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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9:10~10:00
제작진진행 : 조태현 / PD: 김양원 / 작가: 김영조
해외여행 전자여행허가 대행수수료, 최대 30배 폭리 유의
2026-09-10 14:38 작게 크게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 전화 : 김현준 팀장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 1372운영팀)

- 캐나다 전자여행허가 공식수수료 7,500원..일부 디행 사이트 최대 23만원, 30배 폭리
- 소비자원, 여권 신용카드 이메일주소 있으면 몇분만에 간단 신청 가능..미리 준비하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네, 오늘 준비한 다음 코너입니다. '똑똑한 소비 생활' 시간이고요. 오늘은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 1372운영팀 김현준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나와 계십니까?

◇ 김현준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안녕하십니까? 전자여행허가라는 거, 이 부분 점검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전자여행허가라는 게 뭡니까?

◇ 김현준 : 네, 흔히 ETA, 미국은 ESTA라고 부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처럼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라도 출국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입국 허가를 받는 제도인데요. 그런데 저희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신청 시점입니다. 출국이 임박해서 급하게 신청하다 보면 실제로 피해로 이어지기가 쉽습니다. 한 소비자께서는 인천공항에서 캐나다행 수속 중에 허가가 발급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시고 급한 마음에 검색 상단에 노출된 사이트에서 2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하셨는데, 결국 승인이 되지 않아서 출국을 포기하셨습니다. 반대로 말씀드려 보면, 항공권을 예약하기 전에 미리 여유를 두고 신청만 하셔도 이런 피해는 대부분 예방하실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이게 20만 원이나 해요? 원래 이렇게 비싼 겁니까? 공식 사이트랑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 김현준 : 네, 맞습니다.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정부 공식 사이트는 무료인 국가도 있고, 가장 비싼 미국이 우리 돈으로 약 5만 7천 원 정도 수준입니다. 반면 사설 대행 사이트는 적게는 3만 원에서 많게는 25만 원까지 청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캐나다로 비교를 해보면 공식 수수료가 7,500원 정도인데 일부 대행 사이트는 최대 23만 원가량을 청구하고 있었습니다. 최대 30배까지 차이가 나는 셈이죠. 소비자께서 지불하시는 금액의 대부분이 불필요한 대행 수수료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 조태현 : 불필요한 대행 수수료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직접 하기 복잡하고 어려워서 이런 걸 사용하는 건 아닐까요?

◇ 김현준 :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어렵지가 않습니다. 각국 정부의 공식 누리집에서 여권과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그리고 이메일 주소만 준비를 하시면 몇 분 안에 간단히 직접 신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복잡할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 때문에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공식 누리집을 통하시면 절차도 간단하고 수수료도 아낄 수 있습니다. 저희가 국가별 공식 누리집 주소도 함께 보도자료에서 안내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웹사이트 참고하셔도 좋겠고, 또 이럴 때 AI 쓰면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디가 공식이고 어디가 대행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김현준 : 맞습니다. 포털에서 검색을 하면 사설 대행 사이트 광고가 가장 상단에 노출되고, 화면 구성이나 명칭도 정부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혼동하기가 쉽습니다. 저희가 대행 사이트 29곳을 조사한 결과, 정부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내하지 않은 곳도 많았고, 상당수는 수수료를 첫 화면에 표시를 하지 않아서 결제 전까지는 금액을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검색 결과에 광고 표시가 있는 사이트는 주의하십시오. 둘째, 결제 전에 주소창의 도메인 주소를 확인하십시오. 셋째, 페이지에 정부와 제휴 관계가 없다는 취지의 문구가 있다면 이는 사설 대행 사이트이므로 공식 누리집과 수수료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미 결제하신 분들, 여행을 앞둔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어떤 게 있을까요?

◇ 김현준 : 이미 결제하셨는데 아직 정해진 기한 안에 허가가 발급되지 않았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일로부터 일정 기간 안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는 제도인데요. 정확한 기간과 접수 방법은 각 카드사에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가 정리를 하면, 전자여행허가는 항공권 예약 전에 미리 반드시 정부 공식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하시고 결제 전에는 도메인 주소와 수수료를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소비 생활 중 불편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국번 없이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조태현 : 별거 아닌데 말도 안 되게 비싼 대행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겠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 1372운영팀 김현준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현준 :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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