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6년 8월 2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최근 비만 치료제로 유명한 ‘위고비’,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등장했던 코로나19 백신 이런 의약품들을 ‘바이오의약품’이라고 하는데요. 바이오 의약품은 비만과 당뇨는 물론이고 암, 희귀 질환까지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면서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런 의약품 뒤에는 수많은 과학자와 기업, 또 정부와 국제적인 협력이 숨어 있는데요. 오늘부터 3일간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리더들이 한국에 모여서 이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와 바이오의약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말씀해 주실 분인데요. 식약처 안영진 바이오생약국장 전화 연결합니다. 국장님, 안녕하세요.
◇ 안영진 : 네, 안녕하십니까.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안영진입니다.
◆ 박귀빈 : ‘바이오의약품’이라는 건 사실 익숙지 않은 단어거든요. 이걸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 안영진 : 네, 아까도 자세히 좀 잘 설명해 주셨는데요. 바이오의약품이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세포, 유전자, 항체, 바이러스 같은 것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의약품을 말합니다. 쉽게 예를 들면 코로나19나 독감 백신과 같이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의약품이 있고, 카티(CAR-T)로 알려진 항암제가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우리가 흔히 예방 접종 받는 백신 같은 것도 항체 의약품인데, 이것도 바이오의약품이고 항암제도 바이오의약품이고. 이거 이렇게 이해하면 좀 쉽게 이해할 수가 있네요.
◇ 안영진 : 예, 그렇습니다.
◆ 박귀빈 :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위치는 어느 정도 되나요?
◇ 안영진 :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700조 원 규모입니다. 이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 2% 수준으로 미미하지만, 국가 핵심 미래 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식약처에서는 지난 7월에 의약품 생산 실적 등 시장 규모를 발표했는데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는 25년도에 처음으로 7조 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실적은 약 10조 8천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국내에서 생산한 바이오 시밀러 의약품의 글로벌 점유율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시밀러 의약품은 위탁개발생산(CDMO)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귀빈 : ‘바이오시밀러’라고 하면 뭐 복제약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까요?
◇ 안영진 : 그렇습니다. 일반 케미컬에서는 복제약이라고 하는데 바이오 쪽에서는 시밀러하다라고 해서 바이오 시밀러라는 용어를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중요한 행사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6’인데요. 올해로 벌써 12번째 개최하는 거네요?
◇ 안영진 : 맞습니다. 저희 식약처가 2015년도부터 개최해 왔습니다.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 당국자,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5천여 명 정도의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서울에 직접 모이고. 못 오시는 분들은 온라인으로 모여서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과 규제 기관 역할 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성과와 노력들을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몇 나라나 우리나라에 오는 겁니까?
◇ 안영진 : 한 16여 개국에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16여 개국에서. 그러면 이게 항상 매년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거네요?
◇ 안영진 :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8월, 9월에는 서울에서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가 있다’ 이렇게 인식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2026’ 올해 행사가 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건데요. 이런 행사에도 프로그램이 다 준비가 돼 있겠죠?
◇ 안영진 :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28일 금요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되는데요. 오늘 첫날에는 개회식이 있고, 개회식 이후에 기조 강연으로 시스템 대사공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신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님’과 WHO의 ‘제레미 파라 사무차장보’님을 포함해서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주요 연사로 참석하셔서 바이오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과 규제 혁신 그리고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일 차, 3일 차에는 백신이나 첨단 바이오 의약품과 같은 각 분야별로 전문 포럼이 열리는데요. 특히 올해는 저희 K-바이오의 대도약을 이끈 주역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자 ‘GBC 스페셜 바이오 혁신 리더스 토크’를 신설했습니다. K-바이오 혁신의 최전선에서 글로벌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업계 리더들의 도전, 위기, 성공 전략을 듣고 소통하면서 각 기업의 성과를 저희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3일 동안 열리게 되는데 우리 국장님도 컨퍼런스에 참여하시죠?
◇ 안영진 : 예,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가서 뭐 하십니까?
◇ 안영진 : 일단 개회식이 잘 이끌어질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오거나이즈를 하고요. 그다음에 오늘은 각 업계에서 참석한 업체들과 간담회를 합니다. 그리고 리더스 토크에서 참여를 하고 그다음에 인도네시아나 각 규제기관에서 온 분들과 양자회담도 지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박귀빈 : 많이 바쁘시네요. 몇 시부터 시작입니까? 아직 시작 안 한 거예요?
◇ 안영진 : 오늘 개회식은 2시고요. 기업 간담회는 12시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이거 인터뷰 마치면 바로 그 간담회장으로 제가 이동을 해야 됩니다.
◆ 박귀빈 : 국장님 식사 못하시는 거예요?
◇ 안영진 : 아, 그렇지 않습니다.
◆ 박귀빈 : 괜히 또 저희 방송 때문에 식사 못하시나 해가지고.
◇ 안영진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영진 : 올해 GBC의 주제가 ‘바이오 대도약, 혁신의 속도를 더하다’입니다. 바이오 기술은 이제 빠르게 발전을 하고 있고 그 혁신이 국민의 건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과를 철저하게 확인하면서도 필요한 의약품을 신속하게 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질환자를 비롯한 환자분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하루라도 더 빨리 만날 수 있도록 세계에서 제일 빠른 ‘240일 허가’와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필요한 바이오의약품이 보다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지금까지 식약처 바이오생약국 안영진 국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라디오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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