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10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인규 변호사,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강찬호
- 김민석 수첩 노출, 정청래 향한 '되갚아주기' 의도 포함됐을 수도
- 용혜인 '노룩 출근' 불통 태도에 국민 분노… 거취 정리될 듯
- 한동훈 아주 잘하고 있다… 자료 출처만 민주당은 내로남불
- 김승원 본질 '오빠-동생' 특수관계 바탕으로 한 식약처 부정청탁
서용주
- 김민석 수첩 노출은 단순 해프닝… 고의성 20%, 비고의성 80%
- 용혜인, 청문회 전 조기 사퇴가 본인과 집권 여당 모두 사는 길
- 한동훈, 본질 없는 'K-흥신소'식 사생활 파헤치기와 무리한 폭주
- 김승원 적격성 여부, 한동훈 여론 플레이 청문회서 검증받아야
신인규
- 김민석 수첩 노출, 당 대표에게 전혀 도움 안 돼… 실수에 무게
- 용혜인 불통 태도는 부끄러운 모습… 하루빨리 거취 정리하는 것이 맞아
- 한동훈, 검찰발 소스 의존하고 과욕 부리며 검증 포인트 잃어
- 김승원, 기소유예 면죄부 안 돼… 국민 눈높이 맞는 소명 필요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장성철의 뉴스명당' 3부와 4부는 본격 계파 토크 '찐철파'로 함께 합니다. 저의 최측근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님 어서 오세요.
■ 강찬호 :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 어서 오세요.
◇ 서용주 : 네, 안녕하십니까.
◆ 장성철 : 신 변호사님도 그럼 저희 최측근 하기로 하신 겁니까?
♠ 신인규 : 저는 1일 측근입니다.
◆ 장성철 : 오늘만 측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일 측근도, 서용주 소장님, 김민석 대표 메모가 또 어제부터 화제예요. 참 이 정치인분들은 그냥 우리 시사 방송에 아이템 던져주고 싶어 가지고 안달 나신 것 같아요. '서울시장, 훈식, 원식, 청래, 한동훈, 이진숙 아웃', 의도적인 노출이에요? 아니면 그냥 실수예요?
◇ 서용주 : 저는 의도는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당 대표는 내일 본회의장 가면 언론사 카메라가 딱 포커싱을 맞춰 놓고 있거든요. 그 자리를 맞춰놔요, 사람을 맞추는 게 아니라. 그래서 그걸 보고 있을 거라고 알았을 텐데, 이거를 수첩을 폈다. 핸드폰은 보호 필름을 붙일 수 있는데 수첩은 못 붙이잖아요. 그러면 "이게 의도가 있는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어 말해도 그럴 수 있겠다 하는데, 의도가 있다 치더라도 별로 그렇게 문제될 건 없을 것 같고, 두 번째는 김민석 대표가 오늘 '민TV'에서 밝힌 게 "카메라 제대로 없는 것 같아서 잠깐 펼쳐봤다."
◆ 장성철 : 이건 말이 안 돼.
◇ 서용주 : 왜냐하면 오늘 할 일들을 뭔가 머릿속에 정리하려면 수첩을 펼쳐 보잖아요. 그래서 제가 봐서는 일단은 고의가 아니었다는 전제하에 내용만 얘기...
◆ 장성철 : 아니요. 고의 그것부터 먼저 여쭤볼게요. 다 한마디씩 들어볼게요. 고의가 아니었다.
◇ 서용주 : 고의 한 20%, 그냥 안 고의 80%.
◆ 장성철 : 요즘 말 조심하시는 것 같아가지고.
◇ 서용주 : 저는 늘 진중하고 말을 조심하고요. 알겠습니다, 입술이 다 터졌어요.
◆ 장성철 : 강찬호 위원님.
■ 강찬호 : 그렇게 고의라고까지는 보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청래가 언급되는 게 너무 민감할뿐더러, '서울시장' 이 문제는 본인도 과거에 결부돼 있었어요. 기억나세요? 저 친청계 쪽에서,서울시장을, 그러니까 이번 6·3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를 김민석으로 많이 미는 기류가 있었고, 정청래 대표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그다음에 박지원 의원 이분이 굉장히 재미있는데, 이분이 국회의장 경선 전까지는 친청이었어요. 이분 얘기를 들어보면 "정청래 대표의 청심, 마음이 읽혀진다", 그런 분인데 그분이 "아, 민석이는 우리 동교동계 막내인데 내가 조만간 민석이 만나가지고 서울시장 출마 권유할 거야." 그때 실제로 그런 얘기를 언론에 얘기하기도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누가 봐도 "야, 정청래 대표가 다음번 전당대회에 김민석하고 붙는 거는 피하고 싶으니까 그냥 서울시장 후보로 밀어버리는구나. 그게 친청계의 생각이구나." 그때 많은 기자들이 다 그렇게 인식했어요. 그랬는데 그때 김민석, 진짜 박지원 의원이 막 진짜 만나가지고 그 얘기를 들어보더니, 제가 그 직후 박지원 의원 국회에서 마주쳐 가지고 물어봤거든요. "네, 어떻게 됐습니까?" 그랬더니 "에이, 생각 없대."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거기서부터 김민석 후보, 저는 그때는 상황이 역전돼 가지고 외려 김민석 의원이 그땐 불쾌했다고 봐요. 그때 김민석 총리죠, "아니, 이 당에서 말이야, 나는 당 대표 생각이 있는데 나를 그냥 서울시장으로 그냥 밀어버리려고 하는구나.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하겠다는 거구나. 야, 이거 기분 나쁘다." 그 완전히 뒤바뀌었어요, 제가 보니까.
◆ 장성철 : 그러면은 실수로 이거를 노출이 됐다라고 봐야 된다. 어쨌든?
■ 강찬호 : 그런데 굳이 만약에 저는 그래서 해석을 해서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이렇게 노출이 돼도 된다"라는 의도가 있었다면 한번 정청래 의원한테 "당신이 나한테 작년에 한 거 나도 되갚아 줄게."
◆ 장성철 : 신 변호사님은 고의예요, 아니면 실수라고 생각하세요?
♠ 신인규 : 저는 실수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싶은 게 이게 김민석 당 대표에게 전혀 도움되는 결과가 1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의도로 갖다 붙여도 도움이 안 되고요. 또 하나는 정청래 대표의 이름을 올려서 이게 언론에 보도됐을 때 정 전 대표가 어떻게 나올지 김민석 대표가 모를까요? 그러니까 오늘도 또 예민한 반응 바로 나오지 않습니까? 이게 하루이틀 된 건 아니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바로 반응을 치고 나올 거를 미리 예상한다면 이걸 고의로 노출시키기는 저는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저는 실수로 봅니다, 해프닝으로.
◆ 장성철 : 근데 신 변호사님, 좋은데 실수든 고의든 좋은데, 동료 의원이잖아요. 아무리 마음에 안 들고 그러더라도 '이진숙, 한동훈 아웃', 이거는 "국회의원 자격 없다, 제명시키겠다." 오늘 또 민TV에서 그렇게 또 얘기하시더라고요. 이거는 적절한가요?
♠ 신인규 : 근데 이거는 내부 수첩이기 때문에, 제가 아까 실수를 전제로 말씀을 드리니까, 수첩에다가 무슨 소리를 못 쓰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자체는 문제 삼기는 힘들고, 이진숙 의원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 또 한동훈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제대로 활동을 하고 있느냐, 여기에 대한 평가가 '아웃'이라는 단어로 저는 농축이 됐다고 봐요. 이진숙 의원 같은 경우는 5·18 문제 가장 예민한 부분을 건들고 당에서도 아무런 제재를 안 하고 있으니까 징계라고 하는 그 마지막 수단을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도 최근에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는 방식 자체가 너무 이거는 위험천만한 방식들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에 대한 평가를 '아웃'이라는 글자로 표시한 거 아닌가.
◆ 장성철 : 그래도 적절해요? 집권 여당의 당 대표가 막강한 힘을 갖고 있잖아요.
◇ 서용주 : 그러면 일기장에다가 본인이 "난 누구 미워, 누구 미워", 그게 적절해요 평가하는 거하고 똑같아요.
◆ 장성철 : 민TV에 나와 가지고 공식적으로 얘기해 봐요.
◇ 서용주 : 근데 공식적으로 얘기한다는 건 저는 여당 대표니까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봐요. 그게 정치적 행위일 수 있고 우리 당의 그게 중론일 수 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이진숙 의원은 평가할 것도 없어요. 제가 봐도, 국민적 눈높이에서 봐도 이분은 저는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이 돼야 되고, 그래서 제명 의결서가 제출이 된 거예요. 그러면 '아웃'이라고 쓰는 것도 맞고.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는 최근 행보, 저 위험천만하다고 신 변호사님이 예쁘게 얘기했지만, 사실 자료 취득 과정에서 법무부 1차관 출신조차도 "이거는 법률적으로 범죄가 구성될 수 있는 사안이다"라고 얘기를 할 정도면 이거는 국회의원으로서 그정도도 모르면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저는 의견 정도는 '아웃'이라고 쓸 수 있고, 이게 혼자 생각일 수도 있고 당내 최고 지도부의 생각일 수도 있어요.
■ 강찬호 : 제가 볼 때 이거는, 저는 무슨 일기장에 개인적인 감정 쓰는 문제라기보다 본인이 오늘 할 일, 이런 거 의전 계획하고 있는 메모인데 여기에 이런 식으로 어쨌든 국회의원을 '아웃', 쉽게 말하면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으나 "국회에서 퇴출하겠다." 이건 말 그대로 정치적으로 서로 간에 협상을 하고 갈등을 풀어야 될 대상을 한마디로 그냥 '제명'이라는 최악의... 과거에 제명 시도했다가 망한 건 다 제명 시도한 쪽이에요. 박정희 대통령 김영삼 총재 제명했다가 며칠 뒤에 10·26으로 그냥 별세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을 봐도 이런 거, 저는 이 자리에 '아웃'이라고 썼다면 저는 여기에 '용혜인, 김승원 아웃'이라고 썼으면 "아, 이 두 사람 도저히 안 되겠다, 정리하겠다." 이런 만약에 내용이 나왔었으면 저는 굉장히 국민이, 정말 우리가 내밀하게 들여다보자면 "참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렇게 김민석 대표한테 저는 박수를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신인규 : 아니, 근데 이게 전제가 저는 안 맞는 게 YS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웠던 분을 독재 정권이 폭압하는 과정에서의 제명이니까 당연히 국민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나는데, 예를 들어 이진숙이나 한동훈 이 두 분에 대해서는 이걸 '제명한다'까지를 가지 않더라도 이분들이 잘못하고 있는 거에 대해 가지고 "그 어떤 대처를 할 것이냐?" 그 대처가 '아웃'이라는 표현은 제명을 할 수도 있고, 징계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음 선거에서 심판을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YS 사례와는 내용 면에서는...
■ 강찬호 : 저는 오히려 한동훈 의원은 특히 민주주의를 아주 잘 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중에 누가 자료 유출을 문제 삼아요? 과거 민주당은 자기들이 민주주의 실현한다고 맨날 자료 유출하고, 또 국회 와서 흔들고 한 그런 사람들이 갑자기 자세 바꿔 가지고 "자료 유출이 문제다" 떠들고 있지만, 국민들 거의 다 대부분은 전부 다 그 자료의 내용을 보고 있어요. 거기에 경악을 하고 "김승원, 민주당, 청와대 밝혀라!" 이러고 있는 게 상식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지, 이게 무슨 민주주의에 반하는 의원을 내쫓겠다는 얘기니까.
◆ 장성철 : 한동훈 의원의 문제 제기와 자료 유출 논란 건은 조금 이따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고요. 우리 장관 후보자들 얘기를 시작해 볼게요. 서용주 소장님, 용혜인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 안 한대요.
◇ 서용주 : 아, 그래요?
◆ 장성철 : 그러면 뭔가 사인이 있는 거 아닌가.
◇ 서용주 : 저는 최근에 출근하는 용혜인 후보자의 태도를 보면서 뭔가 본인 스스로도 버틸 수 없는 느낌, 왜냐하면 처음에는 그냥 뭔가 발언을 참는 느낌이었는데 그다음에 거의 쳐다보지도 않고 출근을 했어요. 그러다가 출근하지 않아요. 그런데 노룩(No-look) 출근을 하면서 "아, 이게 뭔가 있나?" 저도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했어요. 그래서 이거는 지명 철회까지는 아니더라도 본인이 이번에 청문회를 치르더라도 사실상 민주당 내에서도 동의를 얻지 못하겠구나.
◆ 장성철 : 분위기 보면 알죠.
◇ 서용주 : 보면 알죠. 그러니까 본인이 기본소득당 부분들에 있어서의 어떤 입장, 그거를 빨리 밝히고 돌아가는 게 낫지 않겠느냐, 그런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장관직을 계속 본인이 유지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래서 저는 만약에 청문회를 하더라도 민주당 의원들이 청문보고서를 동의 안 해주면 그거는 대통령한테 사인해 주는 거기 때문에 용 의원 후보자는... 제가 그랬어요. 고약하게 그러지 말고 빨리 그냥 의원직으로 돌아가는 게 본인도 살고 이번 인사도 사는 길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본인이 그렇게 계속해서 고집하고 청문회까지 가잖아요? 그러면 민주당 내에서도 싸늘해요. 그리고 대통령은 결국에는 민주당이 싸늘한데, 집권 여당이 싸늘한데 이거를 밀어붙여 줄 것 같아요?
◆ 장성철 : 신 변호사님, 저도 패널 활동을 하잖아요. 그러면 "오늘 출근 안 했다", 이거는요, "장관직을 자진 사퇴하려고 하는 그러한 분위기, 신호", 그렇게 읽을 수 있습니다라고 해석하겠거든요. 신 변호사님은 어떻게...
♠ 신인규 : 근데 이거는 많이 늦었죠. 그러니까 어차피 지명 철회든 자진 사퇴든 정치적 부담이 있는 건이고, 그렇다라고 한다면 조기에 수습하는 게 가장 빠른데, 저는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 가시기 전에 그때 이 문제를 정리를 하고 가셨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어쨌든 해외 순방 기간 내에 지명 철회하기는 매우 또 그거는 시점이 안 맞으니까, 대통령이 귀국하시고 하면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회까지 갈 수 없다. 이건 너무 합의된 중론이라서 저는 빠르게 지금이라도 정리하는 것이 맞겠다. 근데 용혜인 후보자는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이 있잖아요, 너무 심각한데. 더 심각한 문제는 공인으로서 그걸 대처하는 자세가 그냥 무시하는 식으로 불통으로 가거든요. 아니, 불통이라는 건 우리가 윤석열 정권 때 그렇게 국민들이 힘들어했고 얘기해도 듣지 않잖아요. 그걸 국민들이 너무나도 힘들어하셨는데 그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건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강찬호 : 저도 가장 최근에 용혜인 후보가 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준비단에 출근하는 그 그림, 보통 정치권에서 '옵틱'이라고 그러거든요, 옵틱이라는 게 영화의 옵틱스, 광학에서 나온 말인데, 쉽게 말하면 그 사진, 그 사진이 국민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느냐의 문제예요. 그런데 잘 그 두 분이 짚어주셨는데, 처음에는 몇 마디 대답하는 것 같더니 점점 의혹이 커지니까 기자들이 질문하는데 굉장히, 뭐라 그럴까, 눈 딴 데 바라보다가, 그리고 입 굳게 다물고 약간 새침한 표정 지으면서 "아, 떠들어라, 난 그냥 엘리베이터 탄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딱 타고 나서 그냥 또 카메라를 아주 그냥 정면으로 응시하는데, 카메라를 받아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문이 쫙 닫히면 그냥 사라지는 거거든요. 이게 몇 번 나오면서 저는 국민들이 거기에 제일 아주 화가 나 있을 것 같아요. 날마다 의혹은 커지는데 오히려 대답은 안 하고, 아주 뭐라 그럴까, 어떻게 보면 오만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자들의 질문을 아주 무시해 버리고, 이런 모습인데.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저는, 그러니까 이게 본인이 결단을 했다기보다는 "이거 자체가 너무 좋지 않다"는 내부의 어떤 건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저는 오히려 근데 과거에 보면 대통령들이 해외 순방할 때 어려운 조치들을 해버리는 경우가 오히려 있었어요. 해외 순방 중 누구 사표 수리, 이런 거 과거에 많이 나왔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의 물리적 존재가 외국에 나가 있으면 약간 대통령과 그 문제 되는 대상의 어떤 거리감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이런 걸 바탕으로 어려운 걸 처리해 버리는 어떤 계기로 해외 순방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그래서 저는 오히려 해외 순방을 기점으로 뭔가 용혜인 이분에 대해서 거취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은 게 돌아오면서... 만약에 오늘 준비단에 출근 안 한 게 연결된다면 해외 순방 기간 중에 나름대로 정권과 용혜인 후보 측 사이에 협의가 있어, 협의나 교감 같은 게 있었고. 저는 적어도 청문회까지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왜 그러냐면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청 관계를 생각해야 돼요. 최근에 보면 청와대가 당의 정무적으로 본다면 당에 밀리는 현상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잖아요. 김용범 감싸고 유임시켰다가 결국 당에서 직간접적으로 얘기가 들어간 정황 속에서 결국 김용범 경질됐고, 윤 의원도 결국은 당에서 의견 넣은 것이 수용이 됐고. 이런 상황에서 청문회가 열렸는데, 아까 전에 얘기했잖아요, 여당 의원들조차도 동의를 안 해 주는 경우면 이거 청와대가 당에 대한 컨트롤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용혜인 날아가는 건 두 번째 문제고 언론이 거기에 포커스가 갑니다. 최악이죠.
◆ 장성철 : 서용주 소장님 예측이 궁금합니다. 인사청문회까지 간다, 안 간다?
◇ 서용주 : 저는 인사청문회까지는 기본적으로 갈 거는 같아요. 그런데 용혜인 후보자 입장에서는 사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러니까 중요한 건 청와대 입장이 이게 청문회까지 못 간다, 민주당 입장에서 청문회가 안 된다, 이건 아닌 것 같고. 용혜인 후보자가 이 청문회 부분들을 받기 전에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느낌, 우리가 보면 알잖아요. 이게 패턴이 있잖아요.
◆ 장성철 : 나는 빠르면 오늘 중에 "저 장관직 사퇴하겠습니다"라고 할 것 같은데요?
◇ 서용주 : 신인규 변호사 말이 100번 맞고 저도 여러 번 얘기했어요. 빠르면 빠를수록 본인도 살고 당도 살고 이번 인사도 사는 것인데, 너무 늦어서 뭘 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없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 상황은 우리끼리 이렇게 정리하고...
■ 강찬호 : 이때의 '당'은 기본소득당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빨리 사퇴를 해야 기본소득당이 그나마...
♠ 신인규 : 아니, 그리고 이게 의혹이 너무 가짓수가 많고 본인이 이거 정리도 못 하잖아요, 그러니까 사무실 출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오늘 출근 안 했다고 했으니까 저는 오늘이라도 빠르게 결정이 돼야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거취를 고민하는 거다, 이렇게 저희가 그 맥락을 읽어도 되겠네요. 그럴 것 같아요. 좋습니다. 김승원 후보자의 의혹, 한동훈 의원의 문제 제기, 이거 한번 짚어볼게요. 강찬호 위원님, 한동훈 의원 잘하고 있습니까?
■ 강찬호 : 아주 잘하고 있죠.
◆ 장성철 : 아주 잘하고 있습니까? 여당이나 일부 언론에서는 "그 자료 불법적으로 취득해 가지고 분명히 문제..."
■ 강찬호 : 아니, 그럼 그거 거기에서 끝난 거예요? 그 내용을 문제를 안 삼고 그 자료 출처만 문제 삼는 거, 판판이 그쪽이 당합니다. 과거에 정윤회 문건 기억 안 나세요? 청와대에서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이 "정윤회가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하고 회동하면서 국정을 주무른다", 내부 감찰 기밀 보고서예요. 그거를 자기 밑에 일하고 있던 박관천이 그걸 유출시켰어요. 그러니까 그때 청와대하고 그때는 새누리당이지, 난리 쳐가지고 "저 나쁜 놈이다, 자료 기밀 유출한, 기밀자료 유출한 놈이다" 했는데 해서 기소도 하고 난리 쳤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그때 뭐라고 그랬어요? "의인이다, 공익제보자다" 하더니, 저 민주당 정권 된 다음에 주요 관직에 발탁하고 그 사람 어디 가 있어요? 청와대에, 경호처에 관직 얻어 있어요. 대통령 경비하고 보안 지켜야 되는 부서에. 그리고 그 위에 책임자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 민주당에서 공천돼서 민주당 의원 됐어요. 네, 이렇게 자료 기밀 유출한 사람을 우대하고 의인이라고 한 사람들이 똑같이 이것도 자료 기밀 유출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정확히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그걸 갖고 그것만 떠들고 있는데, 자기들이 하면은 이게 의인이고 자기들한테 불리한 공익 제보나 하면 그건 기밀 유출죄입니까? 그러니까 그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데, 국민들은 그런 거 관심 없고 내용 다 보고 있는데 내용들이 너무 충격적이고. 법무부 장관 후보가 저렇게 해서 되나,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한동훈 의원이 그렇게 잘못한 거예요?
◇ 서용주 : 그렇게 잘못했다기보다는 법률적 범위에서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을 수도 있겠다. 저는 왜냐하면 한동훈 의원 자체가 야당 의원으로서 문제 제기하는 것까지 "그거 하면 안 돼요" 하면 제가 이상한 말을 하는 거죠. 그런데 과해요. 요즘에 특히 폭주하는 게 거의 페이스북을 내용보다는 몇 개 올리나 그게 궁금해요. 10개, 20개, 30개, 40개, 50개, 60개, 그래서 개수가 오늘은 70개 갱신하나. 그러니까 그런 종류의 내용보다는 그런 행위로만 보이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있고. 두 번째는 자료 유출은 나중에 법적으로 본인이 다투시면 돼요. 본인은 당연히 그런 적 없다고 하겠지만 또 조사하면 다 나오는 게 본인도 검사를 해봐서 알지 않습니까? 어떤 범죄 혐의 대상자에 대해서 "당신 했지?" 그러면 "내가 했어요", 이런 사람 아무도 없어요. 처음에는. 똑같은 상황이라고 보고 그건 별건으로 하는데, 딱 한마디만 하면, 네. 한동훈 의원의 저 수백 개에 이르는 페이스북에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문제 제기가 가만히 보면 인식에서 본질은 하나도 없어요. 로비나 청탁, 주가 조작에 관련이 되어 있다는 내용은 없고 그냥 오로지 사생활을 들춰내서 거의 흥신소인지 정말 청문을 하려고 하는 의원인지 모를 정도라서, 저는 '김승원 후보자 사생활 K-흥신소', 저는 이런 이미지로 굳혀지면 스스로 별로 좋지 않다.
◆ 장성철 : 신인규 변호사님, 강찬호 위원님 말씀은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요. 윤석열 정권 시절에도 많은 민주당에 계셨던 분들이 자료 막 그랬잖아요. 도저히 사정기관이 아니면 구할 수 없는 그런 자료들. 그런데 그거 가지고 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정말 해괴망측한 일이 많이 벌어졌구나 그것도 알았고, 결국엔 무너뜨리고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건데, 너무 이게 자료 출처만 문제 삼는 거는 크게 문제가 아니냐, 내로남불 아니냐, 모순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었어요.
♠ 신인규 : 아니, 그런데 정권 차원의 비리를 검증할 때는 그게 예외적으로 또 인용될 수 있죠. 내란을 진압하는 과정이나 이런 걸 우리가 다 겪었으니까요. 근데 그거를 일반화시켜 가지고 장관 후보자들을 다 검증하는데 "항상 불법적인 수단을 써도 된다"라고 하는 것은 비약 아니냐. 그리고 아까 강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박근혜 정권 때도 그 문제를 삼았었잖아요, 박관천 그 당시 행정관에 대해서. 그럼 문제 삼았던 것을 갖다가 민주당 쪽에서 그 주장을 한다고 그래서 또 지적을 하면 이게 또 자기 기준에 자기가 빠지는 모순에 빠질 수가 있어서, 저는 우리가 봐야 될 건 뭐냐 하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불법적인 어떤 청탁, 이런 의혹이 있는 사실이고, 이걸 얼마만큼 김승원 후보자가 소명해 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되느냐, 이게 본질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거를 한동훈 의원이 저는 약간 과욕을 부리고 오버 페이스를 해가지고 페이스북 양도 많고, 또 하다 보니까 어디서 출처를 얻었는지는 모르지만 검찰의 내부 수사 계획서까지 나오다 보니까 이거는 누가 봐도 검찰발 소스로 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럼 이걸 가지고 "공익 제보다", 이렇게 얘기해 가지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고, 상당히 많이 멀리 간 건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 본류로 돌아와서 김승원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법무부라고 하는 부처를 이끌 자격이 있느냐, 이거는 위법성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기소유예로 끝났으니까 더 이상 문제 삼지 말자"라는 주장도 통용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저는 김승원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에 또 공적인 역할을 하면서 법무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큼의 법적, 도덕적, 정치적 자격을 갖췄느냐, 그 기준은 저는 국민 눈높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기준으로 돌아가서 저는 다시 한 번 이 후보자에 대한 자격 검증으로 가는 게 맞겠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강찬호 : 말을 돌려서 했지만 저는 결론은 결국 저랑 같다고 봐요. 보니까 우리 신인규 변호사도 참 합리와 양심이 계신 분이기 때문에 보면 아까 처음 논리는 반박을 제가 많이 하고 싶지만 막판 결론은 결국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는 얘기예요, 말씀하신 걸 보면.
◆ 장성철 : 그거는 강 위원님이 해석하지 마시고...
■ 강찬호 : 아니, 국민 눈높이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먼저 그 첫 번째 논리를 반박드리는 게, 도대체 정권 차원의 거는 건드려도 되고, 그게 법무부 장관 인선이 정권 차원의 것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이 나라 법 집행을 모두 책임지는 총수를 뽑는 과정이고, 둘째, 이 장관 후보는 더군다나 온 국민이 주시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 여부, 연임 개헌 문제, 이런 것들을 총괄하는 그런 법무부 장관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게 정권 차원이라는 애초부터 카테고리도 동의하지 않지만, 그걸 만약 설사 받아들인다 해도 이거는 이거야말로 정권 차원의 문제고. 그러니까 강력하게 검증해야 되는 대상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첫 번째가 그 얘기고요. 두 번째는 국민의힘 그렇게 공격하더니 이거는 갑자기 그럼 국민의힘하고 똑같은, "자기네들도 했으니까 우리도 하면 된다", 이런 논리인데. 민주당은 일관되게 야당 시절에는 그렇게 자료 유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여당만 되면 갑자기 "자료 유출, 국민의힘도 그때 반대하고 했으니까 우리도 반대한다." 이런 국민의힘하고 다른 당입니까? 맨날 국민의힘하고는 완전히 다르고 "저 당은 내란당이고 우리는 민주주의당"이라고 하는 당이 갑자기 이거는 국민의힘하고 이때는 또 똑같이 보조를 맞추겠다니, 저는 소가 웃을 일이다.
♠ 신인규 : 제가 반박을 드리자면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 떠올려보시면 검찰도 작동 안 하고, 공수처도 작동 안 하고, 언론도 작동 안 하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내부 정보를 가지고서 어떻게 하는 게 정당화가 예외적으로 될 수 있는데, 즉 김승원 후보자는 과거에 문재인 정권 시절이나 윤석열 정권 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그분의 행적을 우리가 검증하는 건데 국회에서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저는 봐요. 저는 아까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도 "저 자격 있다"라는 얘기는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분이, 그러니까 위법이 아니다, 근데 장관이라는 자격이라는 게 위법 아니면 그럼 다 되느냐? 이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검증하더라도 한동훈 의원 식으로 "불법 아니야?"라는 의구심을 받을 정도로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인 틀을 가지고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데 이걸 저는 한동훈 의원이 매우 무리한 방식으로 하고 있다.
■ 강찬호 : 우리 과거에 민주당이 정권 차원의 문제만 그러면 자료, 기밀 갖고 터뜨렸어요? 별별 언어가 많이 터뜨렸잖아요. 그리고 근거도 없는 것도 맨날 하고. 저 한동훈하고 윤석열이 저 김앤장 변호사들하고 술 마셨다,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또 저 영부인은 알고 보니까 저 줄이 아니냐...
♠ 신인규 : 민주당을 비판할 문제지, "민주당이 그랬으니까 한동훈 의원이 정당하다"?
■ 강찬호 : 아니, 그러니까 이걸 반박하는 거예요. 전에 말씀하셨듯이 "정권 차원의 정말 우리가 비리를 비판해야 되는 부분만 자료 유출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는 말씀에 제가 반박드리는 거예요.
♠ 신인규 : 충분히 전 검증 가능합니다.
◇ 서용주 : 그러니까 그냥 간단히 정리를 하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이 후보자가 돼야죠.
◆ 장성철 : 근데 강 위원님, 오늘 왜 이렇게 화나셨어요?
■ 강찬호 : 아니, 왜냐하면 말씀을 들어보면 이해가 안 맞는 부분들이 많아요.
◇ 서용주 :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써야 된다는 건 역대 진보, 보수 정권을 막론하고 당연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했지만 안 맞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그런 부분은 후보자가 소명하는 기회가 청문회입니다. 그러면 그 와중에 야당에서는 "이 사람이 국민 눈높이에 안 맞아요"라는 걸 잡아서 막 문제 제기를 하죠. 그 공방 과정이 있는 것인데, 한동훈 의원이 무리했다는 측면들이 드러난 것들, 그다음에 제가 앞서 얘기한 게, 주장한 게 본질이 아니라 사생활만 캐는 느낌, 그래서 여론을 악화시키려는 의도밖에 없는 느낌, 그런 게 과연 마지막에 '국민 눈높이에 안 맞다'는 결론을 이끌어낼 것인가, 저는 부정적으로 보고. 두 번째, 그 과정에서 법률적으로 조금 범죄의 구성이 될 만한 기밀 서류를 공개하면서 본인의 어떤 논고를 증명하려 했다는 것, 그게 기소 계획서, 이런 것들은 본인이 실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이거는 그냥 법적으로 가면 돼요. 제가 그렇게 했다고 해서 한동훈 의원의 주장이 다 틀렸다고 저는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자료 유출했다고 해서 어떻게 그 사람의 말하는 게 다 틀려요, 그건 별개의 문제잖아요. 그런데 다만 저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김승원 후보자 자체에 있어서 나름대로 미진한 부분이 있죠. 이게 사적 관계에 있어서 민원을 해결해 줬으니까 이건 민원보다는 청탁에 가까운 거 맞고, 국민들이 봐도 화가 날 수 있어요. 그러면 이거는 이렇게 소명할 수 있는 기회들을 줘야 되는데, 한동훈 의원은 이를 소명할 기회보다는 계속해서 "김승원 후보자가 사적으로 양 모 씨와의 관계가 뭔가 이상하다"는 쪽으로만 몰고 가요. 그러면 이게 정당한 청문회의 내용의 본질일까요? 저는 차라리 공익 제보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으면 말한 대로 정권 자체의 비리, 권력에 대한 남용, 이런 쪽에 포커싱을 해야 되는데, 김승원 후보자와 양 모 씨의 관계가 점점 더 친하다는 것만 증명하는 게 그런 공익 제보에 준하는 것인지 저는 그게...
■ 강찬호 : 선정적이고 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그 청탁 범죄 의혹의 본질이에요.
◆ 장성철 : 얼마나 가까웠느냐를 증명하는 거.
■ 강찬호 : 그러니까 이런 거죠. 국회의원한테 누가 직접 "우리 약 빨리 식약청 프로세스 당겨주세요", 이렇게 직접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자, 그런데 이 양 모라는 사람은 결국 김승원 국회의원과 어떤 식의 오빠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오빠, 여동생이 굉장히 깊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그 관계를 바탕으로 전화해 갖고 "오빠, 이거 어떻게 당겨줘." 그러니까 "어, 알았어." 그래, "과장이 맡고 있다고? 아우, 알았어. 어, 그래, 그래. 15분 뒤에 넣어주고." 이런 것들을 국회의원이 어떻게... 우리 장성철 대표께서도 과거에 국회 보좌관 하셨는데 그때 민원 들어오면은 의원들은 "아, 알았습니다. 여기 장 보좌관, 장 보좌관 이것 한번 알아보고 이분하고 말씀해 봐." 이런 식으로 가지, 저렇게 바로 오빠 한마디에 그냥 "어, 그래, 알았어. 야, 그리고 그거 어떻게 해야 돼? 과장이 맡았다고? 어, 그래, 그거 해줄게." 이런 경우가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은 쉽게 말하면 오빠와 동생의 무슨 선정적인 관계를 따지는 게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일반 국회의원이 평등하게 모든 어떤 자기 지역구민이나 주민들한테 일반적으로 제공해야 될 그러한 식의 민원 어떤 청취가 아니고, 완전히 특수하게 일방적으로 어떤 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 그런 것인데 그게 왜 가능했는가? 오빠, 동생 관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니까 그것을 보여주기 위한 물증을 제시한 것인데 이게 왜 선정입니까?
♠ 신인규 : 근데 저는 이거 하나만 반박할게요. 그러니까 "오빠 독약 로비"라고 이야기를 한동훈 의원이 하잖아요. 그리고 오빠들 얘기하고... 저는 그 말 들었을 때 이따가 또 NHK 룸살롱 얘기 또 하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한동훈 의원의 어떤 패턴이 읽혔다라는 게 저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 너무 과잉 프레임을 잡으려고 하는 그런 문제인 거고. 이게 검증 자체를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충분히 강찬호 위원님 말씀하신 거에도 한 절반 정도는 동의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국민적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아, 이건 부당하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그럼 미니스트리 오브 저스티스(Ministry of Justice), 법무부에 갈 수 있냐?" 그걸 더 부각하고 그걸 더 검증해서 예를 들면 이거 말고도 사회적 협동조합 문제도 있고 많잖아요. 그걸 검증해 가지고 적격자 여부를 가려야 되는데, 무슨 수사 계획서, 이게 어떻게 밖에 나옵니까? 그걸 가지고서 마치 특검해야 된다,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이거를 범죄로 몰고 가 버리니까 오히려 저는 검증의 포인트를 한동훈 의원이 상당히 잃어버리고 있다.
■ 강찬호 : 제가 이것만 한번 볼게요. 창원지방검찰청이 2024년 11월 4일 날 역시 작성한 똑같은 수사 보고서입니다. 여기 검사 이름도 나와요. 이름 풀네임은 지워졌지만 홍 모 검사가 제목 수사 보고 '명태균이 윤석열 내외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 캡처 사진 검토 280개 복원 캡처 이 내용 수사 내용 보고합니다. 명태균과 윤석열 내외가 긴밀하게 서로 소통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이런 수사 보고서를 이게 공문서예요.
◆ 장성철 : 누가 공개했어요?
■ 강찬호 : 이거 그때 진보 계열이 공개를 해 가지고 이게 다 돌아다닙니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녀요. 이거 민주당이 문제 삼은 적 있어요?
◆ 장성철 : 한동훈 의원이 어제 언론인들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김승원 후보자, 양 모 씨 집에 갔냐?" 이렇게 물어봤거든요.
◇ 서용주 : 양 모 씨 집에 갔냐, 단둘이 사진 찍은 적 없냐...
◆ 장성철 : 사진 갖고 있대요.
◇ 서용주 : 아니, 그러니까 그거 있으면 빨리 공개를 하세요. 간 보지 말고. 그런 거 굳이 갖고 있으면 하면 되는지, 이런 방식들이 다 밑천이 드러나서 '있나 보다'. 그러면 공개해서 어떤 거를 밝힐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양 모 씨하고 김승원 후보자가 사진을 단둘이 찍었어요. 그래서 식약처에서 저기 승인돼서는 안 될 것들이 승인이 됐나요? 그다음에 예를 들면 주식에 대해서 이득을 얻은 것을 공유를 했나요? 그런 거 없잖아요. 물론 500만 원에 대한 후원금을 약속한다는 그런 논박이 재판 중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행위도 이루어지지 않았을뿐더러.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김승원 후보자가 청탁의 절차가 부적절했고 양 모 씨와의 사생활이 국민적 눈높이에는 안 맞을 수 있다고 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말하면 이게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정청탁에 이르렀느냐라는 것들은 그걸 증명하라고요. 그래야 그게 공익 제보가 되는 것이지, 있는 걸 가지고 짜깁기해서 국민들한테 "그럴 거예요"라고 막 던지는...
■ 강찬호 : 요거 제가 이거 하나만 할게요. 성공했습니다. 어디서 성공했느냐, 원래 이 9월 달에다가 식약처에 강 모가 집어넣었는데 식약처에서 뭐라고 그랬어요? 14군데나 빵꾸가 났다고 그랬어요, 14군데. 그것도 핵심적인 내용들. "이거 당신들 동물 실험이라든가 그전에 인체에 여러 가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했냐? 구멍 나 있네. 이거 보완해, 이거 보완해. 구멍이 14개야." 이런 상황에서 불과 한 달여 만에 김승원 의원이 전화 놓고 문자 놓고 2주 만에 그거 통과했어요. 통과하는 게 뭐냐면 임상 2상, 3상이에요. 임상이라는 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겁니다. 사람들 하기 전에 먼저 세포 단계가 있어요. 그리고 그다음에 동물 단계가 있습니다. 이거 두 개에서 "효과가 있네, 위험하지 않네" 그러면 임상으로 갑니다. 근데 이 허들 넘기가 당연히 어렵죠, 왜냐하면 사람 몸에 들어가는 거니까. 그러니까 식약처가 14군데나 빵꾸나 있으니까 이거 알아보라고 했어요. 이러면 이거 보완하는 데 시간 당연히 걸리고 한 100일 이상 걸린다는 게 업계의 여러 가지 지적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식약처가 결국은 김승원 전화, 문자 이후 2주 만에 적어도 그 임상 대상에 올려준 거예요. 이게 성공한 거고요. 두 번째, 강 모란 자가 무려 이걸로 114억 원을 당겼고, 양 모라는 자가 거기서 6억 원을 다시 받았고. 그다음에 그걸 바탕으로 "오빠 앞으로 500만 원 해줄게", 그랬더니 계좌번호 넘어갔고. 그다음에 "앞으로 대선 자금이 있으니까 2천만 원도 해줄게", 이런 얘기가 오갔잖아요. 이런 걸 가지고 세상에 부정청탁이 아니라면 뭐가 부정청탁입니까?
◆ 장성철 : 서 소장님, 이거 같아. 또 녹취록 보면...
◇ 서용주 : 새로운 내용이 아니야, 검찰이 다 본 내용이에요.
◆ 장성철 : 저도 참 눈에 띄었던 게 뭐냐 하면 양 모 씨가 전문가도 아닌데, 그렇지. "오빠, 이게 제일 좋아. 나를 믿어." 하면 "그래, 알았어. 전해줄게." 이거는
♠ 신인규 : 그 부분을 갖다가 더 지적을 하면서 결국에는 이 청탁이라고 하는 게 일단 나온 거잖아요. 그럼 이게 그레이 에어리어(Gray area)에 있으니까 이게 위법이냐 합법이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친분에 의해서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여부를 당연히 공격하는 쪽에서는 주장을 하고. 또 민주당 입장에서도 한동훈 의원의 위법 주장하는 것도 맞지만, 그것만 가지고 저는 이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저는 한동훈 의원이 오히려 김승원 후보자를 도와주는 정치적 효과도 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를 떠나서 김승원 후보자 쪽에서도 저는 더 성실하게 낮은 자세로 소명을 해야 된다.
◆ 장성철 : 서 소장님, 그냥 김승원 후보자를 계속 옹호하고 방어하는 게 과연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좋을까 그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옹호하는 게 눈높이에 맞는...
◇ 서용주 : 그러니까 지지율 흐름 보면 그 두 가지 같아요. 그 여론이 악화돼서 그 부분들이 국민들한테 눈높이에 벗어난다... 저는 본질적으로 그 요인이 무엇인가, 정말로 김승원 후보자의 어떤 청탁 자체가 불법적이라는 게 증명이 돼서 그렇게 됐다면, 그래서 버티면 안 되죠. 근데 그게 증명된 게 없이 단순히 한동훈 의원의 폭주하는 어떤 이미지 조작, 그런 거에 기인해서 여론이 악화됐다고 해서 후보자를 낙마시킨다? 저는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정확한 거는 그 내용을 한번 청문회 때 검증을 해보고 한동훈 의원이 그동안 장외에서 벌였던 많은 수백 개의 페이스북과 많은 주장들이 저는 정말 허상이라고 봐요. 본질이 없어요.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김승원 후보자가 뭘 본질적으로 이 사건에 있어서 이 수혜와 이득과 이런 걸 본 게 없다니까요. 강찬호 우리 위원께서 얘기하는 것도 다 검찰이 그 자료들을 보고 결국에는 무죄는 아니지만 기소유예를 한 사안이기 때문에 다른 사안이 공익 제보를 통해서 드러났다면 저도 "아, 이거 우려스럽다"고 할 건데 또 추가된 게 없잖아요. 그냥 있는 거를 가지고 짜깁기하면서 계속 자극만 하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그렇게 판단하시면서 한동훈의 폭로의 적절성에 대해서 계속 지적하시는 게 결국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에 도움이 될까...
◇ 서용주 : 그러니까 지지율을 보고 후보자를 임명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 장성철 : 솔직히 지지율 떨어지면 어떻게 후보자를 임명해요.
◇ 서용주 : 부담은 될 수 있으나 최소한 저는 그래도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해야 된다.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한테 판단을 받는 것.
♠ 신인규 : 그러니까 이 말씀 같아요. 서 소장님 말씀과 저도 맥은 비슷한 게 의혹이 한두 개는 아니잖아요, 협동조합 문제나 정 모 판사 얘기 많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청문회장까지 의혹 제기를 정당한 방법으로 하고 김승원 후보자 얘기도 들어봐야죠. 들어보고 그때 여론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저는 그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근데 민주당의 친명 그룹들은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정성호 전 장관 위로하는 모임이라고는 했지만 지지율 걱정도 하고 여러 가지 대책도 마련한 것 같은데, 이 상황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다?
■ 강찬호 : 아니, 김승원 후보는 빨리 이실직고하고 사퇴하는 게 정답이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이미지 조작이라고 그랬는데 뭘 조작했습니까? 다 만약에 조작했으면 천벌 받을 일이죠.
◆ 장성철 : 그 중간중간 빼먹고...
■ 강찬호 : 아니, 잠깐요. 민주당은 그럼 과거에 저 의혹 폭로할 때 그 사건, 1년, 1년여 걸린 사건 그럼 전부 다 14개가 아니에요. 불과 2년 전 얘기예요, 2년 전. 그러니까 이런 내로남불이 너무, 내로남불이라는 게 원래 민주당의 상수이기 때문에 제가 굳이 언급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번 건 너무 심하고요. 두 번째는 만약 그렇다면은 그래서 한동훈 의원이 "증인으로 그럼 날 불러달라", 청문회 얘기 잘하셨는데 민주당이 왜 증인으로 안 부르려고 그러죠? 그것도 말도 안 되고, 그러니까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보시고 그렇게 하십시오. 그리고 선정적으로 흘린다 만다 그러는데 그게 아니고요, 계속 거짓말을 하잖아요. 맨 처음에 우연히 만났다, 우연히 만난 사이에 불구하고, 그다음에 안 만났다 그랬는데 그 이후에 만나고 같이 고양이 귀 해가지고 포즈 취하고 별게 다 나오니까 갑자기 뭐라고 그래요? "음식점" 하더니 "카페",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그다음에 "성공한 여성 기업인으로 존중하는 후배", 이랬는데 이게 성공한 여성 기업인, 존중하는 후배 관계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양 모라는 분이 그렇게 존중하고 성공한 사람이 공익제보자한테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수가 있어", 이런 말... 이거 조폭이나 하는 말 아닙나까? 난 이번에 놀랐습니다. 쥐가 죽는 약을 개발하더니 이젠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수가 있어",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겁니까? 저는 그러니까 이 얘기를 한동훈 의원이 이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김승원 후보 하는 말마다 다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서 소장님, 참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어...
◇ 서용주 : 협박한 것도 아니고 공직 후보자를... 그러니까 양 모 씨와 강 모 씨의 관계는 그들의 별개의 문제예요. 다만 부주의했던 부분들은 충분히 있다고 인정을 하고 가야 되는 것이 일단 청문회에서 국민적인 판단을 받는 거, 그거지 한동훈 의원의 저런 현란한 어떤 여론 플레이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
◆ 장성철 : 15일 인사청문회 날이잖아요. 그때 어떻게 김승원 후보자가 해명을 하는지... 김승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갈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우리가 다음 주 목요일 날 '찐철파'에서 우리가 해명이 됐는지, 의혹이 더 남았는지, 지명을 강행할 건지...
■ 강찬호 : 그날 누가 증인... 증인을 한 명도 안 부른다는데 그것도 기괴하기 짝이 없고요. 민주당이 자신 있으면 관련자 몽땅 증인 불러가지고 몽땅 다 한동훈 증언, 주장이 거짓말임을 입증하면 됩니다. 왜 안 불러요, 민주당?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찐철파 오늘 제일 화끈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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