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 대담 :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전략 수석 연구위원
- '7만전자·20만닉스' 전망? 마이크론, TSMC 실적으로 설명하고파
- TSMC, 4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58%
- 삼전닉스 역시 예상치 상회하는 실적 흐름 예상
- 글로벌증시 방향성 결정하는 美 증시 반등하면, 코스피도 반등
- 미 9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 매파적 통화정책, 코어위브 회사채 급락 등 모든 문제는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그럼에도 미 증시 '평온'
- 美 중간선거 이후, 3년차까지 S&P500지수 계속 올랐던 과거 경험상, 내년 증시도 긍정적으로 전망
- "10월 대폭락 아프지만, 상승흐름은 분명해"
- 글로벌 증시 상승 근거? 미 8월 PCE +3.4% vs 정책금리 4%..실질 정책금리 플러스 구간 3개월 연속 유지돼
- 반면, 韓 물가, 기준금리보다 높았던 구간..7월29일 저점 확인 후, 8-9월 코스피 지지부진했던 것
- 9월 소비자물가 2.9%-기준금리 3%..금리보다 물가 떨어지기 시작
- 전고점 회복 시점은?
- 7월29일 5200선 이후, 한달 내 7200선 회복한 점 봐야..코스피 체급 이제 달라져
- 지난 금요일부터 외국인 다시 조금씩 매수세로 돌아서
- "한달 전후, 7천선 금방 회복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두려움이 많다 보니까요. 최근에 저희도 방송으로 전해드렸습니다만 '7만전자', '20만닉스' 이런 전망까지 어떤 투자 심리를 뒤흔드는 것도 문제가 된 것 같아요. 위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문남중 : 사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밸류체인 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긴 해요. 그런데 우리는 항상 미국의 반도체에 관련된 기업들의 실적을 항상 주목을 하잖아요. 대표적인 게 마이크론이었고, 그런데 최근에 발표됐던 해당되는 기업은 TSMC가 있습니다. TSMC의 3분기 매출액과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고요.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를 해보면 68.7% 급증하면서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률 같은 경우에는 58.7%를 기록하고 있는데 회사가 제시했던 가이던스 58%를 넘어가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으신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나간 실적보다는 앞으로의 실적을 훨씬 더 주목을 하시는데, 지금 TSMC가 4분기 매출액 제시한 게 전분기 대비로 놓는다고 하면 14%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58% 증가, 그리고 26년도 28년도 자본 지출 및 관련된 설비 투자액을 최근 3년 평균보다는 더 높게 제시를 했단 말이에요. 결국 견고한 실적 그리고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 관련해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흐름들이 충분히 나올 여지는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역시 실적에 따라서 주가도 움직이게 될 테니. 그렇다면 지금까지 연구위원님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종합을 했을 때요. 지금 미 증시는 역사상 사상 최고치인데 하락을 계속 걱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 미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다시 시작하면 코스피도 다시 갈 수 있는 겁니까?
◇ 문남중 :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시작할 때도 얘기해 드렸지만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거는 오직 미국 증시이기 때문에, 아마 미국 증시가 앞으로도 계속 오르는 흐름이라고 하면 그 온기가 Non-US 국가로 충분히 넓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거고요. 특히 이번 달 사실 한국 증시가 이런 차가운 한파를 맞았던 배경은 사실 미국에서 다 시작이 됐거든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치보다는 높게 나올 걸 알고 있었는데 예상치를 상회했던 부분이 이제 매파적인 통화 정책으로 전환된 거, 그리고 코어위브가 회사채 가격 급락하면서 또 AI 인프라 자금 조달에 대한 문제가 부각됐기 때문에, 원래는 그러한 문제를 일으킨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게 맞는데 평온하거든요. 그러면 이 얘기는 결국 앞으로도 글로벌 증시는 떨어지기보다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증시를 비롯한 반도체 증시 역시 연결선상에서 좀 바라보시면 될 것 같고요.
결국 TSMC 3분기 실적을 통해서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서 견고한 실적이 확인된 부분들, 그리고 이제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2006년도 이후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 그리고 그다음 해인 집권 3년 차 S&P500 지수의 방향성을 놓고 보면 계속 올랐습니다. 특히 집권 3년 차가 집권 1년 차, 2년 차, 4년 차 대비 S&P 500 지수의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상당히 높아요. 그래서 이런 걸 감안한다고 하면 내년 상반기 증시에 대해서도 여전히 좀 긍정적으로 보실 필요는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10월 한 달, 10월 한 달 단기간에 많이 떨어진 거는 저도 아쉽지만 일단은 좀 기다리시면 더디게라도 지금보다는 좀 좋아지는 흐름들은 분명히 나타날 여지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조태현 : TSMC 실적도 일부 투자자들에게 약간 우려감을 준 부분이 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실적은 좋게 나왔는데 내년도 가이던스를 약간 보수적으로 제시를 했어요. 이 부분은 괜찮은 겁니까?
◇ 문남중 : 그런데 실적을 얘기하면서 가이던스라는 거는 분기 단위로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상황이 좀 달라질 겁니다. 근데 우리가 좀 또 인지할 부분들은 최근 우리가 경험했던 2년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1년을 놓고 한다고 하면 사실 증가율 측면에서는 조금 둔화될 수도 있고요. 또 캡펙스(CAPEX) 관련된 부분들 역시 금액 자체는 상향 조정되는데 증가율은 기저효과 때문에 좀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 거는 이제 그때 상황에 따라서 해석하는 게 각기 다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 그런 부분들이 주가에 나쁘다고 해석하기는 어려워요. 그런 것들이 발생을 해도 주가가 올라갔던 사례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그거는 팩트 정도로만 인식하시고 아마 다음번 발표되는 이제 TSMC를 비롯한 마이크론, 이런 해당되는 미국 기업들 실적들을 좀 주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종합해서 봐야 되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오늘의 중요한 질문’ 드려볼 때가 된 것 같은데요. 지난번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상승 흐름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래서 연말까지 상승 흐름의 전망을 유지하시는지 하나 궁금하고요. 단기적으로 하방 조금 더 열어둬야 될 가능성도 있는지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어떻게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 문남중 : 제가 올해 글로벌 증시 전반적인 핵심 변수는 ‘물가’라고 얘기해 드렸고요. 물가가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주가는 올라가기 어렵다. 근데 지금 8월 달에 이란 전쟁이 재확전되면서 그 이후 발표된 물가 지표가 전월보다는, 전년 동기 대비로 놓고 봤을 때는 물가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 주가가 조금씩 하방 압력을 받는 건 맞았어요. 그런데 사실 한국 증시가 10월 달에 급락했던 거는 너무 과도하게 빠진 거고요. 그런데 지금 그 핵심 변수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물가, 이거를 PCE를 기준으로 연준의 정책 금리와 비교를 해보면, 지금 현재 연준의 정책 금리가 4%잖아요? 그리고 미국의 8월 PCE가 전년 동월 대비 3.4%이기 때문에 정책 금리보다 PCE 물가가 낮은, 실질 정책 금리가 플러스를 보이고 있는 구간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게 지금 3개월 정도 계속 연속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걸 놓고 글로벌 증시가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수 있다고 얘기해 드리는 겁니다. 여기에 연장선상에서 얘기해 드리면, 사실은 한국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물가가 기준금리보다 높았어요. 그래서 한국 증시가 7월 29일날 저점 확인하고 나서 8월, 9월 지지부진하게 움직였던 겁니다. 근데 이번 달에 변화가 있어요. 이번 달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9가 나왔어요. 지금 한국의 기준금리가 3%잖아요? 처음으로 기준금리보다 물가가 떨어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이 얘기는 앞으로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처럼 방향성을 잡고 올라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이든 한국이든 앞으로 기준금리보다 물가가 낮은지 이거는 항상 확인하시고 그게 성립된다라고 하면 주가는 오릅니다. 그리고 이란 전쟁 재확전과 관련된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줬던 이 흐름들도 지속될 수밖에 없어요. 지속되기는 어려워요. 일시적인 영향에서 제한되다가 다시금 물가는 내려올 걸로 좀 보고 있기 때문에, 아마 4분기 12월로 갈수록 이제 물가 지표는 둔화되기 시작할 겁니다. 그거는 이제 증시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해도 되는 대목이라고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계속 주목해야 될 건 물가와 금리다’.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 것 중에 하나인데 ‘전고점 회복할 수 있느냐?’ 이런 말씀하시거든요. 그런데 전고점보다는 당장 이것부터 여쭤보도록 할게요. 7거래일 만에 7,000에서 5,000으로 빠졌는데 7,000부터 다시 갈 수 있을까요? 이거 단기간에 갈 수 있습니까?
◇ 문남중 : 7월 29일날 코스피가 5,200대까지 갔다가 한 달이 좀 못 된 시점에서 7,200선까지 갔습니다, 여러분들. 그래서 이걸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지금 코스피의 수준은 7월 29일날 저점을 깨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사례를 감안한다고 하면 한 달 전후로 다시금 7,000 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마디 지수를 가지고는 좀 걱정 안 하셔도 된다는 얘기해 드리고 싶고, 지금 코스피의 체급이 예전보다는 많이 커졌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거는 예전에 코스피가 2,000 전후에서 움직일 때 그때는 사실 마디 지수 갱신하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근데 지금 코스피가 그래도 6,000 전후잖아요, 그러면 금방금방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는 마디 지수보다는 앞으로 이제 증시가 더 추가적으로 떨어질지 아니면 올라갈지 그게 중요할 거로 좀 보고 있는데, 최근에 미묘한 변화가 있어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외국인들이 조금씩 사요. 그리고 오늘도 지금 외국인들이 사기 시작을 했거든요?
◆ 조태현 : 순매수.
◇ 문남중 : 약간 있어요. 이 얘기는 결국 이번 달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이 끝나는데 삼성전자는 6일날 끝났어요. 사실 SK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종료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외국인들이 들어온 걸 보면 지금 반도체 업황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부분들도 있다고 보고 있어서, 저는 외국인들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 거에 주목을 좀 하시면 좋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시장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YTN라디오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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