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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서용주 “이준석, 개혁신당 한계 체감… 당 대표 내려놓고 'FA 시장' 출사표”
2026-08-27 09:39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27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강찬호
- 이준석, 2030 핵심 지지층 국민의힘에 빼앗겨… 입지 급속 축소
- 이재명 정부 부동산·주식 폭주가 청년층 '국민의힘 결집' 초래
-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사실상 두 토막… 내부 주도권 전쟁 발발
- 지지율 하락을 유시민 탓으로 돌리면 민주당 파멸… 원인은 정부 실정

김준일
- 이준석·천하람 '경기 남부 vs 지역구' 노선 갈등… 개혁신당 내분 심화"
- 개혁신당 자강 한계… 각자 에고 내려놓고 '반장 연대' 성사 가능성"
- 민주당 지지율 아직 바닥 아니다… 민생 악재에 추가 하락 우려"
- 민주당, 15년 주류 빼앗긴 상실감에 '심리적 분당' 상태 진입"

서용주
- 이준석, 개혁신당 한계 체감… 당 대표 내려놓고 'FA 시장' 출사표
- 범보수 진영, 한동훈·이준석 'FA 시장' 동시 등장으로 재편 예고
- 대통령이 민주당 내분 봉합 외과의사 자처… 당내 연쇄 회동 추진
- 민주당 지지율 정체 주범은 유시민… 봉합 분위기에 초 치는 훼방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김준일 대표님, 이준석 대표 어제 사퇴했어요. 뭐 지방선거 패배 책임지고 사퇴한다는 명분을 가졌지만 저 사퇴의 의미, 우리 뭘로 파악을 해야 될까요?

□ 김준일 : 언론 보도로도 많이 나왔고 또 저도 개혁신당 쪽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게 당의 쇄신, 이 방향에 대해서 이견이 있었다라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천하람 원내대표와 대판 싸웠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제가 듣기로는 대판은 아니고 소판 싸웠다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 이견이 있었다. 근데 약간 제가 이렇게 개혁신당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렇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죠. 이준석 의원은 경기 남부를 일종의 소 지역으로 묶어 가지고 여기를 우리의 근거지로 삼아야 된다. 그 옛날에 뭐 이를테면 다 지역 정당이 있었잖아요. 한국에서는 아직도 이 소선거구제 이런 데에서는 지역을 어느 정도 먹지 못하면은 당의 존립이 힘들다. 그래서 경기 남부, 그래서 뭐 용인, 동탄 여기가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젊고, 근데 상대적으로 부유해지고 있는 거죠. 여기가 반도체도 많고 그러니까. 그래서 보수 성향도 꽤 많고 이념적으로 고착화되지 않고. 그게 동탄에서 이긴 그 근거였잖아요. 전국에서 연령이 제일 유권자 평균 34세 이런 걸로 해가지고 "용인으로 와, 화성으로 와." 이런 식으로 이준석 의원은 얘기를 했는데 "나 이주영 의원은 나 송파 갈 건데?", "나 천하람 의원은 나 순천 갈 건데?" 그래서 "야, 이거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전제로, 왜냐하면 거기에 왜 가냐, 그럼 이건 합당을 전제로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조금 서로의 이견이 있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개혁신당이 어려워요. 어려운 건 맞고 원래 제3정당이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항상 3정당, 4정당을 응원하는 편이에요. 양당보다는 여러 정당이 들어와서 하는 게 극한 대립도 피하고, 그래서 비판도 하고 뭐 조국혁신당이나 개혁신당 응원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개혁신당은 방향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개혁이 어렵게 봐요. 아니 왜냐하면은 개혁을 얘기했는데 정말로 뭐가 개혁이 있었느냐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판단을 한 거잖아요. 사실 지금 지지율은 2~3% 정도 나오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기초의원 1명밖에 안 되고, 양당의 싸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어렵다라고 보면 결국은 합당 수순으로 가는 게 아닌가...

◇ 장성철 : 독자생존은 어렵다?

□ 김준일 : 독자 생존은, 물론 뭐 거기 내부에서는 "우리는 독자 생존 가능하다."라고 얘기하지만 이미 그 구성원 내부에서는 합당, 보수 대통합 쪽으로. 근데 장동혁 체제에서는 "우리는 들어갈 수 없다."라는 거는 또 있기 때문에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래서 각자 에고를 내려놓고 이 구성원들이 각자 연대를 해가지고 반장 연대가 성사될 가능성 이런 것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서 소장님, 어떤… 이준석 대표나 개혁신당에 우호적인 분들은 "이러한 시련을 겪고 나면 더 클 거야."라는 분들이 있고, 안 좋게 보는 분들은 "끝났어, 이준석 개혁신당."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있어요. 맥을 짚어 주시죠.

■ 서용주 : 시련을 겪고 나서 컸으면 좋겠어요. 저도 양당제보다는 다당제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뭔가 건전하게 중간에서 캐스팅보드를 소수 정당이 조금 잡을 수 있는 그 다당제의 구조를 저는 아주 이상적으로 보거든요. 근데 개혁신당이나 조국혁신당의 한계는 비례 정당이라는 겁니다. 개혁신당에 물론 이준석 의원이 지역구 화성을 하나 갖고 있지만, 전체를 봐서는 지역구를 근간으로 두지 않으면 정당이 태생적인 한계가 있어요.

◇ 장성철 : 강력한 지역적인 기반

■ 서용주 : 그렇죠. 오래 지속할 수 없다는 그런 한계를 저는 이준석 대표가 느끼지 않았냐. 그러다 보니까 사실 뭐 약간의 이견이라고 하지만 이견을 떠나서 서운함이고, 이제는 이 개혁신당이 이준석이 예전에 "나를 따르라." 하면 따랐던 정당이 아니구나. 각자도생, 왜냐하면 총선의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에 계산기를 돌리는구나. "내가 이끄는 대로 우리 구성원들이 오지 않겠네. 이래봤자 여기서 싸움 밖에 더 하겠어? FA 시장으로 나가야겠어."라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제가 옆에서 보기로는 사실 한동훈 의원도 지금 무소속이죠. 거기도 범보수라고 볼 수 있는 거고, 이준석 의원도 개혁신당을 갖고 있지만 FA 시장 나오면 범보수 진영의 또 하나의 주자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한동훈 의원과 이준석 의원이 FA 시장에서 범보수 진영의 선수로서 존재하고, 저는 개혁신당의 문제는 "이제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이주영, 천하람 당신들이 그 지역을 고집한다면 자강이든 혁신이든 나는 손 뗄게."라는 그런 서운함의 토로에서 저는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이지…

◇ 장성철 : 다른 길을 갈 수 있다고도 보세요?

■ 서용주 : 저는 거의 다른 길을 가기 위한 결심을 한 게 아닌가. 개혁신당에 미안하지만 타당이라서 한계점에 이르렀다. 정이한이 꽤 컸어요.다시 못 살아날 정도로 치명적인, 정당의 기능을 못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다음 페이지로 개혁신당이 갈 수 있을까,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 강찬호 : 결국 대표 말이 하나도 안 받아들여졌다, 그런 거죠. 저는 구조적으로 조금 보자면, 사실은 저는 보니까 지금 개혁신당의 몰락은 이재명 현 정부하고 선관위가 제공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준석 의원 하면은 2030 청년들, 특히 남성들의 지지가 굉장히 옛날에 강했고, 그걸 바탕으로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어떤 나름의 독자적인 지분을 갖고 있다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미움을 받아서 쫓겨나니까 그 2030 남성들을 주로 업고 나와서 따로 살림 차린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최근에 2030, 지금 최근 전국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라든가 지금 전국의 뇌관이 된 바로 계층이 2030 청년들이에요. 2030 청년들이 저 뭐 주식, 부동산 직격탄 맞았고 뭐 폐버스 같은 이런 논란에서도 중심이 됐고, 거기다가 지금 장동혁 대표가 열의를 하고 있는 이른바 올공 사태, 참정권 훼손 사태 여기에도 지금 2030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데 그것도 지금 보면 다 어디로 가고 있어요? 국민의힘으로 가고 있어요. 이게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른 게 지금 그런 게 있는 거고, 또 장동혁 대표가 2030 청년들 중에서 강성 청년들을 업어버렸단 말이에요. 지금 뺏긴 거야, 내가 보니까. 그리고 이런 거는 왜 그럼 뺏겼느냐? 이게 양당제, 사실상 양당제에 가까운 지금 다당제 우리 구조의 폐해인데 이재명 정부가 결국 부동산이라든가 주식 이런 거에서 폭주를 하고 하다 보니까, 이러면 결국 어떻게 되겠어요? 거기에 반발을 하는 청년들은 그거에 맞설 수 있는 나름 힘 있는 야당한테, 존재가 큰 야당한테 가게 돼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게 굉장히… 저는 당내 반발도 반발이지만 자기가 딛고 서 있는 지지층이 뭐 지금 우리 이준석 좋아할 수 있지만 지금은 이준석 갖고 안 되고, 그냥 큰 국민의힘 업고 그냥 이재명 정부 정책에 반발해 보자 하는 청년들의 이런 민심을 잡을 수가 없는 거예요. 아니 본인이 고민해야죠. 왜 저기 2030 남성들, 특히 이분들의 지지가 떠나갔느냐, 그게 내가… 그리고 이분들을 어떻게 또 잡을 수 있느냐, 그리고 그분들을 갖고서 더 확대할 수 있느냐 고민해야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항상 하는 말이 "그 이준석 걱정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를 계속했는데, 그래도 저는 한번 만나 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 들어볼게요. 서 소장님, 민주당 얘기해 볼게요. 김민석 대표 취임하고 열흘 됐지만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빠졌고 지금 당의 지지율도 국민의힘과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들었어요. 왜 컨벤션 효과가 없어요? 이거 김민석 대표가 지난 열흘 동안 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거 아니냐, 그러한 비판도 있습니다.

■ 서용주 : 음, 열흘로 평가하는 건 너무 야박한 것 같고… 컨벤션 효과가 없었던 부분들은 사실상 우리 진영 내에서 지난 전당대회가 너무 치열했고, 그게 봉합되기에는 사실 컨벤션 효과보다는 봉합 효과를 저는 누려야 되는 상황이 됐다. 그러면 봉합을 하려면…아니 수술을 할 때도요, 째진 부위를 꿰매고 꿰매는 데 있어서 약도 바르고 거기에 따라 드레싱도 하고, 그리고 이게 아무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어요? 저는 그래서 김민석 대표가 한 100일 얘기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형이 그 봉합을, 대통령이 나서서 지금 집도를 하고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일주일간. 그래서 뭐 저 낙선자, 당선자 불러서 3명은 5시간 동안 얘기하면서 "우리 잘해야 된다." 그다음에 신임 지도부 불러서 "우리 뭐 다른 점을 찾으면 원수 되고 같은 점을 찾으면 형제 된다." 하면서 "우리 하나로 뭉치자." 이렇게 하고 있고, 28일에 161명 다 모여서 또 이렇게 오찬 하잖아요. 딱 이렇게 지금 봉합 외과 의사의 역할을 대통령이 하고 있고…

◇ 장성철 : 잠깐만, 그럼 민주당은 김민석 대표는 대통령 없으면 당내 통합도 제대로 못하는 그런 능력이 없는 분이에요?

■ 서용주 : 김민석 대표 얘기를 하려는데 그 질문을 주셨어요. 김민석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지금 많은 민생의 현안에 대한 TF들을 통해서 즉시 즉각으로 얘기하고 있고, 새벽에 일어나서 일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본을 보이고 있는데, 한 가지 부족한 것들은 사실상 이게 당내에서 다른 의견에 있어서 김민석 대표가 부드럽게 이걸 봉합하고 있느냐라는 데 있어서는 아닐 수도 있겠다. 그게 뭐 대표적으로 유시민 작가에게 꼬투리 잡혔던 90도 인사 같은 거, 이런 것들이 작은 거지만 이게 조금 너무 과한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어떤 발언들 중에 "비공개 회의에서 발언이 새어 나가면 퇴출시키겠다." 이런 단호한 대목대목들이 약점 포인트로 봉합에 있어서의 조금 거친 면이 있으나, 길게 봐서는 사실 뭐 틀린 말은 또 아니거든요. 국민한테 제대로 좋은 태도를 보여라. 두 번째는 당내에서 일어난 일을 가지고 저쪽 진영을 흔들기 위해, 우리 안에서 다른 진영을 흔들기 위해서 비공개 정보를 흘리는 것들, 그런 건 퇴출돼야죠.

◇ 장성철 : 그럼 이렇게 여쭤볼게요. 틀린 말 아니고 옳은 말을 하고 당 운영 잘하고 있는데 왜 지지율은 떨어져요?

■ 서용주 : 지지율, 제 생각에는 뭐 오를 게 없으니까 그렇지. 왜냐하면 생각해 보세요. 아니 뭐 다 알면서 웃으시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진영 내부가 지금 분열돼 있어요. 그리고 봉합하고 있는데 바깥에서 막 재를 뿌려요. 유시민 작가가 와서 "봉합하는데 너희들은 안 된다, 우리는 떠날 거다." 결국에는 내부의 요인 때문에 떨어지는 것도 몇 가지가 있겠으나, 최소한 우리 안에서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는 이 요인이 분명히 있어서 민주당의 지지율의 정체와 반등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은 유시민 작가다.

◇ 장성철 : 이런, 강찬호 위원님, 당 지지율 떨어지는 것이 유시민 작가가 가장 큰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을해 주셨는데, 대통령 때문입니까? 당 대표 때문입니까?

○ 강찬호 : 저는 유시민 때문이라고 돌리면 민주당은 더 점점점 지지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면 왜냐하면 물론 유시민 씨가 어떤 본인의 정치적 동기, 그리고 민주당 지도부가 볼 때는 굉장히 얄미운 어떤 훼방을 놓고 있는 건 사실이죠. 그런데 유시민 씨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그 배경과 그 환경이 뭘까요? 충분히 그런 말에 지금 지지해 주고 힘을 실어주는 지금 세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유시민 씨가 볼 때에는 "내가 그렇게 떠들 수 있는 환경이 더 조성되고 있다."라고 지금 자신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볼 때는 뭐 그거는 여러 가지 수치로 열거하지 않겠습니다만 다 나온 얘기고요. 그래서 정확한 진단이에요. 첫째, 지금 민주당의 절반이 떠났다는 거예요. 그거는 제가 볼 때 부인할 수가 없어요. 그 전당대회 자체도 순수한 정청래 표와 김민석 표를 본다면 거의 뭐 1~2% 포인트 차이로 붙은 것 같고, 그다음에 그 이후에 저 전당대회 끝나자마자 바로 친청계 최고위원 3명은 김어준 TV 나오고, 집단 뭐냐, 청년직 최고위원 지명 이런 거 집단 반발하고 바로 전쟁을 시작하잖아요. 이것만 봐도 지금 당이 사실상 두 토막 난 거예요. 그런 환경이 있는 데다가, 거기다가 대통령 책임은 뭐냐? 이후에 보니까 그 전당대회용으로 내걸었던 이런 굉장히 중도 이탈적인 이런 논란이 있는 정책들, 지금 그냥 주워담지를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는 사이에 경찰 사태도 나고 여러 가지로 지금 점점 더 민심이 떠나는 상황이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점점 더 자신을 얻는 거예요. 저게 그런데 이런 걸 가지고 "유시민의 그냥 훼방 때문이다." 아니에요. 유시민은 드러난 상황, 일어난 상황, 결과를 갖고 지금 이용해 먹는 것이지 유시민이 그런 결과를 만든 게 아닙니다. 원인과 결과를 헷갈리면 안 되죠.

■ 서용주 : 훼방꾼이라는 건 맞잖아요. 벌써 강찬호 위원도 훼방 논다고 그러잖아요. 이게 초를 치는 거라고. 문재인 정부 때는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하신 분이 이재명 정부가 이렇게 위기일 때 이렇게 초를 치고 훼방하면 지지율이 떨어지는 요인 아닌가요?

◇ 장성철 : 김준일 평론가님, 김민석 대표나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 단합, "진영 우리가 왼쪽을 더 많이 챙겨야 돼." 이런 얘기도 하시고, 의원들 다 초청해서 만찬도 하시려고 하고 진영 내의 단합을 지금 일주일 동안 강조하시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을까요?

□ 김준일 : 어려워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 일단은 뭘 해도 이게 한 번 모든 게 잘 풀리기 시작하면은 웬만한 실수나 그런 것도 다 묻히고, 굉장히 상승 곡선 타는 주식도 그렇잖아요. 약간 악재가 있어도 큰 호재가 있으면 쫙 받다가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아주 작은 거에도 흔들려요, 지금. 근데 저는 지금 상황이 아직 바닥을 보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더 내려갈 수…

□ 김준일 : 개별 주식도 그런 거잖아요. 이게 바닥을 보고, 악재들이 다 반영이 되고 그다음에 호재들이 반영되는 걸 보고 반등의 요소가 있고, 이렇게 소위 말해서 투자자들도 반응을 하는데 지금 상황은 제가 보기에는 아직은 바닥을 보지 않았다고 봐요. 뭐 어마어마하게 더 빠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은 그런 정도로 뭐 하나 쉬운 게 있습니까? 보완 수사권 폐지, 최근에 제주 실종 사건 치안 문제 있지, 부동산 세제 개편·공급·전월세 뭐 이런 거 있지, 뭐 물가도 지금 있지, 뭐 사회적 양극화는 벌어지고 있지, 거기에 주가도 지금 너무 롤러코스터… 이렇게 해서 이런 불만들이 민생 쪽에 하나가 있고, 하나는 내부 노선 투쟁도 있잖아요. 그래서 왼쪽도 품어야 되는데 이 민생도 풀어야 되고, 이 김민석 대표는 "실용 보수 인사, 중도 인사, 대유능한 사람 다 들어오라."고 하는데 이쪽에서는 또 "왜 우리 안 쓰냐?"고 예를 들면 뭐 이런 얘기 나오고, 최근에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고 왼쪽에 있는 정당들 지지율이 미세하게 오르기 시작해요,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진보층이, 전통적인 지지층이 민주당에 실망하고 가는 거예요. 이도 못하고 저도 못하고 되게 어려운 상황이다. 이게 잘 풀리려면 감정이 풀어져야 되는데 이미 냉정하게 얘기를 하면은 유시민 작가를 포함해서… 유시민 작가가 지적한 부분이 저는 뭐 일부 옳은 부분도 있다고 보는데 이분들은 기본적으로 항상 15년 가까이 당내 주류였다가 지금 비주류가 됐을 때의 그 공포와 상실감이 굉장히 큰 거예요. 이게 이 결속을 할 수밖에 없고 약간 저항 모드로 들어간 거예요. 딴지일보 게시판 들어가면은 "유시민 작가 말에 위안받았다." 이런 게 다 상단이에요. "이재명 지지율 어디까지 빠지는지 보자." 이게 약간 심리적 분당 상태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서 그거를 "유시민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거는 과하지만 영향이 없지는 않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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