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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장마 지나면 더 강력해진 '모기 부대' 떼로 몰려온다
2024-07-18 14:31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7월 18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도원임 연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인데요. 지난달에 올해 첫 말라리아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작년보다 일주일 빨랐다고 해요. 지구 온난화로 모기 활동 기간도 한겨울을 빼고는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요. 요즘은 모기가 한창인 때죠. 이때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모기에 물리기 전에 사용하는 모기기피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실 도원임 연구관 전화 연결합니다. 연구관님 안녕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도원임 연구관(이하 도원임) : 네 안녕하세요. 도원임입니다.

◆ 박귀빈 : 예 장마철입니다. 장마철에는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서 모기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 도원임 : 네 맞습니다. 그렇지만 물웅덩이와 모기 수에 대해서는 조금 연관하기에는 약간 간극이 생길 것 같은데요. 그래서 거기 관계에 대해서 조금 먼저 설명을 드리면요. 모기의 생태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말씀을 드리면 모기는 다 무는 건 아니고요. 암컷 모기만 흡혈을 하는데요. 통상적인 환경에서는 암수 모두 식물체에서 나오는 즙이나 꿀과 같은 것을 먹고 삽니다. 하지만 산란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암컷 모기만 동물의 피를 빨아 먹습니다. 모기 알에서 나온 유충을 장구벌레라고 하는데요. 이 장구벌레는 4급수 이하의 웅덩이물, 심지어 버려진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회용 컵의 고인 물에서도 서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물이 있는 그 웅덩이 거기서 고인 물만 없앤다고 하면 모기 퇴치에 도움은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장마 후나 비가 온 후에 생긴 웅덩이에서 모기가 많이 산란이 일어나고요. 거기에 따라서 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함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박귀빈 : 각별한 주의라면 뭘 하면 될까요?

◇ 도원임 : 그래서 저희가 많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가 모기가 많이 나오면 결국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당연히 사람한테 많이 몰리게 됩니다. 그래서 물리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주의를 조금 많이 해야 되는데요. 살충제같이 킬러나 그런 제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물리기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즉 모기기피제를 사용한다고 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보통 모기 이렇게 날아다니면 약 뿌려가지고 잡기도 하고 사람이 손으로 잡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데 그전에 내 몸에 뿌리는 모기기피제라는 게 있군요.

◇ 도원임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어떤 제품인가요?

◇ 도원임 : 제품을 먼저 알려드리기 전에요. 모기가 아까 그 암컷 모기가 흡혈을 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흡혈 대상을 찾는지를 조금 먼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근데 모기가 피 빨아 먹는 거 아는데 이게 흡혈이라고 하니까 되게 무섭네요.

◇ 도원임 : 그래서 일단 암컷 모기는 사람과 같이 흡혈 대상을 찾는다 라고 하면 일단 이산화탄소를 먼저 추적을 하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 후각을 이용해서 한 번 더 확인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량이 많은 성인보다 신진대사량이 높은 어린이에게 모기가 더 잘 몰리고요. 그다음에 후각을 이용하다 보니 땀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한테도 잘 몰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냄새에 민감하다 보니 이 땀 냄새와 같은 측정 성분을 저희가 이용을 해서 나오는 제품이 바로 모기 기피제인데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살충 효과는 없지만 무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서 사람에게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입니다. 우리 식약처에서는 이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기 기피제에 들어있는 성분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말씀을 드리면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고요. 각 성분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서 사용이 가능한 나이대가 다르니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박귀빈 : 모기기피제에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가는데 성분별로 사용 가능한 연령대가 따로 있다고요.

◇ 도원임 : 독성이라든지 그런 유해 정보가 조금 있기 때문에 위해도 평가를 해서 사용 가능한 연령을 저희가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설명을 드리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네 가지만 먼저 드리면 디에틸톨루아미드는 성분은 하나긴 하지만 함유하는 양에 따라서 사용 가능한 연령이 조금 다른데요. 그래서 10% 이하로 포함된 경우에는 아무래도 함량이 적다 보니까 6개월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10%에서 30% 사이에 있는 제품은 12살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카리딘은 6개월 미만의 영화에서는 사용해서 안 되고요.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는 6개월 미만의 영화에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파라멘탄-3,8-디올이라는 성분은 4살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이거 아이들 나이에 따라서 성분 표시를 봐야 된다는 거네요. 이 모기 기피제에 이 물질이 성분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지를요

◇ 도원임 : 네 들어 있고 그다음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 걸 봐서 꼭 확인한 다음에 어린이에게 사용하셔야 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성분별로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데 그 성분 이거는 좀 적어서 가지고 다니셔야 되겠는데요. 디에틸톨루아미드랑 이카리딘이랑 지금 이런 게 있잖아요. 파라멘탄-3,8-디올 이런 거는 좀 요즘에 워낙 정보들을 많이 찾으실 수 있으니까 일단 모기기피제에 들어가는 몸에 바르는 거예요. 성분별로 아이들 나이에 따라서 사용 가능한 게 있다고 하니까 집에서는 이거 좀 내용 찾아보셔서 마트 가서 물건 사시거나 이럴 때 확인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나이 그럼 확인하셔야 되고 어떤 사항 또 주의해야 될 게 있을까요?

◇ 도원임 : 아무래도 이런 제품은 맨살에다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상처 염증 부위 그다음에 점막 눈, 입 주위와 햇볕을 많이 탄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되고요. 그다음에 그 옷을 가릴 수 없는 옷을 가리면 모기에 덜 무니까 보통 맨살에 많이 바르잖아요. 그래서 노출 부위 외에 전신을 사용하는 경우를 피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대략적으로 본다라고 하면 양쪽 팔 이상으로 과도하게 바르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피부가 붉어지거나 뭐 그런 가려움증이 있거나 그런 과민 반응이 일어난다 라고 하면 물로 충분히 씻어내셔야 하시고요. 그렇게 하시더라도 그런 과민 반응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면 의사의 진찰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바른 경우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어른이 먼저 손을 먼저 덜어서 발라주시면 더 안전하게 살 수 있고요. 그리고 더 말씀드리는 것은 에어로솔이나 분무형 액체인 경우에는 에탄올과 같이 가열성 물질이 함유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꽃을 향해 사용하지 말아야 되고요. 제품을 바른 다음에 마를 때까지는 불꽃이나 화염에 가시면 안 됩니다.

◆ 박귀빈 : 오늘은 몸에 바르는 모기 기피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요. 끝으로 짧게 혹시 당부하실 말씀 있을까요?

◇ 도원임 : 쉽게 검색하신다고 하면 온라인에서 검색을 하시는데요. 그때 되면 저희 처에서 허가된 의약외품 말고도 많은 제품이 나옵니다. 특히 팔찌나 스티커 제품도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팔찌 스티커형은 저희가 허가된 의약외품으로 허가돼 있는 모기 기수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오인하지 마시고 제품 포장지에 외품 표시를 확인한 다음에 구매해 주시면 좋은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예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도원임 연구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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