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26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수민
- 여당 전대, 인물 교체 없는 정권 신임투표 변질… 컨벤션 효과 없었다
- 유시민의 연이은 독설은 '빅쇼트'… 정부 지지율 하락 쪽에 베팅한 셈
- 공소 취소·연임 포기 선언해야 유시민·야당의 공격 명분 차단 가능
김정현
- 호남 지지율 하락, 전당대회 이후 정청래 지지층 이탈 수치와 일치
- 유시민 '무리에서 내쫓긴다' 탄핵성 발언… 단순 조언 넘어선 반명 행보
- 김민석 대표, '메가텐 TF' 가동 및 언행 당부… 지지율 반등 절박감 반영
윤희웅
- 대통령 지지율 최저, 주식·부동산·정치 연루 겹친 '트리플 악재' 영향
- 진보층 지지율 12.3%p 빠졌지만… 핵심 지지층의 완전한 붕괴로 보긴 과해
- 서울시민 63.9% 용산공원 주택 건립 반대… 강한 반대 여론 우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지지율이 저는 이렇게 떨어지는 거 상당히 의외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비상이에요. 대통령 지지율 비상인데,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026명에게 물어서 월요일날 발표를 했는데 '잘한다' 40.2%. 한 주 만에 2.8포인트 빠졌고 6주 연속 하락했어요. 취임 후 최저고요. 긍정 평가랑 대략 한 17% 차이가 나요. 미디어토마토에서도 40.0% 턱걸이에요. 왜 그래요? 윤희웅 대표님, 분석 해주세요.
■ 윤희웅 : 워낙 악재가 많은 상황이니까. 민생과 관련한 사안들, 주가가 어쨌든 조정된 부분들, 화가 나는 부분도 있잖아요. 그럼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족도 있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부동산 관련한 부분들, 부동산도 가족이 있는 거거든요. 사실 이 주가, 주식과 부동산 관련한 사안은 단순히 그 건에 특정 당사자만 한 곱하기 2, 3을 해야 되는 거죠. 제가 봤을 때 영향받는 사람들, 불만 있는 사람들이요. 이런 실제 민생 경제에 관련한 사안들이 있는 것이고, 여기에 경제 외의 그 정치적 사안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어쨌든 계속 이렇게 거론되는 부분들 있었고. 여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그럼 대통령이 정치적 사안에 계속 연루가 되게 되면 대한민국 전체 지도자가 돼야 되는데 이쪽 정파의 리더 같은 이미지가 계속 부각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니까. 그런 부분, 그리고 약간 이 대통령과 정치적 사안들, 이렇게 약간 공세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거나 또는 오해받을 수 있는 사안들이 같이 있는 부분이 있어요.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한 사안들, 그다음에 개헌과 연임 이슈와 관련된, 이 분명하게 아직 매듭이 된 것은 아닌데, 그러다 보니까 다른 것들을
◇ 장성철 : 좋은 게 없다?
■ 윤희웅 : 보여준다 하더라도 효과가 제약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제가 봤을 때 아무튼 지금 트리플 악재 상황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보통 전당대회 끝나면 그래도 컨벤션 효과 있잖아요. 근데 이렇게 지지율이 하락하는 거는 뭐 우리 윤희웅 대표님 여러 가지 이유 들었지만 솔직히 조금 폭도 큰 것 같고, 하락 폭도 큰 것 같고, 원인 진단 어떻게 하십니까?
○ 김수민 : 전당대회로 컨벤션 효과가 정말 있느냐, 예전에도 있었는가...
◇ 장성철 : 있었어요.
○ 김수민 : 글쎄요, 그게 이게 경우에 따라 다른데, 어떤 정당에서 고인물이다 싶은 사람이 대표를 하다가 새로운 얼굴이 대표로 바뀐다거나, 뭐 차기 대선 주자인 사람이 본격적으로 대표를 맡았다거나 이런 경우라면 컨벤션 효과가 있는데, 민주당 전당대회 사실 그 대표 후보 3명 다 20년 넘게 정치를 해오던 분이고 또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이란 말이죠. 그런 차원에서 특별한 인물 교체 효과는 일단 기대를 할 수가 없었던 것이고. 그리고 이게 예상치 못하게 정권 초기부터 대통령에 대한 신임을 어느 정도 묻는 그런 투표가 되고 말았거든요. 전당대회가. 그런 데다가 원래 정권 초기면은 대통령이랑 가까운 사람들끼리 경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경쟁을 하면 대통령이 개입할 필요도 없고 당무 개입 논란도 안 일어나는 거거든요. 대표적으로 문재인 정부 초기에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그때 세 후보 경쟁했을 때 그때 뭐 누가 되면 대통령이 타격을 받고 이런 얘기는 없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는 그거하고는 달리 정청래 후보가 되면 대통령이 얼마나 타격이 될 것인가, 여기서 딱 출발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근데 끝났는데 김민석 후보가 또 너끈히 이긴 건 아니에요. 그러면서도 또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슬슬 민심이 이탈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김민석 후보가 대표가 돼서 대표가 바뀌었잖아요. 여당이 달라지겠네라고 하는 기대를 특별히 또 가져다주는 건 아닙니다. 또 이재명 정부의 초기 국무총리였기 때문에 이런 것들 때문에 이 전당대회 가지고는 효과가 별로 없을 수밖에 없다.
◇ 장성철 : 기대감이 없다?
○ 김수민 : 그렇죠. 김민석 대표의 행보에 더 달려 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그러면은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 이 분석이 맞을 수 있다고 봐야 돼요?
□ 김정현 :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
◇ 장성철 : 호남에서 빠지고 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빠졌잖아요.
□ 김정현 : 근데 우리가 지난번 전대 여론조사들이 굉장히, 63건이 나왔어요. 그때 알 수 있었던 건, 특정 여론조사 기관, 특정 기간, 특정 집단, 특정 지역을 한정해서 따지게 되면 사실 틀린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호남이 굉장히 많이 흔들린 결과가 나왔는데, 그것조차도 어떤 크게 보자면은 전체적으로 봐야지, 호남 특정해서 보는 것은 약간 뭐랄까 의미가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다만 감으로 이번에 호남 떨어진 거 얘기하면은 김민석이 호남 득표율이 57.54%였고요, 송영길이 9.81%였습니다. 근데 송영길 2순위 표가 다 김민석한테 가는 거 아니잖아요. 한 75% 간다고 치면 7.36%예요. 그래서 김민석 득표율하고 그 7.36을 더하면 64.9가 나오는데, 이번에 호남 지지율이 64.7%가 나왔습니다. 거의 맞아떨어진다. 그 전대 끝나고 나서 정청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빠진 거 아닌가...
◇ 장성철 : 그럼 지지층은 분열되고 분화됐다.
□ 김정현 : 당분간은 어쩔 수 없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 며칠째 그 정청래 후보나 송영길, 그리고 김민석 모아서 밥 먹었고, 어제도 신임 지도부 밥 먹었고, 조만간 금요일날 또 밥을 먹잖아요. 그러면서 잘 다독이고 가고 있는데, 정청래 후보 측에서 사실 밥 먹었으면 페북에 글 올릴 만도 하거든요.
◇ 장성철 : 안 올렸네, 진짜.
□ 김정현 : 저는 사실 예상했던 것은 딴지에는 안 올릴 거다, 근데 페북에는 한 번 올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 장성철 : "대통령님 파이팅!" 뭐.. 최소한.
□ 김정현 : 페북에조차도 안 올렸어요. 그리고 팀 정청래의 행보나 이런 걸 봤을 때 뭐 특별하게 대통령에 대해서 커버를 쳐준다거나 이런 것들을 지지층을 향해서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아서, 게다가 유시민 작가는 최근에 또 나와서 여전히 지금 더 강도 높은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전대 후유증은 지속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 진보층 지지율이 빠졌다라는 그러한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설명 해주세요.
■ 윤희웅 : 예, 이게 조사들이 많이 있는데, 미디어토마토, 제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조사를 했습니다. 미디어토마토는 여론조사 기관인데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조사를 1,033명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이 조사에서는 뭐 40.0%였어요,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긍정 평가 응답이. 아주 선에 걸쳐 있는데, 이 조사에서 보게 되면 우리가 이념 성향을 묻잖아요. 그러면 자기를 진보라고도 하고 중도, 보수라고도 하는데, 이 진보층에서의 지지율이 12.3%포인트가 빠진 것으로 이 조사에서는 나오거든요. 뭐 흔히 얘기하는 그 진영에서 또는 어떤 핵심 지지층에서 흔들리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지적들 있잖아요. 그런 것에 근거가 되는 것 아니냐, 뭐 이렇게 보는 시각이 있죠. 있는데, 왜냐하면 이게 어느 여당 지지층에서도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질 때는 여당 지지층에서도 '잘한다'라고 하는 긍정 평가가 뭐 처음엔 90%까지 갔다가 80%, 70% 이렇게 떨어지는 것들은 역대 모든 대통령들에서 있는 것이거든요. 진보 성향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 여당 지지층보다도 범위가 넓은 사람들이에요. 여기에는 조국혁신당 지지자들도 있을 것이고 진보당 지지자들도 있을 것인데, 뭐 그런데 대통령이 일 못한다라고 하는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니까, 그것을 핵심 지지층들이 붕괴되고 있다라고 하는 데까지 나가는 거는 약간 과한 부분은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장성철 : 그러면 전망은 어떻게 하세요? 이번 주 금요일날 갤럽 여론조사라든지 다음 주 월요일에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반등이라든지 다른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
■ 윤희웅 : 아주 큰 반등이 나올 사안이 없으니까. 뭐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을 건데, 다만 떨어지게 되면 우리가 '여론이 여론을 추동한다' 이런 말 들어보셨잖아요. 그런데 여론조사가 나와서 '아, 떨어져서 뭐 40%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얘기를 막 하고 하잖아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게 정보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한테. '아, 대통령이 일을 잘 못한다는구나. 그러면 나도 거기 그렇게 얘기해도 괜찮은 거구나.' 이런 생각이 강화되니까. 그런데 그분이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면 그 응답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이니까, '아, 다수의 응답이 이런 것일...' 사람들은 또 다수에 속하고 싶은 심리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이번 주에 이런 조사 결과들이 더 부정적으로 영향을 추가적으로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뭐 이게 당장 반등이 있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 같습니다.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유시민 작가가 며칠 전에 나와가지고 또 어마어마한 얘기를 많이 퍼부었더라고요. "3자 로도 떨어질 수 있어", 뭐 "학습 능력이 없는 것 같아." 그리고 그러면서 강원식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랄하게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나"라는 정도로 얘기를 했거든요. 그것이 김민석 대표나 이재명 대통령에게 약간 반감을 갖고 있는 민주당 지지층에게 영향을 끼칠까요?
○ 김수민 : 끼칠 거라면 진작에 끼쳤다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가 얘기를 그런 얘기를 한 게 이번에 처음이 아니잖아요. 강도는 물론 점점 세졌지만 부정적인 언급을 한 게 이미 지방선거 시즌부터였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유시민 작가가 직접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여론에는 이미 영향을 끼쳤다라고 볼 수 있고. 지금 진보층이나 이쪽에서도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어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라고 단정지으면 안 됩니다. 소극적 지지층이나 이쪽에서 뉴이재명이라고 할 수 없는, 소극적 지지자들인데 진보 성향인 사람들 같은 경우에 민생 경제나 이런 부분들을 많이 보거든요. 근데 그런 것들이 소홀하지 않느냐, 약자 친화적인 정부가 맞느냐, 뭐 이런 의문들이 생겨나면 지지층에서 빠지는 거라서 지지층에 가까운 쪽에서 빠진 것도 다 무슨 친청계의 흐름이라든지 유시민 작가의 영향력, 이렇게는 설명을 할 수는 없다고 봐요. 이건 있어요. 유시민 작가가 겨냥하고 있는 것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 게, 저는 지금 이재명 대 유시민 이 싸움이 시간이 뒤로 갈수록 점점 유시민 쪽이 보편적인 명분을 획득하는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유시민 쪽이 겨냥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멋대로 한다, 독단적으로 한다' 이런 부분이거든요. 이런 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또 민감합니다, 독단적인 운영이라든지. 그리고 나아가서는 유시민 작가가 정면으로 아직 얘기를 한 건 아니지만 '대통령이 공소 취소를 꾀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틀렸다라고 생각하는 쪽에서 '이재명보다는 그래도 유시민이 더 옳은 것 같은데' 이렇게 평가할 소지가 또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정부가 유시민 작가에게 휘말리지 않는 진정한 방법은, 약점이 될 수 있는 소지들을 유시민 작가 말을 들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소지들을 미리 없애버려야 된다.
◇ 장성철 : 어떻게 없애요?
○ 김수민 : 사실 공소 취소 같은 거 안 한다, 연임 안 한다.
◇ 장성철 : 장동혁이랑 똑같은 이야길 하시네요
○ 김수민 : 근데 장동혁 대표가 그 얘기를 할 때는 장 대표는 그런 얘기를 안 하길 기대하고 있겠죠. 장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안 한다, 공소 취소 안 한다"라고 선언하기를 바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안 하길 바라고, 계속 안 해주기를 바라고...
◇ 장성철 : 자기는 계속 공격하고.
○ 김수민 : 그렇죠. 계속 공격하는 그런 재미로 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런 소지를 오히려 없애는 것이 유시민 작가든 혹은 장동혁 대표든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공격들을 없앨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아닐까.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민주당 지도부 걱정 많이 해요? 이렇게 여론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런 것에 대해서 위기감도 느끼고 극복을 해야지라고 고민을 하는 흔적이 보이는지, 그리고 유시민 작가의 정말 저주에 가까운 그 비난에 대해서는 당내 반응이 어떤지 궁금해요.
□ 김정현 : 고민의 흔적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김민석 신임 당 대표의 일주일 행보를 보면 저는 되게 절박하게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 그리고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들은 많이 보이거든요. 지금 TF만 해도 지금 어제 발표한 거 10개...
◇ 장성철 : 메가텐.
□ 김정현 : 그리고 그거를 다 상황판을 만들어서 내가 챙기겠다라고 얘기하고, 좀처럼 쓰지 않는 의원 텔레방에도 적극적으로 이렇게 "행동에, 행동이나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라"라는 얘기를 할 정도로 원래 그 김민석 스타일 아니라고 평가를 받거든요. 근데 그 정도로 굉장히 지금 이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된다는 절박한 어떤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시민 작가와 관련해 가지고 어제 한 의원이, 제가 그냥 들은 대로 전달합니다. "유시민 장관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냐?" 이렇게 했더니, 중진 의원은 이렇게 얘기했어요. "뚫린 입을 어떻게 막냐." 그리고 "지금 인디언 기우제 지내는 것처럼 3자 떨어질 거다라고 계속 저주를 퍼부으면 3자가 떨어져야 된다, 유시민 입장에선." 그래서 완전히 사실상 반명 인사로 분류되는 게...
◇ 장성철 : 조언은 아니다.
□ 김정현 : 조언이라고 받을 수 없는 수준이고. 저 어제 그 유시민 작가 얘기 나오는 거 보고 거론되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유시민 작가가 탄핵을 언급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다들 얘기를 안 하더라고요.
◇ 장성철 : 있었어요? 몰랐어요.
□ 김정현 : 윤석열 정부 자기가 탄핵을 예상한 건 아니다, 그런데 또 침팬지 얘기하면서 "언제 우리들에 의해서 내쫓기냐면 뭐 연합하는 능력을 상실했을 때, 연합하려고 하지 않을 때 무리에서 쫓겨난다.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절반쯤 그 연합하는 능력이 깨졌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뭐예요? 곧 다 깨진다는 거잖아요.
◇ 장성철 : 학습 능력이 없는...
□ 김정현 : 저는 이거 말실수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거친 언사까지 나오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기자 업자 입장에서 보면 만약에 저한테 이 기사를 쓰라고 위에서 지시가 내려오잖아요? 그럼 솔직히 이렇게 얘기할 것 같아요.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이거 여당 기자가 기사 써야 됩니까? 이 정도면 출입처를 바꿔서 야당이 써야 되는 거 아닌가" 진짜 절박하게 생각을 해봅니다.
○ 김수민 : 저는 유시민 작가의 행위를 '숏을 치고 있다'라고 비유를 해요. 숏을 친다는 게 주식 투자에서 하락하는 쪽에 베팅을 하는 거잖아요.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정부 지지율 떨어지고 망할 거라고 보고 있는데, 혹은 망하지 않더라도 상당히 하락할 거라고 보고 있는데 그때 가서 손절하면 늦다, 애초에 내가 그냥 떨어질 때 그 베팅을 해서 나중에 잘못되면은 원래 같은 편 아니었던 것으로 그렇게 할 정도니까 이 정도 얘기를 하는 거고.
◇ 장성철 : "내 말이 맞았잖아."
○ 김수민 : 네, 그리고 이미 지방선거 때 그런 얘기를 꺼낸 거는 그때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고점이라고 본 것 같아요. 내려갈 일만 남았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는 저는 비유하기를 빅쇼트를 치고 있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윤희웅 대표님, 부동산 얘기 안 할 수가 없어요.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제일 많이 꼽히잖아요. 서울 민심 하나 설명 해주세요.
■ 윤희웅 : 네, 지방자치단체도 조사를 해서 발표하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서울시가 18세 이상 서울시민 천 명한테 조사를 했어요.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라는 곳에서 했는데, 이 조사에서 용산공원 지금 공공주택 짓는 문제 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질문을 했는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32%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63.9%로 2배 가량... 반대가 높고, 특히 반대한다고 하면 되게 우리가 네 가지 선택지, 매우 반대하냐, 대체로 반대하냐, 대체로 찬성, 매우 찬성... 매우 반대가 46.7%, 여론에는 이 수치에 높낮이가 있어요. 있지만 한 꺼풀 더 들어가게 되면 그 수치에 스트렝스가 있는 거거든요, 강도. 똑같이 30%, 30%라도 사실 같은 30%가 아니에요. 어디는 죽자 사자 30%인 경우하고 '뭐 그 정도면...' 30%는 완전 다른 거거든요. 지금 매우 반대가 46.7%니까 반대한다는 응답들 중에서 강도 높은 분들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또 이게 밀어붙이기인가, 아니면 뭔가 지혜가 필요한 상황 아닐까 싶습니다. 설득이라든가 정부에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추진할 때...
□ 김정현 : 근데 서울시에서 한 여론조사 관련해서 형식을 살펴봤거든요. 형식에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설문지 내용이 조금 그래서, 조금 약간 편향적인 부분이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어떤 찬반을 깔끔하게 물어본 게 아니라 일단 용산공원에 대해서 설명을 해요. 용산공원에 설명할 때 공급 반대 측이 주장하는 논리들이 약간 담깁니다. "100년 넘게 외국인이 주둔했다, 그리고 여기는 생태, 역사, 문화 공원이다"라는 얘기를 하고, "특별법에 의해서 개발이 금지돼 있는데 혹시 이거 아세요?"라고 물어봐요. 그다음에 "공급에 대해서 찬성하세요?"라고 물어보거든요. 그래서 약간 바이어스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라서, 이거 여론조사는 딱 하나 두고 "반대가 60이다"라고 단정해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민주당에서도 어느 정도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거 봤을 때 제가 구체적인 수치를 저도 알 수는 없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전에 "용산공원을 완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용산 대통령실 이거 없애겠다"고 그렇게 막 얘기하셨거든요.
□ 김정현 : 아파트를 짓는 것도 돌려드리는 거 아닌가요?
◇ 장성철 : 공원 자체로,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완전히 시민들이 거기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원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어요. 거기 뭐 짓는다는 얘기 안 하셨어. 그것도 해명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김수민 평론가님, 부동산 문제는 참 민주당에게,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아픈 손가락이겠어요. 이거 극복할 수 있을까요? 부동산 민심 이거 극복 못하면 혹시나 내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오면, 재선거 나오면 이거 질 수 있잖아요.
○ 김수민 : 그렇죠. 굉장히 어려운 시험대에 놓여져 있는 거잖아요. 근데 또 문제가 어떤 최선의 방법을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집값을 잡고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 이런 것들이 또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정부는 약간 교묘할 필요도 있는 것이, 이미 늦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 큰 기대감은 조금 떨어뜨려 놓는 게... 사실 그런데 이게 정치권에서 어느 정도 했었어야 될 부분이기도 했는데, 또 기대감이라든지 혹은 의무감, 강박감 이런 것들은 또 그대로 갖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럴 때일수록 당장에 단기적으로 잡을 수는 없다라고 하는 거를 일단 생각해 본다면, 당장에 국민들에게 어떻게 해야 신뢰를 줄 수 있을 거냐, 그리고 당장에 가격이 안 잡힌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아, 저게 방향은 맞아. 저 방법은 옳아.' 이렇게 느끼게 하는 그런 것들이 중요한 거고. 세제 개편안 경우도 이게 어떤 방향이든 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마이너스가... 이번에 김민석 대표 주도로 세제 개편안 수정을 하겠지만,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어떤 쪽에서는 국민의힘 같은 쪽에서는 "이거는 땜질에 불과하다, 그래봤자 땜질이다, 쇼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다른 쪽에서는 "겨우 말을 해놨는데 시장에서 조금 꿈틀거리거나 국민이 뭐라고 일부에서만 얘기를 해도 그렇게 쉽게 물러서면 어떡하냐" 또 이런 평가도 나오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를 하면서도 기조라든지 이런 것들이 일관되어야 된다, 신뢰를 심어주는 게 우선이고. 정부가 이거를 해내지 못하더라도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하는 게 중요해요. 이게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대공황 시대에 '노변정담'이라고 하는 걸 라디오 프로로 진행을 했었잖아요. 그게 결국에 루스벨트 대통령이 뉴딜을 통해서 대공황을 극복하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이런 것들이 또 효과가 있었던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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