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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尹-이재명 영수회담, 1년 11개월 만 만남... 야당 이준석·조국도 만날까
2024-04-22 15:04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40422()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출연자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정상근의 정상 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상근 기자 (이하 정상근) : 네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 바로 시작을 해볼게요.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이 조금 전에 임명이 됐습니다. 적임자라고 보시네요?
 

정상근 : 네 제가 사실 적임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자격은 안 됩니다만 사실 임명이 됐다라는 보도가 나왔으니까 잘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O를 들었습니다. 일단 윤석열 대통령은 정진석 의원이 여야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또 워낙 또 중진이다 보니까 또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거라고 기대를 한 상황입니다.
 

박귀빈 : 네 그러게요. 이분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을까요? 최근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정무 감각 갖춘 사람이 돼야 한다 이렇게 언급하기도 했었거든요. 짧게 말씀해 주시면?
 

정상근 : 5선 중진 의원이다가 이제 국회 부의장까지 지내셨고 정치권에서 오래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직언할 수 있는 위치라고 봅니다만 그런데 다만 정진석 의원이 그동안 용산을 둘러싼 논란에 이렇다 할 발언을 한 적은 없었거든요. 오히려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재직할 때 대통령을 공격하면 당에서 즉각 제재한다라는 말까지 했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은 좀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 비서실장 인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됐고 이제 총리 인선 남았습니다. 총리는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야 되잖아요. 박영선 전 장관 이름이 등장하긴 했었는데 야당 인사가 총리하는 일도 가능할까요?
 

정상근 : 야당 인사가 총리하는 일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죠.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에도 굉장히 좀 공경에 몰렸을 때 이제 김병준 총리 카드가 거론되기도 했었는데 근데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사실 쉽지는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정상근 : 그러니까 이를테면 일단 경로가 박영선 전 장관 이름이 나왔던 경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먼저 영수회담을 하고 그 이후에 언론에 공개된 경로라면 모르겠는데 그전에 대통령실에서 사실 이제 비서실에도 정확히 비서실에서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얘기가 나왔던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라면은 좀 통과가 쉽지는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그런데 이번에 이제 인선 과정 이제 인사 문제에서 또 비선 논란이 또 일기는 했었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정상근 : 왜 그런 얘기가 나왔냐면은 이른바 이제 박영선 양정철 카드를 이관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의 주요 라인이 몰랐다라는 데 있었거든요. 논란이 되니까 대통령실에서 이제 공식 라인에서 이를 부인했었는데 그럼에도 그 관계자가 언론에 이것은 검토한 적이 있다 이런 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런 기자들과 만나서 이런 얘기를 했던 참모들이 사실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다 뭐 이런 얘기가 좀 기자들 사이에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대통령실에 김건희 여사의 입김으로 기용된 참모들이 존재한다라는 얘기는 오래전부터 있었고요. 비서관이 몇 명이고 행정관이 몇 명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얘기까지 나온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좀 이런 얘기들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 두 번째 O,X는 이번 영수회담에 대한 거였습니다. 일단 첫 영수회담이에요. 이거는 좀 잘한 거라고 봐야 되겠죠? 하기로 한 거는?
 

정상근 : 네 저는 그렇게 보는데요. 왜냐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영수회담이 없었고 그 사이에 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정치권도 정치권이지만 사실 양측 지지자들이 서로를 굉장히 적대시했었거든요. 국론 분열 이런 말은 차치하더라도 당장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까지 발생을 했던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격해지면 이제 지지자들 그러니까 국민들 사이에 충돌까지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좀 우려가 됐는데 어쨌든 서로가 대화 파트너임을 인정하고 이 정치 지도자들이 만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좀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봅니다.
 

박귀빈 : 이거 잠깐 짚어야 되겠어요. 지난번 O,X에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두 분 안 만날 거다 이렇게 예상하셨던 걸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전격적으로 만나시네요.
 

정상근 : 정치계의 펠레라고 저는 불렀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 왜 펠레인지 매시간 이렇게 좀 하나씩 확인하는 약간 그런 시간이 있네요.
 

정상근 : 말씀을 드리지만 제가 했던 얘기가 5분 뒤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박귀빈 : 근데 이번에 전격적인 영수회담 이제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갑자기 떨어졌잖아요. 그래서 그거에서 위기감을 느꼈다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정상근 : 글쎄요. 대통령 지지율이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사실 총선 패배 이후에도 대통령은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라는 취지의 말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좀 이렇게 좀 어느 정도 좀 면밀하게 이 영수회담이 접근이 된 거였으면 어느 정도 대통령과 민주당 사이에 시간이나 의제가 좀 조율된 상태에서 이 얘기가 발표가 됐을 텐데 사실 좀 굉장히 좀 갑작스럽게 전화통화가 이루어진 걸로 저는 그렇게 좀 들었거든요. 그렇게 되면은 글쎄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총선 패배 이후에 국정 운영의 모멘텀을 좀 이렇게 저렇게 모색을 하다가 영수회담까지 생각이 있었던 거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이번에 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원금 올라갈 거라고 아까 O를 지어주셨던 것 같은데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기조는 사실 건전재정이었고 평소 기조랑은 좀 정 반대잖아요. 근데 이거 대통령이 받을까요?
 

정상근 : 글쎄요.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셨던 대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그동안의 국정 기조와는 차이가 크니까요. 다만 이 얘기가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전국민 25만 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총선 때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었고 또 이재명 대표의 정체성과 굉장히 가까운 정책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서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25만 원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 없다라는 여지를 남겼다라고 합니다. 어쨌든 대통령실에서는 총리 인선도 생각을 해야 되고 또 지금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이 있다 보니까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11로 만나면 그래도 뭐라도 좀 성과가 서로 있어야 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좀 대통령실에서 고민해 볼 여지는 좀 열어둔 것 정도는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이번에 영수회담을 두고 이준석 조국 각 대표가 입장을 냈는데요. 앞서 조국 대표는 만날 수 있을까 제가 물어봤을 때 X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이 두 야당 대표와 안 만날 걸로 보세요?
 

정상근 : 야당 대표를 모두 한 번에 모아서 만나기는 좀 더 쉽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 이재명 대표와 이제 조국 대표의 뭐랄까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야 하는 이유가 조금 다를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는 어쨌든 안정감을 보여줘야 되는 차기 대선주자 1위인 반면에 이제 조국 대표는 이번에 이제 대선주자로 부상했습니다만 아직 이제 차기 1위 주자는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접근법은 다를 수가 있고 또 그런 점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이지만 이재명 대표도 다른 야당 대표들과 함께 만나는 장면을 좀 보여주고 싶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이번 영수회담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회복 모멘텀이 될까 여쭤봤는데 X라고 하셨어요.
 

정상근 : X를 들었는데요. 지금 일단 지금 여론조사의 경우에는 총선 직후에 보수층의 응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좀 보고요. 지지층의 힘이 빠졌다는 건데 문제는 이제 보수 지지층이 신임할만한 이슈라든지 이렇다 할 반등 모멘텀을 찾기가 좀 어렵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이고 중도층 같은 경우에는 이번 총선 결과로도 나왔지만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끝이 났다라고 보고요. 그렇다면 좀 어느 정도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 보수 지지층을 활성화시켜야 할 텐데 거국 내각이나 협치 등이 강조가 되고 또 25만 원 얘기가 이제 대통령실에서 만약에 받게 된다면 보수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일종의 항복 선언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안철수 의원이라든지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25만원 이거 받으면 절대 안 된다 이런 입장을 낸 것으로 봅니다.
 

박귀빈 : O,X 3번으로 가야죠.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때리고 있는데 5자로 그 의도를 제가 표현해 달라고 하셨을 때 이 당은 내 거라고 하셨던가요? 설명 좀 부탁드려요.
 

정상근 : 홍준표 시장은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이제 당을 지킨 보수의 본류라는 입지를 본인이 내세우고 있고 또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이런 표현을 썼고요.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지켰다라는 본인의 정체성 측면에서 지금도 이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결과로 위험에 빠진 그런 상황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이제 좀 덜어주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그렇게 말씀을 좀 드렸고요. 그리고 이제 홍준표 시장의 의도와는 무관한 이제 구도상으로 보면 그러니까 대권을 노려야 하는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 지금 공격해야 할 사람은 이제 차기 여권 주자 1위 한동훈 위원장이 아닐까라는 또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대통령과 교감이 있을 거라는 기사도 나오긴 했던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상근 : 홍준표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만났죠. 지난 16일에 만났는데 그 시점이 참 묘했던 것이 홍준표 시장이 이번 총선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한동훈 위원장에 있다 이런 공격을 쏟아낼 즈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시장을 불러서 국정을 논의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좀 그런 홍준표 시장의 주장에 사실상 동의한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박귀빈 : 3-1, 4, 4-1번까지 결국은 정계 이 세 사람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드렸었어요. 한동근 전 비대위원장, 이재명 당대표 대표 연임할지 또 추미애 당선인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가능할지 여쭤봤었는데 각각의 미래 좀 한마디씩 해주세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상근 : 한동훈 위원장은 만약에 이제 국민의힘이 오늘 실무형 비대위가 될지 아니면
 

박귀빈 : 당권 도전에 대해서 아까 X라고
 

정상근 : . 당권 도전을 하기는 좀 어렵다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근데 국민의힘 비대위가 좀 어떻게 꾸리고 전당대회 시점을 어느 정도로 미루느냐에 따라서 가능성은 있다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당 대표를 도전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일단 본인이 아직 분명한 얘기를 한 적은 없죠. 그래서 일단 이재명 대표는 이제 대권을 노리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차기 당권에 도전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습니다.
 

박귀빈 : 추미애 국회의장
 

정상근 : 추미애 국회의장은 사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추미애 국회의장을 굉장히 크게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좀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는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총선 결과가 당원들의 민주당 당원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강해졌던 총선이어서 글쎄요. 국회의장의 가능성이 있냐라고 여쭤보신다면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정상근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상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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