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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정치인 가슴에 달린 뱃지 '議'자가 한글로 바뀐 이유 있었다
2024-07-03 15:25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7월 3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희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 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신입 경기도 의원입니다. 김영희 의원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죠.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영희 경기도의원 (이하 김영희)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지난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졌던 보궐선거에서 경기도의원 당선이 되셨습니다. 늦었지만 일단 축하드립니다.

◇ 김영희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저희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김영희 : 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4월 10일 총선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산시 중앙동, 신장동, 세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영희 도의원입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 김영희 : 반갑습니다.

◆ 박귀빈 : 당선되시고 나서 혹시 첫 인터뷰이신가요?

◇ 김영희 : 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이 첫 인터뷰입니다.

◆ 박귀빈 : 저희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그 시간이네요. 

◇ 김영희 : 고맙습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되셔서 지금까지 쭉 경기도 의원으로 신입 의원으로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한 3개월 동안 활동하신 소감 말씀 짧게 해 주시겠어요?

◇ 김영희 : 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로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당선 이후 지역 현안 해결과 또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감사함과 동시에 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사실 의원님은 시의원으로도 활동을 하셨었기 때문에요. 시의회에서 활동하는 것과 도의회에서 활동하는 것 좀 많이 다른가요?

◇ 김영희 : 네 시의원일 때는 이제 오산시의 예산과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을 하였지만 이제 도의원은 보다 광범위한 경기도 차원의 정책과 예산을 다루게 돼서요. 도의원으로서는 본인 지역구뿐만 아니라 도 전체의 발전을 고려한 정책 결정과 실행에 참여해야 하므로 더욱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그런데 의원님이 시의원 시절에 하셨던 일들을 쭉 보니까 경기도의원으로서도 많은 활동을 앞으로 하실 것 같아서 기대가 되는데 무엇보다 저는 시의원 시절에 하셨던 일 중에 굉장히 남다른 업적이 하나 눈에 띄어서 이거 좀 여쭤보면요. 경기도 시군 의회 대부분이 의원 배지 휘장 등에 한자어로 되어 있다면서요? 근데 그걸 한글 의회로 바꾸는 데에 큰 일조를 하셨다고 말씀 들었어요. 이거 어떻게 추진된 겁니까?

◇ 김영희 : 네 제가 2015년에 이제 오산시의원을 하는데 의원 배지 휘장을 이제 한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이 있어요. 이제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해서 통과시켰는데 의원 배지가 학생들도 잘 모르는 한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한글을 사랑하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좀 널리 알리고자 이제 개정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지금 경기도 의회에서도 그렇고 다 한글로 의회 이렇게 쓰여 있는 배지를 사용하시는 거예요?

◇ 김영희 : 네 전국 의회

◆ 박귀빈 : 전국이 다 그렇게 됐습니까? 뿌듯하시겠어요. 의원님들 이렇게 배지 달고 다니시는 거 볼 때마다

◇ 김영희 : 네 배지의 한글화가 경기도에서 이제 오산시가 처음 시작하여 경기도 또 전국으로 지금 확산이 돼서 경기도에 들어와서 한글 배지를 달게 되어서 참 기쁜 마음입니다.

◆ 박귀빈 : 그럼 다른 의원님들께 살짝 말씀해 보셨어요? 이거 제가 한 겁니다. 이렇게 그런 거 하셔야죠. 

◇ 김영희 : 네

◆ 박귀빈 : 오늘 이 방송을 통해서 전국에 다 소문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에 계시는 분들 지금 배지에 한글로 의회라고 적혀 있는데 경기도 김영희 의원님이 하셨다는 거 말씀드리고요.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되시고 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뭐가 있을까요?

◇ 김영희 : 이제 도의원에 당선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지역 주민 도민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동시에 경기도 교육 현안 과제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 이후에 의정 정책 추진단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서 선제적인 경기도 교육청에 지금 한창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정책을 요청드렸고 또 사각지대인 0세부터 2세 영유아에 급식기 지원이 또 시급해요. 그래서 그 방안을 마련해서 제안하였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래서 가장 먼저 어느 분야에 어떤 일에서 좀 성과를 내고 싶으세요?

◇ 김영희 : 일단은 급식 0세부터 이하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빨리 이제 시급하게 돼야 되겠죠.

◆ 박귀빈 : 그리고 이전에 봉사활동도 많이 하신 걸로 아는데요. 봉사활동을 하시다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신 거 맞죠? 특별히 계기가 있으셨어요?

◇ 김영희 : 네 이제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여러 봉사활동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 좀 더 많은 일들을 해주길 바라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바람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시의원에 출마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래서 오산시에서 의원으로 활동하시다가 이제 경기도 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의정 활동 이야기를 좀 여쭤볼게요. 상임위원회가 안전행정위원회이십니다. 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준비하고 계신다고 들었거든요. 어떤 내용 담고 있나요?

◇ 김영희 : 네 이제 다 아시겠지만 1999년 화성 씨랜드 참사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사실 저는 거기에 아이를 데리고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잊히지 않는데 불법 컨테이너로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인솔 교사 등 2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 당한 대형 참사였습니다. 근데 이렇게 위험한 컨테이너 안전을 위해 화재를 조금이라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 컨테이너 소방안전지원에 대한 조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사실 컨테이너라는 이 건축물 자체가 화재에 매우 취약하지 않나요?

◇ 김영희 : 그럼요. 이게 가설 건축물인데

◆ 박귀빈 : 그래서 도내에서 신축되고 있는 컨테이너들에 대한 소방 관리도 좀 철저히 해야 될 것 같은데 보시면 어떻습니까? 좀 부족하다고 느끼세요?

◇ 김영희 : 네 맞습니다. 이제 제가 조사를 해보니 도내 이제 31개 시군에서는 건축법 제20조에 의거하여 존치 기간이 3년 이내여야 할 컨테이너에 대해서 3년 이후에 대한 연장 신청에 대한 안내 수준이고 관리는 용도 불법 변경하거나 고가도로 하부 고위험 지역의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데는 인력 부족으로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근데 이제 전기나 가스시설을 설치하지만 소방시설은 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가 다리 아래나 주거로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 무척 위험하죠

◆ 박귀빈 : 네 그럼 컨테이너 소방 관리가 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게 경기도 집행부 차원에서도 어떤 적극적으로 행정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가요? 어떤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 김영희 : 네 맞습니다. 이제 경기도 집행부에서는 이제 소방법의 규정이 없다고만 하지 말고 적극 행정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자세한 실태 조사를 해야 되고요.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충분한 화재 예방 대응 능력을 갖추기 어려워서 주변 지역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컨테이너 등에 대해서는 예산을 좀 지원하여 소화기, 화재 감지기, 대피용 도끼 등에 최소한의 소방 설비 보급이 반드시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 박귀빈 : 네 그렇죠. 어디든 화재 예방은 철저히 해야 되는데 특히 아까 말씀하셨듯이 컨테이너 같은 경우는 너무 취약하니까 정말 관리를 잘하셔야 되고 실제 컨테이너 쓰시는 데 되게 많잖아요.

◇ 김영희 : 그렇죠

◆ 박귀빈 : 이거 필요합니다. 정책들이 필요해 보이고요. 최근에 좀 하신 말씀을 보니까요. 경기도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 사업 예산 현실성 부족하다 이런 지적을 하셨어요. 이거는 어떤 데에서 나온 지적이실까요?

◇ 김영희 : 네 이제 현재 경기도 범죄 피해자 보호 지원 사업은 이제 법무부 산하 10개 센터에 총 2억 원을 예산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근데 이제 이상동기 범죄 등 이제 나날이 그 범죄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어요. 현실에 비춰 예산이 보다 현실적으로 좀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 박귀빈 : 지원센터에 지원되는 금액이 많이 부족합니까?

◇ 김영희 : 많이 부족하죠. 이게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거든요. 그런데 사실 10개에서 한 지역에 2억 정도면 지금 사실은 경기도민에 비해서 이게 피해는 굉장히 급증하고 있잖아요.

◆ 박귀빈 : 그렇군요. 의원님 지역구 현안도 여쭙겠습니다. 지역구가 오산이세요? 

◇ 김영희 : 네 

◆ 박귀빈 : 내가 오산을 위해서 이거는 꼭 해내고 싶다 하는 거 어떤 거 보고 계세요?

◇ 김영희 : 이제 앞으로 의정활동에서는 도민의 생활이 직접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특히 이제 교통, 환경, 교육, 보육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도민 및 오산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선 물향기 수목원 무료화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에 의하여 조례와 타 지역과의 형평성과 비교하여 무료화 추진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유보통합이 되었습니다. 그 취지에 맞는 차별받지 않는 지원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18세 이상이 되면 성인 발달장애인들은 가정으로 돌아가기에 장애인 가족은 평생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장애인들이 살아가야 할 긴 시간 동안 발달장애인 생활 교육센터를 만들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 사회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교육센터가 필요하기에 꼭 만들고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신입 경기도 의원이십니다. 남은 11대 경기도 의회 후반기에서 이루고 싶은 꿈 바람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영희 : 남은 11대 후반 의정활동에서는 도민의 생활이 직접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특히 교육, 교통, 환경, 보육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네 우리 도민분들께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김영희 : 네 항상 응원해 주시고 계신 우리 오산 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해서 봉사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 운동을 하던 그때 그 마음가짐으로 늘 지역 주민 곁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또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영희 경기도의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영희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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