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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최수민
[뉴스파이팅] 최재성 “김여사 명품백 수사, 검찰총장 애당초 ‘패싱’”
2024-07-23 09:17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7월 23일 (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무석

- 한동훈 당선은 여권이 주저앉는 결과를 낳을 것
- 與 전대를 관통하는 키워드 ‘대통령과 한동훈’
- 한동훈 당대표 되면 갈등이 총선의 연장선상으로 이어질 것
- 정치동업 尹대통령-한동훈 ‘공멸’ 예고하는 것
- 한동훈 후보는 당대표 나왔으면 안 됐어
- 총선 후, 한동훈 설득해서 다른 자리 보냈어야...친윤도 변했어야
- 검찰총장 패싱? 검찰 정기 인사부터 예견됐어
- 정봉주, 민주당의 상징적 파이터...경선 선두는 예견된 일 
- 한동훈 결선투표? 이변은 없을 것
- 명품 무죄, 치료 유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는요. 정치적 원외시점으로 시작합니다. 화요일이면 오시는 남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무석(이하 최재성) : 안녕하세요.

◆ 배승희 : 화요일에는요, 불 화자를 쓰잖아요. 불같은 남자 어떻습니까? 좋으시군요. 좋아서 말을 못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오늘도 준비돼 있습니다. 한동훈 소식부터 시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늘입니다. 지금 분위기는 어대한은 좀 꺾였다, 뭐 이런 분위기가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최재성 : 어대한은 어대한인 것 같은데 결선투표가 있느냐 없느냐 이런 정도고. 결선투표에 그럼 누가 2등을 해서 올라가느냐 이런 정도지 한동훈 후보가 결선투표가 있든 없든 당대표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변은 없을 것이다 라는 것이 대체적인

◆ 배승희 : 그렇다면 저희 제작진과 제가 저희가 내기를 했거든요. 오늘 결선이 있느냐 없느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선이 있다 이거 말씀이시죠?

◇ 최재성 : 진짜 잘 모르겠어요. 저는 처음에 결선 없을 것이다. 후보 단일화 해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봤는데 소위 이제 공소 취하 발언 그 이후로 조금 변화가 있지만 결선투표 여부는 좀 잘 모르겠어요. 그 경계점쯤에 있지 않나 싶어요.

◆ 배승희 : 경계점 중에 있군요.

◇ 최재성 : 저는 내기에서 빠지겠습니다

◆ 배승희 : 그래도 혹시라도 결선투표 갈 것 같습니까?

◇ 최재성 :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

◆ 배승희 : 가능성이 있다.

◇ 최재성 : 근데 확신이 없어요.

◆ 배승희 : 그래도 한동훈이 된다 이 말씀이시네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배승희 :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당대표가 된다면 이제 국민의힘 어떻게 됩니까? 바로 이제 전쟁 시작되는 겁니까?

◇ 최재성 : 저는 가장 먼저. 가장 일관되게 한동훈 출마는 전쟁을 예고한다. 한동훈 당선은 그야말로 여권이 주저앉는 그런 이제 결과를 낳을 거다. 이게 이제 말씀드렸지만 전당대회를 관통하고 있는 거는 한동훈이냐 아니면 반한 후보 당선이냐 이게 아니고요. 대통령과 한동훈 이게 이제 관통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과정에서 사실상 대통령이 직접 개입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는 김건희 여사 문자 공개로부터 사실 난투극이 시작된 거거든요. 그리고 그 뒤로 뭐 여러 가지 그야말로 막장 같은 전당대회가 돼서 이제 ‘분당대회’ 이런 말도 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관통하고 있는 키워드는 ‘대통령과 한동훈’이에요. 대통령이죠,대통령. 그래서 그것이 과거에 검사 동업했던 그야말로 한 식구 같은 한동훈이 아니고 정치 동업을 처음으로 총선 때 했잖아요. 비대위원장으로 거기서 윤한갈등 1, 2, 3가 있었고. 그리고 그 뒤로도 대통령의 회동 식사 거절 이런 게 있었고요. 그래서 정치 동업은 그야말로 갑자기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윤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라든가 정책이라든가 또 정치 스타일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고 함께해도 이게 또 대통령과 그러니까 대통령실과 당사와는 온도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니깐요. 문화도 다르고 그런데 그런거 없이 검사 동업하다가 이제 정치 동업을 하니 그야말로 총선은 그야말로 한 표 한 표가 중요하고. 사생결단의 운명적 대회전인데 그 총선 비대위원장의 시각 판단과 대통령이 안고 있는 문제, 대통령의 생각이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어서 갈등이 일어난 거거든요. 그 연장선상이죠. 그러니까 한동훈은 죽어도 안 된다. 한동훈은 내가 여기서 안 되면 나는 그냥 죽는다, 이 대결이 시작된 거고. 다른 말로 현재 태양과 떠오르는 태양 대결이 된 거예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만만치 않아요. 지지율이 갑인데 독자적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보수층 내에서 있거든요. 그 다음에 지지자들이 있어요. 그다음에 이제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생겨났어요.

◆ 배승희 : 네, 맞습니다.

◇ 최재성 : 그래서 이거를 갖췄기 때문에 대통령의 힘으로 제압하거나 정리하던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돼서 이것은 공멸을 예고한다 이렇게 아팠던 거기 때문에 저라면 여건이 됐다면 그 정무 기능이 없기 때문에 불가능했지만 제가 여권이라면 어떻게든 출마를 막았을 것이다. 출마를 막기 위해서 총선 이후에 대통령이 당이 잘못해서 그랬지만, 국정에 대한 평가도 있는데 이런 당 책임론 이런 거라든가 그다음에 친한계 완전히 후퇴 이런 것들이 보여지지 않고 그야말로 변함없이 가다 보니 한동안 출마 명분을 줬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저라면 막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안 막으면 주저앉기 때문에.

◆ 배승희 : 그러네요. 그러면 이렇게 정리해도 되겠네요. 한동훈 후보는 당대표에 나왔으면 안 됐다.

◇ 최재성 : 저는 다른 길을 제시하고 또 못 나오게 한다는 게 그냥 너 나오지 마, 이런다고 안 나올 수는 없잖아요. 그런 이제 정치적인 어떤 기획 또 움직임들 이런 것들이 발동됐어야 되지 않느냐 폭망하는 거예요.

◆ 배승희 : 다른 인센티브는 뭐가 있었을까요? 만약에 한동훈 후보한테 당대표 자리 말고 다른 인센티브요.

◇ 최재성 : 저는 정체는요. 저게 나오면 안 되겠다 싶으면 우선 못 나오는 환경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러면 총선 패배 후에 대통령이나 친윤들이 제 살을 좀 깎았어야 돼요. 그런데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 하겠다 그러고 거기서 또 갈등이 일어나고 친윤도 거기서 분화되잖아요. 배현진 의원이 공개 저격하고 막 이렇게 됐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이제 명분을 잘 쌓고 환경을 만들고 그다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누가 봐도 지지율의 실체가 있는 거 아니에요. 그것도 여권 내에서 압도적으로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다른 길을 좀 제시를 하고.

◆ 배승희 : 예를 들어 수석으로 데려온다든지.

◇ 최재성 : 대통령실 그거는 안 하겠죠. 예를 들어서 다른 길을 제시를 하거나 무엇보다도 정무적 관리를 통해서 나올 수 있는 명분을 조금 주든지 하여튼 자리를 막았어야 했죠.

◆ 배승희 : 다른 자리를 좀 줬으면 어떻겠느냐 이래서…

◇ 최재성 : 그런 방법도 있을 수 있고요. 그런데 그런 기능 자체가 일단 안 돼요. 칼 대 칼이고 말 두 분이 공통점이 너무 많잖아요.

◆ 배승희 : 너무 강 대 강이다.

◇ 최재성 : 그런데 대통령이고 총선 당시 비대위원장이었고 지금 당대표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환경도 생각도 온도도 이제 차이가 날 뿐이지 너무 비슷해요. 그리고 평생 이 칼 자루만 쥐어져 가지고 방어를 할 줄 몰라요.  참을 줄 몰라요. 스타일도 비슷해요. 언어도 비슷해요.

◆ 배승희 : 오늘 결과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이거 여쭤보기로 하고요. 이번에 또 말씀해 주셔야 될 부분 바로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문제입니다.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등으로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소환 조사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검찰의 수사가 정당하게 이제 마무리가 되는 것 같다, 아니면 이제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다 어떤 입장이세요?

◇ 최재성 : 저는 두 가지를 읽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과거 없는 현재가 없잖아요. 또 현재 없는 미래가 없고 그래서 적어도 총선 참패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말해서 내각 혁신해야 된다 뭐 하여튼 뭐 곁다리 얘기지만 하여튼 총리는 물러나는 거예요. 총리 바꾸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최장수 총리 할 것 같은데 아무튼 총선 후만 해도 대통령실 또 내각 개편 당연히 그렇게 했는데 안 해요.

◆ 배승희 : 못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 최재성 : 그런데 뭘 하나 했냐 하면 그 와중에 깜짝 놀랐어요. 5월 달에 윤석열 대통령 발 공습 인사를 했거든요. 중앙지검장 바꾸고 그다음에 차장검사 3명 싹 바꿔버리거든요. 그래서 그때 예견된 거예요. 디테일하게 이런 구상까지 갖고 그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검찰총장을 무력화시키겠다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 수사 문제나 원칙론을 계속 얘기를 했던 그런 검찰총장을 무력화시키는 공습 인사를 했어요. 대통령발 그래서 대통령발 검찰 사실  직접 쿠데타죠. 사실은 인사로 그래서 3차장 검사 다 날리고 중앙지검장 날리고 그거는 뭐냐 하면 뭔가 김건희 여사 수사 관련돼서 검찰총장하고 엇박자가 나고 생각이 다르니 제압하겠다는 얘기고요. 그때 예견됐던 거예요. 그리고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비공개 수사를 했거든요.

◆ 배승희 :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그러면 이제 앞날이 예견되는거죠. 굳이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굳이 저런 과정 형식을 거쳐서 한 거는 저거는 정상적으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해보겠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김건희 여사만 평등하지 아니한다는 이거는 불식시키겠다, 증명하겠다. 평등하다는 것은 그렇다면 저런 방식을 굳이 쓸 필요가 없는 거죠.

◆ 배승희 : 근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금 도이치 모터스 관련해서는 수사 지휘권이 배제됐잖아요. 또 과거에 권양숙 여사도 가까운 부산지검에서도 수사받고 제3의 지대에서 수사받기도 했고 또 지금 조국 전 장관이 들어가서 비공개로 소환하는 것도 다 이렇게 해놨는데 어느 지점에서 평등하지 못하다.

◇ 최재성 : 이런 거죠. 도이치모터스 수사는 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됐지만 명품백 수사도 했잖아요. 

◆ 배승희 : 보고했다는 거 아닙니까?

◇ 최재성 : 그러니까 그건 무슨 얘기냐 하면요. 최소한 명품백 수사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를 같이 했잖아요. 같이 하면서 현장에서 설득해서 명품백 수사를 했다는 거는 그거는 정말 변명 축에도 못 끼는 매우 치졸한 처사죠. 그래서 그러면 도이치모터스 수사만 했어야죠. 그런데 명품백 수사도 했거든요.

◆ 배승희 : 그런데 보통 이제 피의자가 오면 오신 김에 뭐 하나 하고 가시죠, 이럴 수도 있잖아요.

◇ 최재성 : 근데 그게 말이 안 돼요. 미리 70여 개의 질문지를 보냈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와서 조사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70여 개 질문지에 명품백 없어야 되는데 그것도 궁금해요. 그다음에 현장에서 설득했다는 게 말이 돼요. 김건희 여사가 보통 뭐 일반 피의자들은 갔는데 자기도 모르는 증거라든가 자기도 모르는 또 뭐라 그럴까 별건 수사 내용을 갖고 검찰이 들이대는 경우는 있어도, 대통령 부인한테 도이치 모터스만 하겠다라고 얘기하고 명품백은 이번에 아니니까. 그냥 도이치 모터스만 하니까 그냥 오시라 이렇게 했을 리는 만무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현장에서 그러면 도이치모터스만 하기로 했는데 김 여사님 오신 김에 명품백도 이게 말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애당초 패싱이다. 애당초 패싱은 수사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아주 결정적인 대목이고 이거는 안 봐도 텔레비전다. 그거는 5월부터 시작된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이제 여당을 공격했고요. 이번에는 야당 소식 한번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국민권익위가 이재명 전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이거를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답니다. 시기상으로 권익위의 판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재성 : 이미 올려서 한 거죠. 그래서 한마디로 명품 무죄, 치료 유죄

◆ 배승희 : 명품 무죄, 치료 유죄 알겠습니다.

◇ 최재성 : 그래서 정치도 그렇고요. 사실은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하면 안 되는데요. 의심이 현실이 되잖아요. 그러면 그게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현실이 되는거예요. 그래서 권익위가 김 여사 명품백을 종결하는 과정 내용 결론을 보면 너무 기도 안 막히잖아요. 그런데 이제 비공개 조사받고 총장 패싱 검찰 비공개 조사받고 그것도 7월 한여름밤의 초대와 같은 그런 조사였죠. 저는 샌드위치도 누가 제공했는지 의심스러워요.

◆ 배승희 : 샌드위치를 먹었대요?

◇ 최재성 : 만약에 그거를 경호처에서 이 샌드위치 했다면 안 되는 거죠. 수사 과정인데 검찰 측에서 했어야 되는데 그래서 하여튼 그래서 권익위도 김 여사 명품백을 종결하는 과정과 결과가 정말로 엉터리였는데 조사 검찰 비공개 조사 김 여사 받고 바로 이것을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결론을 또 강령 위반으로 그렇게 내버렸죠. 그래서 이거는 명품 무죄, 치료 유죄 항상 이러면 유탄 맞아가지고 엉뚱한 사람들만 피해를 보는 거예요. 여기 이제 소방관계자나 또 의사들 이것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으로 그렇게 한 거 아니에요.

◆ 배승희 : 민주당 전당대회에 좀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가 80~90%의 압도적인 표를 얻었습니다. 그래도 김두관 후보가 좀 20% 30%는 나오지 않겠느냐 했는데 전혀 아니에요.

◇ 최재성 : 제가 보기에는 이제 중반전 넘어서면서부터는 김두관 후보가 조금 득표율이 나올 거예요. 그리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조금 득표율이 배가가 될 텐데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결국은 이제 8 대 2 구도 이 정도는 가지 않겠나. 그래서 저는 애당초 이 15%에서 20% 정도는 득표하겠다. 그리고 김두관 후보의 메시지나 파이팅으로 더 올라갈지는 거기에 달려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후반전으로 가면서 김두관 후보가 따라가는 형국이 될 것 같습니다. 가공할 만한 이재명 대표의 득표율은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될 것 같아요.

◆ 배승희 : 근데 최고위원 경선에서가 지금 돌풍인데요. 정봉주 전 원내에서 지난번 총선에서는 공천 탈락을 했잖아요. 받았다가 이분이 유일한 20% 득표율로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사실은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캠프의 좌장 역할을 하면서 거의 낙점된 것 아니냐 1위 아니냐 했는데 이거 어떻게 봐야 합니까?

◇ 최재성 : 김대중 대통령이 총재 시절 야당 총재 시절에도 원내대표 경선하면 김대중 대통령의 총재의 뜻과 다른 결과가 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당원 지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현실적으로 대안이 부재하고 그만큼 지지율이 압도적인데 그렇다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이월되거나 투영된다는 보장이 없는 거거든요.

◆ 배승희 : 그래요. 여기도 1인 2표인가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정봉주 전 의원의 선전 돌풍까지인지는 몰라도 그거는 예견된 일이었다고 봐요.

◆ 배승희 : 그래요 예견이 됐습니까?

◇ 최재성 : 지난 총선에서 좌절했잖아요. 4년 전 총선에서도 좌절했거든요. 그리고 그전에도 낙검수 때문에 또 감옥 갔다 BBK 때문에 감옥 갔다 오고 그래서 정봉주는 민주당에서 아무튼 상징적인 파이터였고. 그러면서 정치적으로는 늘 좌절했던 이거에 대한 이제 당원들의 일종의 보상 지지 이것도 있었고요. 또 야당이잖아요. 그러니까 야당 최고위원에 걸맞는 그런 전투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게 있고요. 또 나름의 정치적으로 좌절했다고 그냥 숨어 지낸 사람이 아니고 또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그래서 지명도 보상 심리, 전투력 이런 것들이 그런 지지율을 확보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역시 오늘도 명품 말씀이셨습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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