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16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법사위원)
- 한동훈, 장관·검찰 자리서 얻은 자료 캐비닛에? 감옥 가야 할 일
- 추미애, 대통령 인사권 공개적 비판 옳지 않아...자제해야
-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알고 보니 ‘이 사람은 안 되겠다’ 생각
- 이 대통령 18일 회견, 솔직하고 겸손한 말씀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 개헌·공소취소·인사보다도...서민 문제에 좋은 방안 내놔야
- 공소취소, 너무 많은 국민들이 의혹 갖고 있다면 해결해줘야
- 파병,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을 것...국회서 세게 토론해봤으면
- 이번 개각 검증에 문제 있어...대통령 회견에서 인사 설명해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의원님, 어제 질의 중에 주진우 의원이 계속 끼어들자 "윤석열, 한동훈, 주진우 나쁜 검찰 삼형제" 막 이렇게 혼내셨잖아요.
◇ 박지원 : 그렇잖아요, 보십시오. 제가 어제도 얘기했지만 제가 국정원장 할 때, X파일이 발견됐습니다. 거기에는 여야 정치인 할 것 없이 모든 진짜 추문만 집대성된 거예요. 이것을 우리 민주당 의원들은 "공개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개하지 말자." 했을 때 나는 "도움이 안 된다." 하고 공개하지 않았어요. 만약 그때 제가 알고 있던 우리 정치인들의 추문을 제가 하나하나 얘기하면 국정원법 위반 아니에요? 한동훈 장관 검찰 하면서 각 정치인들이나 유력 인사들의 소위 X파일을 자기 캐비넷에 넣어놨다가 하나하나 꺼내 보아 가지고 공격을 한다고 하면 그건 감옥 가야 돼요. 지금까지 날뛰었지만 김승원 장관도 취임하면은 현재의 이진수 법무부 차관도 "이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 조사받고 처벌받아야 될 거예요. 이런 짓을 해야 되나요? 이것은 아주 굉장히 한동훈답지 못한 일을 한 거예요.
◆ 장성철 : 고발됐으니까 이 부분도 조사나 수사가 진행된다...
◇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SNS 가지고 그냥 걸박대신 노릇 하는 것처럼 날뛰었지만, 대신 검찰 불려 다니느라 죽을 거예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의원님, 당내 현안 문제 여쭤볼게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대통령께서 김지용 중수처장 이렇게 지명을 한 것에 대해서 "잘못됐다, 이거 막 무릎 꿇고 와서 빌어라." 막 이런 식으로 막 얘기를 하잖아요. 이거 잘한 거예요, 적절한 거예요?
◇ 박지원 : 추미애 경기지사는 경기도지사입니다. 정치인이면서 공무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저도 중수청장이 처음에 괜찮은 사람이다, 그래서 저는 모르고 "아, 할 만한 사람이 됐다." 했지만 그 내용을 보고 "아, 이 사람은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졌어요. 그렇지만은 법무부 장관도, 법사위원장도, 아닌 국회의원도 아닌 추미애 지사가 그렇게 공개적으로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서... 날 선 비판을 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왜 그런다고 보세요, 저런 얘기?
◇ 박지원 : 글쎄요. 아직 그 뜻은 제가 알동말동합니다.
◆ 장성철 : 네, 그럼 알동한 것만 얘기해 주세요. 말동한 건 얘기하지 마시고. 뭐라고 추측하세요?
◇ 박지원 : 알동할 것도 얘기 안 하는 것이 시비가 없어지겠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금요일에요, 대통령께서 대국민 기자회견 한다고 하잖아요. 윤건영 의원이 "연임론이라든지 공소 취소 문제와 관련해서 그런 찌꺼기 같은 것들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된다." 막 이런 식의 주장도해요.
◇ 박지원 : 아니, 기자회견을 앞두고 국민 모두가, 정치인 모두가 할 말은 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개헌 문제나 공소 취소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많은 의혹을 가지고 계시니까 대통령께서 털어주고 가는 것도 좋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대통령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솔직하고 겸손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헌, 공소 취소, 인사 이런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가 서민 경제, 2030 주택 문제 아니에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더 소통을 깊게 해서 좋은 안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방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겸손하고 솔직하게 방향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같습니다.
◆ 장성철 : 네,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낮아졌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지원 : 글쎄요,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어제 도올 김용옥 교수가 김민석 대표하고 민티에 나와서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마는 이재명 대통령이 불과 1년 반도 안 됐어요. 지지율에 연연할 게 아니라 무엇이 국민들이 바라는 옳은 국정인가, 그 국정을 흔들림 없이 잘 차고 나가는 것이 오히려 중요한 일이다, 그러다 보면 지지도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 나오시지 않을 분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에 연연할 게 아니라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국가 현안이 무엇인가 이것을 잘 처리하는 그런 방향의 기자회견이 됐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어제 의원님께서 CBS 라디오에 출연하셔가지고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때 개헌, 공소 취소 클리어하게 말해 달라." 이렇게 얘기하신 거는 "나 연임 안 한다. 나 공소 취소 안 한다. 그런 생각도 안 했다." 이렇게 명확하게 선을 긋는 발언을 하셔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왜냐하면 처음에는 "내가 도둑질 안 하겠다."고 하는데 "왜 도둑질 안 합니다, 안 합니다 자꾸 강요를 하느냐?" 그것도 내란 세력들이... 이것은 얼토당토않았어요. 그렇지만 현재는 너무 많은 국민들이 거기에 대한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그래서 제가 "겸손하게, 솔직하게 그러한 얘기를 해결해 주는 것이 대통령이 하실 말씀이다." 이런 얘기입니다.
◆ 장성철 : 마지막 질문 여쭐게요. 파병 문제 때문에 상당히 여권 내에 분열이 생길 것 같기도 하고 극심한 대한민국 내에서의 갈등과 혼란이 나올 것 같은데,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에 전투병이든 비전투병이든 파병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세요?
◇ 박지원 : 저는 불가피하게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요구를 하면은 우리의 한미 동맹이나 특히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우리 유조선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전투 병과가 아닌 그러한 일은 협력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진짜 이건 노선 투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국회에서, 당에서 세게 한번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의원님, 많은 분들이 "진영 내의 지지자들의 반대가 심해질 거다. 결국에는 이 문제 때문에 파병을 하게 되면 대통령 지지율 앞자리가 2자로 바뀔 수도 있다. 그러면 국정 운영하기 힘들다." 이런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 박지원 : 글쎄요, 그런 것에 연연을 하면 대통령 직무가 어려워져요. 무엇이 국익인가 이것을 생각하고 나가셔야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안 하는 것이 제일 좋죠.
◆ 장성철 : 네, 그렇죠.
◇ 박지원 : 그렇지만 국제 역학상, 미국과의 관계상 우리가 검토해 볼 만하다. 단 비무장 부대 같으면 할 필요 있지 않느냐. 우리가 이라크 파병 이런 문제도 굉장히 반대가 있었고 특히 여야 할 것 없이 이견이 갈렸지만 강한 토론을 통해서 하는 것이 좋다, 또 잘한 것으로 결정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는 노선 투쟁 겸해서 한번 세게 붙어봤으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 지지율이 떨어지면 김어준 씨, 유시민 씨, 조국 의원 이런 분들이 "봐라, 내 말이 맞다." 막 이렇게 공격하잖아요.
◇ 박지원 : "봐라, 내 말이 맞다." 하면 맞도록 놔둬야죠. 그런 것은 상관할 필요 없어요. 대통령께서 어떤 일이든지 반대 세력, 찬성 세력 이분들한테 너무 휘둘리면 나라가 제대로 안 가요. 무엇이 국익인가, 설사 국민의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무엇이 국익인가, 또 미래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이런 소신을 가지고 바라보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대통령의 어깨가 무겁겠네요. 의원님, 마지막 진짜 마지막 질문이에요. 이 개각을 통해서 지지율 끌어올리려고 분위기 높이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지지율도 낮아지고 여러 가지 논란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이번에 개각 인사청문회 총평 한번 해 주세요. 점수로 따져보면 얼마라고 말씀하셔도 좋고.
◇ 박지원 : 자꾸 저하고 싸움 붙이려고 하는데. 이번 인사청문회에 나오신 분들이 하나같이 흠결이 있어요.
◆ 장성철 : 네, 다 있죠.
◇ 박지원 : 검증에 문제가 있지 않는가, 그래서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면서 인사 문제도 한번 국민들한테 말씀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 같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오늘 걱정 어린 말씀, 대통령께서 아마 잘 듣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박지원 : 저는 분명하게 이재명 대통령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회복했고, 특히 반도체 최상위로 올라간 그런 업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것을 국민들도 요구하지만 국민의 요구를 그렇다고 무시해서는 안 돼요. 겸손하게 듣고, 맞습니다, 진솔하게 말씀하시는 것이 대통령의 임무이지 너무 휘둘리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상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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