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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원래 극 비수긴데" 日 오염수 방류 일주일 후 노량진, 오히려 매출 늘었다
2023-09-05 15:11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3 95(화요일)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출연: 노량진 수산시장 차덕호 상인회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지난달 24일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했죠. 그러면서 수산업계는 수산물 소비량이 줄어들고 또 매출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컸는데 뜻밖의 예상 외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우는 2주 연속 높은 매출이 나오고 있다는데 관련 내용 상인회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차덕호 상인회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차덕호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회장: 예 안녕하세요. 차덕호입니다.

 

이현웅: 뜻밖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서 오늘 관련 내용 전해드리려고 이렇게 전화 연결했습니다. 연결 감사합니다.

 

차덕호: 제가 영광입니다.

 

이현웅: 우리 회장님은 시장에서 몇 년 정도 장사하고 계십니까?

 

차덕호: 지금 제가 20055월부터 했으니까 이제 17년 지나서 한 18년째 들어섰습니다.

 

이현웅: 18년이요? 장사는 그동안 잘 되셨습니까?

 

차덕호: 잘 된 때도 있고요. 작년 코로나 때는 너무 힘들었고요. 그래서 좀 회복되나 했더니 또 이런 사태가 일어나서 중간에 또 좀 그랬고요. 하여튼 2011년도에 저희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때 저희가 경험을 한번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상인들이 걱정이 굉장히 많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현웅: 예 그렇군요. 그동안에 이제 장사를 해오시면서 일을 해오시면서 여러 가지 걱정이 컸고 그 때문에 또 앞으로에 대한 걱정도 있었을 텐데 지금 사실 여름철이면 다른 이슈가 없더라도 수산물에 대해서는 약간의 비수기가 아닐까 싶은데 최근에 손님이 많이 늘고 있다고요?

 

차덕호: 네 저희가 노량진 수산시장은 한 6, 7, 8월이 비수기예요.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수산업계 종류들이 좀 그런데 특히 극 비수기가 8월 말부터 추석 일주일 전까지가 아예 소비가 없어요. 왜냐하면 7~8월에 이제 휴가를 다녀오시라고 돈들도 많이 쓰시고 추석 때 돈을 쓰셔야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 지갑에서 돈이 나오지가 않는 시기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즘에는 저희가 그래서 더 걱정을 했었는데 오히려 다들 작년 때보다도 매출이 늘었다라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세요.

 

이현웅: 그렇군요. 그럼 체감하시기로 어느 정도로 많이 온다고 느껴지십니까?

 

차덕호: 일단은 저희가 말씀하시기를 지금 24일날 방류를 하지 않았습니까? 방류하기 그 전주 1920일이랑 26, 27일 그리고 92일날 이렇게 비교를 해보면 19일보다는 26일 이때가 한 2배 정도 올랐고요. 그리고 92일에는 비슷한 수준 아니면 조금 더 오른 게

저희 눈에 확연하게 띄었고요. 특히 지난 92일 토요일 저녁 6시 이후에는 2층하고 5층에 수산시장에서 드시고 갈 수 있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자리가 없어서 줄 서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게 뭔 현상이지라고 기분 이렇게 말하면서도는 속으로 웃고 막 그랬거든요.

 

이현웅: 네 손님들이 와서 이제 구매를 하시면서요. 그래도 뭐 때문에 찾아왔어요 이런 얘기들 건네지 않으시던가요?

 

차덕호: 오히려 그런 말씀은 안 하셨고요. 저희가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오시는 손님들한테 조심스럽게 여쭤봤죠. 그래서 이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이제 방류했으니까 더 오염되기 전에 먹으러 왔다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고 그리고 상관없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더 많았어요. 왜냐하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2011년도 그 사고 났을 때 정제되지 않은 게 흘러들어가서 지금 10년 지난 시점에도 아무 문제없이 잘 먹고 있는데 무슨 문제 되겠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우리가 광우병 괴담 때처럼 그 소고기 판매가 안 됐듯이 그렇게는 안 가겠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현웅: 이제 상인 회장님이시니까 아무래도 그에 대한 대책들도 고심을 하셨을 테고 또 그 이후에 이렇게 손님들 찾아오는 거 보면서 주변 상인분들 이야기도 들어보셨을 텐데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차덕호: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2011년도에 한 번 겪어봤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죠. 그렇다고 지금 전체 시장 상인들이 다 잘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떤 이제 구역별로도 장사 손님들이 많이 가는 곳이 있고 안 가는 곳이 있겠죠? 워낙 노량진 수산시장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어시장이다 보니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좀 늘어나서는 좋은 건데 일단은 글쎄요 저희도 지금 아직까지는 좀 예의주시는 하고 있어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저희가 24일 기준으로 해서 한 달 전 방류하기 한 달 전 그리고 방류하고 난 후에 한 달 후 이렇게 각 저희 노량진 수산시장에는 4개 부류가 있는데요. 각 부류마다 10개집 선정해서 매출 검사를 이렇게 계속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방류하기 저는 만약에 정말 우리 생계가 어려울 거라면 이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정부나 수협중앙회한테 지원해달라고 대책도 마련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현재로서는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는데 물론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가지 않는 게 제일 이상적인 시나리오겠죠. 그렇지만 하여튼 저희 상인회 집행부라든지 이런 데서는 준비를 안 할 수가 없어서 꾸준하게 일단은 그렇게라도 우리 정부나 수협중앙회한테 보여드릴 수 있는 매출 현황이라든지 이런 거를 계속해서 준비하고는 있습니다.

 

이현웅: 저도 지난 주말이었나요 동네 횟집을 찾아가지고 제가 수산시장까지 못 가고 동네 횟집에서 회를 또 한 접시 사 먹기도 했는데 사장님하고 얘기를 잠깐 나눠보니까 일부 품목들은 안 그래도 이제 요즘에 그런 걱정들이 있는데 일부 품목들은 가격도 올라서 참 고민이다라는 말씀을 들었거든요. 이게 지금 수산물 가격들이 대체로 어떤가요 움직임이?

 

차덕호: 그래도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매년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작년까지만 해도 계속 반영이 됐었어요. 그리고 이제 같은 어종이라도 예를 들어서 광어 같은 경우에는 몇 g이냐 1kg 넘는 거냐 최대 3kg 이상 되는 거냐에 따라서 같은 어종이지만 경매 시세라든지 이게 단가가 다 틀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손님들이 주로 찾으시는 어종이 제일 그러니까 킬로그램 수 이런 게 좀 비쌀 수밖에는 없고요. 그리고 이제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수온이 올라가서 우럭들이 폐사하고 한다 그래서 좀 그런 게 안타까운 소식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거는 지금 가을이지 않습니까? 가을에 이제 제철 생선들이 작년에 비해서는 떨어졌어요. 그래서 꽃게라든지 가을에는 이제 암게가 아니라 수꽃게거든요. 수꽃게가 작년에는 비쌀 때는 45천 원 5만 원까지 이렇게 가격이 형성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초반인지는 몰라도 2만 원에서 비싸면 3만 원 그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요. 그리고 전어도 작년에 가장 비쌀 때가 kg55천 원 그랬거든요. 잡히지도 않고 인건비도 비싸서 산지에서는 잘 안 한다고 하셨을 정도로 그렇게 좀 비쌌었는데 올해는 좀 전어가 풍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가격도 2만 원대에서 25천 원 그 사이에 계속 변동은 없고요. 그래서 손님들도 좋아하시고 저희 아무래도 과일도 제철 과일 먹듯이 수산물도 제철 생선을 드셔야 그걸 부수적으로 옆에 해산물이라든지 이런 걸 같이 드시거든요. 그래서 이제 소비가 일어나는 건데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분위기는 좋습니다.

 

이현웅: 제철 이야기하시면서 꽃게랑 전어 말씀하시는데 이렇게 침이 자꾸 고여가지고요.

 

차덕호:

 

이현웅: 가을하면 역시 전어가 아닐까 싶은데 혹시 회장님 전어 맛있게 먹는 팁 같은 거 있으십니까?

 

차덕호: 이 얘기를 하면 상인들이 좀 싫어할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이 전어를 가을에 드시는 이유가 이제 기름기가 차고 봄이나 그때도 전어가 잡히지만 퍼석거리고 맛은 없어요. 근데 이게 가을 돼야지 이제 기름기가 차고 뼈가 연해져서 뼈째 세꼬시라 그러죠. 그렇게 드시는데 저희는 제가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전어를 사실 때 뼈 빼고 길게 썰어달라고 그러세요.

 

이현웅: 뼈를 빼고 길게 썰어달라

 

차덕호: 예 거기에다가 이제 보통 회는 상추에다 싸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전어만큼은 꼭 깻잎에다가 싸서 양파 얇게 썰으셔갖고 양파랑 전어랑 쌈장이랑 이렇게 드시면 정말 맛있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제 회덮밥 하실 때 전어 회덮밥 이렇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뼈 빼갖고 길게 썰은 다음에 전어 회덮밥 드시면 정말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맛이구나라고 느끼실 거예요.

 

이현웅: 설명을 너무 맛깔나게 잘해주셔서 꽃게도 들어보면 안 됩니까? 꽃게 맛있게 먹는 팁

 

차덕호: 꽃게는요. 왜 가을에는 수꽃게냐. 이 쪄서 드시는 거는 수꽃게가 훨씬 더 맛있습니다. 살 자체가 달아요. 그리고 수게가 조금 더 크고 하기 때문에 보통 꽃게는 다리를 먹는 게 아니라 몸통을 드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기 인천에 있는 모 시장에서는 다리 떨어진 게 이렇게 난리가 났지 않습니까? 근데 실질적으로 그렇게 다리는 중요하지가 않아요. 이게 드실 때는. 근데 저 아시는 분들은 수꽃게를 드시는 이유가 찜에서만큼은 수꽃게가 더 맛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게장이라든지 뭐 알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봄에 이제 게장 담궈도 드시고 탕도 드시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드시는데 정말 찜으로만 원하실 때는

수꽃게 그냥 드시는 게 제일 좋고요. 그렇게 드시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이렇게 꽃게 맛을 붙이다 보면 대게 킹크랩을 안 드세요.

 

이현웅: 이렇게 설명 들어보니까 안 먹을 수가 없습니다.

 

차덕호: 네 오늘 한번 저희 우리나라 수산 꽃게라든지 전화 한번 방송 끝나고 드셔보시죠.

 

이현웅: 좋습니다. 수도권에서 지금 청취를 하시는 분들은 노량진 수산시장 가까이 계실 테니까 찾아가기도 좋을 것 같은데 지금 행사도 진행 중이라고 들었어요.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 뭡니까? 이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차덕호: 요즘에 이것 때문에 문의가 참 많으세요. 그냥 바깥에서 사는 거 수산물 사서 오면 되는 거냐 뭐 이렇게 문의하시는데 그거는 아니고요. 저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이제 구매를 하시면 각 점포에서 단 이게 수입산 빼고 국내산에서 하는 행사에요.

 

이현웅: 국내산에 대해서

 

차덕호: 네 국내산 수산물에 관해서만 이렇게 해서 환급을 해드리는데 그러니까 저희 가게에서는 이제 회 위주로 팔다 보니 이제 광어, 우럭이라든지 미어라든지 국내산 생선을 사시면 영수증에다가 뭐뭐 팔았다고 품목하고 제가 사인을 해드립니다. 그런 걸 확인하고 이렇게 해서 환급을 해드리는데 34천 원 이상 구매하시면 온누리 상품권 1만 원 환급해 드리고요. 7만 원 이상 사시면 2만 원 환급해 드려요. 만약에 10만 원짜리 사셨다 그러면 앵커님께서 저기 예를 들어서 온누리 상품 갖고 가셔갖고 저한테 사셨어요. 10만 원어치? 근데 사실 때 5% 내지는 10% 싸게 사시지 않습니까? 그런 데다가 또 환급을 또 그렇게 20% 받으면 총 30% 효과가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게 정부에서 원래는 분기에 한 번씩 할까 말까 한 지원이었는데 이번에 해양수산부에서 이 문제가 시끄러운 것 때문에 수산물 소비 촉진을 하기 위해서 예비비 편성해서 국민들께 이렇게 환급 행사를 해드리고 있고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존에 저희 노량진수산시장은 상품권을 받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도매시장이기 때문에. 그런데 법으로 안 됐었는데 총리님께서 방문해 주시고 장관님 방문해 주셨을 때 저희가 이렇게 도매 기능을 저희 판매상들은 100% 소매 기능만 하는데 손님들께서도 불편 불만이 많으십니다. 저희도 이게 좀 안 되고 해서 좀 법을 개정해서라도 좀 해 주십시오해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내년 8월달부터 공식적으로 저희가 받을 수 있게 되어서 그 또한 저희한테도 손님들한테 나중에 이제 온누리 상품권 받으시면 저희한테 이제 쓰시면 됩니다라고 말씀드려서 손님들이 직접 또 그때 받은 거 갖고 왔어요 하는 손님들도 계세요.

 

이현웅: 예 뿌듯하시겠습니다.

 

차덕호: 네 너무 좋습니다.

 

이현웅: 이거 행사는 기한을 정해놓고 진행이 되나요? 아니면?

 

차덕호: 1215일까지 합니다.

 

이현웅: 12월이요? 꽤 길게 진행이 됩니다. 네 좋습니다. 그리고 또 23, 24일에 축제도 열린다고 들었는데 어떤 축제입니까?

 

차덕호: 네 수산물 소비 축제인데요. 해양수산부하고 수협중앙회가 주최가 돼서 우리나라 수산물 이렇게 널리 싸게 이제 축제 한마당식으로 해서 공급해 드리기도 하고 모의 경매도 하고 온 가족이 오셔서 즐길 수 있게끔 뭐 생선 잡기 행사도 하고요. 살아있는 생선 잡기도 하고 그리고 뭐 각종 수산물들하고 저희 이제 먹거리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무대도 마련해서 가수분들도 초청해서 이렇게 행사를 하고 하는데 작년에도 실은 반쪽짜리 행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게 할로윈 때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바람에 토요일, 일요일이 계획돼 있었다가 토요일 저녁에는 저희 수산시장 바로 옆에 넓은 축구장이 있거든요. 거기서 손님을 채울까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마어마하게 손님들 모였었었고 그런 경험이 있어서 올해도 또 좀 내심 그런 기대를 하고는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현웅: 그렇군요. 저도 몇 번 가봤는데 무대 설치하고 이럴 만한 공간이 지금 딱 안 떠오르는데 궁금합니다. 어떤 모습일지?

 

차덕호: 옆에 저희 노량진 수산시장을 보면 옛 노량진 수산시장 자리에 축구장이랑 야구장이 있습니다. 축구장에다가 무대 설치하고 거기서 행사를 할 거예요.

 

이현웅: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최근에 수산시장에 대통령 총리님 오셨다 그랬고 대통령 오셨다 그랬고 정치인들도 많이 찾아올 텐데 뭐 이야기 이렇게 도란도란 많이 나누셨습니까?

 

차덕호: 예 뭐 일단은 어떤 정치적 논리를 떠나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모시게 돼서 영광이었고요. 그리고 저희 노량진 수산시장이 옛 경성시장이라는 이름부터 해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60년대에 개명이 됐는데 하여간 노량진 수산시장이 생긴 이후로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제 대통령께서 방문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 노량진 수산시장 역사에 남을 일이었고 대한민국 역사에도 처음으로 남는 일이죠. 그래서 그런데 그 효과가 없다고는 할 수는 없고요. 뭐 어떤 신문 기사에서도 봤는데 시민들께서 대통령도 와서 드시는데 뭐 문제 되겠냐고 하시는 말씀을 하는 거 보고는 이게 큰 홍보가 됐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돼서 저희 상인들 입장에서는 아주 좋고 그 당시에도 대통령님 파이팅 막 이러면서 상인들이 정치를 떠나서 저희 도와주러 오셔서 감사합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고요. 그리고 저희도 당부한 게 이 위기가 기회라고 이번 기회에 국민들이 더 철저하게 수산물에 대해서 안전하게 드실 수 있게끔 투명하게 좀 더 홍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고요. 그리고 해양수산부에서 저희 가게마다 QR코드 해양수산부 거 그다음에 서울시 거를 각각 가게마다 다 붙여주셨어요. QR코드 이건 뭐냐 하면 소비자분들이 실시간으로 우리나라 바다 생태계라든지 그다음에 세슘 수치라든지 매일매일 저희 검사를 하고 있거든요. 샘플링 검사를 해서 그 수치가 자동으로 나오게 돼 있어요. 그래서 과학적으로도 손님들한테 보여드릴 수 있는 수치가 있으니까 이렇게 보여드리고 하니까

걱정 안 해도 되겠네요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고 있어서 일단은 저희 상인들 입장으로서는 감사할 따름이죠.

 

이현웅: 우리 상인분들이 감사하다 그러면 저도 감사한 겁니다.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됐는데요. 우리 청취자분들 듣고 계신 분들께 마무리 말씀 한번 전해주시죠.

 

차덕호: 네 저희 지금 이슈가 돼서 그렇긴 하지만 우리 수산물 특히 국내산 수산물 안전하니까 여러분들 믿고 드셔도 되고요. 저도 먹고 우리 가족도 먹고 주변에도 안전하게 드시고 드실 수 있습니다. 이상 있으면 사람이 저희부터 안 먹을 텐데 그렇지는 않으니깐요. 저희 믿으시고 정치적 그것보다는 국민들께서 먹거리로서 이렇게 생각해 주시고 안전하다라는 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현웅: 네 알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파시고요. 내일도 많이 파시고 계속 많이 파시기 바랍니다.

 

차덕호: 네 감사합니다.

 

이현웅: 노량진 수산시장 차덕호 상인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덕호: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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