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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최수민
[뉴스파이팅] 정성국 "한동훈 방향성 공감하는 당내 의원들 많아"
2024-10-10 09:23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10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 부산 민심, 호응 좋지만 인천과 달리 긴장 놓을 수 없어 
- 윤 대통령 독대 수용? 한동훈 안 만날 수 없는 상황
- 김건희 여사, 행보 자제하는 모습으로 국민께 호응해야
- 李 사법리스크, 이미 반영…1심 결과 지켜보자는 게 여론
- 당정 지지율 하락, 당대표가 성과 내지 못한 점도 원인
- 김 여사 상설특검 대응? ‘공정하지 않은 특검’ 호소해야 
- 명태균, 영향력 있었다는 말도 있지만 한동훈은 관계없어
- 김대남 배후? 대통령에 대해 과한 충성심 발휘 됐을 수도
- 조희연 시절 편향된 교육 많아…새로운 정책 기대 반영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한 대표가 김 여사의 이런 행동 방침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 1호 영입인재, 친한계로 꼽히는 정성국 의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부산에 다녀오셨다면서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하 정성국): 어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부산대학교 앞에서 유세가 있었는데 거기 한동훈 대표님하고 같이 갔었습니다.

◆배승희: 반응 어떻습니까?

◇정성국: 한동훈 대표님 가시면 뜨겁습니다. 뜨거운데 그래도 이제 부산의 민심이 이 한동훈 대표님 말씀인데 직접 인천의 강화를 갔다 오면 좀 든든한 느낌이고, 부산을 가면 호응이 좋기는 한데, 그래도 이래서 되겠나 하는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또 계시기 때문에 부산의 민심은 이렇게 긴장을 놓을 수만은 없다. 우리가 유리하다 좋은 반응은 있지만 이렇게 좀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배승희: 그렇군요.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하지 않았습니까? 10월 16일 이 선거 이후에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걸 예측하셨잖아요.

◇정성국: 지난번 다른 방송사에서 아마 이런 쪽으로 갈 수도 있지 않겠는가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말씀드렸던 이유는 아무래도 지금 상황들이 독대 요청은 이미 다 드렸던 부분이고 이제는 수용 여부인데, 대통령께서도 결국은 한 대표를 만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 지금 계속 여사 리스크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들이 불거지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대통령이 그냥 가만두겠느냐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형태로 가면 대통령실도 크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배승희: 그래요. 여사님 말씀을 하셨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어제 부산에서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자제해야 된다는 거에 저도 동감한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지금 동남아 순방 중에 나온 이야기인데요. 이거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됩니까?

◇정성국: 지금 이제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사께서 지금 어떤 액션을 취하는 거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곳곳에서 사과를 한다든지 그런데 지금 여기서 지금 이런 질문을 하는 분이 계세요. 이 사과만으로 되느냐 이런 이야기까지 오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 여기서 조금 더 우리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어떤 게 있습니까? 여사의 행보를 좀 자제해 주는 모습을 보임으로 인해서 국민들께 어떤 호응을 하는 것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사과만 하는 것보다 조금 더 모습이 나온다면 그 진정성이 받아들여지고 좀 이 문제가 좀 타개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승희: 사과만으로는 안 되고 더 자제를 해야 된다?

◇정성국: 조금 그런 쪽의 노력이 좀 필요하다는 그런데 공감을 하신 것 같아요.

◆배승희: 그래요. 그런데 이 사과 여부 말씀하신 대로 더 이제 필요하다 사과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요. 검찰이 김 여사를 기소해야 당의 부담이 줄어든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어요.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정성국: 아무래도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검찰 발표가 나올 때가 다 됐는데 이게 이제 무혐의로 갈 경우에 있을 어떤 그런 또 국민적인 걱정이나 비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신지호 총장님은 그런 부분을 걱정하셔서 하신 말씀 같고요. 우리가 이게 기소해야 된다 안 한다를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잖아요. 우리가 분명한 것은 아무리 민주당 쪽에서 검찰 공화국이라고 하지만 검찰이라는 국가기관은 존재하고 있는데 그 기관에서 기소하고 안 하고는 거기에 맡기는 것이고요. 나오는 데 따라서 우리가 이제 판단을 하고 평가를 해야 되는 것이지 검찰이 해야 되는 영역을 제가 뭐 해야 된다 안 한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이렇게 당 대표가 직접적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을 하다 보니까 오히려 당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갈등이 부각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또 반발하고 있어요. 당내에서도 이런 지적 어떻습니까?

◇정성국: 그렇다면 당의 역할이 뭘까요? 대통령실이 제대로 받아들지 못하는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가감 없이 말씀드리는 것이 당의 역할 아닙니까? 그런데 한동훈 대표께서 지금 사실 또 보궐선거가 있다 보니까 현장을 많이 가잖아요. 강화 부산 또 곡성도 갔다 왔습니다. 그런 국민들의 여론을 직접 듣거든요. 그분들이 그냥 사진만 찍자 하는 분들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배승희: 그래요. 지지율 지금 당의 하락세 이렇게 보이고 있다 보이는데 그 원인이 뭐라고 평가하십니까? 당에서는.

◇정성국: 아무래도 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는 시기는 지난 것 같아요. 이미 다 반영이 됐다고 보고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11월에 결과가 나오니까 1심 결과를 한번 봅시다. 이런 여론이거든요. 그 우리 국민에서 아무리 이재명 리스크를 지금 부각시킨다 하더라도 그게 크게 여론에 반영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면 지금 우리는 지금 국민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부분이 아무래도 또 여러 가지 아무래도 의대 정원 문제가 제일 좀 크죠. 그게 지금 해결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이제 여사의 또 리스크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이고 또 하나 더 있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님과 대통령 간의 어떤 갈등의 모습들 이런 부분들이 표면화가 많이 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아무래도 악재들이 좀 많죠. 근데 여기에다 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김대남 씨 사건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있었던 사람이 한 대표를 공격하는 모습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들 특히 여기에 또 이번에 또 어떤 주역이 나타났습니까?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나타났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저희 국민의힘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일들이 좀 생기고 있다. 그래서 여론이 좀 좋아질 수는 없겠죠.

◆배승희: 이거 보니까 또 대통령실의 이유 때문에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는데 당의 원인은 없는 겁니까? 

◇정성국: 한동훈 대표가 열심히 하시고 중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또 일정 부분 저희가 인정하는 부분은 여하튼 성과를 내야 된다는 거는 또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표가 아무리 대통령께서 주도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표가 노력만 한다는 것으로 대표라는 자리로 평가받을 수는 없거든요. 한동훈 대표께서도 거기에 대한 또 부담도 갖고 계시고 또 그런 성과를 내기 위해서 정말로 고민도 많이 하시고 애를 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승희: 그래요. 말씀하신 대로 당 지지율 얘기를 하셨는데 이제 보궐선거 부산도 다녀오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독대가 이제 10월 16일 보궐선거 이후에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오히려 지금이라도 하루라도 빨리 더 만나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요?

◇정성국: 그런 말씀도 있을 수 있죠. 저도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만나면 좋긴 한데 지금 사실 이런 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보궐선거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만난다고 해서 보궐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볼 수는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악재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특히 명태균 씨의 이런 폭탄 발언들이 너무나 지금 이 이슈를 지금 크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게 또 며칠 더 지나가는 시간들을 보면서 대응도 필요하고 당에서 당이든 대통령실이든 그러면 너무 또 지금 당장 만나버리면 또 3일 후에 또 만날 수 있기도 좀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요 며칠 기간을 좀 보면서 또 대표께서 보실 때 강화와 금정은 지금 어느 정도는 우리가 승부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러면 보궐선거가 지나서 대통령이 만나 뵈면서 그때 정국 현안을 보궐선거에 쏠려 있던 그 부분들도 정리가 되면서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어려운 문제들을 타결할 수 있는 시기는 보궐선거가 지난 직전이 아니겠느냐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입장도 밝혔지만 그전에 의원들 모임도 있었고 또 원외 인사들과도 만났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이를 두고 보궐선거를 앞두고 우군화 작업을 하는 거냐 이게 침묵 모임이 아니다 이런 평가까지 하고 있는데 한 대표가 진짜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서는 겁니까?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서?

◇정성국: 저는 그 모임에 갔었던 사람이고요. 또 원외 당협위원장 90명 때도 제가 그 자리를 좀 많이 지키고 있었고 점심식사도 같이했거든요?

◆배승희: 그래요. 어떻습니까?

◇정성국: 그런 의미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좀 정확히 설명을 드리면 저희들이 친한계가 모였다는 20명이 모였다는 자리는 이미 9월 23일에 날짜가 잡혔던 겁니다. 그래서 그걸 명확하게 좀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이제 하필 이런 좀 미묘한 시기라 하는데 그렇다 해서 두 달 만에 만나는 모임을 또 미룰 수도 없지 않습니까? 국회의원 20명이 모이는 날을 잡는다는 거는 이게 진짜 어마어마한 일이거든요. 그런 게 미묘하게 겹쳐진 정치적인 해석은 할 수 있는데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원외 당협위원장님들 모임도 그 부분도 우리가 최대한 좀 당겨달라는 요청이 많았어요. 저희는 좀 11월이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요청도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빨리 당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렇게 20명 모임 중에 한 분이 이 20명이 다음에 모일 때는 50명으로 모이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던데요.

◇정성국: 제가 직접 들었는데, 그분의 워딩을 정확히 표현드리면 50명이라는 표현을 쓴 게 아니고요. 다음에 올 때는 여기 있는 분들이 한 분 더 모셔오면 더 좋지 않겠나 그러면 그게 결국 이제 40명이 되는 거죠. 40명, 50명이 되는 건데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배승희: 그리고 그거는 이제 친목 모임을 넘어서 친한계를 만들어 가자 이런 의미 아닙니까?

◇정성국: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볼 때도 너무 또 우리가 대표님 주변에 사람이 없지 않느냐 누가 한동훈 옆에 있느냐 좀 이렇게 무시하는 발언들도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요. 어떤 분은 법안 발의 하나조차 할 수 있느냐 이런 이야기도 저도 들었거든요. 저는 그런 멘트 들을 때 좀 섭섭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표님이 너무 이런 데 대해서 또 안 하시는 것도 그러니까 우리가 자연스러운 모임 이런 모임을 가져주는 게 맞는 거지 이걸 가지고 너무 또 안 하고 있으면 또 상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합니까? 당신들 도대체 한동훈 옆에 누가 있어 이런 것도 정치는 아닌 것 같아요. 분명히 한동훈 대표와 함께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건 괜찮지 않느냐. 자연스럽게.

◆배승희: 친한계를 보여주는 게 자연스럽지 않느냐?

◇정성국: 자연스럽게 나타난 거니까 이게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승희: 친한계가 40명이 되는 것도 괜찮다?

◇정성국: 숫자를 불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뜻은 아니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별적으로 의원님들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한 대표님의 방향성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요. 당에서 표현을 못할 뿐입니다.

◆배승희: 표현을 왜 못하죠?

◇정성국: 아무래도 좀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이 너무 좀 많이 치닫고 있으니까 여기서 어떤 쪽에 입장을 서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 저는 그거 이해합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당 안에 한동훈 대표를 따르는 사람이 더 많다.

◇정성국: 그 방향성에 공감하는 분들이죠.

◆배승희: 또 지켜보도록 하고요. 지금 민주당에서는요. 근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해가지고 지금 이탈표도 4명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국회 규칙을 개정해서 아예 그냥 상설 특검으로 하겠다 그리고 여당 추천 배제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국민의힘 대응은요?

◇정성국: 좀 저도 그걸 보면서 솔직히 저는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상설특검은 생각 못하고 있었어요. 상설특검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이미 다 돼 있는 법이기 때문에 저렇게 또 들어올 수도 있구나 그러면 우리가 대응을 해야 되는데 이제 문제는 지금 여기에 여기도 국회 추천 7명의 아마 위원 중에 4명이 국회 추천인데 일단 기본은 2명씩이잖아요. 그런데 여당 2명을 바꾸겠다는 거 아닙니까? 규칙이 바꿔진다면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해서 이렇게 갈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저희는 또 명분이 생기죠. 일방적으로 법이 만든 취지 여야의 합의에 의한 상설특검이 돼야 되는데 역시 기존에 나왔던 김건희 특검법이나 채상병 특검법처럼 그 모든 특검에 관한 특검의 어떤 구성을 야당이 독점하겠다는 거이기 때문에 국민들께 호소를 드려야죠. 공정하지 않은 특검이다.

◆배승희: 규칙 개정 하게 되면 민주당이 워낙 다수당이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성국: 그거는 막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때는 이제 호소가 들어가야 되는 것이고 부당성을 알리는. 저는 그 부분을 국민들이 받아들이실 것 같아요. 일단 특검을 하자면 한동훈 대표의 특검법 제3자 특검법을 좀 국민들이 호응적으로 본 것도 이거를 공정한 특검을 가자는 거는 국민들도 갖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민주당도 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그리고 또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여사님의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씨 있지 않습니까? 지금 조국 대표도 제2의 최순실이다 이렇게까지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이 공세 어떻게 막아내십니까?

◇정성국: 저도 지금 요즘 명태균 씨 하는 말을 들으면요. 부담스럽습니다.

◆배승희: 본인이 다 했다는 거예요.

◇정성국: 근데 대한민국에 저런 사람이 있었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이렇게 모르고 있었을까.

◆배승희: 그러게요. 

◇정성국: 말 들어보면 뭐 최근에 보면 다 나오잖아요. 오세훈 시장부터 해서 원희룡 장관도 만났다. 나경원 의원도 만났다. 대통령이 수시로 만났다. 주고받는다. 내 말 한마디면 어떻게 된다. 근데 이런 말이 허풍인 것이 저는 분명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만 그게 100% 허풍일 수는 없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완전 거짓말로 모든 걸 각색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준석 의원이나 이런 분 말씀 들어보면, 말은 틀리지만 명태균의 역할이 있었다는 것은 지금 다 의미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명태균의 영향력을 지금 이제 말하는 분들 들어보면 그렇게 허풍쟁이라고 말할 수 없을 영향력이 있었다는 말하는 분도 계세요.

◆배승희: 그럼 이거 어떻게 합니까?

◇정성국: 그래서 저희도 지금 좀 지켜보고 있죠. 당에서 그런데 대응하기가 좀 그런 게 지금 이분이 한동훈 대표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어요. 한동훈 대표하고는 대표님한테 직접 여쭤봤거든요. 대표님 명태균하고 어떤 관계가 있냐 전혀 관계없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명태균에 한동훈의 한 자도 안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에서는 대표가 한동훈 입니다. 그러면 지금 저희 당의 입장에서 뭘 대응하기에는 조금 빠른 입장인 것 같고요. 우려스럽고 그분의 말이 신빙성 없다 그 말에 휘둘리지 말자 정도까지는 할 수 있는데 조금 그분의 말을 또 보면서 대통령실의 대응도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대통령실에서 좀 어떤 말을 해줘야.

◆배승희: 만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정성국: 그 말도 지금 또 이준석 의원께서도 또 좀 다른 말을 하니까 이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배승희: 한동훈 대표와 직접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정성국: 예 당당합니다. 그 부분 당당합니다.

◆배승희: 당에서는 대응하기가 좀.

◇정성국: 원론적인 이야기는 하죠. 좀 그 말에 휘둘리지 말자 저 말이 다 진실은 아니다.

◆배승희: 오히려 지금 한동훈 대표는 김대남 씨 전 행정관 있지 않습니까? 본인에 대한 공격 사주 지금 탈당을 했는데도 그리고 상임감사도 지금 사퇴한 상황인데 감찰을 넘어서 법적 조치까지 이야기를 했어요.

◇정성국: 그거 좀 강경하세요.

◆배승희: 법적 조치는 어떤 의미를 얘기하는거죠?

◇정성국: 고발을 하는 거죠 어찌 보면 완전히 명예훼손 아닙니까? 그 부분도 명예훼손이고 또 그분이 한 모습도 진짜 누구 사칭을 한 게 되는 거잖아요. 만약 안 했다면 그 여사가 들어오고 다 지원해서 명백하게 훼손한 거 아닙니까? 명예를 그래서 저희가 법적 검토를 하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또 이런 말 하시는 분 계시더라고요. 일을 더 키운다 하는데 아니 그 정도 발언하고 그 정도 흔드는 분을 가만두면 이 당의 기강이 어떻게 됩니까? 잡을 건 잡아야죠.

◆배승희: 근데 또 김대남 씨가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한테 무릎을 꿇었다 이런 발언이 있었어요.

◇정성국: 전혀 인정할 수 없습니다.

◆배승희: 같은 발언을 하는데 한동훈 대표가 무릎을 꿇었다는 거는 인정할 수 없고 나머지 부분은 인정을 하면서 그걸 고발하고 이상하지않습니까?

◇정성국: 이렇게 생각해요. 한동훈 대표가 지금까지 대통령님과 있었던 모습들을 한번 생각해 보면요. 그 비대위원장 시절에 그때 바로 사퇴하라고 했을 때 대표께서 당당하게 하셨잖아요. 나는 사퇴하지 않겠다. 나는 또 비대위원장 끝까지 가겠다. 그 당시 때 그런 충격적인 일이 생겼을 때도 한 대표는 본인의 뜻을 명확하게 밝히며 소신을 밝혔거든요. 나는 대통령께서 사퇴하라도 하지 않는다. 이게 뭐냐 하면 한동훈 대표께서 대통령님을 존중하고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이를 굉장히 소중히 생각하시지만 그 큰 자리에 있어서의 사적인건 앞서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부분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서 한 대표께서 과연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어떤 특정인에게 무릎을 꿇는다. 저는 대표님이 그래 본인도 그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절대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이 사람의 말에 신빙성이 없다는 건데 그러면 그 공격 사주라고 하는 것조차도 신빙성이 없는 거 아니냐 제가 이 질문을 드리는겁니다.

◇정성국: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데 그건 약간 좀 다른 뉘앙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앞에 부분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표현은 좀 자극적이죠.

◆배승희: 제가 그리고 더 추가로 질문드리고 싶은 거는 이 법적 조치의 의미가 한동훈 대표는 공격 사주에 대해서 누가 공격을 사주했는가 그러면 사주한 사람을 찾을 거 아닙니까? 결과적으로

◇정성국: 뭐 사주한 사람이 누군지 밝히고 싶은 마음도 없지는 않겠죠.

◆배승희: 그러면 그 사람이 지금 대통령실이다라고 추측이 되는 것 같은데 이것도 대통령실에 각을 세우는 법적 조치 이렇게 좀 넓게 해석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성국: 그게 또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님의 앞선 충성심을 가진 분이 대통령님이나 여사가 아닌데 우리가 또 그 밑에서 충성심이 좀 오버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잖아요. 그런 분들이 했을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 짚어보자는 거죠.

◆배승희: 알겠습니다. 이것도 또 지켜봐야 되겠네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못 견디겠으면 그만두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주장을 했어요. 앞서서는 도중에라도 끌어내려야 된다. 사실상 탄핵을 의미하는 발언을 했는데 본인은 또 탄핵 언급 안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런 거는.

◇정성국: 앵커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한동훈 대표께서 어제 그 말 하셨잖아요.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렇게 맞는 거지 구구절절하게 그래 하실 필요 없다고 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누가 들어봐도 탄핵을 암시한 거죠. 탄핵이라는 단어만 안 쓴 것뿐이에요.

◆배승희: 이렇게 탄핵을 암시하고 지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막 하고 이런 상황들이 정치적으로는 어떻게 국민의힘에서는.

◇정성국: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제 좀 국정감사라는 계기가 있고 그래서 이제 여러 가지를 터뜨릴 수 있는 이슈 몰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악재라고 할 수 있는 김대남, 명태균 일들이 또 더 터지고 있고 또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의 관계가 계속 악화로 가기 때문에 11월 정도 갔을 때는 아무래도 이 정권에 대한 어떤 심판론이나 부정적인 여론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 그때 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1심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까요? 그 모든 게 그쪽으로 쏠릴 때 이걸 좀 한 방에 좀 역전시킬 수 있는 이슈를 만들어가면서 한번 결정적 계기에 탄핵 몰이를 한번 할 수 있지 않겠나. 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지금 제한할 수 있는 카드가 없습니다. 이제 1심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럼 그 부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은 어떻게 극단적으로 본다면 대통령 선거를 당기는 것밖에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그런 상상까지 하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배승희: 보궐선거 지금 있는데요. 교육감 선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좀 짧게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성국: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일단 정치권에서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도 거기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제 개인적인 교육자로서의 의사를 가지면 지금까지 제가 교총회장을 할 때 조희연 교육감이 교육감이었기 때문에 자주 만나는 입장이었습니다. 근데 그분이 100% 다 잘못한 건 아니겠죠. 그렇지만 큰 문제는 편향된 교육이 많았다는 거예요. 편향된 교육 그다음에 학력 저하에 대한 부분들 그러니까 실험적 교육이 많았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서울교육이 10년 동안 많이 흔들렸고 또 많은 질타도 있었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분이 나타나서 또 우리 학부모들께 새로운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를 또 반영시켜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역시 깔끔한 정리였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곤란한 질문 많이 드렸는데 잘 대답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지금까지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감사합니다.

◇정성국: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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