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박인영, 임은규 / AD : 조영서
윤희석 “법사위원장이 ‘오세훈에 징역형’ 사법부 겁박... 서영교, 국회서 퇴출돼야”
2026-10-23 09:27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10월 23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수영 변호사, 김지은 한국일보 기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수영
- 오세훈 무죄 나오면, 국힘 내부 ‘비대위 가자’ 나설 것
- 민주당, 내년 4월 보궐선거 안 열리길 바라는 여론 우세
- 민주당, 서울·수도권 민심이반 심각... 4월 보선 회의적
- 서영교, ‘서울시장 출마하려 吳시장 재판개입’ 해석 나올밖에
-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는 ‘탄핵사유’란 대통령...비판 요소 있어

김지은 
- 오세훈 무죄시, 정치적 탄압 이겨냈단 서사 더해져
- 국힘, 개혁보수 대 극우 경쟁구도 형성시...경선부터 흥행 가능
- 오세훈 ‘무죄’ 예상 많지 않아...나경원 등 출마채비 후문도
- 강훈식, “안 한다” 하다가 “나 밖에” 하고 출마할지도
- 서영교 ‘吳세훈 징역형’은 사법부 겁박한 것

윤희석
- 국민의힘 퇴행 바꾸기 위해선 오세훈 역할 필요
- 4년 남은 차기 대선, 차치 누구냐 보다는 정권교체 먼저
- 벌써 차기 대선? 보수파이 키워 국힘 다시 세우는 게 우선
- 법사위원장이 사법부 겁박? 법사위원장 야당에 넘겨야
- 李 ‘주장의 수준 낮음’ 비판...건건이 대결정치 하겠단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오늘 오세훈 시장 항소심 D-day, 이게 가장 큰 이슈일 것 같아요. 어제도 보니까 계속 패널 분들에게 고문을 하더라고요. "무죄 나올 것 같아요? 유죄 나올 것 같아요?" 우리 어떻게 알아, 우리가. 근데 우리는 오늘 시나리오를 해볼게요. 시나리오. 무죄였을 때, 유죄였을 때 어떻게 되느냐, 그걸 한번 살펴볼게요. 무죄가 나왔어요.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 아무 일도 없는 거죠.

◆ 장성철 : 아무 일도 없어요? 근데 국민의힘 보수 우파의 정치 지형은 어마어마한 변화가 생길 것 같아요.

★ 윤희석 : 변화라기보다는 현 상태보다 나빠지지는 않죠. 오세훈이라는 큰 정치인이 버티고 있으면….

◆ 장성철 : 대권주자, 강력한 사람이 나타난 거죠.

★ 윤희석 : 대권 멀었습니다. 4년 남은 얘기를 지금하면 어떻게 해요? 저는 그건 너무 빠른 얘기 같고, 저희 당은 빨리 변해야 하는 그런 숙제를 안고 있는 당이잖아요. 당 지도부의 여러 가지 퇴행 같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 당 지도부라는 공인된 어떤 실체를 바꾸기 위해서는 오세훈이라는 분이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어떤 저희 입장에서의 큰 명분, 그런 실체적 어떤 존재감, 그런 게 필요하기 때문에 무죄가 나오면 정말 좋은 거죠.

◆ 장성철 : 속내가 듣고 싶어요. 우리 윤희석 대변인님, 한동훈 우리 의원과 아주 친하시고, 한동훈 의원을 이렇게 서포트 하시고 또 지지도 하시고 그러시잖아요.

★ 윤희석 : 정권 교체가 먼저죠. 누구로 정권 교체하냐, 그러면 제 입장에서야 한동훈 의원이 가장 적임자라고 보긴 하지만, 그거 얘기하시는 거죠?

◆ 장성철 : 강력한 또 경쟁자가 나타나서 조금….

★ 윤희석 : 그 경쟁은 나중 얘기죠. 경쟁을 했는데 예를 들어서 오세훈 시장이 더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면 그렇게 해서 또 우리가 정권 교체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봐야지, 4년 정도 남은 대선을 앞에 두고 "오세훈 제거되면 너네한테 좋지 않냐" 이런 식의 질문을 하시는 걸로 들리는데 이해는 합니다만, 그런 질문은 맞지도 않고 그런 얘기 하면 별로 안 좋지 않아요?

◆ 장성철 : 보수의 파이를 훨씬 더 키우는 것이 저는 그게 먼저라고 봅니다. 강수영 변호사님, 민주당으로는 어떻습니까? 

◇ 강수영 : 오히려 유죄가 나오면 아무 일도 없고, 무죄가 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비대위 가자, 도저히 장동혁 그대로 둘 수 없다" 이런 일단의 그 세력들이 형성될 것 같아요. 오세훈이라는 새로운 구심점이 있을 가능성이 생겨버리면, 그동안은 조금 관망하다가 최근에 녹취록 파문도 있고 하니까 더 이상 리더십을 상실한 대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비대위 전환하자 이런 식으로 하는 전체가 다 그러지는 않겠지만 어떤 그룹이 생길 것 같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그 오세훈 시장 사건에 대해서 물론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내년 4월에 보궐이 안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우세한 것 같아요, 당내 분위기가. 제가 그게 굉장히 불만인데, 아니, 이기든지 지든지 그래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주장을 만약에 한다면, 민주당이 비판을 한다면, 그러면 하루라도 빨리 보궐선거가 열려가지고 시정이 바로잡혀져야 된다, 이렇게 가서 우리 민주당이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이기든 지든 그렇게 가는 게 논리정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비판은 하면서 보궐은 안 열렸으면, 그럼 서울시민들한테 그냥 계속 안 좋은 시장 밑에 있으라는 얘기처럼 돼 버리잖아요. 그래서 셈법을 따질 때가 아니라 자신 있게 얘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또 이런 얘기는 또 대놓고 언론 인터뷰에서는 안 하고 자꾸 기자님들 만나가지고 익명 인터뷰를 하면서….

◆ 장성철 : 무죄가 나오면 국민의힘과 보수우파 진영의, 어쨌든 먼 얘기라고 윤 대변인님은 얘기하셨지만, 강력한 차기 대권 주자군이 넓어지는 거잖아요. 그 점은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안 좋은 시나리오 중의 하나가 아닌가요?

◇ 강수영 : 그렇죠. 소위 말해서 흥행 요소가 있어 버리잖아요. 그거 되게 안 좋은 거죠.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여러 사람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국민의힘에 비해서는 뚜렷하게, 뭐라고 그럴까, 화제가 되고 그런 수고가 되고 있는 대선 주자는 크게는 안 보인다. 그런 데는 강훈식 전 비서실장이나 김민석 대표나 김부겸 전 총리나 있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에서 거론되는 이런 형국보다는 약하잖아요, 분위기가. 그래서 염려도 많이 할 거예요, 아마. 

◆ 장성철 : 김지은 기자님, 현직 기자시니까 여러 정보가 있잖아요. 오세훈 시장 유죄 받을 가능성이 커요, 무죄 받을 가능성이 커요?

□ 김지은 : 그건 아무리 기자라도 알 수 없죠. 그러니까 법리는 무시하고, 그러니까 법리는 법리대로 재판부가 어떻게 오늘 결정을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그런데 유죄보다는 무죄가 나왔을 때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일단 오세훈 서울시장한테는 스토리가 하나 더 생기는 거잖아요.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당선도 굉장히 어렵게 됐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구사일생으로 예를 들어서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온다, 1심을 뒤엎고, 그러면 대법원에서 다시 확정판결 받을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면 내가 이렇게,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실제 그렇다는 게 아니고, 정권의 탄압 이런 수사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런 사법 압박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 돌아왔다, 이런 스토리가 하나 더 생기는 거잖아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차기 대선까지 온전하게 갈 경우에 보수 진영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있고, 그리고 당내에 또, 운어게인, 친윤 의원 중에서 또 차기 대선을 바라보는 분들이 있잖아요. 

◆ 장성철 : 장동혁 대표와 같이 현실적으로 있죠.

□ 김지은 : 네. 그리고 "나도 있어" 하는 분들이 또 있잖아요.

◆ 장성철 : 이진숙, 김태규?

□ 김지은 : 주진우 등등. 아니, 그러니까 세간의 평가와 본인 생각은 다르니까. 근데 어쨌든 본인들은 그럴 수 있고, 그래서 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 구도가 어쨌든 인물들이 여러 인물들이 나오면 재미있어지잖아요. 눈길이 가잖아요.

◆ 장성철 : 기자 입장에서는 훨씬 더….

□ 김지은 : 그리고 저는 노선 투쟁이 가능할 것 같아요. 만약에 그렇게 되면 오세훈, 한동훈이라는 그 두 정치인을 중심으로 한 약간, 참보수 혹은 개혁보수, 보수가 쇄신해야 된다 이런 주장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반대 진영에서는 극우, 극우를 대표하는 주자들이 나오면 굉장히 흥미롭겠죠. 경선부터.

◆ 장성철 : 그렇게 무죄를 받아서, 그러면 국민의힘 몇몇 의원분들과 얘기를 해봤더니 "나 한동훈도 싫고 장동혁도 싫고 그냥 차라리 오세훈 할래" 이런 분들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 윤희석 : 그건 지금 얘기죠. 내년 총선, 내후년 총선이 있고 그러니까, 제 얘기는 뭐냐 하면, 보수를 파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우리 야당이니까 또 굉장히 크게 망했으니까 빨리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차원으로 이걸 봐야지, 자꾸 대선으로 연결시켜서 그렇게 얘기하는 게 저는 옳지 않다고 봐요. 그렇잖아요. 3년 반도 더 남았는데, 진행하는 입장은 알겠는데, 이런 질문 굉장히 국민들의 인식을 호도할 수 있다고 봐요. 저는 뉴스명당에서는 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김지은 : 아니, 근데 그래도 근데 무죄 나올 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무죄 나올 거라고 예상하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미 항소심 선고 앞두고 당내에서는 준비하시는 분들이 벌써 있고, 우리가 다 아는 분 있잖아요. 나경선 의원님, 경선만 있으면 항상 내가 일단 후보 출마할 준비를 하는, 그러니까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준비하시라 나가셔야 되지 않겠냐 열리면 그렇게 또 옆에서 펌프질하는 의원들도 있고.

◆ 장성철 : 이준석 의원은, 아까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오늘 오세훈 시장 항소심 나갈 때 현역 의원이 몇 명이 따라가냐, 그것도 관심 있게 지켜보라….

★ 윤희석 : 관전 포인트인데, 재판은 판사가 하는 거고, 그 판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우리 아무도 모르잖아요. 몇 시간만 기다려 보죠.

◇ 강수영 : 근데 개인적으로 만약에 유죄 선고가 나잖아요. 개인적으로 제가, 등짝을 한 대 때리고 싶은 분이 한 분….

◆ 장성철 : 누구? 

◇ 강수영 : 아니, 자꾸 내가 고등부장한테 들었다고 막 "그거 무죄야, 무죄야" 너무 확신에 차서 자꾸 그런 얘기를 하셔가지고 얄미워 죽겠어요, 정말.

□ 김지은 : 실제 무죄 나오면 또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그런 얘기를.

□ 김지은 : 맞아도 문제예요. 아니, 어떻게 판결 내용을... 그럼 미리 진짜 듣고 얘기한 게 돼 버리잖아요, 본인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현실적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면 4월 7일 날 보궐선거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좋아할까요? 고민이 깊어질까요?

◇ 강수영 :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고민이 깊어지죠. 그리고….

◆ 장성철 : 후보가 없어서 그런 거예요, 아니면 서울시 지형이 불리해서 그런 거예요?

◇ 강수영 : 후자죠. 아무래도 만약에 분위기 좋으면 나간다는 사람 많을 걸요, 아마? 그렇죠? 너나 할 거 없이 나간다고 그럴 거예요. 근데 다 느끼시다시피 수도권 경기 서울 다 민심 위반이 심각하기 때문에 내년 4월 전까지 물론 선거라는 게 한 달 만에도 판세가 바뀌고 그러긴 하지만 지금으로해서 정책적 성과가 바로 짠 해서 서울시 여론이 완전히 반등하고 그런 일이 잘 있겠느냐, 그런 회의론이 당내에서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또 대법원하고의 여러 갈등이 또 있지 않습니까? 그럼 결국 상고심에 가서 최종 확정이 돼야 되는데, 대법원에서 전원합의체 구성이 제대로 안 되거나 또 진짜 무슨 탄핵이 현실화돼 가지고 대법원장이 직무 정지가 되거나 이런 일이 생기면 이게 판결이 또 미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근데 그게 국민들 입장에서는, 뭐가 됐든 보기에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그런 액션을 하는 바람에 헌정 사상 최초의 대법원장 탄핵 해가지고 이런 전원합의체 사건들이 오세훈 사건이든 뭐든 다 늦춰지고, 그것 때문에 정치적으로 혼란상이 있고 이러면 다 후과가 될 것 같아서, 안 했으면, 하여간 민주당에서 숙고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장성철 : 많은 질문 받으셨겠지만, 만약 열린다면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군은 누가 있을까요?

◇ 강수영 : 저는 강훈식 비서실장이라고 늘 생각해 왔는데 본인이 안 한다 하시니까….

◆ 장성철 : 누가 있을까?

□ 김지은 : "안 한다"고 하다가 결국에는 "강훈식밖에 없다", "진짜 나밖에 없는 겁니까?" 하고 나가는 게 제일 좋은 모양새 아니에요?

◇ 강수영 : 간절하게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탁을 하고 그런 그림을 원하시나? 

□ 김지은 : 물론 박주민 의원이 이미 운동화 끈을 이미 묶었어요. 묶고 뛸 준비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미 뛴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긴 하지만 강훈식 전 비서실장도….

◆ 장성철 :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어때요? 어제 법사위원장으로 사회를 보다가 중간에 실형 때문에, "실형 나와야 돼, 오세훈은 실형이야" 막 이렇게 법사위원장이 그런 얘기했는데.

◇ 강수영 : 하고 싶어 하신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도.

□ 김지은 : 아니, 근데 입장문을 냈어요. 페이스북에 게시를 했어요. 근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서영교 명의로 낸 거예요. 저는 판결, 사법부의 판결을 앞두고 국회 법사위원장이 자신의 명의로 이런 입장문을, 그러니까 "징역형이 선고되어야 한다, 간단하다, 법리 검토할 필요도 없다" 이런 단정적인 표현을 써서 이렇게 입장문을 낸 적이 있었나,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 윤희석 : 그 부분을 유심히 봤을 때, 개인 서영교 이름으로야 낼 수 있다고 보는데, 그렇죠. 법사위원장 이름으로 그렇게 냈다는 것은 법사위원장 자격으로 그런 의견을 냈다는 거니까, 이건 '부적절'이라는 단어로는, 그게 부적절해요? 부적절이란 단어 쓰는….

◆ 장성철 : 잘못된 거죠, 그렇죠.

★ 윤희석 : 서영교 의원 같은 정치인은 저는 퇴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 정도까지 비판하세요? 

★ 윤희석 : 지금까지 하는 행동들을 보면 법사위 파행의 더해서 여러 가지 그 논란들 이런 것들이, 국회의원 4선이죠? 지역구 세 번에 비례 1번 해서 4선인데, 그 정도 국회에서 활동한 의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정치인이 안 나오기를 저는 바랍니다.

◆ 장성철 : 받을 거 알면서도 그걸 올린 것이 아닌가, 강성 지지층은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김지은 : 근데 게다가 다음 주에 종합 국감 앞두고 있잖아요. 국감 끝나면 예산 심사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국회에서 국감 기간에 사법부 예산 심사를 앞두고 심지어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건 정말 압박으로, 압력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정말 입장문 내용, "이거 확인 다 된 거다, 아주 간단한 사건이다, 징역형 선고돼야 된다." 근데 만약에, 그러니까 물론 1심보다는 더 무거운 판결이 나와야 된다 혹은 1심에 준하는 판결이 나올 걸로 예상하고 징역형을, 실제 징역형 나오면 이건 감당할 수 없는 사안이 되겠죠. 근데 어쨌든 그런 취지인 것은 알겠으나, 이게 누가 봐도 압력으로 느껴질 수 있는 데다가, 정말 놀라운 것은 저는 서영교 위원장은 정말 대범한 분 같아요. 왜냐하면 본인이 과거에 법사위원 시절에, 그러니까 국회 파견 법관을 방으로 불러서 지인의 강제추행 미수, 지인 아들의 강제추행 미수 혐의 청탁 의혹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때 당직에서 다 물러나고 이런 사달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또 그런 사법부 압박, 압력으로 비칠 만한 이런 일을 사법 법사위원장 명의로 한다? 이거는 국회의 명예와도 저는 관련된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 강수영 : 이걸 받아서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 장성철 : 길게 얘기 비판해 주세요.

◇ 강수영 : 아니, 서울시장 경선에 예를 들어서 이래놓고 참석한다고 그래 봐. 그럼 그림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도대체?

□ 김지은 : 안 나갈 결심하셨나 봐요.

◇ 강수영 : 불출마를 전제로 그럼 그걸 쓰시지. "나는 안 나갈 건데요, 사회 정의와 어떤 타당성을 위해서 제가 이런 주장을 합니다." 그렇게 전제라면 몰라도. 이 정치계에서는 시장 선거 나가려고 한다라는 이야기를 다 하고 있는데, 근데 이런 코멘트를 법원 판결에서 이렇게 하면 "나 선거 나가고 싶으니까 빨리 판 열어줘요, 법원은 빨리 안 해?" 약간 이렇게 해석이 될 수도 있잖아요. 대단히 저는 좋지 않은 처신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 김지은 : 그리고 원내지도부하고 상의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장성철 : 상의했을까?

□ 김지은 : 그러니까 그러면 민주당 내에서는 정말 대대로 법사위원장들이 통제 불능, 제어 불능인 거예요. 추미애 법사위원장 시절에 그 원내지도부하고 상의도 하지 않고 그때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했다가 지도부 패싱했다 이런 논란도 있었잖아요. 그래서 청와대도 굉장히 곤혹스러웠고, 그런데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원내지도부에서 이거 만약에 상의를 했으면 하라고 했을까요? 

★ 윤희석 : 그래서 법사위원장을 야당에 달라고 하는 거예요. 여당에는 할 사람이 없어요. 제가 볼 때는 이렇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까? 아니, 세상에 국무총리가 행정부의 장이라니요? 이런 인식을 아무것도 모르는 거 아닙니까, 법에 대해서? 그러니까, 근데 판결을 예측하고 이런 식의 주장을 법사위원장 이름으로 한다는 게….

◆ 장성철 : 가짜뉴스인 줄 알았어, 난 진짜.

★ 윤희석 : 우리나라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잖아요.

□ 김지은 : 국회 오래 계셨지만 이런 거…. 저도 기자하면서 처음 봤습니다.

◆ 장성철 : 처음 봤어요, 처음. 저도 놀랐어.

◆ 장성철 : 하여튼 오세훈 시장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질문을 우리 윤희석 대변인한테 하고 싶은데, 그거는 다음 주에 유죄, 무죄 나오는 거 보고 여러 가지 시나리오는 더 그때 얘기해 보도록 하고요. 강수영 변호사님, 그 대통령께서 "중수청 지휘 감독 포기는 탄핵 사유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이거 맞아요?

◇ 강수영 : 저는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인데, 당연한 거겠죠. 지휘 감독을 안 하는 거는 직무유기가 되는 거니까 문제가 있는 거니까, 그건 당연히 맞는 말씀인데, 국무회의 참석하고 연결을 시켜서 저 말씀을 해석을 하면, 그러면 자칫하면 국무회의에 참석을 안 시키는 게 오히려 탄핵 사유다,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잖아요. 국무회의 가지고 말씀하신 건 전혀 아니더라도 정치의 맥락을 보면 어쨌든 글을 쓰시게 된 동기가 국무회의 참석을 시키는 게 정당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저 말씀이 나온 거라서, 조금 저는 동의하기는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제가 여러 번 제가 한번 방송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대통령께서 SNS에 글을 올리시는 것에 대해서 전혀 저는 이의가 없으나, 다만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대한 어떤 그 비판을 변론하는…. "나 그거 아니에요, 그거 잘못된 거예요"라고 변론하는 내용의 글은 쓰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제가 여러 차례 드리고 있습니다. 이 일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요일은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또 한 번이 아니고 한 세 번 쓰신 것 같더라고요, 이 주제에 대해서. 그게 별로 그렇게 국민들이 보기에 좋은 모양새는 아닌 것 같고, 언급을 하시더라도 한 번 정도 언급하시고 다음에 밀고 그냥 밀고 나가시면 되지, 계속해서 논쟁 중에 뛰어 들으셔가지고 "이거 아니에요, 내가 잘못된 거 아니에요? 법 한번 찾아봐요." 이렇게 가시는 거는 그건 평론가들이나 여당 의원들이 하셔야 될 부분 같다.

◆ 장성철 : 국무회의 상시 배석에 대해서는 '수준 낮은 비판'이라고 폄하하시면서 얘기하더라고요. 그건 적절할까요?

◇ 강수영 : 그러니까 분리를 해서 생각해 보면 대통령께서는 아마 그 중수청장을 참석시키는 것 자체가 위법 소지가 있다거나 그걸 강하게 비판하시는 거에 대한 반박을 그렇게 하는 것 같아 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저나 《한겨레》 신문이나 《경향신문》까지 지적을 하는 부분은 법을 떠나서 적절한가, 위법이냐 아니냐의 영역이 아니고 적절한가, 그간 관례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모양새, 그러니까 대통령의 선의를 믿는다면 참석을 한다고 해서 정치적 중립성이 흔들리거나 독립성이 흔들리지는 않겠으나,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그 개인적 요소를 배제하고 시스템으로 봤을 때에는 어느 정권 어느 대통령이든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이런 모양새가 옳으냐 이렇게 관점을 바꿔서 생각한다면 저는 그래도 비판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매주 참석하게 하는 건. 

◆ 장성철 : 한 달에 90여 차례 방송 출연하는 우리 강수영 변호사님이 저런 얘기를 한 달에 90번 이상 하게 되면 청와대가 대단히 불편해서 전화도 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 강수영 : 한 번도 저는 그런 전화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 장성철 : '수준 낮은 비판'이라고 하면서 되게 폄하하고 답답한 마음을 표시하시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 윤희석 : 대통령의 언어라고 보기 어렵고, 상대를 설득해서 본인 주장을 이어가야 하는 입장이라고 한다면 그런 단어를 써서 설득이 되겠느냐 하는 점도 생각을 해야 돼요. 그럼 대결 정치하겠다는 말씀으로밖에 안 들리기 때문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고 싶어 하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래서는 안 되는 거죠. 이렇게 돼서는 한 3년 반 정도 남은 임기 잘 마무리해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는다는 것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스스로 자꾸만 적을 만들고 논란거리를 만들잖아요. 설령 검찰총장이나 중수청장, 예를 들어 수사기관의 장이 과거의 관례대로 국무회의에 배석을 했다 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러라도 국무회의 배석 안 시켜야 되는 입장이에요. 본인이 억울할 수는 있어도 억울하겠죠, 본인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그렇지만, 대통령이 이미 된 이상 내가 그런 시선을 받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일부러라도 못 오게 하는 게 맞는 것일 텐데, 역으로 어떤 대통령도 하지 않은 일을 이 대통령이 하면서 이런 논거를 대고 이런 불편한 단어를 쓴다? 여권에서 잘 정리를 하세요. 이거는 정말 대통령한테 도움이 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 장성철 : 여권에서 공개적으로 아나운싱 메시지를 내는 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찬성을 하거나 옹호하는 분들은 없더라고요. 대통령이 왜 그래요? 청와대 분위기는 어때요?

□ 김지은 : 그러니까 청와대 쪽 얘기를 들어보면, 그러니까 대통령이 어쨌든 굉장히 이 정당성을 굉장히 본인이 강변을 하잖아요, 설파를 하고. 계속 연일….

◆ 장성철 : 강요하는 것 같아, 설득이 아니라.

□ 김지은 : 그러니까 세 번째까지 글을 올리셨을 때는 탄핵 사유까지 언급을 했을 때는 진짜 "그런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대통령의 생각은 두 갈래인 것 같아요. 청와대 쪽 얘기를 들어보면, 과거에 검찰을 우리가 무슨 공무원 중에서 특권층처럼 인식을 하고 또 그들도 그런 지위를 누렸는데, 아니다. 중수청이라는 새로운 기관이 생겼고 이 중수청도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다른 행정기관과 마찬가지고 중수청에서 일하는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그건 공소청도 그렇다, 그런 인식을 심어주려는 게 크다는 거예요. 국무회의에 참석 이슈로 배석, 배석 마치 의무처럼 이제….

◆ 장성철 :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돼요.

□ 김지은 : 네. 그리고 또 하나는 대통령이 그런 얘기를 많이 했대요. 특히 공소 취소나 연임 개헌 논란 때 "나는 내가 일만 잘하면, 그러니까 나에 대해서 그런 불필요한 의심을 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일만 잘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그냥 나는 일만 했더니 '아, 연임할 거 아니야' 이런 말도 안 되는, 나는 품지도 않고 있는 그런 의심을 받더라. 초장에 내가 정리를 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모든 사안에서 내가 이렇게 다 의심을 받지 않겠냐." 그거에 대해서 굉장히 억울함을 토로를 한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런 것들은 당에서도 해결해 주고, 한성수 국무총리나 청와대에 있는 참모들이 나서서 방어막도 하고 대변해 주고 그래야 되는데, 그걸 못 믿는다라고 우리가 판단해도 되는건가요?

□ 김지은 :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정청래 전 대표 시절에 여당에 대해서 대통령이 불만이나 아쉬움, 안타까움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들었는데, 왜 송영길 의원 불러다가 정말 "외롭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이런 얘기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김민석 대표 체제로 바뀌었는데도 당이, 당내에서 그냥 당이 논란을 일으키며 일으켰지 무슨 방패막이랄지, 대통령보다 먼저 나서서 설득한달지 이런 역할이 잘 안 보이잖아요. 그리고 그냥 냉정하게 보면 친명계보다 친청계의 결집력이나 목소리가 더 강하고 커요. 그렇게 비쳐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결국엔 "이거 내가 놓고 있으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위험스럽죠. 강수영 변호사님, 박지원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새벽에는 잠 주무시고 그만 올려라, 릴렉스 해라" 막 이렇게 조언도 하시던데 안 들어요.

◇ 강수영 : 그러니까 말씀하신 거에 이어서 여당 의원들과 당 대표에게까지 더 역할을 잘해 달라는 주문으로 저는 해석해요. 이걸 계속 이렇게 갈 수는 없어요. 대통령께서도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 하실 겁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임기 초부터 이렇게 하신 것도 아니고 최근에 부쩍 늘어났잖아요. 그리고 정책적인 아젠다를 이야기하시거나 국정을 홍보하시거나 이런 성과를 이야기하시거나 이런 거는 지금도 많이 올리십니다마는 언론에 화제가 되는 건 늘 약간 다툼이 있는 쟁점이 있고, 이렇게 내부 갈등에 관련된 글이라든지 아니면 대통령께서 하신 일에 대한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변호, 반박 이런 것이 부각이 되다 보니까, 저는 그 언론에 대한 불만으로 항상 말씀드려왔지만 그렇다고 언론을 아무리 탓한들 그게 바뀔 것 같지는 않아요. 왜 정책적으로 글 올리시는 게 훨씬 많은데 왜 그건 보도를 안 하고 이것만 해, 얘기해 봤자 언론이 듣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상황이 지속되는 거는 대통령께서도 계속 이렇게 하시리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요. 여당에서, 당대표 김민석 대표를 포함해서 모두가 메시지를 잘 해석해서 지금보다 더 물 밖에서 목소리를 더 내주시기를 거듭, 거듭 제가 말씀드립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