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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배승희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최수민
[뉴스파이팅] 윤상현 “김건희 여사 檢 조사 늦었어...정무적 판단이 문제”
2024-07-22 10:02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7월 22일 (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전대 후보자들 도 넘는 네거티브로 투표율 저조
- 원희룡‧한동훈,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
- 당 대표 될 생각 없어...당 혁명이 더 중요
- 원희룡‧한동훈, 전대를 대권으로 가는 ‘정치 디딤돌’로 여겨
- 한동훈, 당 내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말한 게 잘못...민주당에 빌미 제공해
- 한동훈, 금도를 벗어난 발언으로 정치적 신뢰 떨어져
- 한동훈 발언, 후유증‧팀킬로 이어져
- 반한 공세로 결선투표 갈 가능성 높아
- 투표율 낮다는 건 조직표 위력 강해졌다는 것...친윤 후보가 유리해
- 트럼프, 대통령 되면 방위비 5배 올릴 것 
- 미셸 오바마 나오면 트럼프를 이길 것
- 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핵 폐기 아닌 북핵 동결하라 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를 시작하는데요. 이슈 인터뷰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이 공동묘지의 평화 같다”라며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신 분이죠. 윤상현 후보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이하 윤상현) : 나왔습니다. 윤상현입니다.

◆ 배승희 : 오늘 하루 전인데 긴장 안 되세요?

◇ 윤상현 :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

◆ 배승희 : 그런 게 없으시다. 투표가 오늘 마무리가 되는데요. 생각보다 투표율이 좀 저조한 것 같아요.

◇ 윤상현 : 네, 투표율이 저조합니다.

◆ 배승희 : 왜 이럴까요?

◇ 윤상현 : 아마도 이 후보자분들의 도가 넘는 네거티브 공방 설전 또 지지자분들의 몸싸움, 육탄전도 있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유례없는 네거티브 공방에 이제 불성산한 모습 등에 당원들이 실망을 많이 하지 않았나 그래서 투표율이 낮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사실은 쟁쟁한 후보들 거의 대선 주자급들이 나와서 특히 한동훈 후보가 나오다 보니까 투표율도 굉장히 높아질 거다 했는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유례없는 폭력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 윤상현 : 이게 워낙 결국 제가 보기에는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충돌인 것 같아요. 사실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지 않았습니까? 지금 대통령의 임기가 한 3년 가까이 남아 있죠. 남아있는 상황에서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이제 이 다툼이 있다 보니까 좀 격화된 것 같아요. 그리고 두 후보 한동훈, 원희룡 후보 두 분이 대선에 나가실 분들 아닙니까? 그래서 원래 이게 나오시면 안 되는 분들이라고 했잖아요. 둘 다 대선에 나오실 분들인데 그러면 어차피 내년 9월에는 당권, 대권 분리 규정에 의해서 그만두셔야 되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이제 대권을 위한 정치 디딤돌로 가는 게 아니냐 그런 상황에서 나가시면 안 되고. 그게 또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으니까 안 되고 또 두 분 다 민주당한테 또 패배하신 분들 아니에요? 그래서 안 나오신 게 맞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그러다 보니까 서로 하여튼 네거티브가 엄청 심했습니다. 역대 이런 식으로 네거티브나 폭로. 폭로전도 없었던 것 같아요. 10년 전에 서청원 김무성 친박 비박 싸움 있지 않았습니까?

◆ 배승희 : 있었죠, 그때 엄청 났죠.

◇ 윤상현 : 근데 이거 그거에 비하면은 이거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아주 격한 그런 선거운동이었습니다.

◆ 배승희 : 낮은 투표율을 두고 한동훈 후보 측은 불리하지 않다 이렇게 주장하는 반면에 나경원 후보 측은 한동훈 대세론이 꺾였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요?

◇ 윤상현 : 그런데 그거는 아직 봐야 합니다. 사실 투표 결과를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각자 이제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뭐라고 말씀 못 드릴 것 같아요.

◆ 배승희 : 그래도 윤상현 후보님은 본인이 되실 거라고 믿고 계시죠?

◇ 윤상현 : 아닙니다. 정말로 이 당에 변화가 필요합니다. 사실 이 당은 공동묘지 평화라고 그랬잖아요. 죽어 있는 당입니다. 세상에 1987년 체제 이후에 이렇게 참패를 당한 정당이 없고요. 보수정당이 3연패 친 적도 없고 이런 식으로 110석 아래로 연속해서 떨어진 적도 없어요. 어떤 반성이나 성찰이 아무것도 없잖아요. 지금까지 총선백서 하나 발간 못합니다. 한마디로 사실상 죽어 있는 무덤 속에 평화에 있는 당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깨려면 당원분들이 깨셔야 되거든요, 엄청나게 이 당에 대해서 분노를 해요. 이 당 만년 2등 될 거예요. 패배에 익숙한 정당인데 그래서 제가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저 혼자서 이걸 얘기하잖아요. 다른 분들하고 다르게 아직 그거에 대한 위기의 심각성을 모르시는 거야. 의원들도 모르고 당협위원장도 모르고 당원분들도 그래서 저는 솔직히 당원분들, 깨어 있는 당원분들하고 혁명을 하는 심정으로 그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 혁명은 지금부터 시작이고 이번 총선 참패부터 그래서 그 혁명은 계속 갈 거예요. 저의 어떤 메시지 전달이 정말 우리가 깨어났으면 좋겠어요.

◆ 배승희 : 본인의 당선보다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지금 한동훈 후보의 ‘입 리스크’라고 하는데요. 이 말을 하면 리스크가 된다. 특히 한동훈 후보가 토론회에서 했던 공소 취소 부탁, 이 폭로를 두고 좀 난리가 났습니다. 후보님은 또 당원들이 막판에 동의할 수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하셨는데요. 공소 취소 부탁 이게 어떻게 변수가 될까요?

◇ 윤상현 : 이게 이제 이걸 공개적으로 말씀하신 게 잘못인 거고요.

◆ 배승희 : 어떤 점에서요? 개인적인 대화를 공개했다.

◇ 윤상현 : 이게 어떤 여러 가지로 우리들만의 어떤 공통된 당시에 어떤 정치의 사법화를 막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나경원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다같이 투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는 우리 내부의 문제거든요.

◆ 배승희 : 그렇죠.

◇ 윤상현 : 이거 공개적으로 얘기했으니까 이 일을 하는 당원분들의 이제 많이 여러 가지로 이제 강한 우려를 할 것 같아요. 우리 한 후보님에 대해서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고요.

◆ 배승희 : 당사자 간의 대화를 공개하는 것 자체에 당원분들이 좀 불안해 할 것이다.

◇ 윤상현 : 네, 그리고 이거를 이제 그 인간적인 미안함을 표시하는 데 또 개인적인 부탁이라고 그러고. 이거에 대해서 하여튼 인간적인 미안함 표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후보에 대해서.

◆ 배승희 : 나 후보가 얘기를 했습니다. 개인 청탁이었다고 하는 거냐라고 했더니 한 후보가 개인의 사건을 법무부 장관에게 이야기했기 때문에 청탁 아니냐 이런 주장을 굽히지 않았는데요. 또 페이스북에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걸 본 당원들은 어떤 판단을 할까요?

◇ 윤상현 : 그러니까 제가 사실 사과한 거 올렸어요. 그래서 다시 사과하는 게 옳다라고 그랬거든요.

◆ 배승희 : 알겠습니다.

◇ 윤상현 : 하여튼 간에 이제 뭐 어느 정도 이런 논란이 한 후보에 대해서 좀 신뢰가 좀 이렇게 훼손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어요.

◆ 배승희 : 한후보에 대한 신뢰가 없어질 것 같다?

◇ 윤상현 : 이게 분명히 이거는 좀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거든요.

◆ 배승희 : 금도를 벗어난 발언이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당무 개입, 청탁금지법 등 이런 이유로 수사가 필요하다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게 후유증이 심각한 걸로 보여요. 어떻게 이게 될까요?

◇ 윤상현 : 그래서 일단 당무 개입이다 국정농단이다 댓글팀 또 공소취소 부탁이다 이런 거 나오면 안 될 말들입니다. 이게 그런데 우리 당 내부 전당대회에서 이런 말 나온 것 자체가 엄청난 앞으로 어떤 후유증을 가져올지 모르거든요. 이게 자의성 폭로가 돼가지고 어떤 팀킬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는 하여튼 우리가 대승적으로 이걸 서로 화해하면서 풀어내야 할 것 같아요.

◆ 배승희 : 그런데 이미 민주당이요, 한동훈 후보가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 전부 지금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 심지어 한동훈 특검법에 이런 걸 다 넣겠다 이렇게 지금 공조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야권들도 지금 공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윤상현 : 그러니까 여론조성팀 댓글팀 공소 취소 이제 부탁 이런 거를 넣겠죠. 그럴수록 우리가 똘똘 뭉쳐야 됩니다.

◆ 배승희 : 그럴수록 뭉쳐야 한다.

◇ 윤상현 : 똘똘 뭉칠 수밖에 없다.

◆ 배승희 : 근데 뭉쳐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윤상현 : 그게 뭉치게 하는 게 결국은 리더십입니다. 저희 같은 사람이 또 역할을 해야 하고요. 서로 앙금을 풀어내고 같이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조성하는 게 우리 같은 사람들입니다.

◆ 배승희 : 앙금이 풀어지겠습니까마는 당대표 지금 이 선거가요, 결선투표가 있습니다. 지금 예측 초반에는 결선투표 가지 않고도 한동훈 후보가 되지 않겠느냐 했는데 분위기가 좀 반전되는 것 같아요. 1위, 2위 간 결선투표가 치러질 수도 있다 이렇게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윤상현 : 그거는 저는 예단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제 결국은 투표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조직표의 위력이 훨씬 더 강해지는 것 아니냐 그러면 친윤들의 어떤 표심을 얻은 원희룡 후보가 좀 더 상대적으로 나아지지 않느냐 그러면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커지지 않느냐 이런 소위 말해서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아직 우리가 뭐라고 예단은 못할 거예요 그런데 이제 결선 투표 자체가 연대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들잖아요. 결과에 의해서 연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1차의 50%를 넘지 못하면 결국 후보 간 연대가 이루어지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알겠습니다. TV토론 정책 부분 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당대표 후보들이 TV토론 과정에서 전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 이렇게 밝혔는데 공교롭게도 김건희 여사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 윤상현 : 네, 어제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 배승희 :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해결이 되는 겁니까?

◇ 윤상현 : 오히려 이게 좀 늦었죠. 제가 보기에는 이미 받으셨어야 되죠. 이런 식으로 이렇게 받으셔야 될 걸 왜 안 했냐 결국은 이게 우리 여권 내부의 어떤 정무적 판단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받아서 이거를 떨쳐 갔어야 되는데 이걸 질질 끓다가 결국에는 야당에 빌미를 주지 않았느냐. 선제적으로 우리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면 무슨 특검법이 무슨 특검법이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정치 공세의 장을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어떤 정무적인 판단이 좀 우리가 너무 늦었다라고 보여지고요. 일단 누구나 법 앞에 예외는 없습니다. 성역이 없습니다. 조사를 당연히 받으셔야 되고요. 좀 늦었다, 이미 받으셨어야 되는데.

◆ 배승희 : 근데요, 지금 이원석 검찰총장은 도이치 모터스 사건에 관련해서는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태로 지금까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동안에 왜 이 소환 조사가 없었을까요?

◇ 윤상현 : 어디 누가 소환 조사 이거에 대해서 서로 일정을 공유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검찰 소환 조사.

◆ 배승희 : 김건희 여사 측에서 안 나왔다.

◇ 윤상현 : 아니요. 아니요. 그건 모르는 거고 서로 검찰 조사 일정을 서로 맞춰가는 거거든요. 이제 피의자 신분하고 검찰 조사 당국하고 그걸 맞춰가는 겁니다. 맞춰가는 건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짐작을 했었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 내부적으로 검찰하고 김 여사 측하고 뭐가 있는 건지 제가 섣불리 말씀 못 드릴 것 같아요. 진작했어야 된다. 

◆ 배승희 : 근데 이 수사가 결국에는 당원들 표심에 영향을 미칠까요?

◇ 윤상현 : 그거에 표심이 미치겠습니까? 결국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하고는 당원들 표심하고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그게 표 거의 끝났습니다, 아마 당원 투표는.

◆ 배승희 : 당원 투표 오늘까지라고 알고 있는데 ARS.

◇ 윤상현 : ARS 거의 끝났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후보님 마지막 TV토론에서 정책 토론에 집중을 하셨는데 고물가, 고금리 민생 문제 해결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윤상현 : 이게 사실 정말로 어렵습니다. 우리 자영업자가 한 570만 되는데요. 작년에 폐업하신 분들이 100만 명입니다. 이분들의 연체율 폐업률이 사상 최고조로 높아 있는 상황이고요. 가계부채도 지금 1,900조 되고요. 기업 부채도 한 26,700조 됩니다.고금리에 허덕이는데 사실 미국 금리가 기준금리가 5.5고요. 우리 한국 기준금리가 3.3~3.5입니다. 2%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데 미국이 9월달에 금리 인하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거의 한 90% 이상이면 우리가 빨리 다음 달 8월달에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먼저 해도 상관이 없다. 물가 문제나 환율 문제나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 경제 상황이 그래서 빨리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하자 이미 EU 국가들이나 브라질이나 캐나다는 금리 인하를 벌써 한두 달 전에 해버렸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 윤상현 : 그때 제가 해야 된다고 그렇게 주장을 했거든요. 그런데 금융통화위원회에 있는 분들은 신중하게 미국 금리를 보고 그다음에 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9월 금리 인하 미국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 해도 된다. 물가 상황 괜찮고 자금 유출 우려 없다 말씀드리고.

◆ 배승희 : 그리고 외교 전문가시니까 미국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오늘 새벽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미 대선 구도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윤상현 : 일단은 바이든이 이제 물러나면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민주당 의원들이 한 80~90%가 그 부분을 선호할 거고요. 그러면 트럼프 vs 해리스, 아마도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 11월 5일이거든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트럼프가 귀에 총을 맞고도 살아나는 아주 강인한 그런 이미지가 상승세를 탔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지 않았나.

◆ 배승희 : 이번 미국 전당대회에서 다시 후보를 뽑아야 된다 뭐 이런 말도 있는데 오바마가 될 가능성은 아예 없는 겁니까?

◇ 윤상현 : 오바마 가능성보다는 일단 해리스 카멀라 해리스를 얘기하는 것 같고요. 사실 진짜 가장 민주당분들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부분은 미셸 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입니다. 부인이 가장 인기가 높고 그분이 나오면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거거든요.

◆ 배승희 : 미셸 오바마가 나오면 이길 수 있다? 트럼프.

◇ 윤상현 : 네,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미셸 오바마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분은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근데 트럼프 대통령이 된다면 지금 트럼프 후보는 김정은하고 브로맨스를 과시하지 않습니까?

◇ 윤상현 : 당연히 만나죠.

◆ 배승희 : 그러면 우리 대북 정책은 어떻게 됩니까?

◇ 윤상현 : 당연히 트럼프는 김정은을 만날 거고요. 그리고 우리 방위비 분담금 있지 않습니까? 그걸 올리라고 그럽니다. 우리가 지금 한 10억 달러 가까이 내거든요. 1조 2~3천억 냅니다. 이거 더 올리라고 할 겁니다. 한 5배 이상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 배승희 : 큰일이네요.

◇ 윤상현 : 그러면 우리가 중요한 게 뭐냐 하면 트럼프하고 김정은이 반드시 만납니다. 만나면 어떤 협상을 하느냐, 핵 폐기가 아니라 북핵 동결을 해라 라고 할 겁니다. 북핵을 동결하고 더 이상 핵 확산을 하지 마라 그러면 트럼프하고 김정은이 둘이서 딜이 이루어집니다. 빅딜이 이루어지면 미국의 대한반도 완전히 변화하는 겁니다. 북핵 폐기에서 북핵 관리로 넘어가면요. 사실상 북한은 핵 보유국이 되는 겁니다. 그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 배승희 : 우리나라 어떡합니까?

◇ 윤상현 : 그렇게 되면 북한은 핵 보유국이 되면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어떤 자의적인 핵무장을 생각해야 하는 단계에 옵니다. 그런데 그 핵무장이라는 게 끝까지 하겠다는게 아니라 우리도 핵무장하지만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한 핵무장 이것을 저는 제한적 핵무장이라고 하는데 트럼프를 설득해야죠. 우리도 핵무장하겠다. 그러나 북핵 폐기 동시에 하겠다. 우리도 핵무장할 수 있게끔 여건을 만들겠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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