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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07:15~09:00
제작진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친노' 이광재, 민주 '明文갈등'에 "노무현 이라면?" 한 말은…
2024-02-28 08:30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28일 (수)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분당갑 출마, 당 보단 내가 원해서 출마…실용주의적 측면, 중도층에 설득력"
- "임종석 컷오프 안타까워, 송파갑 출마? 몇 달 전에 얘기했어야"
- "이재명, 공천 사태에 결단 필요…노무현 있었다면? 단합과 단결 말했을 것"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민주당 공천 작업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의총에서는 깜짝 등장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비명계의 성토도 이어졌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이 중성동갑에서 공천 컷오프 된 데 대해서 고민정 의원이 최고위원 사퇴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총선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분당갑에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하 이광재)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분당갑 지역구 좀 먼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당은 좀 혼란한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분당갑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지역 상황도 한번 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이광재 : 저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거절하고 대통령 선거에서 마이너스 13% 분당을 일부러 선택했어요. 

◆ 박지훈 : 일부러요?

◇ 이광재 : 왜 그러냐 하면 결국 정치인은 사명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강력한 경제성장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판교에서 신경제엔진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두 번째로는 국민이 좀 행복하게 살아야 되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도시가 필요하다. 이 분당의 재건축을 통해서 일과 직장, 주거, 의료, 문화가 함께 있는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서 분당 주민들 행복하고 그걸 전국으로 퍼뜨리고 싶다 이런 사명을 가지고.

◆ 박지훈 : 그럼 여러 가지 지역구 얘기들이 있었잖아요. 세종 얘기도 있었고 종로 얘기도 있었는데 가장 분당갑, 판교 쪽이 좀 끌렸던 겁니까?

◇ 이광재 : 그렇죠. 왜냐하면 이곳이 험지이기 때문에 제가 헌신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로는 허리가 강한 나라가 있어요. 이 분열을 끝내야 된다. 분당은 중산층과 중도가 가장 많은 곳이잖아요. 여기서 분열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통합의 나라로 만들어야 된다. 강력한 경제성장 엔진과 국민 행복이라는 이 정치의 절차 절명의 과제를 저는 이뤄내고 싶은 거죠. 

◆ 박지훈 : 말씀은 이제 좋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텃밭보다는 민주당의 험지에 좀 가까운 쪽인데 뭔가 이 성남의 분당갑 유권자들을 사로잡을 어떤 전략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좀 갖고 계십니까?

◇ 이광재 : 저는 국정 경험을 갖고 있는 실용주의자인데요. 이 분당갑의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건 재건축을 빨리 하는 거잖아요. 경제성 있고 좀 쾌적하고 탄천이 양재천보다 좀 더 쾌적한 걸 원하시는데 이런 면에 저는 안철수 선배하고 정책 토론을 제안해요. 지긋지긋한 정쟁 선거 말고 어떻게 하면 누가 재건축을 더 잘할 수 있을 건가 이런 정책 토론을 하게 되면 저는 유권자는 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판별하실 거다라고 생각하죠. 

◆ 박지훈 : 말씀처럼 지금 안철수 의원하고 이제 붙습니다. 안철수 의원을 잡아라, 이런 당의 요청입니까? 아니면 좀 또 반대로 해석해서 좀 험지에 출마해서 희생을 앞장서라 어떤 게 더 당에서 컸다고 봅니까?

◇ 이광재 : 아무래도 안철수 후보를 이길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했던 게 컸고요. 아무래도 제가 민주당에서는 국정 경험이 있는 실용주의자니까 분당의 중산층 중도에게는 가장 설득력이 높은 후보자이지 않을까, 특히 저를 많이 선택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연기금을 주식 투자를 해서 주식이 700포인트에서 코스피가 2천 포인트에 마감됐거든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국민연금을 코스닥에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하면 일어설 수 있고 판교라는 곳에 젊은이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그분들의 직장과 주거를 같이 만들 수 있는 이런 제가 혁신도시, 기업도시 이런 걸 많이 기획을 해 봤으니까 새로운 비전에 강하지 않을까 이런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박지훈 : 그래서 당에서 두 가지 정도 다 판단하고 했을 것이다. 

◇ 이광재 : 그런데 제가 원한 게 훨씬 크죠.

◆ 박지훈 : 당보다는 우리 총장님께서 더 원했었다. 

◇ 이광재 : 왜냐하면 다른 좀 더 좋은 당선 가능성이 좋은 지역구에 갈 수 있었어요.

◆ 박지훈 : 충분히 가능했다는 겁니까?

◇ 이광재 : 그런데 제가 그걸 선택한 거는 정치는 뱃지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 희망을 파는 상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분당 주민 정도의 유권자라면 저는 실력 있는 미래를 선택할 거란 믿음이 있죠.

◆ 박지훈 : 말씀하신 내용 들어보면 이제 본인이 좀 험지에 내가 더 원해서 갔다 하셨는데 지금 또 어제 상황을 좀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 사실은 뭐 이게 공천 때문에 가장 이제 주목받던 곳인데 결국은 당에서도 요청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송파 쪽이나 다른 데 요청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곳 했다가 공천이 지금 탈락된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광재 :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임 실장한테 저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는데요. 송파갑을 얘기하려면 조금 일찍, 한 몇 달 전에 얘기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우리가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뭔가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그 말씀은 중성동갑은 지금 전현희 위원장이 이제 됐기 때문에 다른 지역구라도 가능하면 좀 해야 된다 이 말씀인가요?

◇ 이광재 : 우리는 임 실장하고 좀 상의를 해서 좀 더 좋은 결론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근데 오늘 이제 벌써 지금 기자회견을 하겠다 이렇게 밝힌 상황이거든요. 벌써 뭔가 마음의 준비를 좀 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이광재 : 참 안타까운데요. 서로 의논도 많이 했는데 좀 더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지금 공천 관련된 질문을 좀 더 드려보면 이런 속칭 말들이 많습니다. 친명은 횡재하고 비명 횡사다. 실제로 좀 그렇게 좀 보십니까? 지금 분당갑만 보더라도 예를 들어보면, 김지호 부실장인데 이른바 찐명 아니냐 이렇게 불리던 사람이거든요. 그걸 따져보면 우리 이광재 사무총장이 되신 걸 보면 또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지금 봐야 됩니까?

◇ 이광재 : 결국은 공천에 따라서 이게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고 불합리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결국 국민 눈높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국민들이 볼 때 민주당의 공천이 과연 잘 되고 있다고 보는 것인지, 그런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정치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그것을 경청하고 그들과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정치의 순리라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렇게 해야 되는데 조금 기대치에는 지금 민주당 공천이 못 미친다 이렇게

◇ 이광재 : 민주당 공천이 조금 더 단합하고 사실 친DJ, 친노, 친명, 친문, 그다음에 신진 인사 이런 거 가리는 거 없이 저는 어차피 이 정부를 60%가 국민이 잘 못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럼 그 마음을 다 모으는 것이 저는 좋겠다. 왜냐하면 야당은 이기는 공천을 해야 되고 여당은 국가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참신한 인사 공천을 해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여당은 국회의원이 떨어져도 다른 자리를 줄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야당은 이기는 공천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결국은 이제 임종석 실장 공천 탈락 부분 이게 가장 지금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고 봐야 되는데 또 한편으로는 한동훈 위원장의 기치가 운동권 청산해야 된다 이렇게 좀 기치를 걸었는데 그 프레임에서 좀 벗어나기 위해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 보고 누가 자타공인 운동권하고 이렇게 연결이 되기 때문에 그런 또 얘기도 있거든요.

◇ 이광재 : 저는 김종인 박사님의 운동권 프레임 그거 한심한 얘기다라는 얘기가 맞다고 보는데요. 원희룡 장관도 운동권이었잖아요. 우리가 ‘서울의 봄’ 영화 이후에 그 전두환 정권이 광주를 학살하는 그 장면을 보고 어떻게 민주화 운동을 안 하겠어요 그러나 우리가 87년도가 국민소득 3천 불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3만 불이잖아요. 지금 AI 혁명이 어떻고 미중의 패권 전쟁이 어떻고 이런 시기를 얘기하면 또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것이죠. 우리는 지금은 과거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얘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 박지훈 : 긍정적으로 말씀을 하셨지만 서훈 의원도 지금 기자회견 탈당 기자회견을 할 것 같고요. 또 어제 박영순 의원 탈당해서 지금 그런 상황인데 집단 탈당의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재 : 저는 어쨌든 여기서 좀 대타협의 길이 생기길 빨리 희망합니다. 국민들이 볼 때는 지금 코로나 때보다 살기가 어렵잖아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보 위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높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고려 고란 전쟁에 국민들이 이렇게 열중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때 좀 경각심을 가지고 민주당이 좀 단합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그렇다면 지금 설훈 의원이나 정했던 분들은 그렇지만 또 홍영표 의원 얘기도 좀 있는 것 같고 더 이어지지 않게 지도부가 좀 해야 된다.

◇ 이광재 : 저는 좀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 강물은 바다로 가는 걸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남한강하고 북한강이 합쳐서 바다로 가잖아요. 우리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석양이 아름다운 건 낮하고 밤이 만나기 때문에 아름답잖아요. 저는 친명이다, 비명이다, 친문이다 이 경계를 넘어서 정말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이제 공천도 지금 마무리 국면이기도 하고 그럼 결국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 좀 필요하다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광재 : 서로 우리는 지금 만나서 대화를 할 때라고 봅니다. 물론 국민의힘도 좀 이따가 이제 29일 지나고 나면 강남과 영남 공천을 두고 한 번 소용돌이가 있을 겁니다. 근데 그 소용돌이를 빨리 우리가 좀 끝내야 되고 저는 정말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이 민생경제 문제,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서 좀 정책적인 비전 얘기가 많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의 결단 중에 뭔가 사퇴라든지 불출마 선언 이런 것도 포함이 좀 될 수 있는 겁니까?

◇ 이광재 : 글쎄 지금은 임 실장이나 몇몇 분들하고 우리가 머리를 맞대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 이해찬 대표님도 말씀도 계시고 하셨으니까 좀 지혜를 모아야 될 때라고 봅니다. 

◆ 박지훈 : 좀 전에도 말씀하셨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하고 가장 옆에 계셨기 때문에 혹시나 노 전 대통령이 이 상황을 보고 계셨다면 어떤 메시지를 냈을까요?

◇ 이광재 : 저의 분당갑 출마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정치를 어렵게 해라고

◆ 박지훈 :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 이광재 : 그런데 용기 있다고 말씀하실 것 같고요. 현재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제발 좀, 제발 좀 단합하고 단결하라 이 말씀은 꼭 하셨을 것 같아요.

◆ 박지훈 : 가장 옆에 계셨으니까 그 말을 꼭 하셨을 것이다. 단결, 단합 얘기를 하셨는데. 어제 저희 최재성 전 수석하고도 좀 인터뷰를 하면서 결국 지난 4일 날 평산마을에서 이제 이재명 대표랑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서 명문 정당 가기로 했는데 그걸 지금 깨고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문 전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라든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역할도 좀 필요한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이제 말씀을 좀 하셨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광재 :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전직 대통령으로 계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지금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끼리 여기서 용광로가 돼서 타협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 박지훈 : 전직 대통령 메시지 내는 건 맞지 않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이광재 : 하시더라도 저는 뒤에서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 박지훈 : 대놓고 했다가는 또 다른 논란이나 또 다른 혼란이 된다. 

◇ 이광재 : 그것보다는 전직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지금 사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크게 메시지를 내거나 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 총선 끝날 때까지도 별말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하시는 겁니까?

◇ 이광재 : 아마 현 윤석열 정부가 지금 집권 3년차에 왔잖아요. 국민들이 지금 못한다고 하는 분이 한 60%는 되잖아요. 그거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국정의 대전환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불통 정부보다는 소통하는 정부, 그다음에 민생경제에 좀 노력하는 정부, 외교안보에 안정적인 예측 가능한 나라를 지금 꿈꾸는 것 같아요. 많은 국민들은 그런 걸 하기 위해서 좀 그래야 이거를 국민들이 찍어달라고 할 때는 그 단합해야 되겠죠. 

◆ 박지훈 : 지금 현 정권에 대해서 반대 여론 60% 얘기를 이제 두 번 하셨는데 그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했던 내용입니다. 20일~22일 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했고요. 이게 국정 지지율이 긍정이 34%, 부정이 58% 나왔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지금 본회의가 내일 이제 열립니다. 이번 국회 거의 마지막 회의 같거든요. 선거구 획정이나 쌍특검법 주요 현안 처리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 이광재 : 저는 쌍특검 문제 부분에 특히 이태원 특별법은 저는 꼭 좀 통과가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정치를 떠나서 이태원 현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전 세계인이 지켜보면서 정말 아프게 우리 곁을 떠났는데 그분들의 가족분들이 그 꽃을 들고 국회에 와서 호소하는 그 눈물어린 장면을 우리는 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국민 없는 국가는 없거든요. 비정한 정권이 되지 않고 따뜻한 정권, 따뜻한 정치가 되려면 그 특검은 꼭 통과됐으면 좋겠고 그리고 또 하나는 이번 마지막 남은 지금 우리가 미해결된 법률이 몇 개 있거든요. 민생법안까지 잘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지금 쌍특검법도 이제 재표결이 되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광재 : 저는 결국 김건희 여사 특검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떳떳하지 않으면 특검을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리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이 특검은 특별법은 꼭 좀 통과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특별검사 부분을 민주당이 양보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래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거기 또 상인들한테도 도움이 되고 그래서 국가가 참사가 일어나게 되면 국민을 지키는 것이 정치다, 이걸 보여주는 게 이 특별법 통과이지 않을까 너무 마음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 박지훈 : 그리고 지금 선거구도 지금 아직 획정이 제대로 안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좀 의견이 합치 안 되는 분위기인데 어떻게 이것도 좀 정해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이광재 : 아마 저는 타결이 날 거라고 보는데요. 저는 정말 이 여의도의 무능하고 한심한 정치, 정말 국민과 따로 노는 정치를 저는 1대 개혁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정권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이 무능한 여의도 정치에 대한 아주 단호한 심판이 있어야 되고 새로운 국회가 만들어지게 되면 저는 이 국회 개혁의 길을 반드시 가고 싶습니다.

◆ 박지훈 : 그 말씀인 즉슨, 이렇게 진짜 좀 필요한 거는 좀 빨리빨리 좀 했었어야 되는데 이거 너무 법에 반한다 이런 말씀이고 세금도 그렇고 예산도 그렇고 선거구 같은

◇ 이광재 : 그렇습니다. 선거구 획정을 선거 지금 한 달 안까지 안 해주는 이런 타협이 없는 정치는 끝내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제가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보니까 우리가 1년에 본회의가 37회인데 미국 하원이 1년에 100회 합니다. 일주일에 두 번 한다는 얘기거든요. 우리는 500회 회의하는데 미국 하원은 1년에 3천 회 회의를 합니다. 저는 국회가 이제 정말 국민들의 일자리와 집, 교육, 의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치 성적표를 만들어서 정말 잘하는 사람은 확실히 키워주고 못하는 사람은 확실히 도태시키는 정치 개혁을 확실히 하고 싶어요. 

◆ 박지훈 : 정치개혁. 마지막으로 지역구 얘기 좀 해보면 이제 분당갑에서 출마를 하시는데 오늘 세계일보인가요? 이 내용을 보니까 안철수 의원은 뭐 했냐, 또 이광재 전 사무총장 잘 모른다 이런 또 얘기가 있습니다. 그 인물보다는 좀 공약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 이런 취지로 지금 보이기는 한데요. 

◇ 이광재 : 저는 제가 선거에 승리할 거라고 보는데요. 안철수 선배는 한 일이 없다는 것이 유권자의 평가였고요. 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하니까 국정 경험이 있는 실용주의자 이광재가 훨씬 더 재건축도 잘하고 판교도 살리고 탄천도 아름답게 만들 겁니다. 

◆ 박지훈 : 우리 안철수 후보자 저희 인터뷰 요청을 지금 넣어놨는데 답이 오면 또 똑같은 식으로 인터뷰 한번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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