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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1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양원 / 작가: 김영조
'삼전 목표가 63만원 제시' 전문가의 삼성전자 잠정실적 분석
2026-10-08 11:53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 대담 : 백길현 연구원 (유안타증권 반도체 애널리스트)

- 삼성전자 '100조' 영업이익 전망은 시작일 뿐, 이달말 실적발표 주목 
- 삼성전자 실적 관전 포인트 4가지
- 1. 2028년 메모리 상승 사이클 2. 잉여현금흐름 규모와 주주환원 확대 3. 케펙스 점진적으로 27-28년까지 늘어날까 4. HBM은? 
- 삼전 목표주가 53만원→63만원 상향한 근거는?
- 삼성전자 '범용 메모리', 'HBM', '파운드리 사업부' 로 나눠볼 때메모리와 HBM, 내년 가격 상승폭 예상보다 더 높을 것 
- 파운드리 적자, 내년엔 흑자 전환할 것 
- 삼전 107조 영업이익, 비메모리 -2조 적자 추정..메모리 109조 흑자로 추정
- 환율 영향에도 109조 실적? 메모리 가격 상승폭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더 높게 형성된 것
- 마이크론 실적 통해 추정컨대, 3-4분기 가격 상승률 더 높을 것 
- "실적 밸류에이션으로 볼 때 지금 삼전 주가 굉장히 싸다" 
- 자사주 매입 종료 따른 수급 불안? 결국 실적 좋아야 주주환원도 가능한 것
- 연말까지 쌓이는 현금만 200조, 내년 400조.."추가적 주주환원 모멘텀 또 나온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나왔는데요. 일단 오늘의 주가 흐름을 보면 삼성이나 SK하이닉스나 별로 재미없게 출발을 하고 있어요. 왜 이러는 걸까요?

◇ 백길현 : 네, 일단 오늘 실적 발표 나오면서 수급 관련된 노이즈들이 상당히 많았던 상황이어서, 약간 주저주저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사실 오늘 잠정 실적보다도 이번 달 말에 있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어떤 내용을 좀 담아서 전자와 얘기할지에 대해서 좀 더 주목을 할 거기 때문에, 오늘 사실 주가보다는 조금 더 실적 관련된 내용 보시면서 대응하시는 그런 전략을 좀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 조태현 : 역시 본편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본편에서 나올 것들은 주주 환원이라든지 가이던스라든지 이런 것들입니까?

◇ 백길현 : 네, 일단 저희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기다리고 있는 내용은 한 3~4개 정도가 될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로는 기본적으로 다들 궁금해하는 게, 28년도에도 메모리에 대한 상승 사이클, 가격 사이클이 계속 갈 수 있을지. 그게 된다고 하면 사실 결국에는 잉여 현금 흐름이 많이 나오면서 저희가 시장에서 기대하는 주주 환원 정책 이런 부분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좀 기대를 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세 번째 같은 경우는 또 캐펙스(CAPEX) 관련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투자 문제예요.

◇ 백길현 : 그렇죠. 투자와 관련된 부분들을 저희가 좀 볼 수밖에 없는 게, 아무래도 대형주가 많이 오른 것에 대비해서는 국내라든지 해외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는 아직 그렇게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캐펙스가 점진적으로 27년도와 28년도에 계속 늘어난다는 가정이라면, 드디어 물량에 대한 성장 기반으로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이 계속 오르고 이익 모멘텀이 생겨가면서 '싸다'라는 인식이 조금 더 확산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캐펙스 관점에서 좀 업데이트를 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돌고 돌아서 결국에는 ‘HBM’ 관련된 내용들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 3~4년 전부터 나왔던 HBM, 그리고 국내에 다행히도 하이닉스 주도로 움직이고 있었던 HBM 시장이 이제 삼성전자 쪽에서도 드디어 물량들이 확대되는 모습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좀 시연될 것 같아서, 그런 모습들이 나온다고 했을 때는 수급 상황에서는 HBM이 어떻게 27년도와 28년도에 될 것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단서를 이번 실적 발표 시간을 통해서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우리가 확인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최근에 보니까 연구원님께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53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상향 조정을 하셨어요. 지금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거죠? 이거는 언제 기준입니까?

◇ 백길현 : 네, 저희가 보통 목표 주가 기준을 27년도 실적 기반으로 해서 산정했기 때문에 그런 타임라인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27년, 네.

◇ 백길현 : 사실 지금 목표 주가랑 현 주가에 대한 괴리율이 많이 나는 상황인데.

◆ 조태현 : 그렇죠, 거의 2배 이상이네요.

◇ 백길현 : 그런데 사실 저는 전고점 이상으로 대형주는 전반적으로 다 트라이를 해볼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요. 27년도랑 28년도 실적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 주가도 같이 높였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목표 주가에 대한 상향 조정 배경이 뭔지, 이 실적을 왜 높였는지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다 ‘반도체’ 쪽입니다. 일단 저희가 지금 삼성전자를 봤을 때는 세 가지 파트로 좀 나누어서 보셔야 되는데요. 일단 첫 번째로는 ‘범용 메모리’,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HBM’,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삼성전자에만 지금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내용들일 텐데요. 파운드리 사업부 같은 경우는 올해 연간으로도 계속 적자를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가 인건비 노조 영향으로 이런 충당금 효과를 제거하면 사실 파운드리가 내년에는 BEP나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부분들, 그러니까 흑자 전환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드디어 이익을 낼 수 있는 구간에 진입을 합니다. 이게 삼성전자 주가나 실적에는 상당히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범용 메모리와 HBM 같은 경우는 27년도가 올해 대비해서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더 높을 가능성을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가 주요 실적 추정치 상향의 배경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나온 실적을 통해서 조금 점검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100조 원의 벽을 깼어요. 영업이익이 107조 원이면 어마어마하잖아요? 매출액이 이 정도만 나와도 엄청 크게 큰 회사인데. 그런데 연구원님이 말씀하셨던 어떤 조건들, 이번 실적에서는 아직 확인하기는 좀 어렵나요? 아니면 좀 기다려 봐야 되나요?

◇ 백길현 : 일단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것 중에서 파운드리 관련된 부분들은 아직 시연되기는 조금 이르고요. 메모리 관련된 부분들은 일부 어느 정도 증명을 해 준 숫자들도 있었다고 봐주시면 됩니다. 조금 더 상세히 말씀을 드리면,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전사 영업이익이 107조 원 넘게 나왔잖아요. 그러면 107조 정도 나왔다고 생각을 해보고,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는 사실 이익에 기여한 게 빵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 반도체에서 나왔다고 봐주시면 되는데, 이 중에서 비메모리 사업부가 이번 3분기 기준으로는 한 2조 정도 적자가 나온 거고요. 메모리에서 한 109조 정도 가까이 나왔다고 저희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봤을 때 시장 컨센서스는 사실 110조 원 정도 나온다고 했다가 100조 정도로 빠졌었어요. 왜냐하면 환율이 그 사이에 좀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 영향을 받아서 눈높이가 낮아졌었는데, 환율 영향을 고려하고도 이렇게 109조 원 가까이 메모리가 나왔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게 형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사실 자료 통해서나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게, 지금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었던 장기 LTA 계약 물량들이 2분기, 3분기, 4분기에 나누어서 반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것까지 고려를 하면 3분기랑 지금 다가올 4분기 시즌도 예상보다 가격 상승폭은 좀 더 높을 수 있다는 점들. 그게 실적 서프라이즈의 또 배경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 조태현 : 그럼 이렇게 서프라이즈가 됐으면 주가도 서프라이즈로 가면 좋겠는데, 주가는 영 힘을 못 낸단 말이죠. 저도 처음에 딱 보고 나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1% 정도 상향, 이렇게 더 많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자칫 시장에서 실망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이런 우려는 없을까요?

◇ 백길현 : 네, 이게 사실 아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시장 컨센서스’, 그러니까 눈높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한 110조 정도였다가 100조 초반으로 빠졌었잖아요? 그런데 107조 나왔기 때문에 딱 부합하는 실적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주가도 딱 어느 정도 그 구간을 지금 보이고 있는 것 같고요. 100조 넘게 나왔기 때문에 올해, 내년 이렇게 해서 밸류에이션을 당겨봤을 때는 많이 싼 구간은 확실히 맞습니다. 오늘은 단기적으로 수급 영향이라든지, 아니면 이번 달 말에 있을 빅테크 실적 발표들, 이런 게 훨씬 더 시장의 관심거리이기 때문에 그런 숫자들이 긍정적으로 확인이 되면서 주가는 우상향하는 그림들을 좀 그려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삼전 실적이니, PER이니 모두 장식품인가요? 주가는 진짜 왜 이래요?" 왜냐하면 워낙 많은 분들이 물려 있을 테니까. "요즘 주식 정말 재미없다"라는 댓글도 달리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여기에서 별로 안 좋은 소식도 있는 게요. 대외적으로 계속 어떤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당장 몇 가지 ETF 리밸런싱 문제가 있고요, 옵션 만기 문제도 있고요. 자사주 매입이 어제 종료가 됐죠? 이런 변수들을 짚었는데, 이런 부분들은 어떤 의미로서 주가에 작용하게 될 걸로 보세요?

◇ 백길현 : 네, 일단은 앞서 말씀주신 ‘ETF 리밸런싱’이나 ‘옵션 만기’ 같은 수급적인 부분들은 사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기보다는 그냥 단기 변동성에 그친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조금 더 저희는 반도체 업황이라든지, 아니면 바텀업 관점에서 기업 기준으로 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서 그런 맥락으로 질문을 요즘에 많이 주시는 게, 특히 이번 주에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서 ‘더 이상 주주 환원 모멘텀이 사라지는 거 아니냐’, 이거 정도를 하반기에 추가로 기대했었는데 

◆ 조태현 : 계속 수급이 그것만 있었으니까.

◇ 백길현 : 그렇죠, ‘그 매입 수급이 없어지면 이제 볼 게 없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질문 주시는데, 결국 이게 어디서부터 흘러나왔던 건지를 저희가 다시 한 번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게 무슨 말씀이냐면, 결국 자사주에 대해 저희가 얘기했던 게 실적이 좋아지니까 더 준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실적이 올해 3분기 지나면서 없어지나요? 그건 아니죠. 내년으로 가면서 올해 3분기보다 분기별로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는단 말이죠. 그런 관점에서 올해 3분기, 4분기 지나면서 쌓이는 현금이 200조가 넘어가고요, 내년이 지나면 또 한 400조 정도 수준입니다. 그러면 추가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모멘텀도 저는 다시 생겨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매입이 종료돼서 아쉽다고 팔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추가적인 주주 환원 모멘텀을 기대하기 위해서 이 메모리 회사들이 어떻게 해서 돈을 더 벌어갈 수 있을지, 그런 포인트들을 계속 점검하시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그런 관점에서는 아직 갈 여력이 좀 많이 남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YTN라디오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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