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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09:0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생생경제] 큐텐, 야놀자에 1700억 미수금…'티메프 사태' 나스닥 상장 걸림돌되나
2024-08-02 12:03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이태연 아나운서
■ 방송일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태연 : 1400만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이죠. 생생주식연구소 오늘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이하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이태연 : 먼저 이것부터 여쭤볼게요.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죠. 큐텐 그룹 요즘 뉴스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큐텐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 중에 큐익스프레스라는 기업이 있잖아요. 이번 사태를 일으킨 배경 중의 하나로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이 꼽히기도 하던데요. 일단 큐익스프레스 이게 어떤 기업이고 이번 사태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다는 건지 자세하게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지환 : 큐익스프레스가 사실 이번 큐텐 사태와 관련되어져서 가장 핵심 키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큐익스프레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외 직구를 전문으로 하는 물류 기업 주로 이제 일본이나 동남아 그리고 한국에서 해외 직구를 전문으로 하는데 아직까지는 기업 규모가 크지 않고 시가총액이 지금은 한 1조 원 내외 정도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영업이익도 아직은 한 500억대 적자고요. 그런데 회사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고 미미한데도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 회사의 성장성이 굉장히 가파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지금은 1조 원 정도 규모지만 해외 직구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이나 동남아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기업 가치가 큐텐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중에서는 가장 알짜배기로 평가를 받고 있고 이번에 가장 핫하게 이슈가 된 이유가 큐텐의 구영배 회장이 자기의 본인의 이제 사제를 출연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했을 때 그 사제 출연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게 바로 이 큐익스프레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 큐테의 기업 가치는 어떻게 보면 이 큐익스프레스에 의해서 거의 좌지우지된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큐익스프레스를 보유하고 있는 큐텐의 가치를 감안해서 피해액을 구제하겠다라고 한 것인데 문제는 이제 최근에 큐익스프레스를 두고 여러 가지 재무적 투자자와 문제가 생기면서 지금은 가장 핫하게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 이태연 : 그러면 지금 큐익스프레스가 나스닥 상장을 계속 추진해 오는 과정에서 이렇게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다라고 분석이 되고 있는데 나스닥 상장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봐야 할까요?

◇ 이지환 : 지금 현재로서는 많은 제약이 좀 이루어졌고 특히 큐익스프레스 같은 경우는 큐텐과 구영배 회장의 지분이 지금 현재 90%가 넘지만 사실 이 지분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지분이고 실제는 재무적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계 투자사인 크레센도와 코스톤 아시아 등이 적게는 한 40~500억 대, 많게는 한 60~700억 대 여기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를 하고 있는데 이 재무적 투자자들이 지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대부분 우선주나 EB라고 하는 교환사채입니다. 지금 현재는 주식 지분에 포함되지 않는데 언제든지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고 이게 만약에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통주로 전환을 하게 되면 큐텐과 구영배 회장의 지분율이 지금 90%대에서 50% 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재무적 투자자들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경영자가 바뀐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첨예하게 부각이 되는데 이번에 큐익스프레스 대표이사에서 구영배 회장이 해임을 당하고 CFO가 그 자리를 대체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재무적 투자자들의 결정인데 이렇게 놓고 보면 지금 재무적 투자자들이 구영배 회장을 해임한 이유는 구영배 회장을 제외해야지만 나스닥 상장의 길이 열린다라고 아마도 판단을 한 것 같고 이번 큐텐 사태와 무관하게 큐익스프레스를 나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아마 보여지는데 그렇게 본다면 여전히 재무적 투자자들은 이 큐텐의 큐익스프레스를 큐텐과 분리를 해서 나스닥 상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이제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난제가 많이 쌓여 있고 경영권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나스닥 상장이 상당히 불투명해져 있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이태연 : 구영배 대표가 소유한 큐익스프레스 경영권도 위태로운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해주셨고 그러면 지분 매각을 통한 대금 갚기는 좀 더 어려워진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큐텐 그룹의 자회사도 아닌데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제 주목을 해볼 만한 회사가 야놀자인데요. 야놀자도 그동안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었죠.

◇ 이지환 : 야놀자 같은 경우는 나스닥 상장이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왔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소프트뱅크에서 이미 한 2조 3천억 정도 재무적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나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재무 여건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된 상태였고 다만 이 야놀자 같은 경우는 소프트뱅크에서 기업 가치 투자를 할 때 기업 가치를 한 8조 원 정도 평가를 했거든요. 근데 지금 현재 야놀자는 매출액이 한 5조 원이 좀 안 됩니다. 그리고 장외에서 평가받고 있는 시가총액 자체도 한 4조 8천억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은 이 상장 가치를 한 10조에서 12조 정도 예상을 하기 때문에 이 4조에서 5조 정도 되는 이 기업 가치를 10조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상장을 위해서 외형을 지금은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야놀자 같은 경우도 상당히 많은 M&A를 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자회사를 이번에 큐텐에게 매각을 했었죠.

◆ 이태연 : 매각한 회사가 인터파크 커머스인 거죠.

◇ 이지환 : 인터파크 커머스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인터파크에서 쇼핑 부분이랑 도서 부문 판매만 제외 그러니까 따로 떨어져 나온 회사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매각을 했는데 매각 대금이 한 1800억 정도 이상 근데 지금 현재 실제 수령한 거는 한 200억 정도라서, 한 1700억 정도를 아직 받지 못하고 있거든요. 다만 이 미수금을 과연 받을 수 있겠냐라는 부분이 일단 불거졌고요. 이 부분 때문에 외형을 지금 급격하게 성장해 나가던 야놀자도 어떻게 보면 기업 구조가 성장을 위해서 외형을 너무 급격하게 확장한 큐텐과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라는 이런 일각의 시각도 좀 불거졌습니다.

◆ 이태연 : 그러면 이 미수금 한 1700억 원 정도 된다는 이 금액을 못 받게 되면 야놀자에게 좀 타격이 큰 정도의 규모의 돈인 건가요?

◇ 이지환 : 일단 이제 상장에 걸림돌은 되고요. 근데 이제 지금 야놀자에서 공표한 거는 현금성 자산이 한 7천억 정도 있고 지금 현재 재무적인 문제가 없고 이미 이제 소프트뱅크에서 충분한 자금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 야놀자가 영업이익이 매출액 대비로 해서 지금 100억 원대거든요. 1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회사가 1700억 미수금이 발생했다.그 타격은 분명히 있을 것 같고요. 이런 부분들이 아마 반영이 좀 될 것 같습니다.

◆ 이태연 : 그럼 이번 티메프 사태로 영향을 받은 관련주들도 많이 있을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이지환 : 일단 이제 관련주들은 여행주들이 가장 크게 피해를 봤고요. 사실 여행주들 같은 경우는 지금 8월달이 어떻게 보면 1년 중 가장 성수기고 주가는 7월부터 상당히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최근에 여행주, 노랑풍선이라든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모두 주가 흐름이 좋지 않거든요. 모두 이제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예약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환불 문제가 불거졌기 이게 적은 기업은 70~80억 대에서 많은 기업은 1천억 원대가 넘는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전체 피해 규모를 아직까지 정확하게 산정을 못할 정도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여행주와 관련돼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고충을 겪고 있고 반대로 수혜를 받는 기업들도 있죠. 예를 들면 티몬이나 위메프 같은 경우가 위축되면 상대적으로 경쟁업체인 예를 든다면 네이버 혹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쿠팡 같은 경우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더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라는 부분이 반영이 되면서 쿠팡의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KCTC 같은 경우가 상한가에 가깝게 급등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 이태연 : 밤사이 뉴욕 증시 상황으로 좀 넘어가서 살펴보겠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전날 급반등했던 뉴욕증시가 오늘 3대 지수가 다 동시에 하락하면서 급락 마감했습니다. 어느 정도나 내려앉았고 또 어떤 이슈가 있었던 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 이지환 : 어제의 나스닥 급등과 전전일 수요일에 나스닥 급등과 어제 나스닥 급락을 보고 이게 하루 만에 이런 편차가 변동성이 왜 나오는가 굉장히 궁금하실 건데 전체적으로 좀 크게 본다면 지금이 매크로적인 부분에서 금리가 동결되는 시기에서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 금리 사이클이 크게 변화하는 변혁의 가장 중심에 있기 때문에 특히 이런 부분을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시가 굉장히 변동성이 불규칙하고 커질 수가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수요일 같은 경우는 FOMC 회의 이후에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와 관련돼 있는 구체적으로 9월달 할 수 있다라는 발언과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중요한 것보다는 경기가 중요하다는 발언 그러니까 이런 우호적인 발언 때문에 나스닥이 급등을 했거든요. 근데 하루 만에 지표가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 제조업 지표가 발표됐는데 이게 좀 나빠지면서 경기가 침체로 가는 것이 아닌가 여기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또 예상보다 좋지 않으면서 고용도 불안한 것이 아닌가 이러면서 급격하게 금리 인하에 대한 호재보다는 금리가 인하되는 배경이 경기 침체가 아닌가라는 부분이 어제는 급격히 불거지면서 또다시 미국 증시가 급락을 했는데 아마도 당분간 이런 변동성은 아마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까지는 계속해서 불규칙하고 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점으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태연 :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46.8을 기록했다 이런 지표 발표가 있었는데 이게 5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가 올 것이다라고 해석이 된다 이렇게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용시장이 어렵다는 지표는 금리 인하의 명분이 될 수 있잖아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때도 있는데 어제는 좀 달랐던 모양이죠?

◇ 이지환 : 결국은 시장의 심리 상태 어떻게 보면 전체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투자자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가 상당히 좀 불안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고요. 사실 우리가 이번에 발표했던 ISM 제조업 지표 같은 PMI 제조업 지표 같은 경우는 사실 원래 경기가 좋아지기 직전까지는 가장 수치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전에 우리가 경기가 나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지표들이 팬데믹 이후에 상승 전환했는데 이 ISM 제조업 지표 같은 경우는 경기 선행지수와 함께 가장 늦게 전환이 되기 때문에 사실 이 자체를 놓고 굉장히 나쁘다라고 판단할 필요는 아직은 없습니다. 그리고 고용지표 같은 경우도 저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너무 많이 나왔다라고 판단을 하는데 예상보다는 살짝 높았지만 우리가 팬데믹 이전의 수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상태거든요. 어제 시장 반응은 제가 볼 때 조금 과잉 반응이 나왔다라고 보여지고 지표 자체를 너무 한쪽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좀 있었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들은 또 며칠이 지나면 시장이 또 경기 침체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증시 상황은 어떤 추세적인 움직임보다는 변동성에 의해서 불규칙하고 아마 등락이 좀 고르지 못한 흐름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태연 : 어쨌든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9월에 금리가 떨어질 것이다 이게 더 확실시됐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한 번에 0.5%포인트를 인하하는 빅스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게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거든요. 근데 시장에서는 베이비스텝보다는 빅스텝의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대표님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이지환 : 빅스텝 확률이 굉장히 한 10%대 나오다가 최근에 이제 한 20~30%대 올라오니까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여질 수도 있는데 절대적인 확률이 높은 건 아니고요. 그리고 이제 빅스텝이 되면 아마 금리 인하 폭이 크니까 하루 이틀 정도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을까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빅스텝은 증시에 우호적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0.5%포인트를 인하하면 그만큼 상황이 나쁘거나 경기가 정말 침체로 간다고 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증시는 단기간 반등 이후에 장기간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파월 의장도 이런 부분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50bp 이상의 빅스텝은 하지 않을 것 같고요. 25bp 정도의 금리 인하 그리고 차후에 금리 인하 가능성은 좀 열어놓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이태연 : 지금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그러면 코스피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전날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었는데 밤사이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오늘 코스피도 또다시 좀 떨어지는 모습이에요. 저도 9시에 방송 시작하기 때문에 주식 창을 못 열어보다가 광고 나가면서 잠깐 제 창을 열어봤더니 오늘도 제 포트폴리오는 파란 불을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이 영향을 좀 받을 수밖에 없겠죠.

◇ 이지환 : 아무래도 영향을 받죠. 받을 수밖에 없고 지금은 우리 투자자분들이 생각하실 때 지금은 증시가 뭔가 큰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상고의 과정을 겪고 있다 이렇게 좀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동안 어떻게 보면 상반기 작년부터 해서 1년 이상 쭉 증시를 이끌어왔던 가장 핵심적인 모멘텀이었던 AI 모멘텀이 지금 한풀 꺾이고 있기 때문 이 영향을 받는데 그렇다면 이 AI 모멘텀이 금리가 인하되는 금리 수혜로 넘어가면서 시가 선순환으로 갔었어야 되는데 느닷없이 이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와 관련돼 있는 부분은 불거졌기 때문에 아마도 증시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조금 받을 수 있습니다.다만 이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인해서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라고 하면 이 경기 침체와 관련된 부분에서 파월 의장이 했던 유명한 발언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통상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는 것은 한 80% 확률은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인하를 하거든요. 그런데 예외적인 20% 상황에 있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코로나 같은 팬데믹이라든지 전쟁이라든지 혹은 금융위기 같은 너무나 큰 사건이 일어나서 단기간에 인플레이션이 확 올라갔던 경우는 인플레이션 자체가 경기와 무관하게 왔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도 경기 침체를 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 얘기를 파월 의장이 강조를 했습니다. 이번에 만약에 인플레이션이 디스플레이 상황으로 들어가더라도 아마도 경기 침체가 없을 확률이 높다라는 부분에 우리가 오히려 포커스를 맞추면 오히려 증시는 이 단기적인 상고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경기 침체가 없는 금리 인하를 겪으면서 상당히 또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고 과거에 이런 예외적인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미국 증시가 7~8년 정도 상승을 했고 나스닥이 평균 3배 정도 올랐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런 과정을 가는 과정에서 지금과 같은 중간중간에 이런 상황이 언제나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보신다면 이번 조정이 물론 아프시겠지만 이게 주식시장이 완전히 하락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

◆ 이태연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간단하게 뉴욕 증시에서 눈에 띄는 종목 우리가 늘 살펴보는 한 2가지 종목 정도만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테슬라가 오늘은 6% 이상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급등했었잖아요. 왜 이렇게 올랐던 거라고 보시나요.

◇ 이지환 : 테슬라는 일단 증시에 반영되는 모멘텀이 이전에는 사실 중간중간 반짝 상승할 때는 본인의 전기차보다는 자율주행이나 로봇 같은 사이드잡에 의해서 올랐거든요. 이번에는 아마 실적 발표 이후에 캐즘과 관련된 부분에서 매출이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 때문에 바닥론이 나와서 상승을 했고 바닥론이 나왔지만 여전히 실적이 좋지 않을 거라는 레포트들이 쏟아지면서 실적과 바닥론에 따라서 증시가 변동성이 왔다 갔다 하는 거죠. 당분간은 이런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구조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 같습니다.

◆ 이태연 : 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변동성을 보일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마찬가지의 양상을 보이는 종목이 또 있었습니다. 엔비디아인데요. 그제는 7% 폭락했다가 어제는 13% 가까이 폭등했어요 .그리고 오늘 또 6% 넘게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더 큰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왜 그러는 건가요?

◇ 이지환 : 그만큼 시장에 참여하는 매수에 참여하는 주체와 매도에 참여하는 주체가 의견이 엇갈린다라고 봐야 되겠죠. 결국은 상승 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여기서 조금의 문제, AI 모멘텀이 뭔가 문제가 있지 않냐라는 부분이 도출되면 차액 실현하려는 쪽이 상당히 있고 이 차액 실현 물량이 나올 때 과도하게 빠졌다는 생각해서 매수하는 쪽도 있는 거죠. 지금은 매수와 매도가 어떻게 보면 첨예하게 대립을 하고 있고 특히 AI 모멘텀, 실적과 연관되는 어떻게 보면 모멘텀에서 실적으로 넘어오는 과도기거든요. 그럼 실적이 그만큼 따라오느냐 여부를 봤을 때 아마 지금 현재 주가를 유지할 수 있는 종목과 그러지 못하는 회사는 아마 이제 등락이 차별화될 겁니다. 그런데 엔비디아는 특히 우리가 AI 모멘텀에서 반도체와 관련된 쪽은 긍정적으로 봐도 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단기적으로 볼 측면이 있겠지만 AI 모멘텀의 가장 큰 수혜는 역시 반도체주다 라고 본다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태연 :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준금리부터 증시 상황까지 함께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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