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10월 30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수영 변호사, 김종일 시사저널 기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수영
- ‘김용범 ETF 지시’ 공방, 명료히 정리해야 할 사안
- 공격했다 바로 ‘반박’ 당하는 주진우...유튜브 데뷔 할 듯
- 오해·언쟁 부르는 대통령 SNS, 靑 참모에게 맡겨야
- 민주당-혁신당 합당? 합당 조건 당원에게 오픈하고 해야
- 합당했단 이유로 혁신당에 공천? 불공정 이슈만 만들어
김종일
- 국감 출석한 임광현, 책임 미루지 않고 송구...무난한 데뷔
- 李 차남 관저 거주, 野 ‘아빠찬스’ 프레임은 무리한 공세
- ‘저격수’ 주진우, 이진숙 등 ‘K-MAGA' 선봉장 서기 위한 것
- 李 ‘공공산후조리원’ 언급... 與 내부에서도 ‘진짜 위험’ 반응
- 4월 총선 앞두고 민주-혁신 합당? 샅바싸움 하다 안 될 듯
윤희석
- 운영위 국감 ‘김태규 공방에’ 거듭 파행...청와대로선 안도
- 대통령의 무기는 ‘침묵’... 李, 대통령임을 잊고 계신 게 아닌가
- 민주-혁신당 대립, 대통령 ‘합당’ 한마디에 수습될 사안 아냐
- 與 김민석, 당내 이견 수습하고 협상 나설 수 있을지 의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김종일 기자님, 어제 운영위 국감 했어요. 임광현 비서실장, 데뷔 잘했다라는 평가인가요?
□ 김종일 : 네, 데뷔 잘했다라는 평가입니다. 그러니까 어제 '초식'대로 했다, 여의도 사투리로 그러니까 어제 운영위 국감이 '김현지' 없었던 '김현지' 국감이었잖아요. 근데 여의도 사투리로 제가 표현 드리자면 초식대로 진행된 국감이었다. 그러니까 야당은 야당으로서 할 법한 공세를 펼치고, 또 여당은 여당이 할 법하게 방어를 했는데, 방금 말씀주셨던 것처럼 임광현 비서실장이 어떻게 대답할지 되게 초미의 관심사였잖아요. 그런데 모범 답안만 내놓고 야당 의원들이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임자한테 책임을 미루지 않으면서도 송구하다는 사과 표현을 하면서 무난하게 데뷔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어제 민주당에서는 김태규 의원 나가, 국감 위원으로서 자격 없어 그래 가지고 되게 오랜 시간 동안 중지됐었잖아요. 이러면 청와대에 계셨던 분으로서 신나는 거죠? 국감 시간이 단축되니까. (그렇죠) 그럼 국민의힘 의원들이 말린 거네요.
■ 윤희석 : 말렸죠. 말렸다기보다 민주당이 포인트를 잘 잡은 거죠. 갑자기 김태규 의원을 왜 사임하라고 그러지 하고 봤더니 아, 결국은 이런 거더라고요. 먼저 역공을 한 거잖아요. 그런 발언을 한 사람이 어떻게 국감장에 들어와? "청와대와 국가인권위원회인가요?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 이렇게 되니까 사과를 하네 마네 이렇게 됐단 말이죠. 그러니까 논점을 흐트린 것 더하기 시간도 끌고.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실 같은 데 있는 분들은 발언 순서 같은 거 막 보면서 막 거의 초 단위예요. "그다음 누구야? 한 바퀴 또 돌아!" 막 이런 거 막 해요, 그 국회 가서. 근데 그렇게 해주면 엄청 유리해지는 거죠.
◆ 장성철 : 그러니까 어제 6시에 속개돼가지고 12시까지 했으면 중간에 또 저녁 먹었지 않았나요?
□ 김종일 : 어제 민주당의 내부 분위기는 한마디로 '아시아 붐'이었습니다.
◆ 장성철 : 그렇죠. 청와대에 있는 실무자들은 진짜 신났을 것 같아요. 이게 맞습니까? 근데 강수영 변호사님, 이렇게 시간 끌기 작전하고 국감을 방해하려는 행위 눈에 뻔히 보이지 않아요?
◇ 강수영 : 아니, 그래서 결국 김태규 의원이 불참을 하면서 재개됐잖아요. 빨리빨리 나가지.
◆ 장성철 : 아니, 그리고 김현지, 김용범 이분들이 증인 채택 안 돼서 안 나왔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김현지 실장이야 부속실장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김용범 정책실장, 전 정책실장은 나와서 여러 가지 설명하고 해명해야 되지 않나요?
◇ 강수영 : 저도 동감하는 바가 있어요. 특히 레버리지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의제보다도 더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게 그런 문제인데, 그 과정이 지난 대통령의 기자회견 때에도 약간 명료하지 않아 가지고 조금 논란이 생겼었잖아요. 한 번 정도는 털고 갈 수 있는 기회가 꼭 국감이 아니더라도 다른 기회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는데, 게다가 또 최근에 주식이 조금 안 좋으면서 또 악영향이 또 미치고 있어서, 이거는 장기적으로는 하여튼 정책적인 설명, 부동산 정책이 됐든 주식 정책이 됐든 주식 저평가를 갖다가 개선하는 정책이 됐든 이 부분을 한번 털고 가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그러니까요. 참 그런 부분이 안 나오니까 대통령에게 직접... 대통령이 결정한 거 아니야? 대통령한테 부담이 가잖아요. 그래서 털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그 한남동 관저에 대통령 차남이 산다, 대통령이 아빠 찬스다 이런 식으로 야당이 어제 공격했습니다. 윤희석 대변인, 이게 야당으로서 지적할 만한 공격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 윤희석 : 공격은 할 수 있죠. 할 수 있어요. 미성년자가 아니기 때문에... 미혼인데, 성년이 된 미혼 자녀와 부모가 동거를 대부분 하죠. 근데 또 많은 분들은 따로 나와서 사니까, 그 경우에 비춰보면 그래도 대통령의 가족이라면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 그래도 따로 나와서 사는 게 맞아라는 차원의...
◆ 장성철 : 어떻게 보세요? 근데 진짜... 그게 옳다고 생각하세요?
■ 윤희석 : 제가 만약에 이 대통령 처남이면 나가서 살겠습니다. 아버지를 위해서.
◆ 장성철 : 그래도 공관에서도 한번 살아보고...
■ 윤희석 : 그 공간이 그렇게, 글쎄요. 그럴 만한 그거인가요?
◆ 장성철 : 민주당 쪽 입장에서는 별문제 없었다고 생각을 하는 거겠죠.
◇ 강수영 : 그렇죠. 단골 메뉴지만 법적으로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그리고 과거에 같이 살았던 사례들이 많아 가지고, 문재인 전 대통령 때도 그랬고.
◆ 장성철 :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하세요?
◇ 강수영 : 아니, 그런데 저는 잘 모르겠는 게 이게, 저도 어른이 되고 나서도 부모님하고 같이 꽤 살아가지고 "아빠 찬스다, 이렇게 국민 세금으로 왜 걷어 먹이냐" 이거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인데 같이 살다가 아버지가 대통령이 됐으니까 헤어져, 이것도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 싶고. 해외에도 오바마 대통령도 그렇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가족끼리 같이 살잖아요. 그런데 그거를 글쎄요, 국민 정서에 비춰가지고 대단히 부당하다, 공직자가 됐으니까 가족들은 헤어져라, 따로 살아라, 이것도 이상한 얘기 같아요. 저는.
◆ 장성철 : 저도 첫째가 결혼하고 둘째는 직장이 멀어서 집에서 같이 안 사는데 되게 서운하고 막 같이 살고 싶더라고요. 부모의 마음이 또 그런 게 아닌가 또 그런 생각도 들고.
□ 김종일 : 이게 왜 이슈가 되고 있냐, 왜 이 아빠 찬스냐, 과도하고 무리한 공세냐라고 생각해 보면 대한민국 특히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난리잖아요. 전월세는 전월세대로 어렵고, 매매는 매매대로 90주 연속 서울 집값이 뛰었나요? 그러니까 청년들이나 신혼부부들이, 젊은 층들이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그 '아빠 찬스'라는 그 프레임이 일부 먹혀 들어가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거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강수영 변호사님 말씀처럼, 그러니까 여야가 국감할 때 기자 입장에서 보면 늘 내로남불이에요. 야당일 때랑 여당일 때랑 입장이 너무 달라. 그러니까요. 그래서 금도가 사라지는 느낌이라, 저희가 청와대나, 우리나라가 대통령 1호기가 아직도 전세로 쓰잖아요. 빌려서 쓰고. 청와대 여민관 가보면은 거기 제가 알고 있기로 얼마 전에 비해서 수리했어요. 이런 거는 예산을 여야가...
■ 윤희석 : 제가 매번 주장하는 거잖아요. 제가 있었을 때가 거의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그때도 진짜 쥐 나오고 비 새고 습기 차고.
□ 김종일 : 얼마 전에 그 얘기도 들었어. 쥐도 나온대, 아직도.
■ 윤희석 : 아, 쥐가 오래 살았죠. 특히 상관일 겁니다, 아마. 대변인실 있고 하는 거기는 사무실 건물이 아니에요. 차량 운수기지용으로 만든 건물이라 단열도 안 되고 아무것도 안 되는 데인데, 거기 아마 외교안보고 다 거기 들어가 있을 거거든요. 거기는 정말 근무 환경이 정말 나빠요. 근데 지금도 아마 똑같이 쓰고 있을 겁니다. 그러면 거기를 개축을 하든지 해야 되는 건데, 누가 그 정권 입장에서 그 얘기를 꺼낼 수 있겠어요? 못 꺼내죠.
◆ 장성철 : 그거는 진짜 여야가 그냥 서로 정권 바뀌니까, 화끈하게 한번 밀어주는 거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댓글에는요. "문제는 따로 살다가 전세금 빼고 들어가서 산 것이 문제다" 이렇게 지적하는 분들도 있고, "대통령 집 다 팔았다. 그럼 미혼 자식 아니냐? 그러면 나가 살라는 게 더 심한 거 아니냐? 같이 사는 게 맞지 않냐?" 이렇게 지지층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네요.
◇ 강수영 :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 때도 박근혜 전 대표하고 다 같이 살았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통령 배우자 영부인 김혜경 여사 골프 때문에 상당히 어제도 논란이 된 것 같은데, 이게 진짜로 문제가 되는 거라고 보세요, 김종일 기자님?
□ 김종일 : 일단 이거 공격수 역할, 스나이퍼 역할을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가장 선봉장에 서서 하고 있는데, 그 리디아 고 씨, 이 프로골퍼 리디아 고 씨가 잘못 이야기한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라고 하는 게 여당의 프레임이다, 나는 사과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도, 또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내외가 또 헬기를 타고 황제 골프를 쳤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것도 민주당에서 바로 "대통령은 그 당시 아들 내외하고 골프를 친 적이 없다"라고 반박을 했거든요.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거 우리가 아프게 때려야 되는데 기분 나쁘게 조금 팩트가 부실하게 때리는 건 문제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럼 주진우 의원이 왜 그러냐라고 하면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얘기가 많이 나와요. 이진숙 의원이랑 김태규 의원한테 존재감이 밀리면 안 된다. 국민의힘은 그 5인방이 장동혁 대표 포함해서 'K-MAGA'를 위한 상징을 차지하기 위해서 차기 여론조사에서 되게 잘 나오거든요, 그분들이. 강성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그래서 두 가지 이유인데, 하나는 "이재명 저격수 나야 나! 내가 절대 밀리지 않아, 내가 선봉장에 있어"라는 거 하나랑, 그다음에 저는 이번 국감을 지배했던 한마디는 쇼츠 정치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분들이 쇼츠 정치를 엄청나게 강성 지지층들한테 소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계속해서 가져가려고 약간은 무리한, 과도한... 그리고 언론 입장에서 주진우 의원의 의혹을, 언론사에서 그러면 이게 기사화될 수 있냐라고 생각해 보면, 이게 크로스체크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발제를 통과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저희가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죠.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평일에 김혜경 여사 저 골프 친 게 그렇게 국감에서 문제 삼을 만큼 큰 문제일까,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저 같으면 그 얘기 안 하죠. 다른 걸 하겠죠. 근데 골프를 치는 과정에서 말씀하신 예를 들어서 유명 프로를 동반을 했는데 그 비용이라든지, 또 예약 과정이라든지, 같이 동반했던 사람이 예를 들어 가족이라든지, 이런 게 다 하나하나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다면 말할 수 있겠죠. 근데 밝혀진 게 없잖아요. 특히나 가장 솔직히 관심을 끄는 거는 리디아 고와 같이 동반 라운드를 하고 리디아 고가 스윙을 받았다, 그 영상이 나오니까 이게 만약에 사실이면 “이게 뭐야!” 이렇게 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게 되면서 100개를 공격하려고 했으면 한 95는 빠져버린 거죠. 그다음부터는 별 의미가 없는 얘기가 되지 않았을까...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은 이게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지적할 만하다고...
◇ 강수영 : 아, 그렇죠. 주진우 의원이 제보받은 대로 이야기한 거고, 야당 의원인데 의혹 제기도 못 하냐, 잘못한 거 없다. 약간 이런 태도시던데, 저도 제보 많이 들어와요. 주진우 의원에 대한 제보도 많이 있어요. 근데 팩트체크가 안 되니까 방송에서 말을 못 하는 거예요. 제보 들어왔다고 다 얘기할 것 같으면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할 말 많아요.
◆ 장성철 : 아니, 근데 윤석열 정권 시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말에 막 골프 친 거에 대해서 민주당이 정말 질타를 많이 했잖아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고...
◇ 강수영 : 근데 제 기억에는 주말이 아니고 평일 때 그 앞뒤로 예약 다 날려버리고 막 그게 문제가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래서 직권 남용 아니냐, 예약도 다 날려버리고 저런 게 어디 있냐, 게다가 평일에 근무 시간에 그런 논란이 있었던 것 같은데, 김혜경 여사가 치시는 이런 게 황제 골프 예약 패턴이라고 또 예약을 가지고 뭐라 하시는데 저는 잘못된 게 드러나면 사과를 하고 그다음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사과는 절대로 안 하고 다른 걸 또 새로 끌어와 가지고 덮어쓰기 하는 형식을 보이니까, 주진우 의원 저렇게 가다가는 유튜브로 데뷔하시고 정신을 못 차리게 되는 거 아닌가...
◆ 장성철 : 근데 우리 경쟁자 생겨서 안 돼요. 계속 정치하시라고. 별로 문제가 안 된다. 아니, 문제가 된다.
◇ 강수영 : 문제 될 게 없죠.
◆ 장성철 : 문제가 될 게 없다? 아이 참, 야당 때도 저런 분이 그렇게 얘기했어야 되는데. 아니, 대통령이나 배우자가 그냥 시간 남아서 그냥 골프 치고 스트레스 풀고 그렇게 해서 릴렉스하고 다시 국정 운영 전념하고 그런 거 그렇게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 강수영 : 근데 이 주진우 의원은 보니까 리디아 고를 타고 현대 쪽으로 연결까지 하려고 그러더라고요. 그 기업에서 뇌물을 준 거 아니냐 이렇게까지 연결을 하니까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통령 SNS 논란 한번 짚어볼게요. 대통령이 이번 달에만 SNS에 게재한 글이 150건이 넘는다라고 합니다. 강수영 변호사님,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까? 걱정스럽습니까?
◇ 강수영 : 걱정스럽죠.
◆ 장성철 : 왜요? 왜? 대통령이 숨구멍이라고, 목숨 줄이라고 그랬는데...
◇ 강수영 : 아니, 진짜 필요한데요. 그거는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제가 SNS 해야 된다, 안 해야 된다 일도양단이 아니라 하시는 건 좋은데, 거기 쓰시는 내용 중에 저렇게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죠. 누차 말씀드리지만 대통령께서 어떤 통치 행위를 하시든 어떤 정책을 펼치시든 뭘 했는데 반발이 있어요, 예를 들면. 근데 반발에 대해서 "나 그거 아니에요"라고 변호하는... "나는 그거 아니에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라고 변호하는 듯한 글을 쓰시는 거는 저는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놔두시면 되지, 하시는 대로. 그건 대변인실이나 홍보수석실이나 하여튼 청와대의 다른 조직을 이용해서 해명되는 게 맞지, 더 저는 안타까워 보이는 건 뭐냐면 악플에 가까운 진짜 저주에 가까운 글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이번에 펨코 글을 인용해서 글을 쓰신 거. 쓰신 다음에, 설명이 나가고 그 이후에 제가 보기에는 김어준 월드에 계신 분으로 추정되는 분이 "아니, 저렇게 펨코 같은 저런 아주 오른쪽으로 우경화된 저런 사람들 글을 인용하고 우리 같은 기존 지지자는 적대시하고 막 극단파 이런 식으로 폄하하고 이게 맞냐?"라고 하면서 그 대통령이란 호칭도 없어요. 그냥 "너" 이렇게 막 아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또 인용을 하시면서 "그런 뜻이 아니라 이러합니다" 스스로 해명을... 그러니까 이런 게 유익할까, 대통령에게? 그건 완전히 논쟁하는 것처럼 되잖아요. 그런 악플러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워딩이 하도 세 가지고 그분이. 그래서 그런 것들은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성철 : 횟수를 줄여라, 아니면은...
◇ 강수영 : 콘텐츠를 바꿨으면 좋겠는 거죠. 횟수는 방금 말씀하신 150건 중에 언론이 전혀 주목하지 않는 정책적인 아젠다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건 천 개를 쓰셔도 아마 논란이 안 될 거예요. 그건. 근데 논란이 되는 건 항상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런 일부 콘텐츠들이 양과 무관하게 문제가 됐다고 저는 생각해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 청와대에 계시면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고 하겠어요? 이거는 조금 자중하시는 게 낫겠어요? 어떻게 건의하시겠어요?
■ 윤희석 : 제가 조언을 드릴 수 있는 위치라면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해야죠.
◆ 장성철 : 한 건도 올리지 말아라. 그냥 SNS는.
■ 윤희석 : 예를 들어서 정책적인 얘기를 할 거면은 여러 가지 홍보수석도 있고 대변인도 있고 당도 있고 그렇게 하면 되는 거고, 최후의 순간에 정책적으로 예를 들어 여야가 대립을 하고 국민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럽다, 그럴 때는 무겁게 한두 번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대통령의 가장 큰 무기를 저는 침묵이라고 보는데, 이렇게 자주 나서버리면 다음에 무슨 수단이 있냔 말이죠. SNS까지 동원을 했는데. 그리고 "뒷골목에도 사람이 산다" 좋은 말씀인데, 그러면 SNS를 통해서여야만 꼭 뒷골목까지 그게 전달이 되느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잖아요. 제가 볼 때는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소통하는 것에 익숙하고 거기에 본인만의 효능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자꾸 편한 쪽으로 가지 않느냐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재명이라는 분은 대통령이에요. 자꾸 본인이 대통령이라는 걸 잊고 계신 게 아니냐, 거기까지 저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장성철 : 답답하고 다른 분들을 못 믿고 그렇기 때문에...
■ 윤희석 : 그거 감당할 자신 없었으면 그 자리에 가면 안 됐죠. 그 무게를 감당을 하시란 말입니다. 그걸 못 하시니까 자꾸 튀어나오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 장성철 : 그래서 여당의 중진 의원들도 줄이시는 게 맞다라고 계속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청와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김종일 : 제가 실제로 취재해 보니까 엊그제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 중진 의원들 만찬이 있었거든요. 거기에서도 SNS 사용 자제 건의가 나왔다라고 해요. 근데 최근에 민주당 내부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일부 제가 만나보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왜 이렇게 폭풍 SNS를 하는 거냐"라고 물어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심리 상태. 이재명 대통령이 일단은 고립되었다고 본인이 되게 느끼는 것 같다. "외롭다, 왜 나 혼자 싸우냐? 내가 친명이라고 얘기되는 그 수많은 사람들 다 어디 가고 왜 나 혼자 일해야 되는 것 같냐" 이런 고립감도 느낀다고 하는 것 같고, 그다음에 "시야는 좁아지고 귀는 막고 있는 것 같다, 그다음에 "흥분 상태가 아니냐" 일종의 그런 이야기 되게 많이 나오고 있고, 계속 어떤 패턴이 반복되고 있냐면 대통령이 SNS를 쓰면 이거를 부처나 청와대 참모들이 수습하고 다시 대통령은 "아니야, 나는 마이웨이야"라고 쓰는 게 반복되고 있잖아요. 근데 이게 되게... 윤희석 전 대변인 잘 아시겠지만 청와대의 자원이라는 것도 희소한 거거든요. 써야 될 때 써야 되는 거잖아요. 안 그러면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이런 거에 대한 우려가 되게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고. 제가 이번 주에 이재명 대통령 X 관련해서 저희도 취재하면서 제가 되게 "와, 이렇게까지 하는구나"라고 민주당 내부에서 되게 격한 반응이 나왔던 게, 그 공공산후조리원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쓰신 거 있었잖아요. 그거 관련해서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아, 이거 진짜 심각하다." 그러니까 이게 소수자 차별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는 우려가 상당하고, "이게 우리 당 정체성에 맞느냐?" 어느 분은 저한테 뭐라고까지 얘기하셨냐면 "이게 해외에서 극우 정당이 급할 때 하는 얘기다. 지지율 안 나오고 이럴 때 포퓰리즘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을 갈라치기 하는 방식인데, 이게 가령 청와대 내부에서 해당 부처나 담당 비서관실, 메시지비서관실, 부속실 거쳐서 대통령의 메시지를 낸다면 과연 이런 메시지가 나올 수 있었겠느냐?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SNS 정치가 위험한 이유다."
◆ 장성철 : 그럼 송기홍 홍보수석은 거짓말한 거네요. 자기네들이 SNS에 올리는 거 다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여과하고 그래서 올린다라고 했는데...
□ 김종일 : 참모진 입장에서는 그렇게 이해를 할 수밖에 없겠죠.
◆ 장성철 : 왜 거짓말해요, 강수영 변호사님.
◇ 강수영 : 근데 공공산후조리원에 글을 가지고 극우들이 하는 거다, 이거는 그런 말씀을 여당 의원들이 하니까 대통령이 자꾸 고립감을 느끼시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저는 펨코 글을 인용한 건 저도 문제가 있었다고 봐요. 왜냐하면 진짜 토론해야 될 의제가 묻혀버리고 "왜 펨코 글을 인용하셨을까" 여기로 논쟁이 옮겨가 버리잖아요. 저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인데, 그러니까 다국적자가 아니라 다문화 가정은 주로 말하면 여성은 외국인이시고 남성은 한국인이고 이런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자녀가 태어나면 다 대한민국 국적자잖아요. 대한민국 국민에 관한 문제고 일단 산후조리원 문제니까. 그리고 공공산후조리원은 서울에 몇 개 안 돼요. 한 7개 정도인데, 거기에 예약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할 거냐. 거기에서 어떻게 국가유공하고 동순위냐 예약의 순위가. 그런데 서울은 그렇지만 또 다른 지자체는 또 달라요. 지자체마다 달리 정하는 건데, 그걸 대통령께서 그래도 전반적으로 살펴봤을 때 예전에는 다문화 가정이 저소득층이 많았고, 그러니까 가정폭력도 있고 상당히 어려운 또 양산되는 외국인도 많고 그랬지만 시대가 많이 지나가지고 관리가 돼서 여성의 요건도 강화되고 남성의 요건도 강화되고 거주 요건이나 금전적인 소득 요건이나 이런 것도 되게 강화됐단 말이에요. 그래서 과거 소득 수준도 많이 높아졌고, 실제로 소득 검사를 해보면. 그래서 과거처럼 그렇게 하면 국민들에게 오히려 역차별을 발생시키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다고 봐요. 근데 그게 하필이면 에펨코리아 글이기 때문에, 에펨코리아는 여성들이 싫어하는 커뮤니티니까 2030 여성들은 아주 혐오하거든요. 그러니까 차라리 그걸 인용 글을 빼고 그냥 대통령께서 새로운 의제를 그냥 말씀하셨으면 아무런 논란이 되지 않았을 테고, 한번 들여다볼 만하고 오세훈 시장도 받아가지고 오히려 "그래요, 역차별이 있는지 한번 봐야겠다" 이렇게 되잖아요. 근데 이 부분이 다 가려지는 게 저는 안타깝다는 거죠.
◆ 장성철 : 완전한 정책에 관한 논쟁이고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 같아요. 중진 의원들도 "이 부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도 얘기를 했다라고 하고. 또 조국혁신당 합당 얘기까지 나왔는데, 대통령이 합당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긍정적인 얘기가 나왔다 하더라고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우리 강수영 변호사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수영 : 저는 싫어요.
◆ 장성철 : 왜요? 왜 싫어요? 왜? 진영은 하나로 뭉쳐야지...
◇ 강수영 : 아니, 합당이 원론적으로는 좋은 거라고 하더라도 조건이 중요하잖아요. 조건. 무슨 조건인지 모르잖아요. 공개가 안 되잖아요.
◆ 장성철 : 결국에는 12명 다 공천 줘라.
◇ 강수영 : 그러니까요. 그런 형식이면은 당원들한테 그걸 오픈하라 이거예요. 누구를 어떻게 전략공천을 줄 거고, 특히 조국 원장, 이 사람 경선 시킬 거냐? 아니, 그래도 합당의 상징적인 사람인데 경선 안 되지, 어디 전략공천을 해줘야지, 이런 걸 오픈하자. 오픈해 놓고 찬반 묻자. 근데 그건 다 덮어놓고 합당 찬성, 반대... 반대하는 사람은 분열주의자, 진보가 합쳐야 국민의힘 이기지, 이거 지난 1월달 정청래 대표 시절부터 계속 있었던 논리인데, 그러니까 그거는 당원 주권주의에 반한다고 봐요. 당원들한테 의사결정을 맡길 것 같으면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한 다음에 의사결정을 맡겨야 되는데, 그런 과정이 잘 안 보이는 것 같고. 김민석 대표는 합당을 공론화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앞으로도 논의를 한다면 그걸 오픈하고 해야 된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대통령께서 이렇게 합당에 대해서 긍정적이면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니에요?
■ 윤희석 : 이렇게까지 대립을 했는데 대통령이 합당에 긍정한다는 뉴스 하나 나왔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수습이 될까요?
◆ 장성철 : 김민석 대표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까요?
■ 윤희석 : 김민석 대표의 권위가, 죄송한 말씀인데 여권 내에 어느 정도 있는지를 먼저 점검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분이 그렇게 얘기를 하면 민주당 전체가 움직일 것 같다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합당 반대하는... 강수영 변호사도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 거잖아요. 그거를 누른다는 표현이 그렇긴 한데, 수습해서 하나 된 의견으로 조국혁신당이랑 협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겠느냐? 저는 그건 가능성이 상당히 없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러면 김종일 기자님, 이게 대통령의 원론적인 언급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의미를 둬서 파악을 해야 될까요?
□ 김종일 : 저는 일단 전자라고 보고요, 원론적이에요. 왜냐하면 합당이 타이밍이 매일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2028년 4월 총선까지 윤희석 전 대표님처럼 선출직 나가시려고 하는 분들 입장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어요. 지역 가서 당원들 모집하고 표를 다지려면은... 시간이 없어서 혁신당이랑 민주당이 엄청 치열하게 샅바 싸움을 하고 있는 거고, 연말연초 지나서 합당돼 가지고 지역위원회 받아봤자 크게 의미 없거든요. 그러니까 되게 치열하게 일단 샅바 싸움은 될 걸로 보이고요. 저도 강수영 변호사님 말씀처럼 쉬운 상황은 아니에요.
◆ 장성철 : 그럼 대통령께서 저렇게 합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데 추진이 안 되면 대통령 말에 대한 권위가 땅에 떨어질 수 있겠네.
◇ 강수영 : 실무적인 건 당에서 하는 거니까. 근데 그 과정에서 여론도 살펴야 되는 거고 그런 거잖아요. 청년들의 지지가 화두인데, 민주당이 그럼 결국 혁신당과 합쳤을 때 어떻게 될 거냐 지적을 많이 하는데, 이게 어떤 문제까지 연결되냐면 조국혁신당에 계신 분들을 합당했다는 이유로 공천을 준다, 이렇게 연결하면 이게 불공정 이슈가 돼요. "그 사람들이 인기가 많으냐, 능력이 출중하냐? 우리가 민주당에 모셔야 될 정도로 그분들을 보장을 해줘야 되느냐?" 우리가 봤을 때는 지지율도 낮고 아닌데, 근데 저렇게 시끄럽고 힘들게 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진보 진영이 무너질 것 같고 이런 이유로 그들을 우대해 준다고 그러면 "아, 그러면 앞으로는 땡깡 피우면 다 줘야 되네?" 이런 정치가 어디 있어요?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은 궁극적으로도 2028년 총선 전까지라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은 이거는 안 된다, 하면 안 된다라는 입장이시군요.
◇ 강수영 : 저는 전제조건이 있다는 거죠. 조국혁신당이 청년들의 지지를 회복해야 된다. 그들 스스로가 회복해야 되고...
◆ 장성철 : 입시 비리 때문에 어떻게...
◇ 강수영 : 그러니까 새로운 사람들을 그들도 발굴해야 돼요. "우리 그대로 있던 사람 받아줘" 이게 아니라 그들도 신선한 사람들을 발굴해야 됩니다. 검찰에게 피해 받은 분들 위주로 비례대표들이 다 짜져 있잖아요. 그거 말고 새로운 아젠다를 얘기하면서 새로운 인물도 발굴이 돼야 되는 거죠.
◆ 장성철 : 그러면 대통령이 얘기했다고 해서 이게 추진되기는 어렵겠다. 우리끼리 이렇게 결론 내리고요. 광고 듣고 와가지고 저기 유시민, 그다음에 김민석, 장동혁, 오세훈 이렇게 인물 위주로 간단간단하게 한번 짚어볼게요. 광고 듣고 오겠습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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