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4년 09월 21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김조한 NEW ID 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이번 코너는 뉴미디어 트렌드입니다. 오늘도 트렌드를 사랑하는 김조한 NEW ID 상무와 함께합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상무(이하 김조한) : 안녕하세요.
◆ 최휘 : 네. 추석 명절이 지났습니다. 명절 잘 보내셨나요?
◇ 김조한 : 네. 더워서 어딜 갈 수가 없더라고요.
◆ 최휘 : 맞아요. 요즘 명절 풍경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명절날 하면 가족들과 함께 극장으로 가서 영화를 보는 분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집에서 OTT 보시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고요?
◇ 김조한 : 네. 저희들도 추석 때면 가족들끼리 가장 인기 있는 영화 보러 가족들끼리 가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에는 너무 덥다 보니까, 오히려 집에서 OTT를 보는 사용자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최휘 : 이번 명절 ott 시장을 들여다보니까 치열했더라고요. 티빙 시리즈의 <우시 왕후> 넷플릭스 영화 <무도 실무관>,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강매강>이 맞붙었는데요. 승자를 한 팀 꼽자면 누가 승자라고 볼 수 있을까요?
◇ 김조한 : 사실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려워요. 종합 차트나 이런 것들이 나오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그 각 플랫폼별로 순위를 보면, 지금 <무도 실무관> 같은 경우도 이 영화 부분에서 1등을 했고요. 전 세계에서 지난 4일 동안 25개 국가에서 1등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도 5등. TOP 5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글로벌 관점으로 보면 <무도 실무관>이 가장 화제를 했다고 볼 수 있고. 그 다음에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의 강매강 같은 경우는 디즈니 플러스 내에서는 전체 1위였고요. 지난주 내내. 그리고 티빙(TVING) 시리즈 <우시왕후> 같은 경우는 티빙(TVING) 내에서의 경쟁자가 너무 많습니다. 일단은 프로야구가 있을 거고요. 그 다음에 최근에 계속 나오고 있는 드라마인 <손해 보기 싫어서>와 <엄마 친구 아들>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손해 보기 싫어서>, <엄마 친구 아들>에 이은 3등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또 유료 구독자로 유입되는 수치가 높았다고 tvN에서 발표한 만큼 이 드라마 시리즈도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휘 : 하나씩 좀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디즈니 플러스의 <강매강>, 명절하면 빠질 수 없는 장르가 코미디 장르이다 보니 눈길이 가더라고요. 범죄도시로 스타가 된 박지환 배우가 코미디에 도전을 했죠?
◇ 김조한 : 되게 안전장치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박지환 배우 같은 경우는 악역으로 나오다가 여기서 또 이제 형사로 나오는데. 그 말씀하셨던 범죄도시 때와 비슷한 장르인 코미디를 아주 적절하게 잘 소화했고요. 또 외모를 좀 적절하게 약간 트위스트가 된 느낌인데. 여자한테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나와서 반전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최휘 : 디즈니 플러스는 사실 지난해 <무빙>으로 흥행을 하다가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 이번에 이 <강매강>으로 분위기 전환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조한 : 분위기는 <폭군>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다시금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데다가. 추석 때 말씀하셨던 <강매강>이 인기를 끌고. 또 하나 하반기에 또 많은 오리지널을 발표를 했거든요? 이제 앞으로 나올 콘텐츠를 좀 미리 이렇게 얘기하면서 사용자들한테 가입자들한테 뭔가 이 계속 디즈니 플러스를 유지해야 되는 이유들을 어떻게 보면 설명했다고 볼 수 있는데
◆ 최휘 : 어떤 게 있나요?
◇ 김조한 : <강남 비-사이드>, <조명가게> 강풀 작가의 차기작입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김혜수 주연의 <트리거>, 그 다음에 박은빈, 설경구 주연의 <하이퍼 나이프>, 그 다음에 <넉 오프>, <나인 퍼즐>, <파인>, <북극성>, <메이딩 코리아> 등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요. 좀 더 설명을 드리면. <하이퍼 나이프>, <북극성> 같은 경우는 전지현, 강동원 배우가 나오는 또 드라마고요. 그리고 이제 <강남 비-사이드> 같은 경우 조우진, 지창호. 지창욱 씨 같은 경우는 이미 디즈니 플러스에 오리지널로 한 적이 있죠. 그리고 <조명 가게> 같은 경우는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등 굉장히 주연급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 최휘 : 하반기에 다수 거대 신작을 쏟아낼 디즈니 플러스. 저도 좀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씨왕후>는 티빙에서 지난 12일 공개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3주 연속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했다고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 김조한 : 이제 <우씨왕후>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방송사에서는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예를 들면, 예전에는 티빙에서는 tvN이나 아니면 JTBC 드라마들을 오리지널로 해서 이제 방송을 보고, VOD를 보려면 TV으로 가야 되는 이런 형태로 진행을 했었는데. 이거는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입니다. 게다가 이제 청소년 관람 불가에다가 그런 부분들 때문에 방송에서는 할 수 없는. 그런 콘텐츠에 또 입소문이 나면서 제작비가 무려 300억 원이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전종서 배우나 김무열 배우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이나 이런 사극들이 어떻게 될지 이런 부분들. 그리고 조금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부분들 때문이라도 사람들이 "도대체 뭔데? 뭔데?" 이러면서 이제 들어가서 보게 되는. 그런데 이제 티빙 같은 경우에는 이미 프로야구나 아니면 다른 오리지널 콘텐츠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사람들 외에도 이런 <우씨왕후>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 새로 가입하게 되는. 그래서 이제 유료 가입자가 증가되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휘 : 저는 명절에 상무님처럼 더위에 어디 극장까지 못 가고 집에서 OTT를 봤는데요. 넷플릭스의 이 <무도 실무관> 재밌게 봤습니다. 화제성이 높더라고요. 이 무도 실무관이라는 직업이 대중에게는 낯설고, 생소한 직업이다 보니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 어떨까요? 어떤가요?
◇ 김조한 : 저도 이런 직업이 DP랑 마찬가지로 "이런 직업이 있었구나. 이런 것들이 또 있었구나." 하면서 되게 신기하게 봤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해외에서도 굉장히 크게 어필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해외 시청자들도 "이 콘텐츠 도대체 뭐야? 뭐야?" 하면서 또 많이 본 것들을 보면. 김우빈 배우도 여러 배우들뿐만 아니라 또 액션이 나오다 보니까 또 이 넷플릭스에서 딱 원하는 키워드. 새로운 직업, 새로운 장르. 그 다음에 액션 여러 가지들이 섞여 있으면서 언어를, 특별히 큰 장애가 아니어도 그냥 콘텐츠 자체가 시원시원한 액션들 때문에 볼 수 있는 영화다 보니까, 굉장히 큰 화제를 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최휘 : OTT 시장 흐름도 볼게요. 최근 요금도 올린 OTT도 있고 한데. 요금 인상에도 구독자들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티빙, 쿠팡 플레이 등 요금을 올리면 이용자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곤 했는데. 큰 반향은 없는 것 같죠?
◇ 김조한 : 오히려 이제 TV 같은 경우는 설문조사를 하더라고요. 최근에 이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로야구가 끝나면 가입을 해지할 거냐? 가입을 유지할 거냐?" 이렇게 물어보는 거 보면, 오히려 요금 인상에서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우씨왕후>도 있겠지만 프로야구라는 큰 오리지널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구독자들이 빠지지 않는 것. 그리고 쿠팡 플레이 같은 경우는 큰 축구 이벤트라든지, 그리고 SNL이 또 다시 시작을 했잖아요? SNL이. 만약에 좋은 콘텐츠가 나오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프로야구가 끝난다든지 이랬을 때는 이탈자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 최휘 : 역시 콘텐츠의 힘이 큰 것 같습니다. 콘텐츠 이야기를 한 김에 최근 NEW ID에서도 자체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들었어요. K-콘텐츠 글로벌 확산에 제대로 일조하고 있다는 좋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해외 시장에서 우리 콘텐츠의 수요 K-콘텐츠의 위력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 김조한 : K-콘텐츠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큰 물결 같아요. 그래서 K-웨이브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지금 전 세계에서 비영어권. 그러니까 현지 언어 다음에 다음 언어. 예전에는 우리가 헐리우드 영화나 헐리우드 드라마 이런 것들을 많이 봤잖아요? 전 세계에서 두 번째 자국어가 아닌 콘텐츠로는 전 세계에서 2등 하는 콘텐츠가 한국 콘텐츠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특히나 남미에서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엄청나고요. 그 다음에 북미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동남아는 원래부터 한국 콘텐츠가 자국 콘텐츠보다도 더 인기 있는 시장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굉장히 막강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K-콘텐츠의 위력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고요. 여전히 그게 K-POP과 K-드라마로 어떻게 보면 점철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K-FOOD라든지. 아니면 영화라든가 이런 것들이 점점 더 나오면 K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K가 너무 지겹지 않냐?"라고 하지만, 전 세계에서는 아직까지 K를 지겨워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K-콘텐츠 위력은 점점 더 강해질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최휘 : 앞으로도 더 넓은 세계 시장 모델을 향해서 쭉쭉 뻗어나길 바라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조한 : 네. 감사합니다.
◆ 최휘 : 지금까지 김조한 NEW ID 상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