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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The 300만의 신문고' 인천시의회 정해권 신임의장 "진정한 협치 보여주겠다"
2024-07-22 16:20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7월 22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정해권 인천시의회 신임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 의회와 함께합니다. 오늘은요 신임 의장께서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주셨는데요.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님 모셨어요 어서 오세요.

◇정해권 인천시의회 신임의장(이하 정해권) : 네 반갑습니다.

◆박귀빈 : 사실 오랜만에 이 자리에 오셨는데요. 우리 청취자분들과 인천 시민들께 인사 말씀 먼저 해주시겠어요 의장님

◇정해권 : YTN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정해권입니다. 작년 가을에 산업경제위원장으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오늘은 의장으로서 인사드리게 돼서 무척 반갑습니다.

◆박귀빈 : 네 어서 오세요. 의장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정해권 : 네 고맙습니다.

◆박귀빈 : 소감 한 말씀해 주실까요?

◇정해권 : 인천시의회 전체 의원들의 지지로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의장이라는 자리의 무게 때문에 어깨가 무겁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과 함께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박귀빈 : 네 의장님 제가 이렇게 축하 말씀을 드렸지만 목소리가 예전보다 훨씬 더 낮아지신 것 같아요. 뭔가 의장 되시고 나서 조금 어깨가 무거운 거를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요.

◇정해권 : 좀 말수가 줄었다고 할까요?

◆박귀빈 : 왜냐하면 전반기에 이어서 이제 하반기 의장을 맡으셨기 때문에 사실은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이 산적해 있던 것들도 있고 또 새로 열어나가야 하는 어떤 계획들도 이제 하셔야 되니까 그러실 것 같은데요. 의장님 취임사를 제가 읽어봤는데 가족같은 시의회를 강조하셨어요. 그러니까 식구 같은 의장이 되겠다 가족 같은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하셨거든요.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 걸까요?

◇정해권 : 인천시의회 의장은 권력자가 아닙니다. 인천시민들의 행복을 돕고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협력자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시민들과 동료의원 집행부를 가족처럼 챙길 것이고 또 시의원 의회 직원들 300만 인천시민 모두를 살뜰히 챙기며 식구 같은 의장 가족 같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인천의 발전과 인천시의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의회의 새로운 기초를 올리는 의장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선 지방자치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아 나가고 또 집행부의 견제를 확실히 해야 되겠죠.

◆박귀빈 : 원래가 그 위원장 하실 때도 당시에 나오셨을 때도 원래 의원들 간에 굉장히 소통 강조하시고 편하게 대하고 그런다고 하셨었거든요. 지금은 어떠세요? 의장님이 되시고 나서 예전만큼 좀 편하게 이렇게 같이 소통하고 좀 약간 편안해지세요?

◇정해권 : 네 편하게 지내는건 원래 제 스타일이 그런 스타일이라서 뭐 편하고 안 편하고를 느끼지 못하고 늘 같은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럼 우리 의정활동 같이 하시는 의원님들도 그렇게 느껴주시면 참 감사할텐데 의장님이 되셔가지고 다른 분들은 느낌이 좀 다르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해권 : 글쎄요. 저는 정치인들은 평상시에 말과 행동 자체가 다 정치라고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이제 전반기에 경제위원장을 할 때도 의원 한 분 한 분을 대할 때 그 모습을 보고 또 저를 의장에 지지해주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박귀빈 : 맞네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그러니까 의원들과 충분히 이야기하고 편안하게 소통하시면서 또 집행부와의 견제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실까요?

◇정해권 : 후반기 인천시 의회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뿐 아니라 지원도 적절히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의회 본연의 소임에 충실하면서 인천시 산적한 현안 해결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기관에서 잘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행정의 투명성 또 민주성, 효과성 효율성의 가치가 법 체계 하에 제대로 구현되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조사를 포함한 의원들의 시정 감시 및 견제 관련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15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인천시 예산에 대해 앞으로 의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경중을 세심히 살피도록 할 것이고, 결산 과정도 요식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연도 예산 성립 과정에 환유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금이라도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특히 현재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21대 국회에서 보류됐던 인천고등법원 해사법원 설치와 함께 서울 5호선 검단연장, 특히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지하화, GTX-D노선 Y자 연장, GTX-E노선 신설 확정 등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으며, 끝으로 인천시의회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한 정책 개발을 활발히 해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는데 기반이 될 도시 균형 발전 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 후반기 인천시 의회에서 협치를 강조하셨는데요. 먼저 전반기 의회를 간략히 평가해 보자면 협치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기는 어땠다고 보세요?

◇정해권 : 전반기도 협치에 대한 부분은 양호했다. 또 제가 이제 산업경제위원장으로서 또 여야 반목 없이 운영해왔고 시의회 전체도 그런 방향으로 갔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 그럼 후반기에는 어떤 협치의 모습을 기대하고 계실까요?

◇정해권 : 전반기보다는 또 9대 후반기에서는 진정한 협치가 무엇인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박귀빈 : 상반기에는 진정한 협치가 아니었던건가요?

◇정해권 : 그냥 뭐 평범한 협치.

◆박귀빈 : 네 후반기엔 진정한 협치

◇정해권 : 지금 대한민국은 좌우로, 지역별로 그리고 또 다른 이유들로 나뉘어 여러 계층과 집단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 인천시의회에서는 정당, 나이, 지역을 넘어 대화와 타협, 상호 배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모든 분을 만족시켜 드릴 수는 없지만 최대한 많은 분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단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겠으며 지역구 현안이든, 의정활동 애로사항이든, 말씀 주시면 같이 고민하고 함께 해결 방법을 찾겠습니다. 넓게 보면 집행기관 또한 화합하고 협치해야 할 식구입니다. 유정복 시장 이하 간부 공직자들과도 자주 소통하면서 의회와 집행기관 사이에 이해와 신뢰라는 다리를 놓겠습니다. 

◆박귀빈 : 네 그래서 진정한 협치를 내가 이뤄내겠다 앞서 말씀하셨고요. 그리고 의회의 위상과 관련해서도 강조를 하셨더라고요. 의회의 위상 이거는 어떤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걸까요?

◇정해권 : 지난 2022년 새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시작됐지만, 상위 법령에 따라 현행법상 지방의회의 예산권과 조직권은 아직 집행기관에 예속되어 있습니다. 지방분권을 통한 균형발전 역시 주민의 요구가 증폭되고 있으나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 부재 등으로 여전히 집행부를 견제하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며, 중앙정부의 정책 주도로 자치단체 권한이 제약받는 등 제도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행 지방자치법 체계하에서 지방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 대응은 물론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지방자치법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결국 지방의회법 제정은 각 지방의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의원 1인당 1전담 정책지원관 배치, 지방의회경비 총액한도 적용 배제, 의회 사무처 내 3급 실국장 직제 신설 등 실현할 수 있는 자주적인 조직권과 예산권 확보의 길이므로 앞으로 17개 시도 협의회 의장 회의에서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 취임하시면서 일하는 의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히셨는데 인천시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가 있더라고요. 이것이 좀 관련된 연구단체
인가요?

◇정해권 : 인천시 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단체는 결국 일하는 의회로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의원연구단체의 내실화를 통해 산출되는 또 깊이 있는 연구 결과가 입법 활동과 또 집행기관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시스템화 하겠습니다. 그리고 각종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의회가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담론의 장이 되도록 해서 의제 설정부터 대안 개발 평가까지 알뜰히 살펴 의회가 시민의 정책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 담론의 과정에서 도출된 정책 대안을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통해 구체화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24개 의원 단체에서 전체 40명 중 총 39분이라는 역대 가장 많은 의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300만 인천시민이 만족하는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의장이 적극 먼저 나서겠습니다.

◆박귀빈 : 전체 의원 40명 중에 39명이 이 연구단체의 있어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이제 입법 활동도 하고 집행기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신다는 건데요. 제가 의장님의 말씀을 쭉 하반기 후반기 의정을 어떻게 이끌어가겠다 말씀을 쭉 들으면서 지난번 가을에 오셨을 때 의장님과 이야기 나눴던 것들이 조금씩 생각이 났는데 당시에 의장님께서 3대가 해병대였다 이런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맞습니까?

◇정해권 : 네 맞습니다. 기억력 좋으시네요.

◆박귀빈 : 해병대 출신이셔서 그 당시에 젊은 시절에 청년 민간단체 활동도 하시고 그래서 제가 그걸 떠올리면서 지금은 인천시의회 의장님이 되셨지만 처음에 정치를 시작하셨을 때가 다시 한 번 좀 생각나지 않으실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정해권 : 기억력이 대단하시다는 거 먼저 존경을 표하고요. 어떻게 보면 정치를 시작하게 된 원동력은 JC활동과 또 해병대 출신이라는 게 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 아버님과 우리 의장님과 아드님까지 이렇게 해병이신거잖아요

◇정해권 : 해병대를 국방의 의무를 수용하는 건 누구든지 당연한 것인데 아버님이 해병대 출신이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그렇게 그런 것 같아요. 저도 해병대를 가겠다는 또 그러다 보니까 제 친동생까지 친동생은 저와 제 성격이 전혀 다른 친구인데 그 친구 역시도 해병대를 지원해서 갔다 왔고 제가 이제 결혼해서 아들 둘을 이제 낳았습니다만 그 아들 둘까지도 할아버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또 삼촌의 영향을 받아서 해병대에 가서 또 아이티 파병도 갔다 오고 또 작은 아들은 코브라골드 훈련 통역도 다녀오고 하여튼 가족들이 국방 의무를 충실히 해서 그런지 병역 명문가

◆박귀빈 : 그렇죠 병역 명문가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 어떤 집안의 분위기도 그렇고 결국은 다 나라를 위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겠다 이런 기본적인 마음을 갖고 하시는 거기 때문에 거기다 또 인천 토박이시고 그래서 인천시의회 이번에 의장님이 되시고 나서 뭔가 그 각오도 더 남다르실 것 같아서 제가 한번 여쭤봤습니다. 좀 당시에 정치 처음 시작하셨을 때도 떠올리시죠? 약간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 이런 생각도 하실 것 같아요.

◇정해권 : 네 초심으로 돌아가는 건 뭐 당연하겠죠. 늘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되겠죠.그래서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의 초심 그것은 뭐 시민들하고 영원히 지킬 사항이고 또 제가 JC활동을 하면서 저에게 부족했던 자기 역량 개발도 하고 또 국제대회 컨퍼런스 등 의전 문화를 배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 임무를 하게 됐는데요. 시민과의 그런 내가 트레이닝 된 부분을 좀 더 시민들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고 인천 발전을 위해서 기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박귀빈 : 인천시의회에서 나오시면 저희가 항상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공통 질문인데요. 의장님이셔도 빠질 수 없는 질문입니다. 정해권은 ㅇㅇㅇ이다. 사실 지난번에 오셨을 때 한번 채워주셨었죠. 당시에 해결사라는 말로 이 ㅇㅇㅇ을 채워주셨었는데요. 이번에는 의장님이 되셨으니까 뉴 버전으로 의장님 버전으로 한번 다시 한번 채워주시겠어요. 정해권은 ㅇㅇㅇ이다.

◇정해권 : 그때도 어려운 질문이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는데 또 어려운 질문을 하시네요.

◆박귀빈 : 다들 어려워하십니다.

◇정해권 : 그때 제가 해결사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인천시의 신문고라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신문고는 이제 조선시대에 백성들의 억울함을 하소연할 때 치던 북이죠. 인천시에는 억울한 시민이 없도록 또 항상 열려 있는 의장실을 통해 시민과의 대화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도 어려운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박귀빈 : 이번에 새로 의장님이 되신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후반기 인천시의회 의정활동 더 많이 지켜봐 주시길 바라고 인천시민 여러분 필요하시다면 우리 정해권 신문고를 많이 두드려 주시라.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인사 나누겠습니다. 의장님 감사합니다.

◇정해권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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