려웠던 거를 경합주에 가서 나는 이렇게 할 거다라는 거를 보여주는 게 별로 없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가다 정체됐다. 다시 트럼프한테 밀리는 원인이 거기에 있고, 두 번째는 아직까지 백인들 표심에는 특히 경합지역의 백인들은 대개 백인 오래된 저소득층의 인종주의 편견이 좀 있는 사람들인데 여기에는 아직까지 '연애는 하지만 결혼 안 한다'라는 인종주의적 표심이 작용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렇다는 맹점이 허점이 좀 있기 때문에 트럼프의 고령이라는 거는 카멀라 해리스와 비교해서는 별로 크게 취약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배승희: 근데 미국의 굉장히 유명한 팝 가수들을 보니까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그런 선언을 많이 하던데요. 이런 것도 사실은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김동석: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그리고 누가 과연 이 미국의 리더십인가 할 때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지금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미국의 선거는 아주 작은 지역에서 그 지역 중에서도 경합 지역에서만 치러지기 때문에 특별한 유권자층들이 있는 거죠. 여기 지지율을 조사해서 지금 지지율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박빙이고 초박빙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거죠. 전국적 지지율로 봐가지고서는 그래도 카멀라 해리스가 리드하고 있고 이걸 주도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은 맞습니다.

◆배승희: 경합주 말씀하셨는데,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여기 아닙니까? 그러면 여기에 일부 표를 갖고 와야 하는데요. 이 경합주 7곳 판세를 어떻게 읽고 계세요?

◇김동석: 지금 지난 토요일까지의 지지율 조사한 거를 여론조사 기관의 포털 사이트에서 나온 평균 지지율은 사실 전국적 지지율은 한 2~2.5% 카멀라헤리스가 리드를 하고 있는데, 지금 갑작스럽게 특이한 사항은 이 펜실베니아하고 미시간도 트럼프가 좀 앞서거나 동률로 나왔습니다. 평균이 그리고서 애리조나나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거기다가 또 미시간까지 이게 트럼프가 앞서는 걸로 나오니까 지금 초비상 상황으로 우리 같은 아시안들 활동가들한테 해리스 쪽에서는 급하다. 일주일 조지아에 가서 활동해 달라. 펜실베니아 가서 활동해 달라 이런 요청이 엄청나게 많이 오는 걸 봐가지고서는 보름 남겨놓은 상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거 이 7개 경합주가 위스콘신 그리고 잘하면 미시간 정도 해리스가 이기고 나머지 이렇게 지는 거 아닌가 이런 일반 소수계 애들이 볼 때는 좀 긴장되고 두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지지율이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배승희: 펜실베니아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지금 떠오르는 상황이 됐네요.

◇김동석: 그렇습니다. 펜실베니아가 경합주 중에서 대통령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곳이고 그리고 펜실베니아가 어떻게 보면 가장 표심이 경합주지만 경합 지역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서 표심이 부동층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직 2주간 변수는 있다. 그래서 카멀라 해리스 측에서는 여기서 이겨야 이기는데 아직 우리 늦지 않았으니까 여기에 집중하자 이런 얘기가 나오고 말씀하신 것처럼 최대의 격전지고, 이번 선거의 결판을 낼 만한 곳이 펜실베니아고 또 한 가지 특징은 이번 선거는 많은 전문가들이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해리스가 이겨도 크게 이겨야지 아슬아슬하게 이겨서는 트럼프가 절대 승복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미국의 많은 미디어들은 트럼프가 지더라도 승복하지 않는 방식이 뭘까라는 거에 대한 시나리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들 굉장히 긴장되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선거판을 보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배승희: 근데 지금 펜실베니아에서 트럼프가 맥도날드 알바를 하면서 유세를 하고 있단 말입니다.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행동일까요?

◇김동석: 어떻게 보면 좀 여유가 생겼다는 부분으로 보여질 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2주 전엔가 일주일 전에 나는 어렸을 때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하면서 이러이런 걸 했다라고 카멀라 해리스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가 그건 거짓말이다. 근거에 없다. 내가 한번 알아보겠다. 그래서 오늘 맥도날드 가서 일해봐가지고 거기 들쳐보니까 카멀라가 일해본 거 없다 그러는데 뭐냐 근거도 없는 이런 얘기할, 얘기거리를 찾는 행위다 이렇게 보는 게 맞는 거죠. 그게 주목도가 있고 그 지역이 또 경합 지역이고.

◆배승희: 네거티브를 그렇게 하는군요.

◇김동석: 그렇게 해서 이번 선거를 헤드라인에서 자기가 결코 뒤지지 않고 올라가겠다. 카멀라 해리스의 상승세가 좁혀진 게 후보 토론회 때 모든 사람들은 카멀라 해리스가 이겼구나 이긴 걸로 나왔죠. 저도 그렇게 봤는데 그때 트럼프가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에서 이민자들이 한 2만 명 가서 사는데 애완견을 잡아먹습니다. 막 이런 얘기를 해가지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어요. 알고 보니까 막말을 한 다음에 내 입에 주목하라라는 사인을 줬습니다. 그때서부터 헤드라인을 거머쥐고서 선거판을 이끌고 가면서 선거 2주 남기고서는 이렇게 지지율에 있어가지고 동률을 만들어낸 게 8년 전에 트럼프 나타나가지고 트럼프의 방식대로 선거운동한 게 뭔지 이렇게 다시 기억이 나고 그런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배승희: 토론을 잘했다는 것이 꼭 말을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이슈를 잡아내고 그 뒤로부터 지금 이슈 몰이를 끌어가고 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그럼 2주 남겨놓고 해리스가 점점 불리해지는 이런 상황을 바꿀 수가 있을까요?

◇김동석: 지금 구체적으로는 뭐냐 하면 유권자를 직접 만난다. 그렇게 놓고 볼 때에는 지금이 흐름상으로 볼 때는 2주 남겨놓고 트럼프가 상승세인 거죠. 해리스가 이기려면 지금 빨리 해리스가 갑자기 후보가 돼서 전국적인 주목도나 지명도나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걸 투여해가지고 그 이름자 만드는 데 집중하다가 도어투도어, 유권자 표심을 직접 만나는 거를 잘 못했다라는 평가죠. 그거를 해내면서 다른 변수가 없어야죠. 지금 중동 분쟁이 미시간에서 지면 안 되는데, 미시간은 친팔레스타인계가 거의 한 12만 명이 모여서 도사리고 있고 여차하면 해리스 지지표로부터 이탈하려고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 요소죠. 이 두 개를 잘 관리하고 넘어가야만 해리스에도 승산이 있겠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배승희: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굉장히 탁월한 분석, 또 깊이 있는 분석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동석: 네 고맙습니다.

◆배승희: 지금까지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