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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안보에 좌우없다" 1100만 재향군인회장, 주한미군 철수는 잘못된 정책... 강력 반대
2024-10-07 16:34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10월 07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국가보훈부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의 공동 프로젝트 스틸러브 대한민국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의 성인 남자 대부분 군 복무 기간을 거치게 되죠. 지금 이 순간에도 자유수호, 국가 안보를 지키는 중심에는 수십만 명의 국군 장병들의 노고가 숨어 있습니다.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가안보의 한 축으로서 또 제대군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 힘을 보태고 계신 재향군인회를 오늘 이 자리에 모셨는데요.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회장님.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 (이하 신상태):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박귀빈: 먼저 회장님 자기소개 잠깐 해 주시고, 재향군인회가 뭐 하는 단체인지도 좀 소개 좀 부탁드려요.

◇신상태: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에서 병력을 필요한 제대군인들의 결집체로서 안보단체이며 국가보훈단체입니다. 6.25 전쟁 중이던 1952년 부산에서 창설이 됐으며 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입니다. 현재는 14개의 광역시도의회와 223개의 시군구회, 3천70개의 읍면동회와 24개의 해외 지회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안보와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 북한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바쳐서 나라를 지켰듯이 전역 이후에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참전용사와 제대군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별 조직인 시군구회와 시도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에 네 차례 향군여성회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봉사활동 가꾸고 나누고 기억하고 마지막 ‘고’자를 따서 고고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2022년 37대 회장에 취임했으며 3사관학교 6기 예비역 대위 출신으로서 재향군인회 창설 이후 최초의 비장성 출신 회장입니다.


◆박귀빈: 어서 오십시오. 신상태 회장님이신데요. 재향군인회 앞서 말씀하셨습니다. 1952년에 창립됐다고 알려주셨는데 그럼 올해로 72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겁니다. 70여 년의 역사 어떻게 느끼십니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신상태: 네 첫째는 72년 동안 한결같이 현역들과 함께 국가방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근대화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셋째는 1100만 회원을 가진 국내 최고 최대의 안보단체로서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7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스틸러브의 주인공 재향군인에 관련해서 저희가 OX퀴즈를 준비해 봤습니다. 아마 그동안 많이 나왔던 보험 단체들 중에서 그래도 여러분들이 많이 익숙한 단체일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잘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정보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먼저 OX로 짧게 풀어보고 나서 인터뷰로 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5가지 질문을 제가 드릴 테니까 답을 말씀해 주세요.시작해 보죠. 1번 재향군인회는 6.25 전쟁 때 세워졌다.

◇신상태: O


◆박귀빈: 2번 재향군인회는 장성 및 군 간부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신상태: X

◆박귀빈: 3번 재향군인회에는 여성단체도 있다.

◇신상태: O

◆박귀빈: 4번 재향군인회원들은 제대했으므로 전쟁이 발발해도 국가 안보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신상태: X

◆박귀빈: 다섯 번째 태국에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있다.

◇신상태: O

◆박귀빈: 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어머나 장학 퀴즈 같은 굉장히 자신감 있게 답을 해 주셨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하나씩 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궁금한 거는 군대를 제대한 모든 성인 회원이 가능 한 건가요? 앞서 질문 중에 이런 게 있었거든요. 장성 간부 출신만 된다. 여성단체도 있다 해서 장성 간부 출신만 된다는 건 X 여성 단체도 있다에 O라고 하셨어요. 이거 회원 누가 가입할 수 있는 겁니까?

◇신상태: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군대 복무를 마친 예비역과 보충역 제2 국문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모든 분들이 저희들 향군 회원으로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전국 재향군인의 시군구회를 방문해서 가입하셔도 되고 우편으로도 가능합니다. 회원이 되시면 저희와 계약을 맺은 쇼핑몰 병원, 호텔, 식당 등 전국 1300여 개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가 있고요. 또한 최근에 미국 재향군인회와 회원 혜택 상호 공유에 합의함에 따라서 한국 재향군인의 회원에 가입하시는 분이 미국에 가셔도 미국 재향군인의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가 있습니다.

◆박귀빈: 군대 복무를 마친 모든 분들이 회원가입이 가능한 거고 앞서 여성단체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여성분들은 어떤 분들인 거예요?

◇신상태: 원래 이제 회원은 군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성을 보조 조직으로 해서 향군여성회가 공식적으로 창설이 돼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향군여성회는 어떤 분들이 주로 가입을 하십니까?

◇신상태: 그것은 군에서 현역으로 복무했거나 그리고 우리 향군 회원의 가족들 

◆박귀빈: 그렇군요. 그래서 여성단체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르셨던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회장님이 예비역 대위 출신이십니다. 군인 시절 떠올려보시면 일단 그게 언제입니까?

◇신상태: 1972년이니까 50년이 넘었습니다.

◆박귀빈: 지금도 이렇게 떠올려보시면 생생하게 기억나는 일들이 있으세요?

◇신상태: 저는 이제 포병 장교였습니다. 그래서 전방 오피에서 관측장교를 하던 시절에 육군 본부에서 지휘 검열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얼른 보니까 소령이더라고요. 그래서 편안하게 인사를 하고 그분이 또 이제 사격을 하라고 표적을 줘서 좌표를 받아가지고 사격을 하고 나서 나중에 유심히 보니까 소령이 아니라 원스타인 겁니다.

◆박귀빈: 어머나 그럼 더 높으신 분인거네요

◇신상태: 네 그래서 계급장이 이제 소령하고 춘장하고 비슷하지 그래서 오피에 혼자 있다가 보니까 스타를 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고양이가 아주 호랑이를 제대로 못 알아본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박귀빈: 그럼 그 당시에 원스타이셨던 분은 뭐라고 뭐 하셨어요?

◇신상태: 아 제가 그렇게 해도 정말 아주 한참 후배 중에 후배니까 상당히 이렇게 기특해 하는 그런..

◆박귀빈: 그런 기억이 지금까지 생생하게 떠오르시는군요. 그렇습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 그 군대에서 추억을 정말 많이들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군대에 이제 동기들이나 이제 선임 후임해서 다 전우라는 끈끈한 또 감정이 생기면서 사회에 나와서도 굉장히 끈끈하게 인연을 이어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군 장병에 대해서 예전에는 우리 사회 인식이 그렇게 좋았나를 생각해 보면 잘 모르겠는데 요즘 들어서는 조금 더 사회 인식이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신상태: 얼마 전에 병사들 몇 명이서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중년 신사 한 분이 식사비를 대신해서 내주고 가셨다는 그런 보도도 있었고 또 어떤 편의점에 현역 복장을 한 군인이 들어오자 그 여직원이 구입한 물건에다가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메모를 적어서 건네주었다는 그런 기사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게 뭐 하나의 단적인 예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사회 전반적으로 군에 대한 인식 곧 장병에 대한 고마움 나아가 안보의 중요성에 공감대가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네. 청취자분들이 방송을 들으시면서 궁금증이 많으신가 봐요. 막 질문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회장님 하나씩 좀 해결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청취자분께서 아까 모든 군대 나오신 분들은 회원 가입이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이분이 공익근무 요원들은 가입이 안 되는 거죠 이렇게 질문하셨는데요.

◇신상태: 네 군번이 있으면 누구라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또 다른 청취자분은 연회비도 있나요라는 질문을 주셨어.

◇신상태: 네네. 한 번 가입 회비를 내면 저희가 영원히 회원으로 대우를 합니다.

◆박귀빈: 가입할 때 한 번만 내면 됩니까?

◇신상태: 네

◆박귀빈: 굉장히 많이 내야 됩니까? 혹시

◇신상태: 아닙니다. 병사들 같으면 1만 원 내면 됩니다.

◆박귀빈: 근데 평생 가입이 되는 거예요. 되게 좋은데요. 이제 해결이 되셨죠? 청취자분들 궁금한 거 있으면 이렇게 보내주세요. 제가 바로바로 회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회장님은 재향군인회에서 첫 비장성 출신 회장이라고 앞서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근데 회원들이 우리 회장님을 뽑으시게 된 그 배경 회장님만의 어떤 매력 비결 뭐라고 보세요?

◇신상태: 저희 재향군인회는 기본적으로 한 2조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산하에 9개 기업체를 운영해서 그 수익금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향군인회가 무슨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착각을 하고 계시는데 100% 저희 산하 기업의 운영 수익금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회장의 경영 능력이 필수적인데 군에만 오래 계셨던 분들은 모두가 다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그런 부분 경영 부분에 대해서 다소 취약하지 않겠나 이런 이제 생각이 들고요. 저의 젊어서부터 기업 일선에서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우리 향군을 정상화시켜 달라고 저를 선택해 주셨고, 취임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해서 경영 위기 상황을 어느 정도는 안정시켰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저희 향군 창설 이래 최초로 외부 회계감사에서 그동안에는 한정이나 거절을 받았었는데 2년 연속 적정을 받아서 투명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 향군이 계급과 출신을 초월한 1100만 회원을 가진 단체이기 때문에 군 생활의 경륜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의 부족한 그런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7명의 부회장들이 다 장성입니다.

◆박귀빈: 그러시군요.

◇신상태: 그리고 저하고 같이 일하는 실국장들도 거의 다 장성 출신이고 하기 때문에 조직이 균형을 이루고 화합을 이루고 있다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굳이 뭐 저의 강점을 말하라고 질문하신다면 저는 수십 년간 젊은 시절부터 경영 일선에서 일해왔고 경영학 학위까지 가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경영 전문가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2022년에 회장에 취임하시고 이제 3년 차에 접어드셨는데 지금 쭉 말씀하신 것에서 어떤 일을 역점적으로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일단 경영을 빨리 정상화시키고 비리 척결하고 구조조정과 혁신을 단행하신 건데 규모가 큰 만큼 기업처럼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상태: 네 그렇습니다.

◆박귀빈: 재향군인회가 24개 해외 지회가 있습니다. 24개의 해외 지회가 있는데요.  그러면 이렇게 해외 지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신상태: 제가 금년에도 미국과 캐나다 지회를 다녀왔습니다만 해외 지회는 우리 교민 사회의 안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고 공공외교를 통해서 한미동맹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들 24개 지회를 통해서 6.25 참전 용사를 위로하고 감사를 전하는 그런 일을 저희 해외 지회가 담당하고 있고, 저희 항구는 1975년부터 2015년까지 40년간 한국전 참전 유엔 용사 초청 행사를 저희가 주관을 해서 21개국에서 3만여 명을 초청한 그런 예가 있습니다.

◆박귀빈: 최근 미국에서도 한국전 참전 용사 직접 만나셨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해외 참전 용사를 위한 계획은 계속 유지해서 갖고 가실 생각이시군요. 중요한 일정으로 하시는 거고 또 재향군인회에서 하시는 일로 이런 사업도 있습니다. 퇴역한 군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 또 새로운 사업을 이거는 준비 중인 건가요? 이 사업도 간략히 소개 좀 해주세요.

◇신상태: 최근의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비단 뭐 저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마는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에서도 필요한 병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것이 이제 심각한 안보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가 되고요. 그래서 가능한 분야부터 민간 아웃소싱을 통해 보충해가는 대책이 필요하다. 비단 저희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독일 같은 데도 이런 군사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사례는 많이들 있습니다. 그래서 따라서 군에서 전투 분야가 아닌 군수나 경비, 시설 관리 업무 등의 민간 아웃소싱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제대군인 단체인 저희가 현역 시절 그 분야의 경험이 많은 인력을 적절하게 확보해서 지원하면 제대군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10월 8일 내일이 제72회 재향군인회의 날입니다. 그동안 향군이 안보 한미동맹 주로 이제 강조하셨고 사실 그런 부분이 정치적 중립이 이제 정권 바뀔 때마다 또 이야기도 나오고 했었는데 간략하게 이건 회장님 입장은 어떠신지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신상태: 저희들은 전쟁 중이던 1952년에 제대 군인이 중심이 돼서 창설된 태생부터 안보단체입니다. 그래서 지난 70여 년간 시대의 변화와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정권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향군은 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국가안보만큼은 여야 좌우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습니다. 우리 향군은 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어떤 이념이나 진영 논리가 아니라 오직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가려왔고요. 특히 주한미군 철수 주장과 같이 우리 국방의 근간을 이루는 한미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는 이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1,100만 제대군인들을 대표해서 강력하게 반대해왔고 앞으로도 그런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재향군인회 이분들은요. 전쟁이 나면 자원에서 후방 지원을 하신다고 합니다. 내일 재향군인의 날이고요. 그리고 이번 주는 제대군인 주간입니다. 여러분 기억해 주시고요. 오늘은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회장님 저희 마지막 인사하겠습니다. 스틸러브

◇신상태: 대한민국

◆박귀빈: 우리는 그때도 지금도 내일도 나라를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국가보훈부와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공동 프로젝트,스틸러브 대한민국 제7화 재향군인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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