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04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수영 변호사, 김종일 시사저널 기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수영
-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했던 이석연, 경질이 맞다
- 민주당 의원들, 인기 끌기 골몰하며 김민석 비판할 자격 없어
- 한동훈·장동혁 강 대 강 충돌, 국민의힘 결국 쪼개질 수밖에
김종일
- 여권 지지율 하락에 여유 상실…'레드팀' 배척하면 운동장 좁아져
- 김민석, 의원들도 몰랐던 톱다운 TF 발표…민주당 내부 갸우뚱
- 달라진 한동훈, 이빨 꽉 깨물고 당 중진들에게 형님·선배 살갑게 다가가
윤희석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반등 어려워…'모두의 대통령' 약속 무너져
- 장동혁 '한동훈 복당 불가' 선언, 당 장악 착각 속에 선거 지는 최악의 수
- 한동훈의 장동혁 비판, 전당대회 러닝메이트에 당한 배신감 반영된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작년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다양한 분들의 다양한 진영의 얘기를 들어봐야 된다"라고 하면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임명하셨잖아요. 그런데 연임 안 시키고 "그냥 그만둬라" 이런 식으로 해서 그냥 그만뒀어요. 이게 대통령의 중도 외연 확장, 이런 것에 다른 생각 갖고 계시는 거 아닌가 그런 신호로 읽힐 수 있어서 우려스러워서 여쭤봐요. 왜 이랬을까요?
◇ 강수영 :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석연 전 위원장이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했었잖아요. 그런데 그건 제가 아연실색했거든요. 아니, 정권 출범하고 1년 채 안 된 대통령에게 "여당을 탈당하라." 그런데 그것도 보면 마지막에 대통령 지지율이 막 떨어질 때 총선을 앞두거나 이런 데 대통령이 계속 몸담고 있으면, 예를 들면 윤석열 정권 때 "제발 윤석열 대통령 탈당하세요" 막 그랬었잖아요. 그래야 반등할 수 있다고, 그래야 절윤이 된다 어쩌고저쩌고 그런 얘기 있었는데, 정권 초기 지지율도 좋은데 뭐야, 의아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럼 그렇게 했을 때 그런 효과가 국민 통합이나 보수 외연 확장, 중도 외연 확장에 그렇게 도움이 되는가?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그 부분이 아마 논란도 됐지만 청와대 안에서도 "이게 생산적인 의견을 내는 분이 맞나?" 이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 장성철 : 그래도 작년 12월에 규정이 바뀌어 가지고 연임할 수가 있는데, 그냥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그렇잖아요.
◇ 강수영 : 그런데 위원장 본인께서 "나하고 대통령 생각이 많이 다르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 장성철 : 아니, 그런데 홍익표 수석이 "그만두시는 게 좋겠어요"라고 하니까 그만둔 거지, 생각이 다른 것을 얘기하라고 그 자리에 앉혀 놨는데 생각이 다르다고 그만두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 강수영 : 그런데 자르는 게 맞아요.
◆ 장성철 : 청와대에서 그냥 "연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해 가지고 "알았어요, 그만둘게요." 이런 스토리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맞냐고요. 그게 다른 얘기 하라고 그 자리에 갖춰놨는데.
◇ 강수영 : 또 다른 얘기 하실 분 또 앉히면 되죠. 임기가 1년인데.
◆ 장성철 : 그러니까 이러한 것들이 지지율 하락의 요인이 되는 것이 아니냐. 인사 문제, 특히 적절한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인가, 원래 있던 분들 나가는 것이 과연 모양새가 좋았는가. 이게 지지율에 더 악재가 되지 않을까? 오늘 갤럽, 월요일날 리얼미터 어떻게 예상하세요?
■ 윤희석 : 오르지는 않을 거예요. 오르지는 않을 거고, 이렇게 되면은 대통령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지지율이 다시 올라가거나 국정이 맨 처음 취임하셨을 때처럼 넓은 그런 폭을 갖는 운영, 이런 거 보기가 어렵게 됐다. 대통령이 이석연 위원장이 그런 말씀 하실 분이라는 걸 모르고 임명한 건 아니잖아요. 그땐 너그러웠단 말이죠. 어떻게 보면 대통령직에 올라가는 과정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갑자기 된 거거든요. 그 과정에서 뭔가 국민들도 그 탄핵의 여파로 인해서 받게 된 그런 프리미엄 같은 지지율을 본인 걸로 오해한 측면이 분명히 커요. 1년 동안 좋았죠. 여러 가지로 주가도 오르고 미국과도 관세 협상이 잘 된 듯 보였으니 그게 워낙 커서 1년을 갔는데, 실제로 봤더니 이게 아니고 나의 권력 기반인 민주당 내에서조차 공고하지 않아서 여당 전당대회 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힘들었고... 이런 것들을 겪으신 거 아니에요, 몇 달 동안? 지지율 떨어지고. 그러면 이분도 사람인데 감정적으로 굉장히 예민해진 상태가 됐을 수밖에 없어서 이석연 위원장이 그동안 했던 얘기보다 조금 더 센 얘기를 하니까, 탈당 이런 얘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할 거고, 그러면 그 방향으로 계속갈 겁니다. 옆에서도 계속 그 얘기하고 "대통령 말씀이 맞습니다, 세게 가셔야 됩니다. 진영을 돌보셔야 됩니다. 중도고 뭐고 일단 우리가 잘하면 국민의힘 보십시오. 올림픽공원 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진영의 리더로만 대통령이 남게 되는 거 아니냐,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
◆ 장성철 : 그런데 제가 얘기 듣기로는 대통령의 중도 외연 확장에 대한 의지는 강하신 것 같아요. 지난주에 시도지사 회의 끝나고 나서 몇 분들에게 "선거 때가 되면 지지층은 결집을 한다. 그런데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중도 외연 확장을 통해서 우리가 구조적 다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끊임없이 그 역할을 할 거다. 그 반대 얘기하는 사람들은 잘못된 거다. 그들과는 싸워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신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 윤희석 : 그런데 중도 또는 보수에 몸담았던 분이 그럼 이재명 정부에 참여를 하겠냔 말이에요. 이렇게 됐는데, 그러기엔 동력이 많이 떨어지죠.
♠ 김종일 : 김민석 대표도 말씀은 "중도 확장하겠다"고 하시고, 그다음에 일단 당을 전 구성원을 다 동원해서 민주당 TV도 하고 TF 정당으로 꾸려 가지고 엄청 속도감 있게 하고 있는데, 일단 여권에서 느껴지는, 언론 입장에서 느껴지는 건 뭐냐 하면 여유가 없어 보인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으니까. 저도 윤희석 전 대변인 말씀에 그런 포인트들을 취재가 많이 됐었는데, 그런 이야기들 많잖아요. "친구는 가까이 두고, 불편한 사람은 더 가까이 둬라"라는 이야기가 있고. 문재인 정부 때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에 박지원 의원 국정원장 줬잖아요. 그게 박지원 의원이 최적의 선택지였었을 수도 있지만, 매일 아침에 '문모닝'이라고 계속 문 대통령 공격하고 공격하고 공격하니까 내가 확... 그래서 그게 단수가 높다는 얘기가 많았었어요. 그 당시에 좋은 정치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 이게 어쨌든 그런 평가를 받았었는데... 지금 이석연 위원장이 청와대 안에서도 그 내부 스태프들이랑 껄껄, 껄끄러운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플러스마이너스를 생각해 보면 저는 여전히 레드 팀이 내부에 있어야 운동장을 넓게 쓰는 게 여유 있어 보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을 내보내려고 하면 느껴지는 건 계속해서 여유가 없어 보인다.
◆ 장성철 : 연찬회도 취재하셨잖아요. 그때 연찬회 때 스티브 잡스 흉내 내서 브리핑도 한 것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던데, 전반적으로 의원들 반응은 어땠어요?
♠ 김종일 : 그때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김민석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 정청래 의원한테 "중도 없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이야기를 했던 그 메시지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매우매우 부정적이었어요. 이게 승자의 여유가 느껴지지 않는다, 패장한테 저렇게까지 하는 게 우리의 정서에 맞느냐라는 이야기가 또 많았었고. 그다음에 김민석 대표가 최근에 당을, 민주당을 TF 정당처럼 만들고 있잖아요. 그리고 위원회 해가지고 당력을 집중해서 속도감 내겠다라는 그런 느낌으로 가고 있는데, 정작 TF에 임명된 사람, 위원회에 임명된 사람이 본인은 전혀 그 얘기를 듣지 못한 상태로 대표가 발표하고 언론에 발표돼서 아는 경우들이 대다수예요. 제가 취재한 경우는 대부분이었는데, 그런데 김민석 대표가 총리 시절에도 그런 식으로, 그런 스타일로 일을 했다라고 해요. 본인이 매우 스마트하기 때문에 톱다운 방식에, 그다음에 소통의 폭을 좁히고 속도감 있게 팍 밀어붙이는 방향을 선호하는데, 이거에 대해서 당에서 약간 갸웃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초반 한 2주 조금 넘은 것 같은데 그렇게 썩 우호적이지는 않은 평가입니다. 민주당 TV에 나가시는 강수영 변호사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강수영 : 제가 조금 도발적인 의견을 제시해 보자면 그렇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런 이야기할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 장성철 : 왜요?
◇ 강수영 : 그동안 솔직히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1년 동안 일하는 패턴이 '야, 내가 열심히 민심을 청취해 가지고 이런저런 정책도 고안하고 법도 발의하고 정치를 해보자' 그런 의사로 정치하는 사람 저는 거의 많지 않다고 봐요. 대부분 정청래 대표 참 부럽다, 저렇게 어떻게 저렇게 빅 채널에 자꾸 나가서 사람들한테 열광받고 당원들한테 지지받고 연임하겠는걸? 나도 어떻게 하면 저런 방송 나가 가지고 후원금 꽉 채울 수 있을까? 저는 그런 고민들을 대부분 했다고 봐요. 그러니까 정치가 아니라 인기 끄는 정치, 전당대회 앞두고 있고 혹은 다음 총선에 재선, 다시 국회의원이 되는 것까지 당원들 지지를 더 인지도 높여가지고 받을 수 있는 길이 뭘까? 더 강성, 강경하게 그 흐름으로 쭉 따라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에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김민석 대표의 이런 드라이브가 "왜 저러는 거야?"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는데, 저는 제가 김민석 대표 입장이라도 확 이걸 틀어잡지 않으면 "초반에 그런 식으로 우리 정치하다간 다 같이 망합니다"라고 강력하게 하지 않으면 교정이 안 될 것 같아요. TF 난 잘 몰랐다, 그럼 TF가 하는 거 해달라고 했으면 했을 겁니까? 제가 봤을 때는 안 한다고 그랬을 거예요, 다들. 민주당 의원들이 일을 열심히 안 한다는 거를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거예요. 지금부터는 일단 시키는 거 해보고 "도저히 이건 저하고 안 맞습니다" 그러면 바꾸든지 그렇게 가야 되는 거지, "왜 저러는 거야?" 이렇게 태도 보이면 당원들이, 국민들이 외면받고... 중도 외연 확장이라는 게 보수 인사 몇 명이 등용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이 지지층 결집과 중도 외연 확장이 무슨 양립 불가능한, 이걸 선택하면 저게 안 되고 이렇게 그런 관계가 아니고 다 같이 생길 수 있는 건 민생이잖아요. 정치를 잘하면 다 오는 거죠. 지지층도 좋아하고 중도 확장도 되는 거고. 그런데 그 관점에서 국회의원들이 생각하기보다는 인기 끄는 것만 생각하면 이게 양립 안 되는 관계처럼 돼버리는 거예요. 이렇게 열심히, 지지층이 원하는 거를... 그건 후순위로 미루고 중요한 건 다른 거야. 그런데 그런 거는 방송에서도 조회수도 안 나오는 재미없는 이야기들, 그렇게 돼버리잖아요.
◆ 장성철 : 민주당 TV 나가셨을 때 느낌이 어떠셨어요? 그냥 짧게, 앞으로 잘될 것 같다, 재밌다, 나오고 싶다...
◇ 강수영 : 기대한 것보다는 좋았는데, 기대한 것보다는 좋았는데 제가 화요일마다 나갈 것 같아요. 화요일마다 나갈 것 같은데 더 재밌게 하려면, 제가 현역 의원들 몇 명 앉아 있고 저 혼자 패널이란 말이죠. 제가 "근데 의원님, 이거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지 않나요? 이건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라고 제가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 분위기, 이게 조성이 돼야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그냥 "그렇군요"라고 지나가 버리면, 갈수록 시청자가 떨어질 것 같다, 그런 염려가 있습니다.
◆ 장성철 : 기사 인원 같은 게 조금 덜 되는 것 같아요. 그냥 거기서 그냥 화제성 몇 가지, 그냥 동접자가 몇 명이네 이런 것만 나오지, 김민석 대표가 처음 생각했던 당의 기조, 중요한 노선, 이런 것들을 국민께 알리겠다, 그거는 잘 기사로 못 본 것 같아요.
◇ 강수영 : 이 기사들을 안 써주는 거죠, 재미가 없으니까.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재밌는 얘기,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요,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어마어마한 얘기했어요. "자기 당 대표 직에 있는 한 한동훈 대표 복당 없다." 한동훈 대표 그냥 거의 나쁜 사람, 이렇게 X표 쳐놨더라고요. 어떤 느낌이 드세요?
■ 윤희석 : 장동혁 대표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는데, 실명 거론하고 확인을 하는 표현을 명시적으로 했기 때문에 역으로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굉장히 많이 높아졌어요. 높아져서 언론사도 중앙 언론에 가서 인터뷰한다, 이렇게 봐야 되지 않겠어요? 그동안은 보수에서도 강경한 쪽 언론, 두 군데만 주로 나가셨는데, 여기 YTN도 나가시고 문화일보하고도 인터뷰하시고 하시는 거 보면 "내가 당을 장악을 했고 적어도 오른쪽 부분은 내가 통일했다" 이런 느낌을 받아요. 그런데 좋아요, 당을 그렇게 장악할 수도 있겠죠, 당 대표니까. 그런데 그게 공직 선거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냐에 대해서는 완전히 반대가 되는 거죠. 우리가 중도 확장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 얘기했는데 똑같은 얘기 아닙니까? 우리가 내각책임제는 아니지만 수시로 국민 평가를 받아서 선거를 하고 의회를 해산하고 하는 내각책임제 국가를 잘 보면 가운데를 어떻게, 우리가 점유하느냐에 따라서 정권이 왔다 갔다 하니까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는데, 이분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또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받는 환호에 어떻게 보면 취해 있다. 이거는 어떻게 보면 정말 당을 위해서는 최악의 수를 두는 것이고, 정권을 다시 찾는 과정까지 보면 더 말할 것도 없이 완전히 반대 방향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 장성철 : 한동훈 대표께서 발끈하신 것 같은데, "민주당의 전략자산 아니냐. 개인적인 증오로 보수를 분열시킨다" 이렇게 공격을 하셨어요. 이거는 적절한 반응이라고 생각하세요?
■ 윤희석 : 여러 의견이 있을 수가 있어요. "굳이 반응할 필요가 있느냐, 그냥 넘어가면 되지 않느냐"도 있고, "더 세게 해라" 그런 분들도 있을 수 있고. 그 중간에서 그래도 제가 볼 때는 한동훈 의원의 언어로 볼 땐 그래도 너무 세게 한 건 아닌 듯해요. 많이 톤 다운된 느낌은 드는데, 개인적인 소회가 분명히 작용할 겁니다. 본인하고 러닝메이트격으로, 그러니까 전당대회에 참여해서 같이 갔는데 이렇게 입장을 바꾸고 얘기하는 거는 한동훈 의원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
◆ 장성철 : 말하지 못하는 또 다른 우여곡절이 있겠죠.
■ 윤희석 : 그게 반영됐을 수밖에 없어요, 제가 볼 때는.
◆ 장성철 : 장동혁 대표 YTN TV에 얼마 전에 나오셨거든요. 계속 인터뷰 요청 넣고 있는데 아직 답은 없거든요. 나와서 저랑 여러 가지 얘기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강수영 변호사님, 한동훈·장동혁의 싸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강수영 : 결국 당이 쪼개지겠구나.
◆ 장성철 : 쪼개진다고요?
◇ 강수영 : 한 당 안에서, 그러니까 어떤 형태가 됐든 같은 울타리 안에서는 안 되는 거고. 그런데 장동혁이라는 사람이 극단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예를 들어서 축출된다, 그런 어떤 획기적인 일이 발생하더라도 "그럼 나 정치 안 해야겠다. 미안합니다." 그동안 그럴 것 같지가 않다는 거죠. 어떻게든 독자 노선으로 갈 것이다. 국민의힘에 남을 수도 있고, 나가더라도 결국 강 대 강으로 강하게 부딪힐 수밖에 없는... 그러니까 보수 세력이라는 게 영남을 기반으로 해서 있었던 보수적인 전통 지지층 거기도 있고, 윤어게인 때부터 시작해 가지고 온라인으로 결집됐던 당원들도 있고, 부정선거를 믿는 분들도 있고, 이렇게 여러 가지 지지층들이 있는데 이게 한 큐에 깨어질 수가 없겠다. 앞으로는 더 분열되고 싸울 수밖에 없는 구도. 전당대회 때 내년에 또 그게 또 폭발하고... 저는 그래서 결국에는 분열되는 것이, 그럼 그냥 건강한 보수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분열될 건 분열돼야 되지 않아요? 무조건 통합이 좋은 건 아니잖아요.
◆ 장성철 : 김종일 기자는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일 : 저는 일단 쉽지 않은 상황에 보수가 들어섰고, 과연 내년 4월 보궐선거 전에 혹은 2028년 총선 전에 보수가 대통합을 할 수 있을 것이냐, 보수의 이해찬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라고 생각해 보면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고. 장동혁 대표는 분명하게 '애니씽 벗 한동훈(Anything But Han)' 기조를 명확하게 가져가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윤희석 대표님 말씀에 공감하는 게, 그래서 오른쪽을 천하 통일했다 자신감은 붙었을 수 있는데, 그래서 선거에 이길 수 있느냐? 여권에 이렇게 수많은 악재가 있어서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럼 왜 국민의힘 지지율은 안 오르지?"라고 하는 질문에 대답을 못 하는 거잖아요.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이 그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한동훈 전 의원이 계속 아프게 꼬집는 것 같아요. 우리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 필요한 거 아니냐, 그 부분이 먹혀 들어가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기자의 눈으로 봤을 때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을 해서 여러 가지 국민의힘의 의원들이 거부감이 있잖아요. 그걸 극복을 하고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기대와 생각이 있으신가요?
♠ 김종일 : 제가 처음 한동훈, 그러니까 정치인 한동훈이 아니라 정치에 뛰어들기 전에 한동훈,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의 구성원으로서의 한동훈을 봤을 때와 지금의 한동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거든요. 제가 느끼기에는 정치인 한동훈, 이빨 꽉 깨물었다라는 느낌이 들고...
◆ 장성철 : 권력 의지가 강해졌다.
♠ 김종일 : 특히 그래서 부산 선거를 치르면서 저는 약간 다른 사람이 됐다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알고 있기로는 국민의힘의 많은 중진 주류 의원들한테 그전에 전혀 안 그러던 분이 "형님, 형, 선배, 저 밥 사주세요"라고 하면서 살갑게 다가가고 있고... 또 국민의힘에서 이런 이야기 되게 많아요. "장동혁의 얼굴로 선거를 치르면 우리 총선에서 쉽지 않을 텐데 내 공천은 안전할 것 같아. 그런데 한동훈의 얼굴로 총선을 치르면 이길 텐데 내 공천이 불안한데..." 그 부분만 한동훈 의원이 어느 정도 조정해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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