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4년 07월 27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김조한 NEW ID상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 뉴미디어 트렌드입니다. 오늘도 트렌드를 사랑하는 김조한 NEW ID 상무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조한 > 안녕하세요.
◇ 최휘 > 넷플릭스가 그동안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이 요금제 신규 가입이 중단됐죠?
◆ 김조한 > 네 국내에서도 작년 12월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됐었고요. 기존 가입자도 유럽에서 그다음에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서 아예 기존 고객도 이용 증가 다른 요금제로 바꿔라라고 통보가 내려졌는데요. 아마 국내에서도 그렇게 바뀌지 않을까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휘 > 이거 왜 없앤 건가요?
◆ 김조한 > 광고 요금제 자체가 지금 작년 올해 초에 국내에서도 도입을 했는데 지금 미국이나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 광고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가 베이직 요금보다 저렴하거든요.
근데 그거에 대한 수익이나 가입자 증가가 굉장히 높다 보니 베이직 요금제 자체를 없애도 되겠다. 이제 아예 광고 요금제 광고용 스탠다드 요금제로 전환을 시켜야겠다는 보안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최휘 > 이렇게 광고를 기반으로 한 유료 구독 모델을 하이브리드 ott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어떤 건가요?
◆ 김조한 > 이게 이제는 많이 흔해진 방식인데 예전에 디즈니에 통합된 홀로에서 먼저 시작한 방식이에요. 광고를 보는 대신에 구독료를 인하하는 방식이고요. 소비자는 구독료가 저렴해지니까 서비스를 여러 개를 유지할 수 있고 플랫폼은 본인들이 자신만 있다면 저렴한 구독 비용의 광고 매출을 더해서 기존 매출보다 더 많이 벌 수 있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이거는 영상 시청 도중에 광고가 중간중간에 이렇게 나오는 방식이고 유튜브와 비슷한 콘텐츠 시청 도중에 나타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중간에 스킵은 안 되고요.
◇ 최휘 > 그러니까 광고를 보면서 좀 불편하더라도 구독 지출 비용을 낮추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이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네요.
◆ 김조한 > 네 그렇죠.
◇ 최휘 > 넷플릭스가 또 일시정지 화면에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영화를 보다가 일시정지하면 광고가 뜨는 거고 이거를 끝까지 봐야지만 재생을 할 수가 있는 건가요?
◆ 김조한 > 기존에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유튜브랑 이 하이브리드 ott 등이 서비스가 다른 점은 광고가 스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떤 돈을 내고 있더라도 광고를 무조건 봐야지 다음 행동 예를 들면 빨리 감기를 하더라도 그 중간에 원래 광고가 있어야 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러면 광고가 일단 무조건 보고 넘어가야 되는 거죠.
◇ 최휘 > 그렇군요. 이게 결국 이 광고용 구독 모델이라는 게 소비자도 구독 비용을 낮추고 사업자도 이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어서 윈윈 전략이라고 하더라고요. 광고 수익이 좋은 편인가요?
◆ 김조한 > 맞습니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거가 굉장히 낮은 허들이 되죠.
가입하게 만드는. 근데 광고를 잘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이제 그 플랫폼 자체가 매력적이라고 하면 광고주들이 좋은 광고를 내게 되고 그리고 보통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광고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2시간 정도 하루에 본다고 해요. 미국에서. 그렇게 됐을 때 그 2시간에 1시간에 한 5분 정도 광고를 노출한다고 하면 2시간에 10분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되고 그거에 대한 수익이 추가가 되는 거거든요. 사실상. 그래서 지금 광고 cpm이라고 하는 광고 비용도 다른 ott에 비해서 많게는 10배 이상 비싸요. 그래서 그런 식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광고주들이 넷플릭스에 광고하겠다는 걸 많이 하게 되면 실제로 기존에 우리가 넷플릭스가 봤던 기본 요금제 혹은 프리미엄 요금제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쪽에 더 투자를 많이 하는 겁니다. 고객들한테 돈을 계속 올려받기는 어렵잖아요.
◇ 최휘 > 그렇군요. 지금 우리 국내 ott를 보면 티빙에서도 이런 광고형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서 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른 ott 업계에도 이 하이브리드 ott 광고용 요금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 김조한 > 네 지금 티빙이 선재업고 튀어나 아니면 프로야구 때문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고 또 그런 그래서 광고 요 요금제가 저렴하다 보니까 가입해서 보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도 티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문의들을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웨이브라든지 예를 들면 디즈니 플러스 같은 경우도 해외에서 광고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 ott 서비스들이 광고를 안 할 수는 없는 왜냐하면 지금 광고 요금제를 안 하면 가격을 인상을 해야 되는데 가격을 인상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 왜냐하면 한두 개만 서비스를 보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개의 ott를 보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주머니가 점점 작아지다 보니 이런 추가 수익이나 그다음에 추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이런 하이브리드 ott 형식의 서비스를 많이 도입할 거라고 국내에서도 보고요. 또 그렇게 보는 이유 중에 하나가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그래도 광고 단가가 일본이나 싱가포르 다음으로 높은 나라에서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거든요.
◇ 최휘 > 이렇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전략들을 찾고 있는 것 같은데 넷플릭스는 최근에 계정 공유도 금지했잖아요. 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조금 공격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은데 그 배경이 있을까요?
◆ 김조한 > 최근에 얼마 안 있으면 넷플릭스가 구독자가 얼마인지도 공개하지 않겠다 이제 우리는 매출로만 얘기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그 얘기인 즉시 신규 가입자를 만드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사실 점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고 있고요. 근데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경험했던 그러니까 공유를 통해서 경험했던 대상으로 계정 공유가 금지가 되면 콘텐츠에 대한 경험을 했고 플랫폼에 대한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저렴한 비용이면 가입을 다시 할 수 있잖아요.
공유를 했던 사람들이. 그래서 사실은 아까 우리가 오늘 계속 얘기했던 하이브리드 모델 광고 요금제가 나온 배경이 아닌가 그렇게 왜냐하면 저렴하기 때문에 가입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나는 완전히 비싼 요금제 아니면 그 요금제밖에 없으니까 그렇게 가입하게 되고 또 그런 사람들이 결국에는 기존 사용자들이 신규 유저로 들어오는 것들이 어떻게 보면 넷플릭스한테는 지금 제일 좋은 전략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어서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최휘 > 그러니까 가격을 낮춰서 허들을 낮춰서 떠났던 고객도 다시 찾아오게끔 하는 거네요. 주제를 살짝 바꿔서 이제 7월도 끝나가는 시점인 만큼 올해 상반기 ott 업계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 정도 줄 수 있을까요?
◆ 김조한 > 의외로 올해 ott 업계의 오리지널은 많이 조용했어요.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많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어떤 방향을 막 만드는 건 없었고요. 사실 방송이 많이 살렸습니다. 방송 콘텐츠가 지금의 ott들을 많이 살렸고 그리고 스포츠가 아주 빠르게 이끌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고요. 티빙, 넷플릭스, 쿠팡 플레이가 삼각지대로 간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한 7점 정도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휘 > 이 ott보다는 tv쪽 방송 콘텐츠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하반기에는 ott들의 대작들이 출격된다고 하더라고요. 많이 기대하고 계신 작품이 바로 오징어 게임 시즌2인데 어떨까요? 시즌 2도 시즌 1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요?
◆ 김조한 > 사실 이제 오징어 게임은 기대를 했다가 성공한 작품이 아니었잖아요. 국내에서보다는 오히려 해외 쪽에서 반응이 나오면서 도대체 왜 이렇게 인기야라고 해서 고민에서 보면서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기는 했었는데 이제 지금 기대하는 게 굉장히 크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 굉장히 큰 마케팅도 하고 캐스팅도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거의 다 출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서 초반에는 굉장히 큰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결국엔 재미겠죠. 재미가 있다면 그 시즌1 이상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준비는 끝나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콘텐츠의 재미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최휘 > 기대가 많이 되는데 지켜보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오징어 게임처럼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시즌제로 공개가 되는데 이게 작품의 흥행 여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김조한 > 결국에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실제로 공개되는 것은 관심 그리고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특히나 ott나 이런 작품들은 콘텐츠가 새로 나올 때마다 그걸 외부에 알려야 되는 홍보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요. 그런데 시즌제로 가게 되면 재미있었던 그 감정들이 남아 있고 그 기대감들이 유지가 되면서 초반 흥행에는 되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넷플릭스 있게 한 작품들은 대부분 시즌제로 이어졌거든요. 그래서 시즌을 이어갈수록 그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종이의 집이라든지 블랙미러 그다음에 엄브렐러 아카데미 기묘한 이야기 같은 게 있고요. 그리고 또 티빙에서는 대표적인 환승 연애 같은 것들이 작품 같은 게 있었겠죠. 그래서 그런 시즌제로 갈수록 기대감 그리고 사람들이 찾아보고 검색해보고 하는 것들이 어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돼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영향을 지속하는데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휘 > 네 마지막으로 상무님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하반기 ott 작품이 뭐가 있는지도 궁금하고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소개 좀 해주시죠.
◆ 김조한 > 정말 하반기에는 올해 어떻게 보면 내년보다 하반기가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작품들이 대기하고 있고 그래서 이 하반기 성과에 따라서 내년에 또 오리지널들을 많이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도 결정이 될 텐데요. 각 플랫폼마다 하나씩 얘기를 하자면 저는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로는 폭군이라는 작품이 많이 기대가 되고요.
◇ 최휘 > 폭군이요
◆ 김조한 > 폭군이 우리가 알고 있던 우리가 좀 알고 있는 마녀라는 영화의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해요. 신세계로 유명한 감독님이 제작을 한 영화인데 영화로 개봉하다가 약간 미니시리즈처럼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또 하나는 애플tv 플러스가 한국에서 알려지게 된 계기인 파친코 시즌2가 나오고요. 그다음에 넷플릭스에서는 아까 말씀하셨던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정말 제일 기대가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또 엄브렐러 아카데미라고 하는 또 미국에서 만든 오리지널 시리즈가 있는데 이게 피날레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 작품도 많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또 아쉬운 거는 다른 ott들은 드라마나 이런 것들을 특히나 티빙이나 웨이브는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아서 작품이 눈에 띄는 게 없고요. 그리고 쿠팡 플레이도 나오는 작품들이 있어서 모두들 하나씩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휘 > 하반기에 이런 것들 다 보려면 아주 바빠지겠네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조한 > 네 감사합니다.
◇ 최휘 > 지금까지 김조한 NEW ID상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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