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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최수민
[뉴스파이팅] 최재성 “한동훈, 김경수 체급 키워줘...복권 반대는 자승자박”
2024-08-13 09:54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8월 13일 (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김경수 복권, 대권 앞두고 정치적 지각변동 클 것
- 김경수, 대권주자로 나서면 지지율 의미 있는 숫자 나올 것
- 이재명 확장성 닫혀있는 상황...김경수 복권되면 편할 수도 
- ‘김경수 띄우기’ 한동훈이 예열 중...큰 기여하고 있어
- 김경수 복권, 뚜렷한 자산 늘어 민주당에 득 될 것
- 김경수 중심의 민주당? 아직 모르는 얘기
- 尹,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잘못된 인사 철회해야
- 정봉주 명팔이 척결? 이재명 반발심에 대한 우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는 정치적 원외시점으로 시작합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시는데 덥지 않으셨습니까?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하 최재성) : 안녕하세요. 걸어온 게 아니라서 덥지는 않았습니다.

◆ 배승희 : 근데 여의도는 지금 난리가 났어요. 한동훈 대표가요.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을 반대한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 측이라고 나오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왜 반대하는 겁니까?

◇최재성 : 이 두 가지 아니에요. 대통령은 왜 김경수 전 지사를 복권을 시키려고 하는가, 그다음에 또 하나는 한동훈 대표가 저렇게 반대할 일이냐 저거 왜 저러냐 그러면은 단순히 이제 복권이냐 아니냐 이 문제를 떠난 이제 정치적인 이유들이 발견이 되는 거죠.

◆ 배승희 : 그렇습니까?

◇최재성 : 그러지 않으면 해석이 안 돼요. 사면 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데 대통령은 하려고 하고 여당의 대표는 반대를 하고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측근이라고 해야죠. 한동훈 대표가 임명한 최고위원 김종혁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반대도 못하냐, 우리가 어버이당이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이 얘기는 현직 대통령 아니에요. 여당이 배출한 대통령인데 어버이당이냐 이래서 복권 문제를 가지고 어버이당까지 갔어요. 그러면 이게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 대표 측에서 얼마나 이것을 정치적으로 심각하게 봤길래 저렇게까지 하느냐 첫 번째로 지각 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거거든요.

◆ 배승희 : 지각 변동이 어디서요?

◇최재성 : 민주당 내에서 차기 대권을 둘러싸고 이재명 독주 체제에서 뭔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고요. 그다음에 이거는 야당을 뛰어넘어서 그런 점에서는 분열책이다 뭐 이런 해석들도 하지만요. 그런데 여당 포함해서 전체 대권 구도에서는 물론 이제 지지율이 이제 관건이지만요. 저는 꽤 나온다고 봐요. 김경수 지사가 연말에 귀국하고 만약에 첫 조사 같은 대권후보 첫 조사 같은걸 태우면 의미 있는 숫자가 바로 나온다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 배승희 : 예를 들어 한 10% 이상?

◇최재성 : 아무튼 있는 숫자 그래서 결국은 전체 대권 구도가 지각 변동이 오는 건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아마 이재명 대표가 훨씬 편할 수가 있죠.

◆ 배승희 : 그런가요?

◇최재성 : 우선 앞으로 변수가 있잖아요. 소위 이제 사법 리스크라는 게 있는데 뭐 최종심만 아니면 1 2심 유죄 나와도 대권도전 고한다 이렇게 이제 보고드리고 그러면 편한 거 아니냐. 그다음에 혹시 뭐 무죄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의 소위 확장성 지지도의 추위 이런 것들이 꽉 닫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다 이렇게 이제 볼 수가 있는 건데 새로운 변수가 발생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나 죽이려는 거 아니야 그래서 야권 분열이라는 측면 외에 이런 게 사실 훨씬 더 의심을 갖고 긴장하고 이렇게 당황하는 이런 걸로 김경수 복권을 볼 수 있지 않느냐 그러지 않으면 저렇게 막 반발을 하고 어버이당 얘기까지 나오고 그러면 결국은 본선 문제가 아니고 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윤 대통령하고 대립하고 대통령 고유의 사면권을 놓고도 정치적으로 어떤 해석을 했는지는 몰라도 하여튼 저렇게 반대하고 이렇게 되면은요, 결국은 한동훈 대표가 여권의 후보가 될 가능성 대권 후보가 될 가능성 이런 것들은 점점 더 줄어들게 되는 거예요.

◆ 배승희 :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최재성 : 그래서 굉장히 위험한 수 필요 없는 또 본인에게 아주 안 좋은 그런 게 사면 복권 반대 이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게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보다는 정치적으로 대통령이 나를 지금 이 시점에 좀 가라앉히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미가 깔려 있다 이 말씀이신가요?

◇최재성 : 이제 그런 게 읽혀진다고 보는 거죠. 우선은 이제 여야를 넘어서 지각 변동이 오거든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이제 정치적 환경들이 안 좋아진다고 보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본선까지 갈 것도 없어요. 아니 생각해 보세요. 지금 상황이 그대로 고정적으로 대선까지 간다. 후보 구도가 이렇게 되면 이재명 한동훈 이건데, 김경수 전 지사가 의미 있는 어떤 지지율이 나오고 이제 소위 말해서 포텐셜이 확인이 되고 이러면 변동이 오거든요. 그러면 한동훈 김경수 이런 것보다 한동훈 이재명 이런 판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보는데 여기에 이제 변화들이 오는 거예요.

◆ 배승희 : 사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복권을 환영한다 이렇게 나와야 좀 대범하게 보이는 거 아닙니까?

◇최재성 : 말을 말든가 자기가 아이고 이거 나한테 별로 안 좋은 정치적 상황이 오는 거네, 뭐 이렇게 해도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죠. 법무부 장관 때도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르지만 대통령의 이런 것을 받들기 위해서 사면을 했다 이렇게 그 당시에도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상황이 변동된 게 뭐 있어요? 그러게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고 대통령이 하겠다고 그러니까 법무부 장관 때나 지금 여당 대표 때나 고유 권한이 뭐 바뀐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걸 굳이 이거를 반대가 공개적으로 흘러나오고.

◆ 배승희 : 오히려 김경수 전 지사를 키워준 느낌 아닙니까?

◇최재성 : 이런 거죠. 한동훈 대표는 그런 점에서는 김경수 지사에게 아주 혁혁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아니 한동훈 대표가 반대 안 하는 경우하고 반대하는 경우하고 근데 등장 인물들 중에 이제 주연은 김경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되면 엄청 김경수 복권 문제가 정치적으로 김경수에게 엄청난 힘을 주는 거고, 거기에 한동훈 대표가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거고요. 지금 어느 언론이나 여야 떠나서 김경수 복권 문제로 이렇게 포커싱이 되고 회자가 되고 때로는 이제 대립이 되고 이런 것들이 김경수 복권이라는 다섯 글자로 다 초래된 상황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지금 예열을 시켜주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배승희 : 여기에 또 안철수 의원뿐만 아니라 여당의 4선 중진 의원들까지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김경수 전 지사를 더 키워주는 겁니까?

◇최재성 : 그런 거죠.

◆ 배승희 : 혹시 이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급부상이 다음 대선에서는 김경수라는 인물로 재현될까 봐 좀 우려스러운 건 아닌가요?

◇최재성 : 그런 것들이 다 이제 포함돼 있는 거죠. 그러니까 반응들이 세상에 대통령 사면권 가지고 그러니까요. 일반 시민단체나 혹은 뭐 이런 지지자나 뭐 이런 사람들은 그럴 수가 있어요. 근데 그것도 여당의 정치인들이 대통령 사면권 가지고 이렇게 되는 건 처음 있는 일 아닙니까?

◆ 배승희 : 그러게 신구 권력의 대립이라고 봐야 될까요?

◇최재성 : 그것도 있죠. 그것도 있는데 여기서 유불리 계산 이거는 엄청난 지각 변동이 오는 거고 여기서 나 한동훈은 득 될 게 없다? 그러면 결국은 왜 이걸 복권을 하지? 여기에 대해서 이제 의심하게 되는 거고 반대하게 되는 거고요.

◆ 배승희 : 사실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뿐만 아니라 이쪽 여당에 있는 분들도 지금 사면 복권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어떻게 보면 이렇게 주고받는 그런 건데 한동원 대표가 너무 좁게 생각한 건 아닐까요?

◇최재성 : 그렇죠 그래서 그런 논리라면 아니 뭐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했어요? 그렇잖아요. 국정농단에 대해서 사과를 했냐고요.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다 했잖아요. 이명박 대통령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사과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정치인 중에 자기가 구속되고 형사고 이러면서 사과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 배승희 : 원래 정치인들은 사과를 안 하잖아요.

◇최재성 : 그리고 민주주의 질서 파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럼 그렇게 따지면 사면 복권시킬 사람 한 명도 없는 거예요.

◆ 배승희 : 그러네요.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이 민주당한테는 정치적으로 득이 될까요?

◇최재성 : 현재로는 득이 되어 보이죠. 예를 들어서 가용할 수 있는 이제 자산이 뚜렷한 자산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이런 거 아니에요 소위 말해서 민주당의 파이가 커진다. 최민희 의원이 그런 표현을 했습니다만 파이가 커지는데 그 파이를 질서 있게 커진 파이를 가지고 파이의 크기를 줄이지 않고 파괴시키지 않고 그렇게 가야 되는데, 이게 이제 파이가 난도질을 당하거나 이러는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이후의 문제예요. 지난 대선에서도 반이재명이라는 아주 그냥 센 흐름이 민주당 지지자 내에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 찍어버린 사람들도 꽤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제 향후에 이제 과제죠. 그래서 독주 체제 이런 것들이 안 좋은 게 이재명 독주 체제로 쭉 가다가 변수가 발생해 가지고 이게 흔들리잖아요. 그러면 이제 분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큰 거죠. 그래서 이것을 민주당이 이제 잘 관리를 하고 또 특히 이제 차기 후보들이 그런 지난번 대선의 어떤 교훈을 잘 새기고 그렇게 가야 이게 분열로 치닫지 아니한다. 지금으로는 하여튼 득이 돼 보이죠. 분명하죠. 

◆ 배승희 :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말씀을 하셨는데 만약에 이재명 대표 지금 대표는 아니지만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됐을 때 이 김경수라는 인물 중심으로 민주당이 뭉친다. 이렇게 되면 대선에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최재성 : 정치 3일 후의 일은 귀신도 모른다는데 구심점이 될 것 3년 후의 일을...

◆ 배승희 : 구심점이 될까요? 이제 민주당이 구심점이 되겠죠.

◇최재성 : 구심점 차원의 문제가 아니죠. 보통 지금 김경수 복권을 놓고 반명 혹은 뭐 친문의 친노 친문의 구심점 이러는데요. 그런 차원의 문제는 이제 일종의 과거 얘기로 따지면 계파 수장 정도 이러는데, 결국은 향후 대선 국면 대선 가도에서 유력한 혹은 민주당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보여지기 때문에. 구심점 차원 즉 소위 말해서 뭐 민주당 전체나 혹은 진보적인 국민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느냐 뭐 이런 차원이라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보여지죠.

◆ 배승희 :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리고 김경수 전 지사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까지 이렇게 뭉치게 될까요? 이 라인으로 해서 민주당이 다시 재편될까요?

◇최재성 : 조국 대표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대권 가도라는 이 리그에는 지금 이제 아직 이제 오늘 복권 결정이 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아직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현재 상황이나 이런 추이로 봤을 때는 그 리그에는 분명히 참여를 하게 되고 조국 대표는 결정적인 변수가 있기 때문에 최종심 문제가 진행이 된다면 혹시 거기서 유죄 확정이 되면 이제 그 자체가 어려운 거고 그래서 진도가 사실은 제일 빨리 나가 있는 경우죠. 거취에 대한 진도가

◆ 배승희 : 그러면 이제 김경수 중심의 민주당이 될까요?

◇최재성 : 그거 아직 모르죠. 지금 이재명 민주당에서 김경수 민주당을 그러면 된다라고 얘기를 하면 이재명 민주당은 뭐가 됩니까? 근데 굉장히 제가 말씀드렸지만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죠. 예고되는 그런 게 김경수 복권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니까 왠지 느낌이 이런 공방도 있잖아요. 민주당에서 김경수 복권을 요구를 했다 정부에서는 대통령실에서는 그런 바 없다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제 주목할 것이 조국대표의 부인 정경심 여사도 그러니까 김경수 지사 정경심 여사 이렇게 요청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통상 조국혁신당의 대통령실에서 사면 복권 문제를 놓고 민주당 박찬대한테 이렇게 연락이 왔는데 의견을 달라고 그러는데 정경심 여사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에 타진을 하죠. 그런데 조국혁신당이 우리는 조국 대표 문제와 관련돼서 정경심 여사 문제와 관련돼서 일체의 요청도 없고 그런 생각도 없고 그거는 개인 차원에서 다뤄져야 될 문제로 분명히 구분해 왔다 이렇게 아예 공식적인 입장이 냈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이 사면 복권에 대해서 아주 적극적인 의사를 가졌느냐 이런 것을 조금 아니다 이렇게 좀 의심하게 되는 대목 있잖아요. 그게 저는 정경심 여사를 사면 요청을 했다 사면 복권 요청을 했다. 이게 조금 석연치 않은 거예요.

◆ 배승희 : 그게 석연치 않다.

◇최재성 : 그걸 당사자들한테 의견 수렴 왔는데 올리겠다 혹은 알리겠다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런 게 없었잖아요.

◆ 배승희 : 이 얘기는 계속 나올 것 같으니까 또 여쭤보기로 하고요. 지금 독립기념관이 15일 열기로 했던 광복절 경축식을 사흘 앞두고 돌연 취소했습니다. 87년 개관 이례 처음 있는 일이고 김형석 관장이 취임 직후 결정한 일인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이 건국절 논란 이게 어떻게 되는 겁니까?

◇최재성 : 한동훈 대표가 이런 걸 얘기를 해야 돼요. 사실 뭐 여야를 떠나서 어느 시대에 어느 정당이 집권을 했든 간에 최소한의 이 미니멈이 있거든요. 특히 역사적인 문제라든가 이런 거에 그런데 이분은 정말 잘못된 대통령의 인사고요. 철회해야 되는데 여기 가서 지금 뭐 보도 충분히 나오고 있습니다만 815 기념식도 독립기념관에서 취소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지만 815 경축 행사에 안 오는 거 안 간다는 거 아니에요 야당뿐만이 아니고 광복회 등등 안 간다는 거 아니에요? 이것은 진짜 전대미문의 사건이죠. 그래서 이런 게 바로 뭐 대통령한테 책임 여당으로서 이런 거 얘기를 해야지 복권 반대 이런 거 얘기해서 자승자박이나 하고 있죠.

◆ 배승희 : 한동훈 대표의 복권 반대는 자승자박이다?

◇최재성 : 내가 보기엔 저걸 하여튼 심각한 계기가 될겁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결국 마무리는 한동훈 대표 얘기로 갔네요. 민주당 소식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민주당 전당대회도 마무리가 이재명 후보가 좀 앞서고 있는데 전당대회 결과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최재성 : 그러니까 벌써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대해서 김경수 복권 얘기하다가 한동훈 대표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또 텐션이 확 떨어지잖아요.

◆ 배승희 : 뻔하니까.

◇최재성 : 어대명이다

◆ 배승희 : 텐션을 높여가지고 정봉주 최고위원이 민주당 내부에 적이 있다. “최고위원이 되면 명팔이를 척결할 거다” 명팔이 이거 약간 놀리는 겁니까? 어떤 겁니까?

◇최재성 : 통상 그렇게들 얘기도 하는데 사실 당대표 선거 최고위원 선거에서 적절한 표현은 아니죠. 명팔이라는 표현이 그런데 저는 이렇게 봐요. 정봉주 후보 같은 경우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이재명 민주당을 만들기 이전부터 굉장히 호의적이었고 소위 말해서 도왔던 아주 일찍이 그랬던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는 정씨들 수난 시대 같아요 정성호 국회의장 하다가 졸업했죠. 그래서 뭐 그런 얘기들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럼 왜 그렇게 도와줬던 일찍이 이재명을 도와줬던 정봉주 말고 김민석을 하려고 하는가.

◆ 배승희 : 그러네요. 왜 그럴까요?

◇최재성 : 그런 게 이해가 안 가죠. 그래서 특히 유력한 또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이 예상되는 대선 후보였고 당대표였고 또 당대표 나온 이런 일극 체제라는 말까지 듣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굳이 노골적으로 약간 보면 방법이 조금 유치하다고 그래야 되나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수석 최고위원 누구 만들려고 아예 그냥 공개적으로 홍보를 하잖아요. 당대표나 이런 유력한 정치인으로서 사실은 스무스하지 않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정봉주 의원이 반발이나 반발심을 가질 수가 있죠. 그런데 당장 이제 표가 떨어지니 아니라고 해명은 하고 나섰지만 그거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반발 이것을 명팔이에 대한 저격으로 사실은 우회했습니다만 그 본질은 몹시 서운하죠.

◆ 배승희 : 정씨 수난시대 말씀하셨는데 정성호, 정봉주 그다음에 또 누가 있을까요?

◇최재성 : 사실 정청래 최고도 이재명 대표를 돕고 이재명 대표도 잘 상의하고 했습니다만 부담스러운 거거든요. 당대표 옆에 원내대표 옆에 수석 최고위원 누가 앉느냐 그런데 이제 뭐 비슷하게 가고 근데 뭐 좋아요, 그런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걸 이렇게 노골적으로 공개적으로 이렇게 거친 방식으로 꼭 드러냈어야 되느냐. 

◆ 배승희 : 안타깝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성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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