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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15~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한국 살린 코로나 백신, 세계로 간다
2023-08-31 15:17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3831()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출연자 : 정현철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벌써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한지 3년이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초창기에는 가족과 이별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고통을 받은 분도 많았지만 이제는 백신도 나오고,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죠. 이런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의약품을 바이오의약품이라 하는데요. 어제부터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행사인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바이오의약품 정책을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정현철 과장 연결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철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과장(이하 정현철) : 예 안녕하십니까?

 

 이현웅 : 과장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현철 : 안녕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정현철입니다. 바이오의약품정책과는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법령과 안전관리 제도를 총괄하는 부서입니다. 바이오제약 산업의 규제와 관련된 사항을 조정하고,국민들이 효과성 있고 안전한 의약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허가와 공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는보건복지부, 질병청 등 다른 정부기관과 함께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고,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긴급사용승인 업무도 담당했습니다.

 

 이현웅 : 어제 30일부터 내일 91일 금요일까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행사라고 들었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가 어떤 행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현철 :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규제당국, 업계, 학계 전문가가 모여 바이오의약품 발전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어제는 WHO와 국내외 기업 대표가 기조강연을 해주셨구요,오늘·내일은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 포럼과 환자중심 의약품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포럼과 간담회가 개최됩니다. 그리고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규제당국자들이 직접 해외로 진출하고 싶은 기업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거창할 수 있지만, 학생부터 세계적인 석학까지 바이오의약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부나 국내 바이오 기업에서 근무하는 현직자가 바이오 관련 일자리를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현웅 :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네요. 매년 하는 행사라고 하셨는데 올해에는 작년과는 다른 특별한 내용이 있을까요?

 

정현철 : 올해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뿐만 아니라 첨단 의약품, 의료기기, 융복합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나노의약품 포럼’, ‘혁신 의료기기 포럼’, ‘바이오디지털 융합 혁신기술 포럼이 처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까지 단일행사로 추진하였는데,코엑스에서 같은 기간에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문 전시회(CPHI Korea)’와 제약설비·실험실 장비 전문 전시회(PMEC)가 함께 개최됩니다. 내용으로나, 규모로나 지금까지의 GBC보다 훨씬 큰 규모로개최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현웅 :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겠네요. 이번 행사 이외에도 과장님께서 꼭 말씀하고 싶은 사업이 있으신가요?

 

정현철 : 저희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작년 1110일 전남 화순 백신특구에 개소했는데,국산 백신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식약처 산하기관입니다. 백신 세포주 은행을 구축해 백신 생산용 세포주 분양을 시작했고,임상검체분석과 위탁 품질검사 등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바이오의약품 실습 교육이 가능한 교육동도 구축 중에 있습니다.올해 말 예정대로 완공된다면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매년 10% 이상 급성장 중인데 그에 비해서 바이오의약품 인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현웅 : 지금까지 바이오의약품 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바이오의약품 안전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과장으로서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정현철 : 식약처는 의약품 인허가와 안전관리 등 규제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입니다.

국민 보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제 조화된 허가와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식약처가 인허가 기관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이제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는 규제과학 선도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와 산업 발전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업계와 학계, 환자단체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현웅 :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정현철 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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