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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최수민
[뉴스파이팅] 민형배 “이재명 사법 리스크, 실체는 거의 없어...리더십 굳건해”
2024-07-26 09:11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7월 26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정봉주 돌풍, 예상 밖의 1위...탄탄한 온라인 팬덤 있어
- 명심 작동? 지금 정치에 맞지 않아
- 명심 작동한다면 민형배가 1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 검찰 독재가 민생 잡아먹고 있어...사법 정권을 막아야
- 尹정권의 부조리, 민생을 챙겨도 소용없게 만들어
- 野, 민생 법안 올렸지만 거부당해
- KBS, 친정부·친정권적인 홍보 방송인가
- 여당의 필리버스터야말로 정쟁 아닌가
- ‘방송4법’보다 민생지원금 25만 원이 우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출근길에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를 시작합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 당대표보다 최고위원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개 지역 경선에서 후보 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민형배) : 네, 안녕하세요. 민형배입니다.

◆ 배승희 : 지금 최고위원 선거에서 후보자들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의원님, 예상밖의 득표율 조금 당혹스럽지 않으세요?

◇ 민형배 : 예상 밖이라고 생각하세요?

◆ 배승희 : 저희는 잘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 민형배 : 네, 저도 사실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는데 현실이니까 또 인정을 해야겠죠. 제가 이렇게 돌아보니까 물론 지금 이제 제주, 인천, 강원, 경북 대구 5곳 시도의 저희 당원들 가운데 10.34%만 지금 투표를 한 상태여서 아직은 뭐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생각보다 다른 지역분들이 저를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 배승희 : 그러시군요.

◇ 민형배 : 그래서 지금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저희 방송에 많이 나오셔가지고 이 각 지역에 의원님을 알리는 홍보를 하는 건 어떨까요?

◇ 민형배 : YTN 라디오가 그런 영향력이 있다면 당연히 좀 그런 기회를 주십시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자주 나와주시고요. 지금 예상 외로 정봉주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 언론들이 그렇게 많이 쓰고 있는데요. 돌풍이라고 보십니까?

◇ 민형배 : 예상 밖으로 그러니까 5위 안에 들어갈 것인가라고 여겼지만 실제로 지금 상당히 높은 격차가 있는 1위거든요. 그러니까 돌풍이라고까지는 모르겠는데, 특히 지금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 돌풍이라고까지는 모르겠는데 예상 밖으로 1위를 하고 있는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사실은 이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는 게 특히 민주당은 유튜브를 굉장히 활용을 많이 하잖아요. 뉴미디어를요.

◇ 민형배 : 후보들이 굉장히 거기에 강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뉴미디어 내지는 온라인 친화력이 좀 떨어지고 그래요. 정봉주 후보 같은 경우는 계속 유튜브 활동을 해왔고 또 팬덤이 생겼고 지난번에 공천 과정에서 그런 문제가 있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좀 아쉬움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지지자들이 그래서 좀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고 지금 탄탄한 온라인 기반을 갖추고 있는 그런 게 드러나고 있는 거죠.

◆ 배승희 : 온라인에서의 어떤 유튜브 구독자들 또 팬덤이 결국에는 오프라인에서의 최고위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네요.

◇ 민형배 : 당연히요. 세상이 이미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대의원 중심으로 해서 엘리트들이 이를테면 영향력을 세게 행사하는 그런 시대 그러니까 저는 그거를 엘리트 정치. 정치인의 정치 시대에서 이제 직접 자신들이 참여해서 자기 의견을 내는 시민의 정치 시대로 바뀐 그런 현상이 지금 저희 최고위원 선거 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거죠.

◆ 배승희 : 그러네요. 어쨌거나 지금은 지역을 기반으로 해서 최고위원 선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이제 아직 남은 것이 호남과 수도권 아니겠습니까?

◇ 민형배 : 이번 주말에 부울경하고 충청 2개 지역 해서 5곳을 끝내고 나면 대략 한 23-4% 정도의 온라인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이게 이제 전체 중에서 56%를 차지하거든요. 권리당원 투표가 56%를 100으로 놓고 보면 23-4%가 이제 투표를 마치게 되고 그다음에 이제 호남이 한 33%, 그리고 경기가 한 25% 그리고 서울이 17% 그래서 한 이번 주가 지나고 나도 한 75%. 그러니까 4분의 3 정도가 남게 됩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 당원 숫자가 많은 호남과 수도권을 거치면 의원님이 좀 쭉 치고 올라가게 될까요?

◇ 민형배 : 대개 그렇게들 예상을 하시네요.

◆ 배승희 : 그렇습니까?

◇ 민형배 : 이제 호남이나 서울 수도권은 그래도 좀 민형배가 무슨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 이걸 좀 알고 있을 거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좀 더 향상될 거다. 높을 거다. 그래서 조금 더 지지도도 올라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는데 그런데 누가 알겠습니까? 이걸 열어봐야죠.

◆ 배승희 : 굉장히 겸손한 말씀 광주를 지역구로 두고 계시기 때문에 호남에서 또 이길 수 있다 이렇게 기대가 됩니다. 근데 이제 최고위원 후보를 쭉 보면 정봉주 후보가 어쨌거나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이른바 명심이 작용하지 않는 것 아니냐 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 민형배 : 그건 좀 제가 보기에는 좀 엉뚱한 분석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명심이 작동한다면 민형배 같은 경우는 1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위 해야 돼요. 왜냐하면 제가 아시는 것처럼 가장 먼저 국회의원 중에 특히 호남에서 그 당시에 이낙연 대표가 대세론일 때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잖아요. 그런거나 그다음에 제가 탈당을 하면서 검찰에서 수사권을 좀 빼내려고 했을 때 그때 제가 탈당을 하고 나서 복당이 되게 안 됐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딱 대표가 되고 나서 저를 복당을 시켰거든요. 그리고 근래에 이제 이재명 대표 관련한 사법 검찰의 수사 조작 사건 조작에 관해서 제가 열심히 지금 뛰고 있거든요,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 그렇게 보면 명심이 만약에 작동한다면 민형배가 아주 성적이 좋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여기에는 명심이 작동한다는 관점 자체가 저는 좀 정확한 진단이 아닌 것 같아요. 지금은 그야말로 당심. 그러니까 당원들의 생각에 의해서 결정되는 거지 이재명 대표가 이래라 저래라 해가지고 가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지금 정치가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다들 그랬잖아요. 김대중 대통령 때만 해도 정치인들에게 자주 하신 말씀이 정치인은 국민들의 반 발짝만 앞서가라 한 발짝 두 발짝 앞서가면 못 따라온다. 그러니까 끌고 가는 거였거든요. 당시에는 근래까지도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게 강했는데 지금은 저는 그렇게 말합니다. 이제부터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주권자 시민들의 반발짝 뒤에서 밀고 가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 정치의 주체는 더 이상 정치 엘리트가 아니고 정치인이 아니고 주권자 시민들인 것이고, 당에. 그래서 투표 결과도 당심 그러니까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 이게 중요하지 이재명 전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그래서 당원들에게 이렇게 갑시다, 저렇게 갑시다 한다고 그래서 가는 그런 정당이 이미 아닌 거죠.

◆ 배승희 : 그래서 저희가 드린 질문이요. 명심이 작동하지 않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질문을 드렸었어요.

◇ 민형배 : 작동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는 설정이 지금 정치 상황에서 맞지 않는다는 거죠. 이미 당심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왜 명심이 작동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그 질문 자체가 제가 볼 때는 좀 엉뚱하다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 배승희 : 네, 알겠습니다.

◇ 민형배 : 또 이재명 후보하고 정봉주 후보를 이렇게 좀 갈라놓으려고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좀 있거든요.

◆ 배승희 : 그래요. 알겠습니다. 어제 TV 토론회가 열렸죠. TV 토론회를 보니까요. 어떤 정책과 비전 경쟁보다는 대통령 탄핵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이런 구호가 난무했다 또 이런 평가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민형배 : 참 그 대목도 제가 볼 때는 좀 보수 언론의 이상한 접근인데 지금 그러면 민심이 그렇게 끓고 있는데 그 민심을 반영해서 또 당심이 지금 그렇게 끓고 있는데. 그 당심을 반영한 최고위원 후보들의 목소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게 저는 잘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 배승희 : 그래도 민생과 관련해서 토론을 하고...

◇ 민형배 : 그 대목은 좀 아쉬울 수가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 상황이냐 하면 굉장히 비상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민생을 이 검찰 독재가 잡아먹고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 검찰 독재를 무너뜨리고 그래서 이 정권이 지금 하고 있는 온갖 사고치는 거를 막아야 민생을 챙기고 민주주의를 회복한다. 이게 지금 당원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바거든요 그러니까 민생을 챙기지 않겠다는 게 아닙니다. 끊임없이 저희 민주당에서는 지금은 전당대회 국면이라 조금 그게 약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이전에 민주당이 계속해서 이른바 대여당 윤석열 정권에 대한 투쟁과 민생을 투트랙으로 계속 유지해 온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이 윤석열 독재 체제가 검찰 독재 체제가 갖고 있는 온갖 부조리한 것들이 민생을 챙겨도 소용없게 만들어버렸어요. 이를테면 각종 법안을 만들어서 야당이 본회도 이걸 다 거부해 버리지 않습니까?

◆ 배승희 : 네.

◇ 민형배 : 그리고 민생지원금 같은 것도 해보자고 그렇게 요청을 해도 아예 그냥 거부해 버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민생을 챙기려고 해도 챙기기가 어려울 만큼 정치 상황이 좋지 않다. 그래서 이 정치를 빨리 제자리로 돌려놓고 민생을 그러면 챙겨야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 민생에 소홀하겠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상황이 지금 굉장히 비정상적인 그런 상황이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지금 민생과 관련해서 굉장히 말씀을 해 주셨는데 우리 청취자분께서 “민주당이 그렇다면 민생 관련 법안이 아닌 방송4법을 먼저 올린 이유는 무엇이냐. 이게 궁금하다” 이렇게 또 질문을 해주셨어요.

◇ 민형배 : 아니 여러 법안들을 올렸죠. 저희들 민생 법안들을 여럿 올렸는데 계속 거부당하고 방송 4법은 지금 필리버스터 제가 조금 전에 필리버스터 현장에 있다 왔거든요. 이 법안은 오래된 대한민국의 오래된 과제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른바 정치 후견주의라고 하는 그러니까 민영방송사가 아닌 공영방송사에 대해서 이 정치 후견주의 정치가 너무 깊이 개입해서 땡윤 뉴스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를테면 KBS가 그런 언론이 제대로 정치적인 견제, 감시, 공정한 그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의사 설정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자꾸 친정부적인 친정권적인 그런 방향에서 마치 정권의 나팔수처럼 홍보 방송인 것처럼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이걸 바로잡아야 한다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던 과제입니다. 그리고 이게 또 사실은 알고 보면 별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은 대통령의 입김, 여당의 입김이 너무 세게 작동할 수밖에 없는 체제인데, 이 지배구조를 방송사 지배구조를 다수의 사회세력들의 대표들이 참여해서 그러니까 국민의 방송으로 진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장치가 뭐냐 이걸 가지고 하고 있는 거라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실 언론, 공영방송 특히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걸 처리하고 넘어가는 것이지 민생은 팽겨치고 방송사법 처리하려고 하는 게 결코 아닙니다.

◆ 배승희 : 그렇다면 의원님께 좀 드리고 싶은 질문은 25만 원 지원금 법안과 지금 방송4법 중에 정말 민생과 더 가까운 법안은 무엇입니까?

◇ 민형배 : 당연히 민생지원금 법안이죠.

◆ 배승희 : 그렇다고 본다면 민생지원금 25만 원 통과에 더 힘을 기울여야 되는 거 아닐까요?

◇ 민형배 : 그건 당연히 지금 법안을 준비하고 힘을 기울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거죠.

◆ 배승희 : 방송4법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 질문은 지금 많은 분들이 뉴미디어 시대에 유튜브를 활용하고 또 상당 부분이 TV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방송국 관련해서도 떨어졌죠. 방송국 자체도 유튜브를 통해서 방송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는데 지금 방송4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그것도 사실은 명분이 좀 많이 떨어지는 거 아닐까요?

◇ 민형배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송 특히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은 민주주의 특히 정치가 정상화되는데 또 권력이 제자리를 잡아가는데 굉장히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공영방송을 이렇게 운영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제 오늘 일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이게 오랫동안 저희 사회에서 중요한 과제였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여러 과정 중에 하나로 바로잡는 과정이지 물론 이것도 또 보나마나 거부권을 행사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거부권 정국에서 민생을 챙기기 참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도 챙기지만 이런 일들도 따박따박 해나가야 되기 때문에 하고 있는 거죠.

◆ 배승희 : 알겠습니다. 

◇ 민형배 : 왜 이런 거를 필리버스터를 하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공영방송을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하자는데 이거야말로 정쟁 아닙니까?

◆ 배승희 : 그래요. 그건 시청자분들이 판단을 하시겠죠. 다음으로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당대표 후보 김두관 후보는요. 이재명 후보만 공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재판에서 유죄를 받으면 당과 본인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이렇게 또 전망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민형배 : 저는 정상적으로 재판을 하면 제가 재판장에도 가보고 정치검찰 사건 조작 대책단의 단장도 맡아서 일을 해보고 그랬는데요. 이 재판은 정상적인 재판이 되면 유죄가 나올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쭉 보셨지만 대장동 선거 전부터 그 난리를 쳤는데 지금 3년, 4년째 되고 있는데 뭐가 나왔습니까? 대부분은 정치적으로 정치 검찰들이 장난치고 있는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저희 대책단에서도 계속해왔지만 현재 4가지인가 기소를 해놨잖아요. 하나씩 하나씩 들여다보면 공소사실을 정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게 거의 없어요. 제가 이를테면 얼마 전에 선거법 위반 사건의 직접 제가 가서 방청을 한번 해봤거든요. 2년 반 만에 공소사실을 변경을 합니다. 그전에 공소사실을 가지고 공소유지가 어렵다고 보니까 변경을 했어요. 2년 반 만에 변경을 해요. 이게 검찰의 수사를 어떻게 했으면 이랬을까싶고 특히 그래서 변경한 내용을 보니까 이것도 또 맥락은 다 제거한 채 이런저런 자기들이 필요한 것만 갖다가 사건을 만들어요. 그 옆에 앉아 계신 변호사께서 제가 도대체 왜 지금 제가 들어보니까 이해가 안 된다 그랬더니 뭐라고 하는 줄 아십니까?코미디라고 그러더라고요. 정상적으로 들여다보면 이건 범죄 성립할 수 없는 거다 봐라.지금 이제야 공소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저희들이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대북 송금 사건에서도 이화영 2차 평화 국제대회에 가가지고 70만 달러를 줬다고 그랬는데, 저희들이 아무리 자리를 찾아봐도 이화영이 그 행사에 나오지 않아요.

◆ 배승희 : 의원님 저희가 사실관계를 따지면 시간이 없어요. 의원님 지금 홍보도 하셔야 되지 않아요 저희가 그러면 저희가 하나 질문 드리겠습니다

◇ 민형배 : 유죄가 나올 가능성이 별로 없고 이런 상황에서 자꾸 이재명이 사법 리스크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는 좀 엉뚱하다 싶어서 말씀을 좀 드리게 되었습니다.

◆ 배승희 : 그럼 결론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없다. 리더십은 굳건하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 민형배 : 제가 보기에는 이 사법 리스크라는 것이 검찰 리스크라고 보여요.

◆ 배승희 :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없는 겁니까?

◇ 민형배 : 제가 보기엔 크지 않습니다.

◆ 배승희 : 없는 거냐고요.

◇ 민형배 : 없다 있다고 말씀하시면 재판부에 대해서 제가 이렇다 저렇다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에서 그렇고 제가 보기에는 이 사법리스크는 실체가 아주 희미하다

◆ 배승희 : 그러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잖아요.

◇ 민형배 : 아니 제가 볼 때는 사법리스크라고 하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데 또 검찰이 어떤 조작을 통해서 그래서 이게 재판부에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시간이 저는 일단 오래 걸릴 거라고 보고요.

◆ 배승희 : 네, 알겠습니다. 말의 뜻을 제가 이해했고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된다면 이재명의 대표의 리더십은 굳건할 것이다. 이건 맞습니까?

◇ 민형배 : 지금도 보여지지 않습니까? 당원들이 90% 넘게 지금 새로운 대표로 이재명을 지금 찍고 있지 않습니까?

◆ 배승희 : 그렇죠. 굳건할 것이다?

◇ 민형배 : 이런 경우에 리더십이 당연히 굳건하죠.

◆ 배승희 : 그렇군요. 이번에 마지막으로 의원님 최고위원 나오셨으니까 최고위원 나오신 말씀 방송 중에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내가 왜 최고위원이 돼야 되는지?

◇ 민형배 : 첫 번째 저는 이번 최고위원 지도부에는 검찰 개혁을 정말 제대로 해낼 전문성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는 게 제가 들어갈 필요이고요. 두 번째는 사실은 제가 보기에는 저희 지도부의 집권 경험 집권 역량이 좀 있는 그러니까 저로 말씀드리면 제가 구청장도 해보고 자치단체장이죠. 그리고 청와대 예전에 대통령실 근무를 제가 두 번 두 대통령을 모시고 근무를 해봤어요. 이런 것들이 아마 앞으로 저희들이 정권을 탈환하게 되면 꽤 중요한 역량으로 작동할 거다. 특히 수도권에 지금 8명 중에 저 말고는 다 수도권이거든요. 수도권에 집중 있는데 지역의 대표성을 갖고 제가 좀 참여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배승희 : 좋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민형배 : 고맙습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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