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0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생생경제] "흑자 올림픽은 없다" '가성비' 파리 올림픽은 다르다?
2024-07-22 10:39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 대담 : 이종성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 교수

- 소치 54조·베이징 48조…역대 동·하계 올림픽 개최 비용 중 최고
- 다수의 보고서 "파리올림픽, 건설비용 감축·관광수익으로 흑자 볼 것"
- 센 강 복구 작업 등 도시 재생 투자 사업 감안하면 흑자 가능성 낮아
- 올림픽 경제 효과? 당해 GDP상승 등 특수 있지만 3~4년 후 정상 복귀
- 파리지앵, 대중교통 등 인플레이션으로 올림픽 개최 반대 목소리도
- '올림픽 특수' 기업 간 마케팅 경쟁 치열…스포츠 용품, 일본·중국 양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현지시간으로는 이번 주 금요일,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는 토요일이 될 것 같은데요.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올림픽 하면, 피땀을 흘리면서 달려온 선수들, 그 감동의 드라마 우선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이면을 보면 대규모 자본, 그리고 이권이 오가는 스포츠 사업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정도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오가고요. 한 나라의 경제를 들썩이게도 하는 것이 바로 이 올림픽인데요. 올림픽의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 오늘은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 이종성 교수님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 이종성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이 올림픽이라고 하면 순수한 드라마를 생각하는 분도 많겠지만, 돈과는 뗄래야 뗄 수가 없겠죠.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종성 : 글쎄요. 뭐 이건 스포츠만의 문제는 아니고요. 거의 모든 문화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는 인더스트리 같은 경우도 다 자본의 논리하고 연결돼 있는데요. 특히 스포츠는 그런 경향이 크고 그 정점에 있는 이벤트가 올림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올림픽 하면 우리나라도 88올림픽을 경험을 해봤습니다만 돈이 상당히 많이 드는 그런 대형 이벤트잖아요.실제로 어느 정도나 비용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이종성 : 글쎄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개최 비용을 쓴 이 올림픽으로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약 54조 정도를 쓴 걸로 알려져 있고요.

◆ 조태현 : 54조 원이요. 예

◇ 이종성 : 그리고 하계 올림픽 같은 경우는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이 약 48조 정도를 올림픽 개최 비용으로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이건 어떻게 보면 천문학적인 비용이고요. 이 비용을 과연 이 올림픽을 통해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그런 엄청난 액수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 조태현 : 그래서 이렇게 해서 적자가 났네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오잖아요.이 말씀하신 것처럼 천문학적인 이 액수 나라 예산만으로 다 충당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뭐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 이종성 : 국가의 예산만으로 이것을 다 충당할 수는 없고요.당연히 IOC의 지원금 같은 경우가 가장 큰 부분인데요.이것도 사실은 한 대회 특히 하계올림픽을 기준으로 해서 IOC가 이렇게 지원해 주는 돈이 많아봐야 4조 정도 정도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번 파리 올림픽 같은 경우는 개최 비용이 대략 9조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비용에 여전히 4조 원이 지원이 간다고 하더라도 5조 원은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태인 거죠.

◆ 조태현 :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82 올림픽이 9조 원이다.그러면 앞서서 말씀해 주셨던 사례 48조 54조 원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게 드는 건데요.이렇게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 같은 게 많이 있었던 겁니까?

◇ 이종성 : 네 엄청난 많은 노력이 있었고요. 기본적으로 올림픽 건설 비용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사실은 주경기장의 건립 문제인데요.이게 보통 1조 5천억 원에서 2조 사이가 소요되는 그런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파리 올림픽 같은 경우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메인 스타디움을 그대로 사용하는 모델을 썼기 때문에 일단 1조 5천억 원을 절약하고 들어간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그 외에도 새롭게 신설된 경기장은 사실은 냉정하게 봤을 때 2개 정도밖에 없습니다.그러니까 경기장에 건설에 돈을 투자하는 비중이 굉장히 낮았고요. 더욱이나 임시시설, 그러니까 올림픽이 끝나면 사실은 이곳은 어떻게 보면 경기장이라기보다는 원래 기능을 하고 있는 공간 박물관이 될 수도 있고요. 이런 쪽으로 변화가 되는데, 프랑스는 관광대국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는 에펠탑이라든 콩코르드 광장이라든지 아니면 앵발리드 그랑팔레 같은 곳에서 경기를 그대로 올림픽 기간 중에 하고 그 이후에는 원래 이 공간이 원래 했던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는 이런 노력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초기 투자비용은 굉장히 적은 아주 대표적인 올림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9조 원 굉장히 적게 금액이 든 올림픽 그렇게 되면 뭐 흑자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이번에는

◇ 이종성 : 네 그렇죠 아무래도 9조 원 정도 파리 올림픽과 사실은 많이 비교되는 올림픽이 지난 2012년도 하계올림픽이었던 런던 올림픽이었는데요.이때는 약 14조 원의 런던시가 그리고 영국 정부가 투자를 해서 올림픽을 개최했는데 거의 적자까지는 아니고 손해를 안 보는 손실이 없는 선에서 사실은 마무리가 됐거든요.그런데 이번에 파리 올림픽 같은 경우는 특히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파리 올림픽 기간 중에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 그리고 올림픽을 지켜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속에서 흑자가 나올 것이다라는 보고서들이 상당히 나오고는 있습니다.그런데 여기에는 좀 제가 봤을 때는 함정이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은 경기장이나 다른 인프라 같은 경우에 상대적으로 파리 올림픽이 많은 투자를 안 한 올림픽 경제적인 올림픽이기는 하지만 센강을 다시 되살리는 데 지난 10여 년간 굉장히 많은 돈을 썼고요. 더군다나 올림픽 경기장들이 대다수의 경기장들이 지금 자리 잡고 있는 센생드니 지구 흔히 얘기하는 망리우 지역에 있는 파리 외곽에 있는 지역이죠. 이 곳에 가난한 이민자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는데요. 이 곳을 되살리기 위해서 이른바 도시재생을 하기 위해서 투자한 했던 그런 비용까지 감안하면 사실은 냉정하게 봤을 때 흑자를 거둘 가능성은 굉장히 낮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실제로 들어가는 비용은 한 9조 원 정도겠지만 간접적인 비용 같은 것들이 더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알겠습니다. 혹시 청취자 여러분들도 들으시다가 기억에 남는 올림픽 있으시다면, #0945로 문자 사연 보내주시면 저희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는데요. 그렇다면 이게 단순히 올림픽 자체로서 흑자가 나고 안 나고 이런 걸 떠나서 다른 경제적인 여파 이런 것도 굉장히 크지 않습니까? 우리도 88 서울올림픽 때 경험을 했던 일이고요. 이런 부분들은 좀 어떻게 보이십니까?

◇ 이종성 : 일반적으로 하계올림픽 기준으로 올림픽을 개최하고 난 해, 그리고 그 다음 해에 1인당 GDP가 평균적으로 3% 정도 포인트 증가하는 그런 지금 수치를 사실은 보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예를 들면 저기 이번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한 다음에 1~2년 사이에 이런 체크를 해보면 분명히 이런 데이터가 나올 가능성이 큰데. 과연 5년 뒤 10년 뒤에도 이런 상승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냐라는 부분은 사실은 입증된 바는 없고요. 그런 올림픽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인 거죠. 서울 올림픽 같은 경우에도 당시에 1인당 GDP 같은 경우는 분명히 상승을 했고요. 전반적으로 올림픽 경제효과라고 그럴까요? 이런 것들도 굉장히 좋았어요. 왜냐하면 건설을 많이 해야 되다 보니까 비중년 노동자들이 고용이 되는 그런 비율이 굉장히 높아지잖아요. 그렇지만 사실은 이게 3년, 4년 지나가면 그 비율은 다시 정상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원래 수치로 그래서 이거는 단기적으로는 분명히 올림픽 개최지에 흔히 얘기하는 집 국내 총생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그 이후에 과연 5년 뒤 얘도 그럴 것인지는 조금 이렇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약간 다른 얘기긴 하지만 당시에 올림픽 경기장 만들면서 백제 유적이 많이 손상됐다 이런 지적도 있기도 했었죠.근데 올림픽 인플레이션이라고 해가지고 지금 현지의 파리 현지 물가가 상당히 좀 많이 오른 모양이에요.어떻습니까?

◇ 이종성 : 아무래도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올림픽 개최지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요.이런 여러 가지 비용 호텔이나 숙박비 올라가는 건 너무 당연할 테고요. 파리 같은 경우 파리 같은 경우는 특히 올림픽 기간 중에 대중교통의 혼잡을 막기 위해서 대중교통에 대한 비용 특히 지하철 같은 경우에는 증편을 하게 되잖아요.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까요. 여기에 대한 요금 인상 이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면서 굉장히 파리에서 살고 있는 파리지앵들한테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피곤한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이미 커져 있던 거죠.그 가운데에서도 제일 심각한 부분은 사실은 올림픽의 공식 후원업체로 에어비엔비가 들어온 지가 약 3~4년 정도 됐는데요. 이 업체가 들어오면서 사실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시의 렌트 비용이 상승하는 효과가 사실은 생겨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파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 가운데에서도 좀 여유가 상대적으로 덜한 분들의 경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문제가, 오히려 이 올림픽을 하면서 내가 파리에서 살고 있는데, 더 즐거워지고 더 좋은 무언가 환경이 전개돼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감 같은 게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러니까 오히려 올림픽 하면서 괜히 물가만 오르고 불편하기만 하고 이런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알겠습니다.좀 전에 흑자 올림픽, 적자 올림픽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야기를 조금 더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흑자 나는 경우보다는 적자 나는 경우가 더 많다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적자가 심각해질 경우에 이런 것들이 국가 경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그런 사례도 많지 않았습니까?

◇ 이종성 : 네. 엄청나게 많이 있었죠. 대표적으로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의 경우에 대표적이었고요.이때 사실은 그리스 경제가 안정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굉장히 오래 굉장히 오래간만에 1896년 1회 올림픽을 개최하고 정말 오래간만에 하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굉장히 많은 국가적인 드라이브가 걸려 있는 상황이었고요.그런 와중에 상대적으로 본인들이 그리스 차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이런 비용들을 이렇게 쓰다 보니까 오히려 그 이후에 사실상 외환위기 사태를 맞이하는 그런 재정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 조태현 : 있다는 거네요.

◇ 이종성 : 그리고 무슨 그리스 올림픽 아테네 올림픽만의 문제는 이건 아닐 것 같고요.사실은 대다수의 올림픽들은 경기장들을 짓고 그리고 그 도로라든지 아니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야 된다라는 부담감 속에서 그리고 그런 약속을 해야 또 IOC가 올림픽 개최권을 주기 때문에요.사실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런 철도 라인이 제대로 연결이 되고 나서야 그런 약속이 이행될 것이다라는 확약을 받고 나서야 세 번째 개최에 성공했잖아요.이런 부담감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굉장히 까딱 잘못하면 어려운 경제 위기로 이렇게 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 조태현 :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게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올림픽이 쩐의 전쟁 이렇게 불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전 세계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아닐까 싶습니다.이게 브랜드를 알릴 만한 정말 좋은 기회라고 봐도 되겠죠

◇ 이종성 : 네 그렇습니다. 다른 글로벌 스포츠 메가 이벤트에도 분명히 이런 스폰서십을 통해서 회사의 이미지도 제고하고 또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업을 알릴 수 있는 그런 모델이 있지만 올림픽이 이 부분에서 가장 지금까지 역사도 오래됐고 굉장히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각 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기업들이 사실은 올림픽 스폰서십 흔히 얘기하는 디올림픽 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지금 후원을 계속 하고 있죠.이 외에도 사실은 top 말고도 최근에 굉장히 중요하게 이렇게 다뤄지고 있는 것들이 스포츠 용품과 관련된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흥미롭게도 사실은 중국과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 올림픽의 공식 스포츠 용품 제공 업체라고 해야 될까요?이런 업체들이 굉장히 많이 중국과 일본이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일본 같은 경우는 주로 공을 만드는 쪽의 업체들이 굉장히 많이 올림픽과 관련돼서 마케팅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중국은 흔히 얘기하는 격투기 종목 가운데 매트를 사용하는 종목들 있잖아요. 이 매트를 거의 중국에서 제작해서 사실은 중국의 대표 브랜드로 이렇게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 조태현 : 그럼 유도 매트 같은 거 다 이런 거 중국에서 만드는 겁니까?

◇ 이종성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예. 이거 처음 안 사실이네요.

◇ 이종성 : 그리고 굳이 이제 한국 얘기를 하자면 한국 같은 경우는 일본은 공 또는 중국은 매트 쪽에 강점을 보인다면 한국 같은 경우는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효녀 종목이죠.올림픽 하계올림픽에서 양궁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용품인 활과 관련돼서는 또 한국의 국산 제품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아무래도 선수들이 워낙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다 보니까 다른 데에서도 한국 브랜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고평가가 이어지는 실질적으로 이게 스폰서십은 아닙니다마는 냉정하게 얘기해서 간접적인 후원 효과가 사실은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꽤 많이

◆ 조태현 : 도구가 좋다고 꼭 성적이 좋아지는 건 아닌데 말이죠. 그럼 끝으로 요거 하나 좀 여쭤볼게요. 올림픽 중계를 하려면 중개권을 사야 되잖아요. 이 중계권료 산업은 규모가 얼마나 됩니까?

◇ 이종성 : 글쎄요. 하계 올림픽 한개, 하계 올림픽을 대상으로 하면 3조 5천억 원 정도 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이게 사실은 굉장히 짧은 기간 올림픽이 펼쳐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는 엄청난 액수

◆ 조태현 : 그렇죠

◇ 이종성 : 스포츠라는 이 콘텐츠의 최대 매력은 역시 생중계 라이브 이벤트를 직접 볼 수 있는 모델 이라는 점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이 올림픽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굉장히 중요한 수익원이죠. 어찌 보면 하계올림픽 기준으로 3조 5천억 원이라는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IOC 차원에서도 그렇고, 개최 도시 차원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중요한 수익원입니다. 그런데 다만 하나 문제는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중계권료. 올림픽 중계권료의 70%는 사실은 IOC가 가져가고요. 개최국이 갖는 경우는 30%이기 때문에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개최국 또는 개최 도시가 올림픽 흑자 경영을 하는 데 굉장히 어려운 그런 요인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IOC가 중계권료를 너무 많이 가져간 것도 영향 중에 하나다. 지금까지 올림픽 이면에 있는 자본의 논리에 대해서 이종성 한양대학교 스포츠 산업과학부 교수님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종성 :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