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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0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생생경제] 갤럭시 언팩 D-day, '주력' 폴더블 폰보다 주목 받는 '절대반지' 정체는
2024-07-10 13:32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대담 : 더 구루 오소영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들의 움직임 그 이면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마련한 코너입니다. 취재 수첩 생생타임즈 오늘은 더 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님 어서 오세요.

◇ 더 구루 오소영 기자(이하 오소영)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이슈죠.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이거 매년 하고 있는 행사죠?

◇ 오소영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오늘 한다 그러던데. 오늘 몇 시에 하나요?

◇ 오소영 :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0시. 그리고 이게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데요. 파리에서는 오후 3시에 열립니다.

◆ 조태현 : 거긴 밤이 아니죠. 이게 어떤 행사죠?

◇ 오소영 :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들을 공개하는 행사인데요.갤럭시폰, 스마트폰부터 해서 스마트 워치,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공개하는 행사입니다.

◆ 조태현 : 사실 저도 이거 취재할 때 이 행사가 있었는데. 굉장히 좀 오래됐던 기억이 나요? 2009년에 처음 했던가요?

◇ 오소영 : 네. 2009년에 애니콜, 그 때 햅틱 아몰레드를 처음 했고요. 2010년부터 저희가 아는 S 시리즈가 출시가 되면서. 일단 상반기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콘그레스라는 MWC에서 열렸습니다.

◆ 조태현 : MWC. 그때 다녀왔습니다, 저는. 재미있었어요.

◇ 오소영 : 네. 그 때 상반기에 그 행사가 열리고,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열립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애플이 있는 회사잖아요? 그래서 애플의 텃밭에서 한다 해서 되게 상징성을 부여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미국을 꼭 고집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에는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을 기념해서 서울에서 열렸었고. 올해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으니까, 아마 그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잘 집중시킬 수 있다 판단해서 파리에서 열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올림픽이 있으니까, 그것도 좀 고려해가지고 파리에서 한다. 이번에 갤럭시 언팩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나옵니까?

◇ 오소영 :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들이 역대 최다 규모다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먼저 폴더 부분인 갤럭시 폴드 6랑 제트폴립 6 나오고요.

◆ 조태현 : 많이 나오네요.

◇ 오소영 : 그리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7 시리즈. 그리고 갤럭시 버즈 3 무선 이어폰도 오랜만에 나옵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MWC에서 실물 공개돼가지고, 많은 관심을 가지셨던 갤럭시 링도 이번 언팩에 등판합니다.

◆ 조태현 : 보니까 버즈 시리즈는 디자인이 좀 달라지고 그런 것 같던데.

◇ 오소영 : 맞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거 제품들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봐야 될 것 같고요. 먼저 폴더블폰부터 가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시장에서는 지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잖아요? 이번에는 뭐가 달라지는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폴드 6, 플립 6. 이 두 가지 제품이 출시가 되는데. 먼저 폴드 6 보면 좀 얇아지고 가벼워진다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무게 같은 경우에는 전작 대비해서 14g 줄어들어서 239g 정도. 그러니까 S24 울트라랑 비슷한 수준이고요. 두께도 접었을 때 기준으로 해서 1.3mm 얇아져서 12.1mm로 나오고 있고. 디자인도 좀 둥글었던 것들이 조금 각져진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플립 6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랑 배터리 용량이 좀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았었어요. 그래서 카메라 같은 경우에는 후면 카메라는 전작이 1200만 화소였는데, 5천만 화소로 크게 늘어나고. 배터리 용량도 4000㎃h까지 늘어난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두 제품 모두 AP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같은 경우에는 컬컴의 스냅드래곤 83세대. 이게 S24 울트라에 탑재됐던 거거든요?

◆ 조태현 : 엑시노스는 아니네요. 이번에.

◇ 오소영 : 네. 작년에도 퀄컴 스냅드라이곤을 썼었고요. 올해도 쓰는데. 작년보다 진보된 세대의 제품을 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비싸지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 오소영 : 네. 그래서 국내 출고가 기준으로 봤을 때 폴드 6가 222만 원. 그리고 플립 6가 148만 원 정도로 지금 책정이 되고 있으니까. 8만에서 13만 원 정도 비싸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S24에 탑재돼서 좀 눈길을 끌었던 게 AI, 온디바이스 AI 기능이잖아요? 이거는 좀 어떻게 변화가 있나요?

◇ 오소영 : 이 부분도 폴더블 폰에서 그대로 거의 가져오는데. 좀 더 강화되는 부분이 저희 실시간 통역 기능 했던 것, S24에서 보셨을텐데. 이 부분도 카카오톡 음성전화 같은 타사 앱에서도 활용을 할 수 있게 될 거다라는 얘기 나오고 있고요. 그 외에 텍스트 번역해주라는 거나, 아니면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그려서 검색했던 기능들 같은 경우에는 폴더블 폰에서도 그대로 또 구현이 될 거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아직 확정된 건 아니죠? 이따 한번 봐야겠네요. 그런데 지금 기대는 큰 것 같은데, 시장 상황이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지금.

◇ 오소영 : 네. 폴더블 핸드폰 시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대중화를 하겠다라고 얘기 나오고 있지만. 작년 같은 경우에 전체 시장에서 비중이 1.4%였어요.

◆ 조태현 : 크지는 않네요.

◇ 오소영 : 네. 그리고 올해도 트렌드포스라는 시장조사기관에서 발표를 했는데. 1.5%이고, 성장률은 11%다. 그러니까 작년에 25%였으니까 이것보다는 준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왜 그러는 거예요?

◇ 오소영 : 아무래도 이게 내구성 문제가 계속 있고, 처음에 호기심으로 폴더블 폰으로 썼다가 그래서 기존에 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해서요.

◆ 조태현 : 별거 아니네. 그러고 다시 돌아가는거군요.

◇ 오소영 : 네. 아직은 좀 더 대중화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오히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경쟁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 오소영 : 네. 화웨이 같은 경우에 올해 하반기에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출시한다고 얘기 나오고 있는데요

◆ 조태현 : 중국 화웨이.

◇ 오소영 : 네. 그리고 구글도 픽셀폰 그 동안 출시했었는데. 자체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탑재해서 AI 폴드폰 내놓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 조태현 : 포기 안하고 꾸준히 하긴 하네요.

◇ 오소영 : 네. 애플 같은 경우에도 올해 5월에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주문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쯤에는 폴더블 폰을 출시할 거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럼 경쟁이 더 심해지는 거 아니에요?

◇ 오소영 : 경쟁은 심해지는데. 아무래도 경쟁사들이 많이 진입한다는 거는 그만큼 시장이 커질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서는 반길 수 있는 뉴스다라고 오히려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에 폴더블 폰도 있지만 사실 더 주목받는 제품이 있어요. 반지. 절대 반지인가요?

◇ 오소영 : 네.

◆ 조태현 : 갤럭시 링, 이건 어떤 거죠?

◇ 오소영 : MWC 때 제품 실물 공개가 됐었던 웨어러블 기기인데요. 그러니까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면 이게 각종 건강 데이터를 수집해줘서 표시해 주는 그런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워치도 비슷한 기능을 했었는데. 이 반지는 아무래도 착용감이 워치보다 더 가볍고, 간편하기 때문에 잘 때도 낄 수 있다. 그래서 수면 관련된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련 서비스를 하는데 좀 더 집중을 한 제품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가격은 얼마나 됩니까?

◇ 오소영 : 국내에서 지금 49만 원 정도로 예상이 되고 있고. 다음달 쯤 출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반지가 49만 원? 비싼 거 아니에요? 이거?

◇ 오소영 : 근데 핀란드 오우라나 중국에서, 중국 제품들은 당연히 좀 싸지만. 기존에 했던 핀란드 오우라 같은 업체 같은 경우에도 비슷한 가격 가격대로 출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꼭 엄청 비싸다라고 보기는 좀 힘들 것 같고. 이걸 또 앞으로 만약에 좀 라인업에 삼성에서 다변화하면 그때는 좀 싼 제품도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나중에 사는 걸로 일단 생각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삼성 스마트링 이런 게 왜 나오는 건가요?

◇ 오소영 : 일단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인데요. 삼성이 삼성 헬스라고 해서 갤럭시 스마트폰 쓰시는 보시는 분들이 다 아실 텐데. 이 삼성 헬스를 통해서 되게 다양한 방대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거를 많이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스마트폰이라든지 스마트 워치라든가 아니면 스마트 TV까지 확장해서 했다면, 스마트링까지 더해지면서 좀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그 데이터로 부가가치를 충분히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헬스케어 사업 확장 목적에서 스마트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어떤 부분으로 사업을 좀 확장할 수 있을까요?

◇ 오소영 :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거는 케어 사업인데요. 그럼 삼성이 올해 CES에서도 왜 볼리 기억하실텐데. 로봇 비서라고 골라다니 그 친구도 케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내놓은 제품이잖아요. 사람 옆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원하는 것들 다 해주고. 그래서 좀 케어 시장이 앞으로 고령화 되면서 점점 커질 거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볼리라든가, 워치라든가, 아니면 링이라든가, TV, 가전 이런 여러 가지 제품들을 통해서 케어 관련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또 관련 서비스들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좀 고려를 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태현 : 삼성전자가 그러니까 헬스케어 쪽으로도 상당한 좀 뭐랄까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알겠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게 갤럭시 버즈. 이거는 이어폰이고 갤럭시 워치는 저도 차고 있는 시계고.

◇ 오소영 : 네. 맞습니다.

◆ 조태현 : 뭐가 달라진 게 있습니까?

◇ 오소영 : 버즈 3 같은 경우에는, 아이폰에서 보여줬던 콩나물 디자인이라고 하잖아요? 그 디자인을 채택을 해서 오히려 이번 언팩 주인공이 버즈가 아니겠느냐라는 얘기도 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 조태현 : 그래요?

◇ 오소영 : 그러니까 이 콩나물 디자인 같은 경우에 처음 나왔을 때 디자인 측면으로 좀 비하하는 것들이 있었죠.

◆ 조태현 : 삼성이 좀 그렇게 어그로를 끌었죠.

◇ 오소영 : 삼성도 그런 광고를 냈었고. 그래서 2까지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놓았었는데. 버즈 3에서는 콩나물 디자인을.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을 합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콩나물 디자인이 결국은 주변 소음을 잡고, 좀 더 좋은 성능의 오디오 성능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더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삼성에서도 본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실제로 그렇습니까? 그게 더 나아요? 제품 구성을 할 때?

◇ 오소영 : 저는 둘 다 사실은 써봤기는 했는데. 저 큰 차이를... 막귀라서 그런지 큰 차이를 모르겠지만, 그 성능 측정을 하는 그런 테스트나 이런 데서는 아마 더 좋게 좀 나와서 그렇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조태현 : 워치는 뭔가 좀 바뀝니까?

◇ 오소영 : 워치는 이번에 처음으로 울트라 시리즈가 나옵니다. 그래서 3종, 기존에 2종에서 3종으로 늘어나고요. 울트라 모델 같은 경우에는 이것도 애플워치랑 약간은 비슷하게 사각형 화면에 3나노 기본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조태현 : 여전히 삼성은 카피캣을 많이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결론이 되는 겁니다.

◇ 오소영 : 디자인 쪽으로 많이 유사해지는 것 같긴 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게 좋은 결정일지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 구루의 오소영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오소영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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