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11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출연 : 강수영 변호사, 김종일 시사저널 기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장성철의 뉴스명당 최고의 인기 코너 '여의도 숙려 캠프' 4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석 대변인님,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의혹을 계속 제기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한동훈 의원 잘하고 있습니까?
◇ 윤희석 : 저는 이 상황에서 가장 잘하고 있다고 보고, 잘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하고 있다, 좋게 봅니다.
◆ 장성철 : 네. 강수영 변호사님, 한동훈 의원의 저런 활동, 민주당으로서는 되게 아플 것 같아요.
♠ 강수영 : 근데 의외로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한동훈 의원의 한계를 봤다고 하는 게 많습니다. 어떤 한계냐면, 물론 페이스북에 글 많이 쓰고 자료도 받고 좋은데, 문제는 몇 가지 있어요. 자료를 취득했다 하더라도 세를 불리는 차원에서 여러 의원들, 우재준 의원이랑 이렇게 나눠서 그렇게 하는 것이 리스크도 분산할 수 있고 해지할 수 있는데, 소위 말해서. 근데 그게 아니라 혼자 하루에 수십 개를 올리면서, 재반박이 들어올 거 아니에요? 이게 의혹, 예를 들면 "제3자 뇌물죄다." "이거 어떻게 제3자 뇌물죄야? 부정한 청탁이 판결에서 부인됐는데." 이러면 다음 걸로 넘어가요. 새로운 걸 또 덮어씌워요. 이런 식으로 수십 개가 반복되고 있으니까 이거 옛날에 검찰들이 하던 건데. 왜냐하면 검찰이 아니라 정치인, 나아가서는 대권 주자로 더 올라가야 되는 사람인데, 이런 선봉장 내지는 칼잡이 역할은 대선 주자가 하는 건 아니죠, 솔직히. 그래서 그 세력이 있고, 그 세력에 있는 누군가들이 선봉장이 돼야 되는데 군주는 뒤에 있잖아요. 선봉장이 나와 가지고 싸우는 거고. 그래서 이거 '약간 아직까지 국민의힘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군.' 그러니까 무소속이지만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도 친한계 의원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아직까지 어떤 뭐랄까, 군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 그다음에 그 언어 사용, 어휘 이런 것들이...
◆ 장성철 : 제일 문제가 되는 단어는?
♠ 강수영 : '개수작'이라든가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단어들이 또 보수 지지하시는 분들이 예민해요. 이 품행, 단어 이런 거에 품격, 이런 걸 좋아하시기 때문에 그래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릴 것 같다. 그리고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의 검찰과의 자료 유출, 특히 기소 계획서 그 부분은 아마 앞으로도 굉장히 시끄러울 거예요. 제가 검찰 내부도 여러 얘기 들어봤는데, 서부지검이 그 페이스북에 올라가고 얼마 안 있다가 막 발칵 뒤집혔다는 거예요. "이거 어떻게 나간 거냐, 절대로 나가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건. 그래서 아마 이것도 문제가 될 것 같고, 여러모로 세련되지 않은 모습들을 노출해서 아직까지 정치인으로서 성장했다기보다는 초보구나, 그런 한계를 노정했다고 저는 봐요.
◆ 장성철 : 기소 계획서와 관련해서 아까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정권 시절에 채 상병과 관련된 수사 계획서를 국회에서 공개를 해 가지고 문제 삼고, 당시에 국민의힘 쪽에서 고발을 했는데 본인은 여러 가지 재판 과정 중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비슷한 건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김종일 기자님, 기자의 눈으로 봤을 때 한동훈 의원 잘하고 있습니까?
★ 김종일 : 그러니까 저는 되게 놀랐던 부분이 뭐냐 하면, 불과 우리 지난주, 지지난주까지만 해도 인사청문회 최고의 화제의 인물은 용혜인 후보자였어요. 그런데 김승원 후보자를 정국의 핵심으로 떠오르게 한 거는 단연 한동훈 의원 덕분이고, 언론의 관점에서 보면 의제 설정이라고 하는 '아젠다 세팅'을 할 수 있는 의원이 국회의원 300명 중에 몇 명이 되냐. 거기에 더해서 그 아젠다를 세팅한 의제 설정의 '아젠다 키핑'으로 이렇게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인물이 국회에 몇 명이나 되냐라고 생각해 보면 진짜 몇 명 없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안팎, 여의도에서 한동훈 의원의 활약상을 보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조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조자룡 같다." 그래서 검사 한동훈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
◆ 장성철 : 조자룡은 결국에는 군주가 안 됐어요.
★ 김종일 : 네. 그러면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이 아까 강 변호사가 하신 말씀과 결이 비슷한 얘기를 하셨는데, 참 정치인들 삼국지 얘기하는 거 좋아하세요. 근데 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조자룡보다 유비가 공격력이 세진 않잖아. 근데 대업을 이루는 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야. 이번에 검사 한동훈은 빛났는데, 팀 한동훈이 만약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럼 복당의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페이스북에 하루에 20개, 30개의 글을 이렇게 올려서 성과도 독차지하고 있는데 역공도 본인 나 홀로 감당하고 있고...
◆ 장성철 : 그거는 참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김종일 : 결국에는 어쨌든 김승원 후보자, 언론에서 정치권에서 많이 쓴 표현인데 결국 '낙마 꼭지'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왜 그랬냐라고 보면 국민의힘이 그 한동훈 의원의 조자룡 같은 1차 공격 후에 2차 공세가 스크럼 짜고 있었으면 민주당이 저렇게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같다는 얘기도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한동훈 의원의 이번 활약상을 보면서. 근데 그 조자룡이랑 비슷한 비유인 거죠. 그런데 그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이게 국민의힘 모 중진 의원이 저한테 해주신 얘기인데 "이순신 장군은 좋든 싫든 명나라도 우군으로 끌어들이고, 자기를 못 믿던 우군 조선 장군들도 우군으로 끌어들이고, 민심도 끌어들이고 이길 수 있는 이미 판을 짜놓고 했다."는 거예요. 그 부분이 한 가지 아쉽다면 그 부분이다.
◆ 장성철 : 그렇게 강단 있게 이슈를 끌어가는 것은 기자분들도 인정하시는 부분인가요?
★ 김종일 : 그렇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아젠다를 세팅해서 아젠다를 키핑해 나가는 능력을 갖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없어요.
◆ 장성철 : 없죠? 윤희석 대변인님, 강수영 변호사님, 김종일 기자님, 이러한 아쉬워하는 부분 어떻게 느끼셨어요?
◇ 윤희석 : 저는 최대한 중립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장성철 : 안 돼요. 한동훈 의원 편들어주세요.) 아니, 한동훈 의원의 방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중립적으로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을 갖고 싶어 하는데, 맨 처음에 들은 얘기들, 그 비판들은 다 제가 인정을 해요. 그렇게 보실 수가 있고 언어 사용이라든지 또 혼자만 한다, 하루에 몇십 개씩 페이스북 올린다 하는 게 기존 정치 문법으로 보면 이상하죠. 어떻게 보면. 또 '지도자상에 맞는 거냐?' 이런 얘기를 하겠죠.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왜 유독 한동훈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만 그러한 잣대를 들이대느냐? 윤석열 정권 때 일약 50이 되기 전에 법무부 장관 되면서 쫙 올라온 거 아니에요? 그전에도 유명하긴 했지만. 그 다음에 비상대책위원장 하고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당대표까지 하고 제명되고... 너무나 드라마틱해요. 그러니까 한동훈이라는 인물을 굉장히 높게 딱 기준선에 올려놓고 "왜 국민의힘 의원하고 협업을 안 하느냐? 당이랑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지." 제가 볼 때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봐요. 현상으로 보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제명까지 당했는데 무슨 당하고 협업을 하나요? 당에서 친한계 몇 명이라는 분 빼고 "한동훈 의원 복당해야 합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말한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있나요? 그 상황에서 어떻게 협업을 합니까? 어떤 분은 그러더라고요. "이거 나눠줬으면, 청문위원 들어간 사람들하고 나눠줬으면 훨씬 좋지 않았느냐, 말씀하신 대로 복당의 계기가 되지 않았겠냐." 그건 현실적으로 안 맞는 얘기입니다. 당대표가 저렇게 버티고 있고, 최고위원회에서 뭐라고 그래요? "혼자 놀아라."는 말까지 합니다. 이 자리에 자주 나오시는 분이.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모욕을 당하고 있다는 말까지 했어요, 한동훈 의원이.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조자룡처럼 헌 칼 휘두르면서 혼자 할 수밖에 없어요.
◆ 장성철 : 우리가 한동훈 의원에게 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비판하는 이유가 그냥 국회의원 한동훈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다른 분들이 많이 갖고 계시셔.
◇ 윤희석 : 이 지점이에요. 한동훈 의원 국회의원 한 석 달 정도 한 초선, 조금 더 얘기하면 0.5선에 불과하고 당 경험도 그렇게 길지 않아요. 그냥 쫓겨났기 때문에, 그리고 갑자기 정치인이 된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인생을 볼 때 당연히 검사 시절에 했었던 행보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 그걸 하고 있는 겁니다. 정치인으로 숙성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우리는 그거를 제쳐놓고 "법무부 장관 하고 당대표였으니까 이미 돼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역으로 질문하고 있다고 보고, 지도자상도 삼국지에 비유하시는... 그게 몇천 년 전 얘기잖아요. 2천 년도 넘은 얘기인데 거기에 비유해서 현상을 얘기하는 건 저는 이상하다고 봐요. 지도자상이 뭡니까? 윤석열 대통령, 거기서부터만 얘기할게요.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이재명 대통령, 전통적인 지도자상에 맞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됐나요? 그렇게 안 봅니다. 사변적인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소위 난세에서 대통령이 된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미국 봐요, 트럼프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가 된 겁니다. 그러면 그 시대에 가장 맞는 말을 하면서 대중의 마음을 어떻게 보면 빨아들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또 유통기한도 짧고, 이렇게 생각을 해야지 유비가 왜 나옵니까? 유비 본 적 있어요?
◆ 장성철 : 그렇죠.
◇ 윤희석 :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저도 한동훈 의원에 대해 미래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어제 한성숙 국무총리랑 이렇게 질문을 주고받고 할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저는 두 가지 부분이 있더라고요. 한성숙 총리가 답변하기 전에 막 물어봐요. 한성숙 총리 얘기 충분히 듣고 거기에 허점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좋았을 텐데, 본인 얘기를 너무 그냥 일방적으로 이끌어 나가시는 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됐을까라는 생각. 그리고 거기서 이런 얘기하시더라고요.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런 단어 쓰시는 건 처음 봤는데 '야로', '쪽팔려서', '낄 때 끼' 막 이런 단어를 쓰시더라고요. 이거는 조금 삼가시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 윤희석 : 두 가지만 지적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강수영 : 저는 개인적으로 한동훈 의원이 가장 큰 뭐라 그럴까, 약점을 보인 건 이번 정국에서 확증 편향이 강한 사람 같다. 이 말은 검사들이 원래 직업상 그 확증 편향이 많이 있어요. 사건을, 증거들을 쭉 펼쳐놓고 진술을 들어봤을 때 죄가 되는 부분들을 더 부각시켜서 거기에 꽂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래 검사들이 그래요. 그래야 수사 동력이 있어요. 원래 죄가 되는 부분을 집어넣고 반대되는 건 일단 뒤로 미뤄놓고, 확실히 내가 잡아놓은 가닥에 맞는 증거들이 먼저 눈에 보이고 그러다 보면 이걸 물어보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피고인, 피의자들이 반박을 하면 적개심이 생겨요. "내가 봤을 때 이게 맞는데 왜 자꾸 딴소리해?" 근데 이게 이 정국에서도 자꾸 보인다. 이거는 배격해야 될 게 정치인이, 큰 정치인이 되려면, 예를 들면 "연인 관계 아니야?"라는 의심을 할 수 있어요. 자료를 보면 무슨 고양이 사진도 찍고 왜 그래. 근데 검찰 수사 기록 다른 걸 보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다른 사람하고 연인 관계인 메시지들이 막 포렌식이 돼 있어요. 예를 들면 "독약, 독약... 어떻게 햄스터가 죽지?" 그럴 수 있잖아요. 알았어요. 근데 임상실험의 과정에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잖아요.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 민주당 TV 나가셔 가지고 김민석 대표랑도 계속 하시죠? 아무리 생각해도 한동훈 의원이 밉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이 보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더라도 '한동훈 아웃' 수첩 이렇게 쓰고 또 법을 바꿔 가지고 한동훈 직무정지, 제명 이렇게 하겠다고 얘기하는 게 맞아요?
♠ 강수영 : 제 사견입니다. 그렇게 하는 건 한동훈 의원 키워주는 겁니다. 솔직히. 그거는 그냥 저희 평론가들의 영역으로 남겨놓으시고요. 비판은 알아서 다들 방송에서 하니까. 그게 나중에 돼서 정말 뭔가 밝혀지면, 가령 예를 들면 서부지검에서 감찰을 했더니 누군가가 그걸 유출한 게 확인이 됐고 그래서 전달된 경위도 밝혀졌고.
◆ 장성철 : 아니, 그럼 그거는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있으니까 그대로 내버려 두면 되지, 그거를 제명을 한다고 직무정지를 시켜요? 그러니까 국민이 뽑았는데 이게 맞아요?
◇ 윤희석 : 한동훈 의원 단순히 키워준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굉장히 오산입니다. 우리 불과 한 40몇 년 전에 군사 정권 들어왔을 때 '정치 행위 금지', 그래서 정치를 아예 못하게 했어요, 김영삼, 김대중 이분들 포함해서. 그래서 중간에 보면 '1차 해금자 명단', '해금'이라는 단어를 그때 처음 봤어요, 저는. 풀어준다는 거예요, 정치해도 된다고. 그래서 관제 야당이 하나 생기고 이런 식으로 갔잖아요. 그거 본 겁니다. 김민석 여당 대표는 그거 보면서 민주화했던 분인데, 그러면 민주화해서 이루고자 하는 사회가 그거예요? 그 발상이잖아요. 해금해야 되는 해금이 아니라 정치 행위 금지를 하겠다는 거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요. 그렇게 봐야 돼요. 이거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 강수영 : 그래서 일각에서...
◇ 윤희석 : 뭡니까, 이게?
♠ 강수영 : "부마항쟁이 생길 수도 있다." 과거...
◇ 윤희석 : 그렇죠, 충분히 가능하죠.
♠ 강수영 :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충분히 저는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생각하고요.
◆ 장성철 : 김종일 기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종일 : 민주당에서 김민석 대표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과유불급이고 엄청 위험천만한 행동이다라는 우려가 정말 많이 나오고 있고, 또 거꾸로 아까 윤 대변인 말씀에 100% 공감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왜 바보 같이 한동훈을 YS처럼 만들어 주고 있냐" 그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어제 한동훈 의원이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데 총리실 직원이 기자인 척하면서 질문을 했단 말이에요. 저 이거 살다 살다 처음 보는 행동이거든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수영 : 미스터리입니다. 아니, 늘공이라고 하니까... 그분이 어공이 아니라 늘공이면 과거부터 공무원 생활을 쭉 해왔던 분들이라는 거잖아요. 그럼 이번 정권에서 임명되거나 그것도 아니고 쭉 있었던 공무원이 저는 이런 건 정말 처음 봐서... 일을 하다 보니까 화가 났나? 그러니까 반박하는 입장이잖아요. 말이 안 되죠. 그리고 진짜 그렇게 정말 화가 나서 질문하고 싶으면 "나 총리실 직원에 대해서 물어봅시다. 아니, 한 의원님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 그건 차라리 욕을 먹더라도 이해는 될 수 있는데 "일반인인데요." 이거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은 어떻게 보셨어요?
◇ 윤희석 : 저도 이게 뭔가 싶은데, 일반 공무원이잖아요. 정무직 공무원도 아니고. 정무직 공무원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데. 일단 신분을 속인 게 가장 크다고 봐요. 물어볼 수도 있겠는데 "제가 지나가던 총리실 공무원이고 오늘 일 때문에 왔는데 묻고 싶습니다." 이랬으면 혹시나 모르는데 일반인이라고 거짓말한 이유가 도대체 뭐고... 그런 정도로 한동훈 의원에게 적대적으로 나올 수 있는 이유가 한성숙 총리를 공격했다고 느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총리실 분위기, 정부의 분위기가 한동훈이라는 한 의원을, 무소속 의원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경직성을 드러냈다고 봐야죠. 개인의 일탈은 둘째 치고 그건 조치를 하겠지만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거죠. 어제 대정부 질문에서 한동훈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 물어보셨지만, 답변을 하는 한성숙 총리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나올 겁니다. 고구마도 그런 고구마가 없어요.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누구를 세워도 저 정도 답변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질문 자체를 이해를 못 하는 게 많았고요. 그러니까 이병호 씨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앞단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수사, 그러니까 김승원... 그런 식으로 전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그냥 앞에 말을 끄니까 자꾸 핵심으로 안 되니까 한동훈 의원은 답답해서 이렇게 간 건데, 저 같으면 조금 더 시간을 줬겠죠.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고 그러냐, 할 말이 없거든요, 뒤에.
◆ 장성철 : 김종일 기자님 어떻게 보셨어요? 그 총리실 직원이 기자인 척하면서...
★ 김종일 : 이거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만약에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한테 이렇게 했으면 이거를 정치 사찰이라고 안 했겠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돼요.
♠ 강수영 : 과도한 충성 경쟁으로 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나 이렇게 충성하고요, 잘 싸우는 사람이니까 저 이쁘게 봐주세요.' 이 감사원 같은 데서 보던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제가 섬뜩했어요, 솔직히. 이런 오해가 생길지도 모르니 적절한 징계 조치든 인사 조치든 저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감사원의 그분이랑 이름이 비슷하네.
◇ 윤희석 : 그러네요.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약속 하나 해줘요. 다음 주 화요일에도 김민석 대표 만나죠? 그러면은 "이렇게 법을 통해서 자격정지, 제명하는 게 맞냐, 비판이 많다."고 얘기 한 번 질문 한 번 해주세요.
♠ 강수영 : 아예 꼭지 넣어달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 장성철 : 감사합니다. 아, 오늘 '여의도 숙려 캠프' 일주일 마무리 잘해 주셔 가지고 너무 감사드리고요. 윤희석 대변인님, 강수영 변호사님, 김종일 기자님 너무너무 감사하고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