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앵커 / PD: 신동진, 이시은 / 작가: 배준영, 정은진 / 유튜브AD: 이소현
[뉴스파이팅] 천하람 “김건희·한동훈, 여론 조성 작업 꾸준히 해왔을 것으로 봐”
2024-07-17 10:2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7월 17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총선백서 만드는 사람들, ‘자기 장사’ 한 것 아닌가
- 강민수 후보자 처가, 김건희 여사 일가보다 자산규모 커
- 학원·대부업 세무조사, 하명 세무조사 아닌지 의구심 들어
- 큰 규모의 처가와 직무적 이해상충 우려...제도적인 해결 방안은 없어
- 민주당의 탄핵청문회 과해...관례에 안 맞는 과한 일 많았지만 역풍 있었나
- 尹정부 정신 차려야...차가운 민심 제대로 받아들이고 변화해야
- 민주, 李 사법 리스크 현실화 이전에 尹 탄핵 현실화 시키려 해
- 민주, 서두르는 탄핵 드라이브? 국민이 찬성하기 어려울 것
- 탄햑이라는 절차, 가벼이 여겨서는 안 돼
- 한동훈 공격하는 게 얼마나 급했으면 ‘댓글팀’ 단어 들어간 문자 공개하나
- 한동훈, 여론 조성? 마음이 콩밭에 가 있어...사실이라면 법무부장관으로써 실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2부 청년유감 이어가겠습니다. 청문회 스타 천하람 의원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이하 천하람) : 무슨 청문회 스타는 아니고요, 개혁신당의 천하람입니다. 반갑습니다.

◆ 배승희 : 뉴스파이팅 시작합니다. 어제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국회 기재위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가 열렸는데요.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는데 그 중심에 천하람 의원님이 계셨어요. 어제 논란 어떤 게 있었습니까?

◇ 천하람 :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요. 일단 크게는 과거 논문으로 이제 표출된 역사 인식 논란이 있었어요. 그게 이제 첫 번째는 전두환 정권의 결단력과 영도력을 약간 좀 찬양하는 듯한 그런 문구도 있고 12·12 사태를 거사라고 표현하거나 반대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쓴다든가 하는 역사 인식이나 어떤 헌법관의 측면에서 부적절한 부분이 첫 번째로 논의가 됐고요.

◆ 배승희 : 95년도에 쓴 논문이라 하더라고요.

◇ 천하람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두 번째의 쟁점은 처가가 상당히 큰 기업 집단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처가의 업무와 국세청장으로서의 직무가 이해충돌 될 염려는 없느냐 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적극적인 문제 제기들이 있었습니다.

◆ 배승희 : 그러네요. 남편이 국세청에 있고 또 아내가 기업을 하면 이거 그런 논란 제기할 수 있겠는데 어제 어떻게 제기했습니까?

◇ 천하람 : 그러니까 이제 뭐 사실 처가가 부자라는 것 자체가 문제 되는 건 아니죠. 그런데 이제 제가 보니까 역대 국세청장 중에 처가가 가장 자산이 많으세요. 그러니까 이제 매출을 한 연간 8천억 정도 하시고 자산만 해도 자산 총액이 한 5천억이 좀 넘어가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큰 기업 집단이고 제가 우스갯소리 반으로 사실 김건희 여사의 가족도 계속해서 뭔가 이슈들이 나오거든요. 아무래도 자산 규모도 있으시고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구설수들이 나오는데 김건희 여사 일가보다도 자산 규모가 훨씬 더 큽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세금을 내고 여러 가지 처분들을 받을 일들이 있고. 기업을 하다 보면 그리고 지금 보면 거기 장인어른이 하고 계시는 거를 또 상속해주거나 승계해줘야 하는 문제들도 있어요. 그러다 보면 국세청에서 하는 가업 상속 승계 제도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해상충이 발생할 여지는 없느냐 이런 부분들 따져 물을 수밖에 없었죠.

◆ 배승희 : 그렇군요. 또 우리 사회가 정당하게 재산을 증식하거나 그런 수입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하는 것이고요.

◇ 천하람 : 그럼요. 근데 이제 제가 보다 보니까 물론 기업하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있겠죠. 그런데 저희가 조금 봤을 때는요...

◆ 배승희 : 어떤 문제점이 있었습니까?

◇ 천하람 : 제일 제가 봤을 때 좀 거슬렸던 부분이 이게 이제 처가가 하는 기업 집단 중에 유창이앤씨라는 송천이앤씨라는 기업 회사가 있는데 이름만 들어도 느끼시겠지만은 두 개가 사실상 거의 같은 회사예요. 그냥 친인척들이 이사진으로 되어 있고 지배구조도 거의 비슷하고. 그런데 이분들이 사실상 같은 회사를 쪼개가지고 이걸 벌떼입찰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쪼개기 입찰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똑같은 회사 둘이서 입찰을 같이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게 해가지고 보니까 한 회사 그렇게 해서 한 40개 정도 중복으로 참여해가지고 한 회사는 또 28개 낙찰받아서 845억 낙찰받고. 또 다른 회사는 7개 정도에서 한 143억 낙찰받고 이렇게 하니까 이게 입찰 담합 아니냐 이런 유사한 형태에서 사실 입찰 담합으로 유죄 판결이 나온 사례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 국세청에서도 이런 부분들 잡아내겠다고 하고 있는 마당인데, 그러면 처가 회사들에 대해서도 정말 정정당당하게 세무조사할거냐. 그 부분이 문제가 많이 되는 것이고 이거 외에도 저희가 이런 저런 것들 의구심이 가는 부분들 많이 찾았는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이 회사는 무슨 회사입니까? 뭐 하는 회사입니까?

◇ 천하람 : 여러 가지 업체들 하는데요. 주로 모듈러 교사라고 해서 학교를 짓거나 증축할 때 임시 교실 같은 거 그런 거 많이 공급을 해요.

◆ 배승희 : 그렇군요. 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 천하람 : 다양한 거 합니다. 그렇고 투자도 많이 하고요.

◆ 배승희 : 근데 강 후보자가 윤 대통령의 어떤 발언 이후에 학원가 대부업 등 어떤 주제에 대해서 타깃으로 한 세무조사가 이어졌다 이런 지적도 있었어요. 이게 정치 목적의 세무조사였다고 보시는 겁니까?

◇ 천하람 : 이게 이제 후보자가 세무조사의 어떤 구체적인 성격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해서 계속 답변을 안 했어요. 세무조사가 이제 정기 세무조사가 있고 수시로 이루어지는 특별 세무조사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사실 정기 세무조사는 기존의 계획이 세워지기 때문에 하명 세무조사다 라고 얘기하기 좀 어려운 면들이 있어요. 근데 이게 특별 세무조사인지 정기 세무조사인지를 명확하게 얘기를 해줘야 저희가 이제 판단을 할 텐데 그걸 계속 안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합리적으로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대통령께서 무슨 격노를 하시고 학원 강사 사교육 카르텔 얘기하면 한 십며칠 정도 있다가 무슨 메가스터디 시대 인재, 그다음에 일타 강사 현우진 씨 이런 분들한테 들어가고 그다음에 MBC, YTN 상대로도 또 세무조사가 들어가고 대통령 격로하시고 나서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이 뭔가 정말 하명 세무조사가 아닌가. 보니까 전두환 대통령도 과거에 되게 높게 평가하셨던데 전두환 정권 때도 국세청이 사실 경제안기부처럼 운영되던 때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형태로 운영돼서는 안 되잖아요. 지금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에서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의 걱정 그리고 결코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당부가 많이 있었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세무조사를 가지고 이렇게 징벌적으로 이용하는 부분을 좀 지적하신 거군요. 세무청장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십니까?

◇ 천하람 : 이게 참 어렵습니다. 제가 어제도 그렇고 저를 포함한 많은 의원들이 결국 처가 문제 일단 첫 번째로 제가 그래도 공정하게 평가해 드려야 되는 지점은 지금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께서 논문과 관련한 문제, 12·12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문제는 깔끔하게 잘 사과를 했습니다. 저는 그 부분은 굉장히 높게 평가합니다. 12·12는 군사 쿠테타고, 광주 민주화 운동은 민주화 운동이었다라는 거를 과거에 본인의 어떤 기술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나 현재 생각이나 어떤 헌법적 판단에 맞지 않는다는 걸 잘 사과했어요. 그 점은 저는 평가하고 다만 저희가 끝까지 걱정이 됐던 건 처가 기업 집단이 워낙 크기 때문에 여기와 이해 상충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을 거냐. 거기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했는데 “저를 믿어주십시오, 처가가 손해는 보더라도 이득은 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짐만 있고 구체적인 어떤 방안이 안 나왔어요. 그래서 그 부분이 제출되는지를 보고 하루 이틀 사이에 서면 답변할 것 같은데 저도 판단할 생각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국회 소식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요. 탄핵 청문회를 엽니다. 이 탄핵 청문회를 연다는 것 자체에도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특히 민주당 쪽에서 일부 내부에서도 도대체 왜 민주당이 이렇게 급하게 하느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요. 이 청문회 열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천하람 : 사실 오버죠, 과하죠. 그러니까 저희 개혁신당의 이준석 전 대표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탄핵이라는 엄중한 절차를 국민들의 청원에 대한 청문회를 가지고 이렇게 법사위에서 할 수 있는 그런 가벼운 절차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청원이라는 것은 굉장히 상시적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만약에 계속적으로 문제가 된다 이거는 바람직하지 않죠. 예를 들면 정권이 바뀌어서도 민주당 정부일 때 타당에서 이런 식으로 5만 명 정도의, 5만 명 이상의 서명만 있으면 언제든지 대통령의 가족이나 주요 참모들을 불러서 청문회장에 세울 수 있다라고 하면은 이건 사실은 좀 과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도 바람직하다고 생각지는 않고, 다만 저는 윤석열 정부도 정신 차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굉장히 과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원 구성 협상부터 시작해서 과거 관례에 안 맞는 과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역풍이 있나요? 저 탄핵 청문회 이것도 솔직히 민주당의 최재성 정무수석 같은 분들도 과하다. 이거 왜 이거 해야 되냐 하는데 제가 느끼기에 역풍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에서 이 차가운 민심을 제대로 회초리로 받아들여서 변화하지 않으면 망할 거고 마지막으로 민주당에도 한 가지 얘기하자면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판결 같은 걸로 훨씬 더 구체화되고 현실화되는 국면이 나오니까 급해 보여요.

◆ 배승희 : 좀 급해 보인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급해 보인다.

◇ 천하람 : 결국 이게 뭔가 어떤 레이스 아닌가 무슨 얘기냐 하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되기 전에 대통령의 탄핵 리스크를 현실화시켜야 되는 뭔가 어떤 경주처럼 그렇게 서두르는 것으로 보여진다면, 저는 국민들께서 이 민주당의 너무 서두르는 탄핵 드라이브에 찬성하시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조금 좀 침착하자 좀 컴다운 하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배승희 : 그러면 이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가 과하다 이 말씀하신 부분은 개혁신당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봐도 되는 겁니까?

◇ 천하람 : 공식까지는 모르겠고요. 제 얘기입니다.

◆ 배승희 : 원내대표이시니까 그러면 지금 법사위에 개혁신당 의원이 들어가 있나요?

◇ 천하람 : 없어요. 그래서 저희는 어떤 의미에서는 좀 아쉽고요.

◆ 배승희 : 만약에 법사위로 가셨다면은 이 청문회에 참여를 하실 생각이세요?

◇ 천하람 : 그거는 저도 한번 생각해 봐야 되겠는데요. 대신에 저희는 그런 건 있습니다. 저희는 과한 부분에 대해서 야당이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할 얘기는 합니다. 어제 과방위도 보니까 저희 당의 이준석 의원께서 그런 얘기하시더라고요. 무슨 청문회 거기도 인사청문회 있죠. 이진숙 방통위원장 그런 거 하면서 과방위에서 무슨 연예인들을 40명인가요? 문화예술인들을 어마어마하게 부르는 거에 대해서 이준석 의원도 이야기하더라고요. 이거는 좀 과하다. 그리고 연예인들 왜 이렇게 불러가지고 곤란하게 하냐, 맞잖아요? 야당이고 문제 제기 아무리 해야 된다고 해도 그걸 적절하게 해야지 그러니까 저도 만약에 저희 당에 법사위원이 있었다면 분명히 그런 문제 제기를 했을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서 비판해야 되고 정말 제대로 된 탄핵 사유가 나온다면 헌법상의 어떤 있는 프로세스니까 못한다고 할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탄핵이라고 하는 절차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을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그러면 만약에 이 김건희 여사 모녀가 지금 증인으로 채택이 됐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이 어떻습니까? 아예 증인 채택도 반대하셨을 것이고

◇ 천하람 : 글쎄요. 그건 가정적이니까 저도 일단...

◆ 배승희 : 오시겠느냐 하면?

◇ 천하람 : 그다지 오실 것 같지 않고.

◆ 배승희 : 대통령실 입장 위헌적인 탄핵 절차다 이렇게 나오니까요.

◇ 천하람 : 그러니까 이게 위헌적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다지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저도 보여지고. 아마 이런 부분을 지금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서도 김건희 여사가 실제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안 나올 경우에는 또 계속해서 구인 과정, 또는 고발 과정 같은 것들로 점점 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그런 전략의 일환 아닌가 평가합니다.

◆ 배승희 :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은 좀 반대한다 이런 입장인가요?

◇ 천하람 : 글쎄요. 저도 좀 봐야 되는데 일단은 이 탄핵 청문회를 이런 형태로 여는 것 자체가 그다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내에서 전당대회 때 김건희 여사 문자가 나왔잖아요. 문자에서 또 댓글팀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 댓글팀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또 보셨는데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 천하람 : 우선 저는 이 문자의 댓글팀을 보면서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려는 쪽이 참 마음이 급하구나.

◆ 배승희 : 이쪽이 또 급하구나.

◇ 천하람 : 얼마나 마음이 급했으면 댓글팀이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문자를 공개를 해요?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해당 문자를 보면 대통령의 배우자께서 여당의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아주 정중하고 포멀한 문체로 메시지를 보내는 거였습니다. 거기에 그러면 아예 실체가 없는 허언이 들어가 있을까요? 저는 최소한 한동훈 후보께서 김건희 여사의 댓글팀이 가동되고 있다고 오해할 만한 정황은 있었던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담겼던 것 아닌가라는 1차적인 추론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 외에도 김건희 여사가 꼭 그것이 불법적인 댓글팀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론 조성에 힘쓰는 작업들을 많이 했다라는 그런 여러 풍문들은 여의도에 파다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뭔가 한동훈 후보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도 그렇고 여론 조성 작업을 열심히 해온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한동훈 후보 측 여론 조성팀에 대한 증언도 굉장히 구체적이고요.

◆ 배승희 :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때부터 댓글팀을 운영했다 또 이렇게 추론할 수 있습니까?

◇ 천하람 : 댓글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다만 이제 여론 조성팀 지금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얘기에 의하면 뭔가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정치평론가나 아니면 스피커라고 할 만한 분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달라라는 얘기들을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 배승희 : 법무부 장관 때

◇ 천하람 : 거기에 하는 어떤 중간 전달하는 역할이나 내용이나 콘텐츠를 만드는 역할을 공무원이 했다면 공적 자원이 동원돼서 했다면 그건 당연히 큰 문제일 것이고 그다음에 그런 내용이 없더라도 약간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거잖아요. 법무부 장관이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 특히 본인이 비례대표를 몇 번을 받고 선거를 지휘해야 되느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썼다면 이거는 굉장히 부적절한 일이죠. 과거에 우리가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 터졌을 때도 코인 뭐 할 수 있지라고 하다가 상임위원장에서 코인 거래하는 걸 보고 많은 국민들께 이게 말이 되냐 하셨던 거 그 마찬가지로 법무부 장관도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생각은 할 수는 있죠. 그렇죠 근데 그걸 생각이 아니라 정말로 여론조성팀을 꾸려가지고 여당의 스피커나 최고위원이나 이런 사람들한테 내가 앞으로 이런 역할을 해야 돼 비례대표 몇 번을 받아야 돼 라는 거를 부탁하고 다녔다. 이거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실격이죠.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전 대표 민주당의 전당대회도 한번 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데요.

◇ 천하람 : 재미없지 않아요? 아닙니다, 하셔도 됩니다. 

◆ 배승희 : 아닙니다. 얘기할 게 없으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은 다시 국민의힘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전당대회 과정에서 총선 백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 계셨던 당이니까 또 총선 백서 이게 시기적인 선택을 전당대회 이후로 하고 있거든요. 이게 올바른 판단이라고 보세요?

◇ 천하람 : 그래요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그렇습니까?

◇ 천하람 : 왜그러냐면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정말 너무 과하게 과열됐습니다. 서로 몸싸움 하시고 막 의자 던지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 표현이 그렇지만 참 대한민국이 총기 규제가 엄격한 나라인 게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과열돼 있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또 백서까지 발간을 해가지고 총선 패배의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느니 한동훈 위원장에게 있느냐를 또 점화시킨다면 그것이 과도한 또 대립의 불씨가 될 것이다. 저는 미루는 것은 잘한 판단이라고 보고요. 그 이전에 총선 백서를 만드는 게 이렇게까지 시끌벅적하게 할 일입니까?

◆ 배승희 : 그러니까요.

◇ 천하람 : 저는 그 자체가 애초에 좀 과했고 총선 백서 만드는 주요한 분들이 자기 장사를 하셨던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이 오답 노트를 만드는 데도 자기 장사를 했다.

◇ 천하람 : 그렇죠. 그러면서 자기 존재감을 막 너무 드러내려고 했던 거 아닌가.

◆ 배승희 : 위원장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조정훈 위원장?

◇ 천하람 : 여러분들이겠죠.

◆ 배승희 : 개혁신당이요. 당명을 교체한다고요?

◇ 천하람 : 아직 변경하는 거는 아니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제 개혁신당이라는 이름을 계속 쓸지 아니면은...

◆ 배승희 : 개혁신당은 줄임말을 뭐로 합니까? 지금 공식적으로 개혁신당이라고 하는데요.

◇ 천하람 : 네 글자이기 때문에 잘 안 줄여서 쓰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굳이 줄이면 개혁당으로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좀 이건 개그지만은 개당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 배승희 : 아니 그렇죠 또 그럴 건...

◇ 천하람 : 개혁신당은 개혁당이라고 많이 합니다.

◆ 배승희 : 개가 들어가면 좀 그렇군요.

◇ 천하람 : 아닙니다. 

◆ 배승희 : 개당이라고 할 수도 없고 개신당, 개혁당 좀 어감이 그러네요.

◇ 천하람 : 네. 저는 개혁신당으로 많이들 쓰시는 것 같고. 그래서 개혁당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배승희 : 줄임말을 선관위에 이렇게 신고하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이렇게 부르잖아요.

◇ 천하람 : 거기는 다섯 글자라서 그렇고 저희가 어쨌든 그래서 개혁신당을 계속 쓸지 한국의 희망으로 바꿀지 아니면 제3의 선택지를 고려할지 이렇게 당원 투표를 하게 되고요. 

◆ 배승희 : 지금 당원이 몇 명이나 있습니까? 

◇ 천하람 : 저희가 지금 한 6만 4천 분 그래서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서 결정을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여기도 이제 100만 당원을 목표로 합니까?

◇ 천하람 : 많아지시면 좋겠죠.

◆ 배승희 : 목표는 없습니까? 당원 모집.

◇ 천하람 : 일단은 지금보다는 좀 한 2배가량 이상은 늘리는 거를 단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당명을 바꿀 수도 있다. 알겠습니다.

◇ 천하람 : 바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 배승희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함께했는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천하람 : 네, 우리 청취율 조사에서 뉴스파이팅,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