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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박인영, 임은규 / AD : 조영서
이준석 "李대통령 굉장히 외로운 듯, 자문 구할 집단 없어서 '제미나이' 물어보나" 
2026-10-23 08:1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10월 23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이준석·개혁신당 비상?...내가 건 비상은 괜찮아” 
- 떠나간 허은아,양향자...어떤 평가 받는지 다들 알 것” 
- 천하람 고민 뻔히 알아...늦추지 말고 빨리 판단해야” 
- 삼김시대 때나 정치결사체... 정치모델 많이 바뀌어” 
- 지금 ‘친한동훈계’인 사람들, 예전엔 이준석계였어” 
- 이준석표 정치, 막막했던 순간 많아...각자의 투쟁 하는 것” 
- 5만 원짜리 멀티탭이 19만원?...조달청 5,600억 혈세 낭비”
- 광주·전남지역 교육청에서 사례 적발...정치유착 의심” 
- 농어촌 거주하면 15만원 지원, 정부기금으로 현금성 지원” 
- 신설된 미래대응기금으로 현금성 지원, 정부 쌈짓돈 아냐” 
- 李, 지난 5월엔 ‘제미나이 틀린 것 많다’더니...AI에게 물어봐”
- 李, 헌법학자도 아니고 AI한테...굉장히 외로운 듯”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오늘 명당 인터뷰 여러분들이 많이 기다리시던 반가운 얼굴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세요?

◇ 이준석 : 정말 잘 지냅니다.

◆ 장성철 : 국감 때문에 바쁘시죠?

◇ 이준석 : 진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어서 오늘도 동탄에서 5시 반에 버스를 타고 왔네요.

◆ 장성철 : 아이고, 버스 타고 오셨어요?

◇ 이준석 : 예. 동탄에서 여기 상암동 오려고 그러면 서울역까지 버스 타고 와서 공항철도 타야죠.

◆ 장성철 : 끝나고 또 국감 하러 가셔야 되나요? 오늘.

◇ 이준석 : 갈 때는 또 6호선 타고 버스 타야 됩니다.

◆ 장성철 : 왜 그래요? 저런.

◇ 이준석 : 아니 어쩌겠습니까? 괜찮습니다.

◆ 장성철 : 그 정치인 이준석, 항상 하는 말이 있잖아요.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항상 하는 말, "나 이준석 걱정하지 말아라" 그런 얘기를 항상 하셨는데, 요즘 저는 이준석 대표 걱정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요. 걱정 안 해도 돼요, 아니면 걱정해야 돼요?

◇ 이준석 : 걱정할 데가 있습니까? 저만큼 행복하게 사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 장성철 : 의원으로서는 그렇지만은 개혁신당 내부 문제도 그렇고 정치 인생을 살아오면서 우여곡절 많이, 어려움 겪어 오셨잖아요. 근데 최근처럼 주목을 덜 받고 여러 가지 이슈의 중심이 아니다, 이런 평가도 받고 있어서요.

◇ 이준석 : 비상이라는 게 외생적 변수로 만들어지면 위험한 건데요. 내가 건 비상은 괜찮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주위에 보면 자꾸 같이 했던 분들이 떠나가는 것, 그것은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약점이 아니냐, 그런 얘기도 있어요.

◇ 이준석 : 어떤 사람들이 떠났는지 파악해 봐야겠죠. 개혁신당 차리고 나서 떠나간 분들 보면 허은아 의원하고, 양향자 의원 이런 분들 보면 그분들이 새로 들어간 조직에서 어떤 평가받고 있는지는 다 아실 거고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그 조직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그러면 개혁신당 내에서도 그랬던 겁니다.

◆ 장성철 : 천하람 원내대표랑은, 그러니까 사이 좋냐 안 좋냐, 싸웠냐 화해했냐 이런 질문은 안 하겠고요. 정치적인 동지로서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이준석 :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 비상이 외부에서 외생적인 거냐 아니면 우리가 건 거냐에 따라 다르다고요. 우리가 건 거니까 별 의미 없죠. 아니, 천하람 대표가 하고 있는 고민들이 뭔지 저 뻔히 알고 있고, 저도 정치 15년 가까이 해왔는데 총선 앞두고 1년 전, 2년 전 이럴 때 마음이 어떻게 복잡할지는 다 알고 있고요. 대신 그걸 늦추지 말고 빨리 판단하라는 취지에서 그건 비상이니까, 그런 거는 다 의도된 비상입니다.

◆ 장성철 : 얘기를 하세요? 상의하거나 얘기를 하세요?

◇ 이준석 : 그 고민은 본인이 끝내야죠.

◆ 장성철 : 조언은 해 줄 수 있잖아요.

◇ 이준석 : 똑똑한 사람들 말 안 듣습니다.

◆ 장성철 : 섭섭하지 않으세요?

◇ 이준석 : 섭섭한 거 이전에 본인이 그 고민 끝내야 되는 거죠.

◆ 장성철 : 아니, 근데 그동안은 함께해 왔잖아요. 같이 또 뜻과 의지를 같이 나누고.

◇ 이준석 : 예전에 유승민 의원은 안 그랬던 것 같으십니까? 유승민 의원이 예전에 본인이 2020년 총선 앞두고 불출마 선언할 때, 그전까지 형님 형님 하면서 따르던 다른 의원들 총선 앞두고 굉장히 심적 갈등을 겪으면서 결국 유승민 의원은 바른정당 시작할 때 33명에서 시작해 가지고 나중에 20명 남고, 그다음에 8명 남고, 7명 남고, 그다음에 혼자 불출마하게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보셔야 돼요. 3당이나 4당 시도하는 사람들한테 계속 할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무의미한 질문이 "왜 사람이 자꾸 떠나갑니까?" 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할 때 한 명도 떠나간 사람 없어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할 때 사람이 왔으면 왔지 떠난 사람 없습니다.

◆ 장성철 : 네, "내 사람은 못 만들었다"라는 평가도 있지요.

◇ 이준석 :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옛날에 삼김 시대나 그다음에 친박·친이 갈등 이후로 내 사람 만든 정치인, 소위 말하는 결사체 만든 정치인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거 누가 있죠? 우리가 예로 들 수 있는 사람이, 예를 들어서 소위 말하는 친한계를 하는 사람들 언젠가 다 이준석계였던 사람들일 거예요. 다 이름 대면 아실 것 같습니다. 이준석계였던 사람들은 언젠가는 유승민계였고요. 그 유승민계였던 사람들 언젠가 또 친이계, 친박계했던 사람들이고요. 그러니까 정치라는 게 옛날에는 정치를 하는 순간 부와 권력과 명예가 따라오는 직업이면서 인재 유입이 쉬웠던 시절이 있고요. 지금은 그게 아니기 때문에 그게 많이 다릅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외롭지 않아요? 정치적으로 같이 우정을 나누고 뜻과 의지를 같이 하고 또 2030 대선을 향해서 같이 무리를 지어서 함께하는….

◇ 이준석 : 모델이 많이 바뀌는 거죠. 그러니까 예전에 아까 말했던 친박, 친이 이렇게 두 패로 갈려 가지고 어느 쪽이 집권해도 100명 정도 공천하고 이럴 수 있던 시대랑 다르게 이제는 정치라는 것의 모델이 많이 바뀐 거이기 때문에 전혀 그런 거는 변화에 맞춰 가야 되는 거지, 여기서 제가 보수 정치하겠다고 해가지고 술로 밤을 지새우고 이런 게 오히려 트렌드에 뒤처지는 걸 거예요. 지금도 그렇게 하시는 정치인들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이름도 기억 못 할 만큼 더 미미해지죠, 그렇게 하면.

◆ 장성철 : 그러면 결론적으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걱정 안 해도 돼요?

◇ 이준석 : 각자의 투쟁을 하고 있는 겁니다.

◆ 장성철 : 힘들진 않아요?

◇ 이준석 : 글쎄요. 제 정치하면서 지금보다 더 막막했던 순간들도 있었어요. 집권한 지 한 두 달 된 대통령이랑 싸우는 느낌이 뭔지 아십니까?

◆ 장성철 : 그거 알죠. 그 대표님이 그러셨잖아요. 등 뒤에 자는데 칼을 베고 자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 이준석 : 그리고 그 대중적으로는 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를 사람들이 안 믿었지만, 저는 다 본 상황 속에서 얼마나 그게 5년 남았는데 벌써부터 싸워도 되나 이런 고민을 했겠죠.

◆ 장성철 : 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국감 얘기 해 볼게요. 대표님께서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AI를 활용해 5,628억 원이 넘는 세금 낭비 정황을 확인한 것도 밝혔는데, 이게 문제였어요?

◇ 이준석 : 우리나라의 조달청 시스템을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알 텐데요. 이게 대부분 유형이 뭐냐면요. 특허 하나 들고 있고, 그럼 그걸로 본인이 우수 제품을 선정받으면 그 우수 제품이라는 이유로 가격을 자기가 마음대로 정하는 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부속품으로 예를 들어 내가 방송 장비를 납품했다, 그럼 거기 껴가지고 멀티탭 같은 거를 부속품이라는 형태로 납품하는데, 저희가 보니까 멀티탭 한 4만 원, 5만 원 정도 민간에서 살 수 있는 거를 19만 8천 원에 납품하고 이런 사례들이 있었어요.

◆ 장성철 : 가능해요? 그게 말이 되나.

◇ 이준석 : 그런데 이게 또 특정한 지역, 광주·전남 교육청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많이 하게 되면서 이게 유착이나 이런 거 아니냐, 저희가 많이 잡아냈고 조달청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거는 시스템 개선하겠다라고 해서 저희가 이번에 이걸 했는데, 그동안 정치에서 AI 쓴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 많았는데요. AI를 쓴다는 거는 단순히 글 몇 편 써달라 이런 게 아니라 이런 걸 사람이 못하던 전수조사나 이런 걸 할 수 있게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조달청이랑도 협력해 가면서 잘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문제점 지적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제도적으로 개혁을 하고 바꿔야 한다, 잘못된 것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해서 저도 박홍근 장관하고 인터뷰를 해봤는데 대표님이 아주 몰아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농어촌 거주하면 15만 원 준다는데, 농업의 미래를 그리고 있느냐" 이 질문에 박 장관의 답변이 군색하더라고요.

◇ 이준석 : 그러니까 박홍근 장관이 기획예산처에서, 오늘도 제가 국감할 텐데요, 상당히 실세로 보여요. 이재명 정부에서. 그래서 많은 것들을 설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이번에 반도체 세수가 많이 남으니까 그걸 갖고 뭘 할 거냐 했을 때 미래대응기금이라는 걸 신설해 가지고 아무래도 기금은 일반 예산보다 쌈짓돈처럼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여기저기 사업에 투입하는데, 그럼 미래대응기금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농어촌 수당을 준다, 이런 것들은 사실 안 맞는 거죠.

◆ 장성철 : 현금성 지원, 이거는 소모적인 것 같아요.

◇ 이준석 : 그러니까 미래대응기금이라는 거는 우리가 반도체 세수라는 걸 통해가지고 반도체 호황기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니까 또 다른 먹거리를 찾아나가자 이런 취지면 좋거나, 아니면 또 인재를 육성한다든가 이런 거야 되는데, 농업수당 15만 원 주면 농업 인구가 느냐? 그런데 제 생각에는 농업이 우리가 경쟁력 있는 산업이냐, 예전에는 몇 년 전만 해도 식량 주권 이런 거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거 사라져 가는 얘기거든요. 식량 주권 말하자면 그러면 쌀을 더 농사짓자는 거냐, 그러면 그것도 아니라고 그러고, 애매한 그런 개념만 남아 있는 용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런 것들 정부에서 큰돈 들어왔다고 선심 쓰듯 쓰는 게 아니라 정말 미래에 대응하는 기금을 쓰든지, 아니면 나라 빚 갚는 데 쓰는 게 우선이죠. 그런데 어제는 또 정부에서 나라 빚 갚는 데 쓰라고 그랬더니만 이거 한 번에 갚아버리면 채권 시장이 아예 마비된다, 이런 식으로 말도 안 되는 얘기 하던데, 우리나라 채권 시장의 규모가 얼만데요. 충분히 소화 가능하고요. 이게 우리가 채권으로 채권 빚을 갚기 시작하잖아요. 그럼 채권 금리 자체가 더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부채 비율이 낮아지고 그러면 더 저렴한 돈으로 나중에 돈을 빌릴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에 우선 갚고 필요하면 나중에 또 빌리면 되는 거거든요. 자기 계좌면 그렇게 할 거예요. 자꾸 쌈짓돈이라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쓰는 방향으로 가는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마음 바꾸셨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AI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까 "중수청장·공수청장, 이게 국무회의 배석?" 물어봤더니 "위헌이 아니다" 하더라, 답변을 이렇게 했는데 대단히 우리 이준석 대표님도 비판을 하셨더라고요.

◇ 이준석 : 우리가 보통 권위 호소의 오류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어디 유명한 사람이 했으니까 맞는 말이다, 이런 거 있잖아요. 그것도 논리적으로 굉장히 오류가 심한 논증인데, 권위 호소는 굉장히 약한 방법이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권위자도 아니고 결국 AI한테 물어봤다? 대통령께서 굉장히 외로우신 거죠. 주변에 이런 자문을 구할 만한 집단이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이거 예를 들어 권위 호소를 하려고 그러면은 저명한 헌법학자나 이런 분이 오히려 나서 가지고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맞다 이렇게 하면 모르겠는데,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다? 아니, 우리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제미나이나 챗GPT 이런 거 챗봇 써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건 사기업의 제품이고 사기업의 제품은 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가지고 맞춤형 답변을 합니다. 조금만 대화해 보면 그다음부터는 내 의중과 비슷한 답변하고 이런 게 많거든요. 그리고 대통령께서 올해 5월인가요? 제미나이 관계자가 구글 관계자가 한국에 왔을 때 그때 또 아는 척하신다고 거기다가 이렇게 말했어요. "아, 제미나이도 틀린 거 많더라."

◆ 장성철 : 오류 많죠.

◇ 이준석 : 그래놓고는 갑자기 권위 호소를 여기다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께서 글쎄요, 이 스타일이 이런 건 알고 있지만요, 나서기 좋아하시고 이런 건 알지만요,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수사기관의 이런 장이 온다라고 하는 게 이거는 절대적인 옳음과 절대적인 그름이 없는 거예요. 예를 들어 누가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하면 수사기관에 영향 미치려는 거 아니냐" 그렇게 하면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이거에 대해서 그냥 지침 안 내리고 앞으로 그냥 상황만 파악하고 보고만 듣겠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방식을 천명하면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게 옳고 그름으로 싸우고 있는 것 자체는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저렇게 활용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어요?

◇ 이준석 : 제가 말씀드리지만, 논쟁의 제일 약한 방법이 권위 호소인데, 그걸 또 이런 식으로 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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