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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5:00~16:00
제작진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생생경제] “물가 걱정 말고 짠테크 대신 소비를!”
2023-06-05 16:59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6월 5일 (월요일)
■ 대담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물가 걱정 말고 짠테크 대신 소비를!”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당장 이번주에 알아야 할 간편 지식, <경제가 Monday> 경제의 맥을 짚어주는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오늘도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이하 송승현)> 네, 안녕하세요.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이하 김대종)> 안녕하세요.

◇ 박귀빈> 오늘도 알찬 내용들 짚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두 분께 알찬 내용을 기대를 하면서. 첫 번째가 그렇지 않아도 물가 이야기입니다, 대표님.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됐어요.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걸로 나왔는데 이게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해요. 상승 폭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이긴 한데. 문제는 특히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고물가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물가가 떨어졌다, 이런 느낌을 별로 못 받는 것 같아요, 교수님?

◐ 김대종>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물가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약 한 500개 정도의 물건의 평균 가격을 가지고 계산합니다. 과거에 물가가 금반지가 너무 많이 오르면 금반지를 빼버리는 겁니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른다. 폭등을 했었거든요.

◇ 박귀빈> 그리고 수치를 계산하는 거예요?

◐ 김대종> 네. 통계청에서 이것도 현 정부의 눈치가 보이니까 금반지를 빼버린다든지. 또 우리나라는 전체 물가가, 지금 현재 미국은 9%에서 5%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한 7%에서 3%까지 내려왔는데요. 우리 대한민국은 집값에 되는 반영 비중이 물가가 10%밖에 안 됩니다. 미국은 33% 반영됩니다. 미국은 전세가 없죠. 월세와 자가를 포함하는데, 우리나라는 자가는 빼버리고 월세하고 전세가 포함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또 세계보다도 물가가 낮게 나온다. 그렇지만 이제 최근에는 기획재정부도 우리가 자가 집도 좀 포함을 해서 미국과 유럽의 평균에 맞추겠다, 이런 얘기도 좀 했었고. 지금 식탁 물가가 너무 높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반 넘게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 장기전이나 소모전이 될 것 같고. 내년에 푸틴 대통령 선거가 있답니다. 3월 9일날. 그러면 지금 현재 푸틴은 전쟁을 일으켰지만 지지율이 83%예요. 압도적으로 국민들이 지지를 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대반격을 한다고 하지만, 원래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가 1,800개의 핵무기를 다 폐기하면 지켜주겠다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와주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최근에 도와주는 것은 전부 다 재래식 무기 일부만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지금 식품 가격이 폭등을 한 이유가 바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고 인도네시아에 있었던 팜유라든지 이런 기타 관련된 거, 이런 것 때문에 많이 오르고 있고. 최근에 우리 서민들이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온라인 구독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요, 구독 경제라고 하는 것은 매월 결제를 하는 걸 말하는데요. 우리가 신문이나 우유나 이런 거 매달 받아먹습니다. 그래서 이제 기업들도 매월 정해진 날짜에 물건을 판매를 하고. 우리가 쿠팡에 한 달에 5천 원을 내게 되면 무료로 교환해 준다든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전부 다 구독 경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소매점이 바로 편의점이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내가 일정한 금액을 내게 되면 자기가 한 달 동안 이제 이렇게 일정한 금액만큼은 온라인 서비스로 할인된 가격을 이용하게 되거든요. 바로 이런 게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이 각광을 받고 있고. 최근에 편의점에 갔더니 바나나가 6개가 2천 원이에요. 50%나 할인하는 겁니다. 이마트나 (이런 데보다) 오히려 이런 데가 더 싸요. 왜냐 물어봤더니 50%가 자기들은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편의점이, 일반 슈퍼보다 반값에 바나나를 파는 거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 정도로 편의점도 변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맞습니다. 먹거리 물가, 우리 식탁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전체적인 물가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다는데. 당장 마트 가서 뭘 사려면 그건 여전히 높다고 느낀다는 거잖아요, 사람들이. 그래서 방금 교수님이 말씀하셨는데, 요즘에 그 소비 트렌드가 지금 하나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데. 가성비를 따진다던가, 이른바 ‘짠물 소비’라고 해서 아주 한 푼이라도 아끼자, 이런 자세로 소비하는 것. 그리고 말씀하신 편의점 구독 서비스라는 게 다달이 이용료 내고 상품 살 때마다 20~30%씩 횟수 차감해 가면서 할인받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해보지 못했는데 혹시 대표님 해보셨어요?

◆ 송승현> 저도 사실 해보지는 않았는데요. 근데 보통 이런 구독을 해주게 된다라면 기업하는, 운영하는 사람에서는 굉장히 좋죠. 왜냐하면 크게 돈들이 들어와서 그 돈을 자금도 운영도 할 수 있고 또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런 편의점 쪽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하나의 마케팅 방법이기도 하겠네요.

◆ 송승현> 그렇죠. 그런데 이게 지속적으로 이어지려고 한다면 물가가 상승을 안 해줘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소비자 물가는 3.3% 정도 올랐잖아요. 그런데 외식 물가 6.9% 정도 올랐죠. 또 가공식품에 대한 물가가 7.3% 정도 올랐어요. 

◇ 박귀빈> 두 배 이상 오른 거예요. 전체 소비자 물가보다 식탁 물가, 먹거리 물가가 2배 이상 더 올랐다는 얘기예요. 

◆ 송승현> 그렇죠. 개개인별로 또 상품별로 하나하나 따져보면, 보도된 거 보니까 잼은 35% 정도 올랐고 또 치즈는 한 22% 가까이 올랐고. 특히나 우리 많이 먹는 라면 같은 경우는 한 13% 정도가 올랐대요. 그러니까 서민으로 대표되는 이런 상품들이 전체적으로 오르다 보니까 굉장히 소위 말하는 ‘짠테크’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 과정에서 짠테크라는 것이 결국은 이런 구도 서비스를 통해서 좀 저렴하게 할 수밖에 없는 건데. 근데 이런 짠테크를 계속적으로 유지를 하려고 한다라면, 소비라는 게 고정적으로 나가는 거를, 단기간에는 모르겠는데 계속 소비를 하게 된다라면 또 고민을 해보게 되는 거거든요. 일종의 보험이라든지 우리가 접근 같은 경우도 경제가 너무 어려우면 깨게 되는 것처럼, 소비의 대상들을 변경을 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불확실한 그런 소비를 제거를 하는 거죠. 처음에 볼 때는 이게 50%다, 30%다 싸게 될지 모르겠지만, 매일매일 보다 보면 내가 50% 정도의 할인된 바나나를 먹었는데 이 바나나가 과연 나한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건가. 그리고 편의점을 구독을 하면 커피라든지 누구랑 식사를 하면 그 안에서 하나의 사업이 되잖아요. 어떤 서로 간의 대리인을 통해서 비즈니스나 영업을 통해가지고 지출을 하게 된다라면, 그걸 통해가지고 사업의 확장이라든지 어떤 사업, 본인 돈벌이 수단으로도 될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음식 먹는 거 가지고는 소비는 하겠지만 그게 소비를 줄이는 것뿐, 어떻게 보면 생산 활동을 높일 수 있는 그런 소비는 안 된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런 소비에 대한 물가에 대해서도 단순히 줄이는 것만이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다라고 보여지고. 그리고 이렇게 급격하게 물가가 상승하는 그런 문제점들이 있으면 전체적으로 구매력도 떨어뜨리게 되고 또 불확실성이 높이게 된다라면 경제 활동을 전체적으로 위축을 하게 되는 그런 구조가 됐단 말이에요. 그러면 단순하게 지금 짠테크가 과연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냐라고 봤을 때는 그렇지 못하다라는 거예요. 그냥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너무 급등하는 수준이 아니어도 점진적으로 이렇게 상승하는 것들이 결국은 경제활동을 하는데, 유지되는 데 큰 도움이 되는데. 계속 소비를 줄이는 이런 환경 자체가, 글쎄요. 그렇게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라고도 저는 느끼고 아까 교수님하고 저하고 휴일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다르잖아요. 한쪽에서는 또 소비를 해주고 또 한쪽에서 생산 활동을 해주는 것들이 이 정도 소비를 해주는 사람들도 있어야 되고 또 이렇게 생산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줘야 되는데, 무조건 줄이고 긴축하는 게 그렇게 크게 도움이 안 된다. 그런데 이런 소비를 하는 데 있어서 결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아까 3.3% 정도의 줄어드는 이런 것들은 있어도 물품 하나하나 그다음에 외식, 이런 것들이 올라간다라는 거는 결국은 영업 활동하는 데나 또 생산 활동을 하는 데 분명히 리스크로 작용한다. 편의점 싸게 먹는 건 좋겠죠. 근데 편의점에서 매일매일 식사를 해서 돈 벌 수 있는 건 아니다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니까 물가가 오르면 우리가 소비를 개개인이 소비를 줄이기도 하고 실제 물가를 잡기 위해서 통화 정책을 조이는, 긴축하는 정책도 쓰면서 잘못하면 경제 침체까지 갈 우려가 있다라고 이제 이야기를 하잖아요. 근데 지금은 정말 물가 많이 올랐을 때보다는 조금씩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는 거잖아요, 교수님. 그러면 이제 하반기쯤에는 우리가 지금 식탁 물가 같은 거 느낄 때, ‘이제는 조금 괜찮다’라고 느낄 수 있는 시기는 언제쯤 될까요?

◐ 김대종> 저는 하반기가 갈수록 훨씬 좋아질 것이다. 지금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미국 주식부터 한 20% 폭등을 하고 있고. 현재 올 연말까지 미국은 5.5%까지 목표했는데요. 물가 수준을 2%로 목표로 했습니다. 지금 현재 미국 한 5%니까 아직은 더 낮출 계획이 있지만, 일단은 미국이 물가가 상당히 안정됐다. 5%로 안정됐거든요.

◇ 박귀빈> 그래서 이번에 6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걸로 보시는 거예요?

◐ 김대종> 예, 그렇죠. 미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 연말까지 원래 목표가 5.5%입니다. 지금 미국이 5.25%거든요. 딱 한 번 남았다 이렇게 보면 되겠고. 우리나라도 지금 현재 3.5%니까 이제 격차가 벌어져 있지만, 미국이 이렇게 하니까 우리나라도 더 이상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항상 남들이 두려워할 때 오히려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다. 기준금리가 더 이상 이제 안 오르게 되니까 서울에 있는 최근에 집값이 많이 반등을 했고, 주식도 미국이 가장 먼저 선도적으로 반등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이제 항상 부자가 되려면 애플 사라고 하는데, 애플이나 이런 미국의 기업들이 3년 전에 전고점을 들어 돌파를 했습니다. 드디어 3년 전에 그 가격으로 이제 코로나에 거치면서 이제 본전을 회복했고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 이제 이런 말씀을 드리고. 항상 남들과 반대로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서 경제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드디어 물가가 잡혔기 때문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고. 부동산 가격도 최근에 한 30%까지 내렸지만 지금은 다시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이유가, 물가와 집값의 관계는 –0.8의 관계입니다. 은행 이자와 집값 또 주식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드디어 은행 이자가 더 이상 오르지 않으니까 모든 것이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 또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물가도 걱정하지 마라, 이제. 항상 물가라고 하는 것은 우상향입니다. 당연히 오르지만, 계속 오르고 있지만 한 2% 정도가 목표입니다. 모든 나라가.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이제 물가는 잡혔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박귀빈> 작년에 많이 오를 때 한 6%도 넘었었어요, 물가 상승률이. 근데 3.3%까지 내려왔으니까 2%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느끼기에 그래도 안정됐다라는 수준이라고 하니,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까 청취자 여러분 조금 더 힘내서, 짠테크 하시면서. 좀 있으신 분들은 소비도 하시고, 우리 교수님처럼. 나라 경제를 위해서. 그렇게 해서 좀 잘 버텨보시기를 바라고요. 아직까지 힘든 거는 맞거든요. 사실 너무 물가가, 당장 가공식품 이런 게 너무 비싸니까요. 그리고 조금 전에 그 말씀하셨거든요. 이럴 때가 기회일 수 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럴 때 이제 투자 같은 데 눈 돌리시는 분들, 어디다 투자하면 좋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들 하실 텐데. 교수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시가총액이 굉장히 상위권에 있는 기업들을 눈여겨보라는 말씀이에요. 결국은. 애플도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엔비디아(NVIDIA)가 얼마 전에 시가총액이 1조 달러 돌파했습니다. 애플이 지금 시가총액 가장 높은 회사인 거죠, 미국에서?

◐ 김대종> 네. 미국이 3조 달러 되니까 한 3,600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고 엔비디아는 1조 달러니까 1,300조 정도 되는 거죠.

◇ 박귀빈>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엔비디아가 요즘에 실적이 굉장히 좋아요. 그래서 요즘에 잠깐 업계 이야기를 할게요. 시총 1조 달러도 돌파했었고. 요즘에 앞으로 반도체 투자하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AI 붐에 의해서.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기사를 보니까 이런 게 떴어요. 반도체 업계에서 때아닌 원조 논쟁이 불거졌다고 합니다. 교수님,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요?

◐ 김대종> 지금 반도체가 이제 AI 반도체 최근에 나오고 있고 DDR이라고 해서 우리가 AI, 챗봇, gpt라고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가장 필요한 반도체가 바로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로테크놀로지가 만드는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저장성 반도체가 메모리 반도체인데요. 반도체를 100이라고 했을 때 메모리 시장이 35%고요. 비메모리가 65%입니다. 70%를 차지하는 게 대만이 TSMC가 전 세계 비메모리 한 90% 독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의 한 80% 정도를 독점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마이크로테크놀로지가 이렇게 삼성과의 기술 격차를 좀 줄이면서 가장 먼저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을 만들었다. DDR5를. 이렇게 되어 있는데, 저는 이제 원조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제가 장충동 족발에 가끔 밥 먹으러 가면 다 원조예요. 그래서 최근에 대법원의 판결을 보면요, 이게 원조라고 써도 됩니다. 원조는 우리나라의 보통 명사이기 때문에 누구나가 원조라는 말을 써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그래서 장충동 족발 가면, 제가 한 5년간 원조인 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까 옆집이 원조더라고요. 그래서 거기 가면 이제 또 원조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간판이 제일 큰 집이 원조인 줄 알고 계속 이용했는데, 동국대에 계시는 분이 그 집이 원조가 아니고 옆집이다 이래서. 옆집보다는 또 옛날 집이 더 맛있는 거예요. 결론은 맛있고 잘 팔리는 게 원조지 가장 먼저 만들었다고 해서 반도체를, 그게 원조는 아니다. 최근에 이제 마이크로테크놀로지, 삼성, 하이닉스 3개가 서로가 ‘원조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지만 가장 먼저 대중화하고 가장 많이 팔고 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 원조지, 가장 많이 만들었다고 해가지고 그건 원조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요즘에 업계 가장 최신의 D램 메모리 제품을 놓고 말씀하셨지만, 지금 3사가 서로 ‘원조다’ 지금 이러고 있는 건데. 교수님의 말씀이 결론적으로 뭐냐면, 원조 이런 거 따지지 말고 그냥 잘 만들어라. 제일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 말씀이신 거네요. 

◐ 김대종> 네, 맞습니다.
◆ 송승현> 그런데 그런 원조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쓰는 이유가, 한 번 정도의 그런 낙인을 하고 마케팅을 잘하게 되면 정확한 기간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미국의 컨설팅 업체에서 얘기를 한 게, 이런 마케팅을 잘하게 되면 한 번 선점하면은 최장 한 70년 동안 이미지라든지  제품에 대해서 최고다라는 게 한 70년 정도가 유지가 된다라고 해요. 그러니까 거의 공식처럼 돼버리는 거죠. 예를 들면 우리가 ‘핸드폰’ 하면은 애플이 이렇게 떠오른다든지, 갤럭시가 떠오른다든지 딱 두 개 정도만 떠오르는 그런 것처럼, 어떤 특정 분야를 딱 낙인을 하게 되고 마케팅을 하게 된다라면 장기간 동안 처음에는 광고비라든지 이런 것들을 지불을 해도 나중에는 그런 특정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공식처럼 되는 거죠. 햄버거 같은 경우도 우리가 딱 보면 맥도날드가 이렇게 상징처럼 떠오르잖아요. 거기서 특별하게 마케팅을 안 해도 사람들한테 낙인을 하는데 이런 것들이 선점을 하게 되면 최장 한 70년까지도 유지가 된다고 하니까 이런 큰 효과가 있죠. 예전에 벤츠라든지, 이런 것들이 자동차의 대명사면 유명한 것들이 많지만 계속 유지가 되는 것처럼. 다만 이런 원조를 가지고도 계속적으로 혁신하고 개발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거에서는 또 떨어져 나가는 거죠. 과거에 우리가 예전에 워크맨 같은 경우도 좀 떨어지게 되고. 핸드폰도 우리가 애플이나 갤럭시를 많이 쓰지만 예전에 모토로라가 굉장히 인기가 있었고 노키아도 있었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은 특정한 마케팅이나 브랜딩은 했지만 결국은 그 브랜딩에서 혁신하고 또 계속적으로 개발하지 못한 그런 한계점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마케팅도 잘하고 ‘내가 원조다’라는 것을 사람들한테 각인시켜가지고 그 각인 효과가 딱 새겨졌다라고 하면, 그 이후에는 계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어진다면 앞으로 이런 반도체 어계 같은 경우는 상당 부분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기 때문에 서로 선점을 하려고 하는데. 그 선점 과정 안에서 ‘내가 원조다’라고 딱 도장을 찍어버리면, 기왕 쓰는 거면 그래도 원조를 쓰고 싶은 그런 효과가 있어서 아마 이런 것들 때문에 서로들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건데. 제가 생각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서로 원조라고 서로 경쟁하는 사이에 이 세계 회사들이 벌써 각인 효과가 돼서 벌써 SK라든지 또 마이크로웍스라든지 삼성 같은 경우는, 일단 큰 반도체 업계 안에서 일단 기본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그런 업체가 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소비자들 인식 속에 가장 최초로 만든 게 우리야라고 딱 기억이 되면 저기가 먼저야라고 해서 벌써 그쪽 물건을 많이 찾게 되는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하거든요. 근데 말씀대로 그 원조의 명성을 쭉 이어가기 위해서는 교수님 말씀대로 잘 만들어야 돼요. 못 만들면 나중에 더 욕먹죠.

◐ 김대종> 그렇죠. 최근에 삼성의 폴더블폰, 전 세계 90% 독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고, 스마트폰은 애플이 가장 먼저 시도했고요. 삼성의 친구 얘기 들어보니까 애플이 스마트폰을 만들어냈을 때 삼성 전체 직원이 3개월간 3교대로 24시간 일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만든 게 애니콜이다. 그래서 이제 본인들이 드디어 3개월 동안 밤새면서 만들어진 게 애니콜 스마트폰이었는데. 삼성이 주도한 게 그렇습니다. 애플이 우리가 스마트폰은 뒤졌지만 폴더블폰은 세계 1등입니다. 그래서 이제 애플, 샤오미, 많은 기업들이 폴더블폰을 따라서 만들고 있는데 지금 삼성이 80%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따라와라, 우리가 기술력은 앞서 있다.  많이 따라오는 게 시장이 확대되는 거니까 삼성은 좋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 박귀빈> 그러면서 서로 경쟁도 되면서 그 안에서 기술 개발도 되고 그 속도도 빨라지고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세상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 이야기 시작해서 한번 반도체 원조 이야기를 해봤는데, 일단 잘 만들자. 결론은 잘 만드는 게 결국 이기는 거다.  이렇게 마무리가 된 것 같고요. 1부 이제 이 얘기로 마무리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잠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미국 경제 이야기 잠깐 해보죠. 지난 금요일에 뉴욕 증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5월 고용지표가 크게 증가한 걸로 나왔대요. 그런데 디폴트 우려가 해소돼서인지 상승을 했어요. 그러니까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나왔기 때문에 지금 FOMC를 앞두고 나서 노동시장이 이렇게 견조하게 나오면 ‘금리를 더 인상하는 거 아니야?’라는 것 때문에 조금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증시에는 그런 게 좀 악재라면서요. 근데 이번에 증시가 상승 마감했나 봐요. 오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배경은 어디 있을까요?

◐ 김대종>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멈췄다. 미국이 지금 현재 5.25%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작년에 0%였습니다. 0%에서 5.25까지 올렸으니까 정말 쉬지 않고 올렸었다. 우리가 0.75 빅스탭으로 계속 계속 올렸는데, 미국은 그렇습니다. 물가가 9%에서 2% 될 때까지 기준금리를 올려서 미국 시장을 안정시키겠다. 미국이 안정되면 전 세계 경제가 안정된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코로나 때 미국에 풀었던 달러가 6조 달러입니다. 사람들이 출퇴근을 못하고 집에서 소비만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돈을 풀어놓은 금액이 한 6조 달러였고. 돈이 워낙에 많이 풀렸다 보니까, 물가가 오르니까 미국이 은행의 기준금리를 올려서 사람들이 은행에 예금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시중에 돈이 없어지게 되면 물가가 내려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경제학자들이나 기준금리를 올려서 물가를 잡자, 그렇게 동의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결론은 미국의 물가가 5%로 안정이 되었고 이렇게 가장 크게 호응이 되는 것이 바로 주가입니다. 미국 국민들이 한 70% 주식에 투자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80%, 70%는 자산이 부동산이지만 미국은 반대입니다. 오히려 미국은 더 많은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고. 미국이 증시를 계속 부양하고 전 세계 글로벌의 시가총액 비중에 미국이 60%고 한국은 1.5%밖에 안 됩니다. 바로 그 이유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국민연금은 전부 다 ‘401K’라고 하는데 주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본인들이 우리 국민연금 넣듯이 미국에서도 연금을 넣게 되면 보통 이 퇴직금으로 받는 연금이 수백만 달러가 되는 이유가, 보통 수백 배 정도 오르거든요. 그래서 바로 미국은 증시를 부양을 하는 겁니다. 기준금리를 5.25% 동결하게 되면서 주식도 크게 올랐고. 아까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3년 전에 빅테크 기업의 전고점을 다 돌파했고. 엔비디아는 훨씬 넘었습니다. 이와 같이 굉장히 전망이 밝은 것. 저는 항상 주식하시는 분들한테, 미래 가치의 밝은 기업에 투자해라. 또 시가총액이 1등인 기업이 제일 안전하고 좋다. 그래서 결론은 이와 같이 미국 경제가 안정되고 성장이 굉장히 탄력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지금이 살 시기다. 내년에 미국 기준금리 내리거든요. 그러면 6개월 앞섰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좋은 6월이 시점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송승현> 제가 말씀을 드리면, 지금 얘기드린 것처럼 이런 투자 시장하고 도박하고 비슷한 게 배팅이라는 걸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런 배팅이라는 것, 특히나 도박이라는 건 결국 확률에다가 투자를 하는 게임이 대다수예요. 그런데 확률적으로 보면 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수 있는 시나리오하고 내려갈 수 있는 시나리오를 두 가지를 본다면 시장에서 투자를 많이 한 투자자들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이 정도면 임계치에 도달했다.

◇ 박귀빈> 이제 어느 정도 긴축은 마무리가 됐다라고 판단한다는 거죠?

◆ 송승현> 그렇죠. 여기서 올라갈 수 있는 퍼센트의 비중하고 내려갈 수 있는 퍼센트라고 보면 확률적으로 배팅을 하는데, 이런 투자자들의 베팅 게임 안에서 올라간다는 금리의 수치나 기간하고 내려간다는 수치와 기간을 고려를 해 본다면 내려갈 쪽이 높다라고 시장들은 평가를 하는 것 같고요. 이런 투자자들의 시각하고 교수님 말씀하신 그런 시각들이 시장에서 작용을 하다 보니까 이런 주가의 흐름이라든지 투자 시장의 움직임들, 이런 부분들이 배팅 안에서 나오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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