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8월 31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진호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신인규 변호사,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영우
- 민주당 TV, 결국 동접자 경쟁 빠져 무리한 화제성 추구할 것
- 민주당 TV, 봉합 아닌 '명청 갈등' 미디어 전쟁 도구 될 우려
- 당협위원장 중간 교체 추진은 당협을 갈등 늪에 빠뜨리는 자충수
- 지도부가 의결해도 현실적으로 전 지역 당협 교체는 불가능
박진호
- 당내 정보 변질은 유튜버 탓 아닌 '당내 기강' 무너진 결과
- 김민석 '교과서·학습지' 비유 부적절… 현실 정서와 괴리
- 대표 개인 홍보에 주력하는 민주당 TV, 로마 집정관 정치 다름없어
- 당 외곽 권력 상존은 민주당 내 자정 작용 마비됐다는 증거
신인규
- 민주당 TV 성공 기준, 동접자 수 아닌 '당의 신뢰 회복'
- 외곽 권력과 의원들 간의 음성적 유착 고리 끊어내야
- 민주당 TV 헌신하는 의원에게 공천·당직 인센티브 부여 어떨까
- 당내 '해석 독점 권력' 해체 위해 민주당 TV 반드시 성공해야
현근택
- 의원들 아침부터 유튜브 줄서기… 올바른 정치 현상 아냐
- 민주당 TV 성공 관건은 '쓴소리 패널' 수용과 여야 균형
- 현역 의원들, 논란 피하려 일반 방송 기피하는 것은 부적절
- 민주당 TV 흥행하면 국민의힘도 자체 채널 만들게 될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민주당 TV내일부터 시작하는 거네요.
◇ 현근택 : 네. 이게 전당대회 때 논란이 많이 됐던 게 우리가 특정 유튜브에 나가서 어떤 얘기를 하느냐를 모든 언론이 다 주시하고, 이게 1, 2년 돼온 문제는 아니에요. 총선 때, 대선 때 계속 그래왔고 저도 거기 나가 보면 아침마다 의원들이 쭉 앉아 있어요. 이게 마치, 그러니까 의원들이 아침에 와서 회의하거나 아니면 이렇게 전략을 짜는 게 아니라 유튜브에 나가려고 다 서 있거든요. 그러니까 조회수도 많이 늘고 또 후원금도 잘 모이고, 그냥 후원금이 모이거든요, 바로.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이력이 있거든요. 실제로 있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그렇게 됐는데, 올바른 현상은 아니죠. 이건 늘 아침에 일찍 오면 참모진들하고 회의하고 다음 날 회의하고 이래야 되는데... 또 근데 유튜브에 나가서 얘기하면 당의 공식 입장처럼 보이잖아요. 근데 그거를 나갈 때 미리 당내에서 조율을 하거나 저는 그렇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럼 자기 입장을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마치 당의 입장처럼 되고 이러다 보니까 마치 당의 공식 입장, 공식 유튜브 채널처럼 되는 것 같아서 '델리민주'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이런 시도 굉장히 많았어요. 근데 중요한 건 이거죠. 그럼 이걸 얼마나 많은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민주당 사람들만 나와서 얘기하면은 사람들이 처음에 보겠죠. "그냥 방송에서 보는 내용하고 똑같네.", "그냥 최고위원 얘기 그냥 반복하네.", "그냥 브리핑하는 거랑 똑같네." 이러면 관심을 못 끌어요. 우리가 그래도 이런 시사 프로가 관심을 갖는 게 여야 균형을 맞추고, 또 당내에서도 다른 목소리도 나오고, 공식 입장과 다른 얘기도 듣고 싶어 하잖아요. 그래서 관건은 제가 보기에 당 대표가 계속 나오신다고 하는데, 그러면 당내에서 혹시 다른 목소리 나오는 사람이 나올 수 있느냐. 그다음에 보수적인 목소리 하는 거. 그다음에 보수 패널분들은 민주당 TV에 안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럴 거잖아요, 그럼 평론가들이나 아니면 기자분들 중에 민주당 쪽에서 그래도 쓴소리할 수 있는 사람 나올 수 있느냐일 것 같은데, 예전엔 그게 잘 안 됐어요. 안 됐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가 제일 관건이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 신 변호사님,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신인규 : 저는 성공하기를 바라고, 저는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게 민주당 TV를 하는 목적에 따라서 성공 여부의 기준이 전 달라진다고 보는데, 이게 무슨 동접자를 수십만 명 늘려가지고 무슨 수익화를 하겠다, 이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성공의 방점이라는 것은 민주당 TV가 잘 안착되고 당에서 신뢰를 더 얻어 나가는 게 저는 성공의 기준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럼 민주당 TV 왜 하냐? 만약에 상대 패널들하고 모여서 이렇게 정치 토크를 한다든지 아니면 조금 더 자극적인 얘기를 한다든지 그러면 민주당 TV를 볼 이유는 없죠. 더 그런 채널들이 많기 때문에 대안 채널을 보면 되는 겁니다. 그럼 민주당 TV가 왜 필요하냐? 민주당은 당 외곽 권력에서 선출되지 않은 사람들이 좌지우지하는 게 너무 많았거든요. 그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건데, 그 문제가 왜 생겼냐? 그 채널들은 많은 구독자들을 가지고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국회의원들이 거기에 줄을 서 가지고 후원 계좌 들고 가고, 가서 돈 모금해 오는 용도로도 썼고요. 그럼 괜히 섭외하겠습니까? 가더라도 한두 개 자기가 당에서 아는 거를 또 거기서 얘기를 해야지 또 불러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 어떻게 보면 나름의 어떤 유착 관계를 깨는 용도로서 저는 민주당 TV가 돼야 되고, 공신력을 가지고 민주당 TV에서 정보를 준다. 저는 이거 굉장히 좋은 거라고 보기 때문에 당에서 정보를 주는 게 좋죠. 그렇기 때문에 이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저는 숫자에 너무 얽매일 필요 없고, 또 하나는 의원들이 그럼 여기에 메리트를 느껴야 되잖아요, 민주당 TV에 대해서. 저는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만드는 게 좋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공천에 플러스?
□ 신인규 : 그러니까 공천이 됐든 뭐가 됐든 당직 배려가 됐든, 저 민주당 TV에 헌신하고 여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당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는 쪽으로 간다면, 저는 서서히 그런 어떤 정보 독점이 해체되는 그런 순기능도 발휘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장성철 : 김영우 의원님, 이게 김어준 씨 방송을 타깃으로 한 것 같거든요. 경쟁력이 있을까요?
■ 김영우 : 저도 제가 왕년에 방송국 기자 출신인데. 동접자, 조회수, 구독자... 이거 경쟁에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마 우리 PD분들, 작가분들은 너무 잘 아실 거예요. 보니까 '정청래 TV'도 있습니다. 이거 저기 구독자가 71만 명이 넘어요. 그다음에 '김어준 TV'는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나게 세고. 근데 민주당 TV도 살아남으려면 물론 정당의, 공당의 유튜브니까 공식적인 공신력은 있겠습니다마는, 결국은 계속 비교가 되고... 그동접자 비교가 되고. 그러면은 결국 화제성을 추구하게 돼요. 그럼 무리하게 되죠. 그래서 저는 "야, 이거 명청 갈등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겠다.", "미디어 전쟁이 되겠다." 이렇게 되면 또 지지자들이 양쪽으로 더 갈리고... 이게 굉장히, 미디어가 어떤 명청 갈등을 조금이라도 봉합을 하고 이재명 정권의 국정 안정을 위해서 힘을 보태줘야 되는데 자칫 잘못하면 이게 전쟁의 수단이 되기 때문에 잘 될까? 밖에서 볼 때는 재밌긴 하겠지만, 제가 볼 때는 우려가 되네요.
◆ 장성철 : 박진호 특보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진호 : 전에 신인규 변호사님께서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런 의도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공감하는 바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민주주의의 꽃은 여론이고, 또 그 여론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의 다양한 미디어가 제 역할을 하고, 또 그러한 방향으로 갔을 때 이 대중 정치라는 부분, 또 현실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보다 많은 대중들을 상대하면서 그들에게 본인의 정치적 소신이나 철학이나 정책을 알리는 거는 저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민주당 TV를 만드는 의도가 이 당내에 관련된 정보라든지 당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어떤 특정 정치인이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서 변질·왜곡시키는 것은 그것은 당내 기강의 문제인 것이지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들이나 미디어의 문제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하더라도, 내일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홍보하시는 김민석 대표의 입장을, 메시지를 보면 이해가 안 돼요. 왜 안 되냐면 얼마 전에 공개적으로 표현하신 것 중에 하나가 "우리 민주당 TV가 교과서라고 하면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에 불과하다." 고등학생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교과서보다 학습지 공부 더 열심히 합니다. 학교 공부보다 학원 공부 더 열심히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학습지는 중요하지 않고 교과서만 중요하다? 저는 잘못됐고... 그리고 또 이분이 어떤 얘기를 하냐면, 자리가 잡힐 때까지 이 대표의 얼굴을 알리고 당의 정책을 설명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민주당 TV가 민주당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하면, 민주당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이지 그 사람이 꼭 대표가 되어야 되는 건 아니거든요. 마치 이런 모습을 봤을 때는 과거 로마 시대의 집정관 정치와 저는 별로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현 변호사님,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여기 사회자 누구예요?
◇ 현근택 :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직 들어보지 못했는데...
◆ 장성철 : 오늘 중에는 나오겠네요.
◇ 현근택 : 정봉주 전 의원 얘기도 있더라고요. 모르겠는데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말씀처럼 그러니까 민주당 TV가 교과서라는 얘기는 민주당의 입장을 정확하게 대변하겠다는 거고, 또 당 대표가 나가는 거기 때문에 그다음에는 당연히 대변인이나 이런 분들이 나오겠죠. 그런데 민주당의 입장이 방송에서 민주당 패널이나 아니면 이런 분들이 얘기하는 게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잖아요. 공식적인 입장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고... 저도 방송에 다녀보면 많은 분들이 나오지만 민주당이 전당대회라든지 굉장히 뜨거울 때는 현역 의원들이 또 방송에는 잘 안 나오시려고 해요. 왜냐하면 어려운 질문에 어려움을 겪잖아요. 그거는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의원들이 나와서 얘기하면 그게 논란도 물론 되지만 정확한 정보거든요. 안 나오니까 어찌 보면 대신 나오는 면도 있는 건데, 이렇게 민주당 TV에 많이 나오면 일반 방송에도 특히 논란이 될 때 나오는 게 중요하거든요. 근데 그거를, 그러니까 민주당 TV는 나가고 또 일반 방송에는 안 나간다... 그거는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둘 다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 장성철 : 기대와 걱정과 우려가 상존하는...
□ 신인규 : 하나만 짧게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민주당에는 '평론가 권력', 그리고 '해석 독점 권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니까 해석권을 독점해서 말 그대로 사람들을 붙들어 놓는 이 권력이 너무 세기 때문에 민주당이 민주당 TV를 하잖아요. 아니, 누구는 그렇게 얘기하죠. "김민석 TV에서 하지 왜 민주당 TV에서 그렇게 하냐?" 이렇게도 얘기하시는데, 민주당이라는 공신력을 가지고 정보를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해석 독점 권력들이 그동안에는 공신력이 없는 거를 가져다가 본인들이 계속 재생산을 하면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정치 행위를 했다고 저는 보거든요. 이걸 저는 바로잡는 부분에서는 민주당 TV가 반드시 성공해야 되고, 그 성공의 필요성은 굉장히 높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진호 :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전에 말씀하신 부분이 결국은 민주당 내에 그러한 권력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결국 민주당 내의 당내 기강이 제대로 서지 않고 또 민주당 내의 자정 작용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 현근택 : 그나마 장동혁 대표가 민주당 TV가 잘되면요, 왜냐하면 다른 유튜브 나가가지고 막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의원들이 그럴 거 아니에요? "왜 다른 유튜브로 나가면 안 되냐?" 민주당 잘되니까 "우리도 만들어." 하면 아마...
■ 박진호 : 절대 그런 일 없어요.
◆ 장성철 : 김영우 의원님, 당원 직선제 있잖아요.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이 8월 31일 오늘로 2년 임기가 끝나잖아요. 그럼 당협위원장 새로 뽑아야 되잖아요. 이거 어떻게 되는 거예요?
■ 김영우 : 그러니까 관례대로라면 보통 당협의 운영위원회에서 재신임하는 걸로 보통은 그냥 지나치고... 왜냐하면 경쟁자도 없고, 그게 굉장히 형식적인 것 같지만 우리가 4년에 한 번 공천 경쟁을 해야 되고 총선을 치르는 나라다 보니까 거기에 맞춰진 겁니다. 만약에 중간에 당협위원장을 갈아치울 수 있다고 그러면,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당협은 국회의원인데 비당협위원장이 되는 거죠.
◆ 장성철 : 국회의원 따로, 당협위원장 따로.
■ 김영우 : 이런 경우 아주 아주 골 때리는 상황인거죠.
◆ 장성철 : 근데 당헌·당규상에는 있는 규정이잖아요.
■ 김영우 : 당헌·당규상에는 있지만 그거를 안 해온 역사가 있죠. 우리가, 제가 국회의원 하는 동안에도 십몇 년 동안 맨날 이거 토론됐던 겁니다. 하지만 중간에 중간평가식으로 당협위원장을 교체해 버리면 늘 당협은 두 쪽 나게 돼 있어요. 특히 공천이 치열한 지역은 더하죠. 그래서 이게 아마 어떻게 보면 원내 국회의원, 이 TK 쪽에서는 이게 반발이 더 심할 거예요. 그러겠죠. 왜냐하면 그 공천 경쟁에서 탈락했던 사람이나 이런 분들은 당협을 파고들고 계속 그 현역 의원을 흔들겠죠, 당협위원장에서 제끼려고. 그러면 이거는 어떤 당의 개선이나 그런 게 아니고, 당협을 완전히 갈등과 충돌의 늪에 빠뜨리는 결과가 될 겁니다. 그리고 당협위원장 되고 싶은 사람은 당 지도부, 당 대표한테 줄 서라고 하는 거죠. 왜냐하면 강성 당원들은 당 대표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그 권한이 꽤 있거든요. 평상시에 당무 감사 막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칼이 많죠, 윤리위원회도 가동시키고. 그래서 이거는 저는 자충수다.
◆ 장성철 : 안 할 것 같아요, 할 것 같아요? 오늘 최고위원회에도 또 올리려고 할 것 같은데.
■ 김영우 : 최고위원회에서 OK를 해도 현실적으로 모든 지역의 당협에서는 못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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