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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박인영, 임은규 / AD : 조영서
박충권 "진성준 제정신 아닌 듯, 김여정에도 조인트 까일 발언... 지뢰가 관상용인가"
2026-10-01 08:01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10월 01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회 외통위)

- 포로 송환 논의 尹 정부 때 시작...李 정부는 무슨 노력했나
- 北포로 억지로 받고 김정은 대신 우크라에 화낸 것 아닌지 의심
- 북한군이 MDL 수십번 넘어 지뢰 심는 동안 정부 뭐했나
- 李 정부, 대응 골든타임 놓쳐...북한에서 오히려 선수친 것
- 캄보디아에 "韓 건드리면 패가망신" 말하더니 김정은 패가망신은 언제?
- 진성준 "北 지뢰는 방어용"? 김여정 비서실장급 발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DMZ의 폭발 사고부터 포로 송환 문제까지 추석 전후 불거진 외교 안보 이슈가 모든 의제를 집어삼킨 상황입니다. 국회 외통위원이시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시죠. 박충권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 박충권 : 제가 감사합니다.

◆ 장성철 : 의원님 어제 외교부 청사 앞에서 정부의 북한군 포로 송환 대응을 두고 1인 피켓 시위를 하셨어요. 왜 하셨어요?

◇ 박충권 : 우선 어제까지만 해도 정보위 회의가 있기 전에 제가 1인 시위를 했는데, 우리 대통령실이, 정부가 북한군 포로 송환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그런 상황이었고. 대한민국 헌법 3조에 따르면 어 모든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한국으로 가겠다라고 하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이상 우리 정부는 그들을 데려올 책무가 있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자랑스럽게 데려와 놓고, 자랑스러운 일인데 공개를 못 하고 있단 말이죠. 그게 우리 정부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입을 통해서, 그것도 유엔 무대 연설에서 이게 공개가 됐는데 그걸 가지고도 이 정부는 긍정도 부정도 못 하면서, 제가 보기에는 북한의 김정은 눈치를 보고 있는 거라고 보는 거죠. 그리고 뭡니까? 또 우크라이나 정부와 외교적 마찰을 심하게 빚고 있으면서 대사 대리까지 불러다가 초치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일련의 상황들을 봤을 때 '더 이상 이렇게 가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해서 제가 1인 피켓 시위를 했고, 그래서 '데려온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외교적 마찰을 당장 중단해라' 이런 의미에서 제가 어제 1인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정상 간에 비공개로 하겠다는 약속은 없었지만 실무 협상 과정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라는 거잖아요. 약속을 깬 거는 또 젤렌스키, 그러면 젤렌스키에 대해서 비판을 더 하시는 게 맞지 않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 박충권 : 충분히 그런 비판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이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에 대한 그 이면에 우리 정부가 어떤 역할을 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여러 가지 의혹이 있기 때문에 얘기를 하는 겁니다.

◆ 장성철 : 밝혀지지 않은 그런 어떤 의혹이나 정보가 있습니까?

◇ 박충권 : 의혹이라기보다 제가 생각하는 바는 이 정부가 두 명의 북한군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는가, 받기 싫었는데 우크라이나가 보내서 억지로 받은 것이 아닌가, 그래 놓고 김정은의 눈치가 보여서 저렇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김정은을 대신해서 오히려 우크라이나에 화를 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너무 과한 비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그렇습니다. 비공개로 하자 했던 것은 아마도 당시에 처음 이 북한군 포로 송환 협상을 진행한 것은 윤석열 정부입니다. 당시에 탄핵 국면에서 진행이 됐고요. 그때 당시에는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입장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던, 그들 스스로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라고 하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던 그런 시기죠. 그리고 MBC PD수첩에 공개도 안 됐던 그런 시기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계속해서 연례적으로 포로 교환을 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 러시아는 계속해서 2명의 북한군 포로를 데려가겠다고 포로 교환 명단에 이름을 올리죠. 그러다 보니까 한국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비공개로 하자고 했던 것은 당연히 했을 겁니다. 그랬는데 한국에 보낸 이 시점에 와서까지 비공개로 하자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봤을 때 타당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들은 러시아로부터 요구를 계속 안 받으려면 한국으로 보낸 사실을 알려줘야 됩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 이 사람들이 적십자의 비강제 송환 원칙에 따라서 보호 대상자로 등록이 됐단 말이죠. 이렇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보낼 수밖에 없어요. 들고 있어 봤자 이재명 정부에서 무슨 지원이 나올 것도 아니고 계속 들고 있으면 러시아로부터 자꾸 달라는 요구만 받을 테고, 그러면 보내야 되는데 보내놓으면 보냈다고 얘기를 해야 더 이상 저쪽에서 요구를 안 할 거 아닙니까? 당연히 상식적으로 봤을 때는 이 시점에서는 우크라이나로서는 '비공개로 하자' 이런 협의를 했다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안 맞다라는 거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국정감사 때 의원님의 날카로운 질의를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야당이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음모론부터 꺼내는 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냐' 이렇게 비판을 많이 하셨는데, 우리 정부, 이재명 대통령, 군 당국의 대응 중 뭐가 제일 문제예요?

◇ 박충권 : 우선 이 문제가 발생한 것이 이재명 정부가... 최근에 뉴스가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북한군이 MDL을 계속해서 넘어가지고 우리 영토를 침범하고 MDL 이남으로 내려오는 일들이 계속 발생을 하고 있었죠. 그랬는데도 그들에게 경고사격 하나 하지 못하게, 대응조차 못 하게 한 것이 이재명 정부죠. 그러다 보니까 이들이 MDL 이남으로 내려와서 지뢰를 심고 있는데도 통제를 못 하고 결국에는 우리 군인들이 상하는 일이 발생한 것 아닙니까? 여기까지도 이게 가장 큰 문제지만, 이 사건이 있고 나서 이 정부의 대응이 너무나도 미흡했다. 초반에 사건 당일 터졌을 때 모든 증거들이 북한군 지뢰라고 하는 곳을 가리키고 있지 않았습니까? 왜냐하면 발목 나가는 지뢰는 북한군 지뢰밖에 없습니다. 발목 지뢰라고 하죠. 그랬는데 이 대응이 어떻게 됐습니까? 8일 차가 돼서야 겨우 북한군 지뢰라고 인정을 한 거 아닙니까? 너무 이렇게 이재명 정부의 국방부가 조사를 하고, 조사를 지연하고 은폐하고 축소하고 깔아뭉개면서 결국에는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북한 정권이 오히려 먼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수 치는 거 아닙니까? 우리 군이 강경한 대응을 하지 못하도록 선수 치는 겁니다. 차단하기 위해서 우리한테 도발의 책임을 떠넘기고, 어떻게 하면 보복하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정부가 완전히 당한 거예요. 가해자가 오히려 떵떵거리고 있고 피해자인 우리가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거죠. 그랬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그 사고 당일 그 NSC 회의도 소집하지 않았고, 그리고 그 다음 날 유엔 총회 무대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그 당시는 우리 군인들이, 부상 장병들이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랬는데 거기 유엔 총회 무대에서 "북한 정권, 북한 체제를 존중해야 된다", 그리고 "대북 제재를 해제해야 된다" 이런 철없고 한가한 소리나 하고 앉아 있었단 말이죠. 이게 무슨 국민들 복장 터지는 소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한국에 돌아와서 첫 일성으로 하는 말이 "근거 없는 음모론을 퍼뜨리지 마라"라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 장성철 : 더 강한 메시지를 내야 된다고 보시는 거죠?

◇ 박충권 : 그럼요. 왜냐하면 캄보디아를 향해서는 "한국인 건드리면 패가망신하겠다"고 큰소리 떵떵 치던 사람 아닙니까? 김정은 패가망신은 언제 시킬 겁니까? 그리고 국방부 장관, "북한 소행임이 분명해지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라고 했는데 그 강력한 응징 조치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냐, 저는 이런 부분들이 너무 미흡하게 대응하고 있다. 우리가 좋은 선례가 있잖아요. 2015년에.

◆ 장성철 : 진성준 국방위원장의 발언은 어떻게 해석을 하세요? 해명을 했지만 처음 발언이 "우리 군을 해치려고 북한의 지뢰가 매설된 건 아닌 것 같다. 방어용일 수도 있다." 이런 식의 얘기 같아요.

◇ 박충권 : 저는 이것도 이분이 도대체 무슨 아침에 잠이 덜 깨셨는지 제정신이 아니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인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맞는지 정말 의심이 되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날 한 얘기를 보게 되면 거의 김여정 비서실장급으로 얘기한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비판하더라고요. 계속.

◇ 박충권 : 보십시오. 김여정이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한 논조로 하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그렇게 어정쩡하게 얘기를 하면 김여정한테도 조인트 까일 겁니다. 그럼 우리 군인들이, 공격·살상용이 아니고 방어용이면 우리 군인들이 그러면 북한을 침략하다가 당한 겁니까? 그리고 살상용이 아니면, 방어용이면 관상용이라는 얘기겠습니까? 그럼 그들이 그걸 쳐다보려고 갖다 놓은 것도 아니고, 그런 관상용에 우리 군인이 당한 것도 아닐 거 아닙니까? 이게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 거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이런 모든 일련의 상황들... 그러니까 신속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그리고 벌써 우리 당일부터 우리 그 작전에 참가했던 장병들의 진술이 있었단 말이죠. "북한군 지뢰 흔적을 봤다." 그래서 최초 보고서에도 '북한군 지뢰로 추정이 된다'라고 하는 문구가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이거 없애버리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대응이 이렇게 돼버린 거죠. 오히려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높았으면 이미 그 시점부터 이 진상이 밝혀지는 그 시점 가서 어떻게 강경한 메시지를 내고 어떤 조치를 취할지 이미 그때부터 다 준비가 됐었어야죠. 그런데 왜 아직도 규탄 성명 하나 제대로 안 나오냐 이거예요.

◆ 장성철 : 어제 외통위에서 그거 규탄 성명 하시려고 소집을 요구하신 거 아니에요? 민주당 의원들은 왜 참여 안 했어요?

◇ 박충권 : 일단 야당 의원들이야 당연히 규탄 성명을 내는 거죠.

◆ 장성철 : 여야가 이건 필요 없잖아요. 우리 장병이 다친 사건인데.

◇ 박충권 :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죠. 그래서 심지어 이거 관련해 가지고 뭡니까? 결의안을 채택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그랬는데 그 결의안 문구에 '대북 제재, 북한의 지원을 차단해야 된다'라고 하는 문구 하나 들어가는 것 때문에 그 민주당이 반대했다라는 거 아닙니까? 북한군이 지뢰 탐지기에도 걸리지 않는 신형 지뢰를 가지고 우리 군 장병들에게 심각하게 상해를 입혔는데, 그럼 북한군 내 무기를 제공하는 신형 무기들을 개발하고 생산해 주는 평양시 강동군 북한의 군수 산업의 메카에 의료기기를 보내겠다고 하는 게 바로 이재명 정부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런 일이 밝혀졌고 이미 북한 소행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나왔으면 국방부 차원이든 대통령실 차원이든 북한군에 대한 강력한 응징성의 규탄 성명이 나와야 되죠,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국회에서도 나와야 되고, 외통위 현안 질의를 하게 되면 그러면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리고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하는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당연히 현안 질의에 나와서 정부 부처에다가 질의를 하고, 그리고 답해야 되는 의무가 있는 정부 부처는 답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정부 부처의 관계자들도 한 명도 코빼기도 안 보이고, 민주당 의원들도 하나도 안 보이고, 도대체 이 정부가 뭘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장성철 : 민주당에서는 오히려 "아니 윤석열 정권 시절부터 도발 징후가 있었는데 그거 방치한 거야 당신들 책임이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도 얘기를 합니다.

◇ 박충권 : 윤석열 정부 당시에도 도발 징후는 있겠죠. 북한은 도발을 안 한 적이 없으니까요. 그랬는데 과연 그때 북한군이 도발, MDL을 넘으려고 하는 시도들은 있었겠지만 우리 군이 강력하게 제지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숫자가 줄어든 것이죠. 그랬는데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점차 경계 근무 약화하고, 그리고 최전방에 빈총 경계시키고, 삼단봉 들라고 그러고, 그다음에 북한이 MDL을 넘어도 경고사격 사용하지 말라고 하고, 그리고 MDL도 유엔사와 우리 측이 관리하는 MDL 라인이 불분명하면... 그러니까 푯말이 없는 데가 있을 거 아닙니까? 불분명하면 더 남측을 기준으로 경계를 해라 이렇게 지시를 내린 게 이재명 정부 아닙니까? 그러니까 북한군이 MDL을 넘어와서 지뢰까지 매설을 하고 간 거죠.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정부 때에 북한군이 MDL을 넘어오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우리 군이 바로 경고사격 하고 대응했겠죠. 그러면 지뢰를 묻고 갈 시간이 있을까요? 없을 거 아닙니까? 그랬는데 여기서는 대응을 안 하니까 북한군이 그냥 산책하듯이 나와서 했다고 하면 지뢰를 4m 구간 안에다가 촘촘하게 깔아놓고 4개씩 깔아놓을 만큼, 1m에 하나씩 깔아놓을 만큼 촘촘하게 깔아놓고 갈 동안 도대체 이재명 정부의 국방부는 뭘 했는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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