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26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중 패권전쟁, 한국에 '숨 쉴 구멍' 만들어줘
- 민주화 운동 정치는 끝... 이제는 '경제 안보' 시대
-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전당대회보다 정책이나 사건 등이 더 영향
- 혁신당과의 합당? 관심 없어…진영 일부의 관심사일 뿐
- 내란 청산, 더이상 국민 최대 관심사 아니다
- 검찰 개혁 급하게 마무리된 부분 있어…하루 아침에 검찰 수사권 박탈
- 검수완박 이행기 공백 속 국민 불안... 제대로 못 만든 정치권 책임이자 송구
- 경찰, 범죄 수사만 하는 조직 아냐…일사분란한 지휘체계 없어
- 급하게 형소법 개정안 처리…책임감 가지고 끝까지 보완해야
- 부동산 정책, 국민 기대 못 미쳐... 굳이 세제로 복잡하게 해야 하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뉴스명당> 2부 명당 인터뷰의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은 여당 의원 한 분 모셨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6주째 빠지고 있죠. 부동산에 용산공원까지 여당이 곤혹스러운 상황인데요. 안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경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네, 건강하시죠? 의원님 어제 김민석 대표가 혁신기구 인선을 발표했는데 10대 특별 기구, 메가텐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참 이런 작명들 누가 하는지... 의원님이 메가성장특위 부위원장을 맡으셨는데 어떤 역할을 하시는 거예요?
■ 이언주 : 원래 있던 거를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특위, 그거를 그전부터 이렇게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뭐 이렇게 확대 발전, 뭐 이런 취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뭐 이렇게 이 반도체,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그리고 AI 피지컬, 이 세 가지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어떤 패권, 기술 패권 전쟁, AI 패권 전쟁 시대에서 대한민국이 뭔가 이렇게 하기 위해서 그 대체 불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얘기 많이 하시잖아요. 그 관점에서 우리가 주력해서 가야 될, 그리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금 선점해야 될 그 전략적 분야를 얘기를 하는 거죠.
◇ 장성철 : 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이시기도 하고, 민주당에 영입될 때 정책, 경제 이러한 부분에 경쟁력이 있으셔 가지고 영입된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최근에 책을 내셨어요. 제목이 '공짜 질서는 끝났다'예요. 책 한번 들어봐 주세요. 어떤 책이에요?
■ 이언주 : 여기 앞에 있긴 한데요.
◇ 장성철 : 공짜 질서는 끝났다, 뭔 말이에요? 어떤 내용이에요?
■ 이언주 : 이거 사실은 제가 한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할 때, 2기 시작할 때 그때부터 구상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책이 마무리하는 게 어렵잖아요. 그래서 마무리 못 하고 계속 업데이트만 하고 있다가 최근에 조금 쉬면서, 한 한 달 정도 마무리했습니다.
◇ 장성철 : 주요한 내용은...
■ 이언주 : 네, 그래서 주요한 내용은... 그래서 쉽게 얘기해서 최근에 보면 관세, 자유무역 질서에 우리는 익숙한데요. 그래서 한미 FTA 이런 것들에 익숙하지만 사실은 그 시대는 끝났어요. 그래서 미국도 중국의 부상이라든지 이런 것에 따라서 사실 이런 어떤 자유무역 질서를 그대로 따를 수 없고 자신들의 어떤 이익을 위해서, 관세를 요구를 하고요. 미국 시장에 들어오기 위한 대가를 요구를 하고, 그다음에 또 동맹국으로서의 안보도 그냥 공짜로 지켜주지 않고, 분담금을 요구를 하죠. 그래서 일종의 어떻게 보면 그 동맹이나 어떤 여러 가지 질서 속에서 공급망 속에 참여하는 것도 지분 투자를 하라는 어떤 그런 취지거든요. 그 공짜는 없는 거죠. 그리고 이런 어떤 혼돈의 시대, 각자도생의 시대가 시작이 되면서 이 혼돈의 시대에서 이 무질서한 시대가 계속되면서 전쟁도 막 일어나고 미국이 뭐라고 해도 신경 안 쓰잖아요. 요새는 뭐 그렇다고 너무 신경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옛날처럼 그렇지는 않아서...
◇ 장성철 : 존중이나 권위가 그렇게 센 것 같지...
■ 이언주 : 네, 그리고 유엔은 뭐 거의 유명무실해졌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그럼 우리 어떻게 생존할래
◇ 장성철 : 어떻게 해야 돼요, 우리?
■ 이언주 : 네, 굉장히 심각하죠, 사실.
◇ 장성철 : 뭐예요? 빨리 해법을 주세요.
■ 이언주 : 결국에는 뭐냐 하면 어쨌든 우리는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반도체나 이런 것들을 보면 미국의 세력권 안에 있는 것은 틀림없어요. 동맹도 그대로 관계가 있고요. 그리고 우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 우리는 사실은 제조업으로 이때까지 살아남아 왔잖아요. 중화학공업의 발전과 이런 것들을 거치면서 IT 발전을 거치면서 제조업으로 살아왔는데, 이 강국, 기술 강국이죠. 우리도 이 기술 강국 코리아가 가장 위협받는 이 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 가장 우리를 위협하는 대상은 중국입니다. 그래서 근데 다행스럽다고 해야 되나요? 이 중국하고 미국하고 패권 전쟁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데 이 패권 전쟁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렵고 굉장히 힘든 상황일 수도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이 기술 발전이 굉장히 급속히 일어나면서 우리를 추격하고 어떤 것들은 이미 우리를 추월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이 디커플링을 하면서 중국을 배척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공급망 속에서 우리가 숨 쉴 구멍이 생기는 거죠. 예를 들면 반도체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만약에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를 만약에 많이 구입하고 밀어주고 그것을 이렇게 공급망 속에 편입시켜 줬더라면 우리는 지금 굉장히 살아남기 어려울 거예요.
◇ 장성철 : 그랬겠네요.
■ 이언주 : 네, 그런데 어쨌든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건데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없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래서 지금은 과거 같은 또 그런 냉전 시대하고는 조금 결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지금 시간을 벌고 있을 때 전략적으로 그러면 우리는, 그러면 이러한 어떤 관계에서 우리가 어떤 전략적 포지션을 가져갈 것인가. 그래서 예컨대...
◇ 장성철 : 잠깐 그 얘기는 하지 마세요. 그 얘기는 청취자분들에게 궁금증을 남겨두고 책을 보시면 알 수 있다, 더 이상 얘기하시면 안 돼.
■ 이언주 : 그래서 여기서는 AI, 그다음에 에너지 패권 전쟁, 그래서 이란 전쟁에서 이 원유라든가 에너지 패권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런 얘기도 하고, 이게 또 자본시장하고 어떻게 연결이 되고 이런 얘기도 합니다. 근데 이거는 대개 보면 전문가들은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저는 왜 이 책을 썼냐 하면 우리가, 대중이, 우리 국민들이 이걸 더 왜 지금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 맥락을 알아야 된다, 역사를. 그래서 금융위기 때부터 이 변화가 시작이 됐는데 사실 우리는 여기에 조금 무감각했던 게 사실 늦었어요. 이것을 알아차리는 데 '이제서야 뭔가 달라졌네, 세상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근데 중국과 미국은 이런 변화가 일어난 지 오래됐거든요. 한 15년 이상 됐다고 봅니다. 20년, 15년. 그래서 저는 이제는 과거에는 민주화 운동, 정치가 민주화 운동을 하고 이런 시대였다면 80년대, 90년대 뭐 이럴 때는, 그런데 지금은 이제는 경제 안보에 대해서 해야죠.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하고 정치권이 이런 경제 안보 시민 교육을 함께 하면서 국민들하고 함께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저도 꼼꼼하게 읽어보고 미래를 한번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언주 : 제가 한 권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아이고,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꼭 살게요, 감사합니다. 의원님 당내 현안 문제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김민석 대표 취임한 지 한 열흘 넘었는데 지금까지 잘하고 있어요?
■ 이언주 : 뭐 며칠 안 됐지 않습니까? 열심히 하고 계시죠.
◇ 장성철 : 지지율 떨어졌잖아요. 월요일 날 본 지지율 보면 보통 전당대회 끝나면 컨벤션 효과로 해가지고 지지율 올라가는데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어요.
■ 이언주 : 이번 전당대회는 뭐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전당대회였고요. 뭐 사실은 그 점은 대부분 뭐 예상했었고, 오히려 전당대회 때는 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요즘에는 뭐냐 하면 각 지지하는 그룹에서 전화기 앞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그래서 이 지지율 조사를 대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 전당대회가 끝나면 그 대기하는, 지지율 조사에 대기하던 지지자들이 빠지죠. 양쪽 다, 뭐 양쪽 뭐 세 그룹이든 두 그룹이든 다 빠져버리기 때문에 이건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국민의힘도 전당대회 끝나면, 그래서 대통령 지지율, 당 지지율 이렇게 결집이 느슨해지는, 지지자들의 결집이 느슨해지는 그런 현상을 많이 보이죠.
◇ 장성철 : 실망감은 아니다?
■ 이언주 : 근데 이럴 수 있죠. 또 패배했거나 서운한 그룹이 있을 수 있고요, 허탈한 그룹이 있을 수 있죠. 그것은 뭐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요.
◇ 장성철 : 조금 걱정스럽게 보세요, 아니면은 곧 회복할 수 있을 거다라고...
■ 이언주 : 저는 전당대회 자체가 지금 우리 당이나 어떤 뭐 그 대통령의 어떤 국정과 관련해서 결정적으로 이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것보다는 지금 어떤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이나 이런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책과 그다음에 여러 가지 사건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네, 그거는 조금 뒤에 있다가 여쭤보도록 하고, 지지율 대책인지 모르겠는데 김민석 대표가 통합 카드를 꺼내 들었어요. 그러면서 조국혁신당과 통합하겠단 TF도 꾸렸는데, 연대 꾸렸는데 합당 방식이 혁신당에서는 마음에 안 드나 봐요. 신장식 대표는 상당히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조국혁신당의 미래 어떻게 보십니까?
■ 이언주 : 저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 장성철 : 왜요? 왜 관심이 없으세요?
■ 이언주 : 그게 지금 우리의 국정 정국 상황과 국민들의 관심사와 별로 무관하기 때문에...
◇ 장성철 : 관심이 없는데 왜 김민석 대표는...
■ 이언주 : 그거는 뭐 어쨌든 우리 진영에서의 일부의 관심사일 수도 있고요. 또 뭐 여러 가지 뭐 전당대회 때도 뭐 말씀하신 게 있을 수도 있고, 그러나 저는 지금의 당 지도부도 아니고, 저 하다가 열심히 하고, 또 지방선거의 결과에 제가 약간의 책임의식을 느끼고 내려놨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저는 지금은 당의 어떤 뭐 이렇게 세부적인 정치적 논쟁에 관여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리고 사실은 일반 대중들한테는 큰 관심사가 아닙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 장성철 :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뭐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겠다, 내란 청산하겠다...
■ 이언주 : 지금은 내란이 아주 지대한 관심사는 아니죠, 우리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거는 뭐 잘 마무리해야 되겠지만, 당연히. 그러나 국민들이 볼 때는 재판,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잘 마무리되면 된다, 그것은 우리가 잘 모니터링해야 되는 거지만 그것이 지금의 엄청나게 국민들의 큰 관심사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 장성철 : 조국혁신당의 정당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 이언주 : 검찰 개혁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조금 막판에 사실 너무 무리하게 진행된 측면들이 있죠, 사실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국민의 기본권이 잘 지켜지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피해자가 잘 보호되고, 치안이 잘 보호되고, 그래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공권력이 잘 작동하는 대한민국이 중요한데, 검찰의, 정치 검찰의 문제는 사실 정치권의 문제이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데 그것도 문제는 문제죠. 그래서 개혁도 제대로 해야 되는 건 맞는데요, 어떤 개혁이든 저는 이행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행기. 모든 개혁은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어떤 권력이 이렇게 있고 어떤 질서가 있을 때 사실은 아까 그 국제 질서도 비슷한 것인데,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생길 때 그 새로운 질서가 하루아침에 바로 자리 잡는 건 아닙니다. 근데 그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을 때까지는 이행기간, 이행기가 반드시 필요하고요. 그 이행기의 혼란 속에서 제대로 된 이행기의 아주 치밀한 어떤 로드맵을 마련하지 않으면요,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약자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 검찰의 수사권이 하루아침에 박탈이 되었죠. 저는 뭐 검찰 수사권을 경찰에 넘길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것은 뭐 의사결정을 하고 또 개혁을 하는 방향이니까 또 그런 것이 명분도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저도 검찰 개혁을 주장해 왔고요. 하지만 하루아침에 검찰이 수사권을 행사하면서 해왔던 모든 것들, 이런 것들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고 그다음에 수사권을 책임지지 않았던 경찰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책임지는 이런 게 하루아침에 제도가 그렇게 완벽하게 되지는 않거든요. 그럼 그 이행기에 한시적인 보완이 필요했었는데 이게 부족하다고 국민들이 생각할 수 있다, 또 그렇게 요구를 했던 걸로 저는 아는데 이 부분에서 어쨌든 우리 정치권의, 만약에 지금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서 국민들이 부실했다라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책임 있게 이것을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저희 일반 국민 입장에서 제주도 우리 실종 사건 등을 보면 경찰에 수사권을 맡겼을 때 과연 내가 범죄 피해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 제대로 진상이 규명될 수 있을까 이런 걱정과 불안이 있어요. 이거 집권 여당의...
■ 이언주 :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어떻게 이거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시켜 주셔야 되잖아요.
■ 이언주 :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뭐 그전부터 뭐 어쨌든 돌려차기 사건이라든가, 뭐 그다음에 장윤기 사건이라든가, 그 김창권 감독 사건 여러 가지에서 그런 언급들을 제가 했었는데, 어떻든 국민이 불안... 대한민국이 가장 훌륭한 것 중에 하나가 치안이 완벽하다라는 건데 경찰은 일선에서 치안을 하는 것은 잘하지만 그것을 수사로 연결해서 이것을 완벽하게 처리해 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사불란한 조직은 아니었어요, 그동안에. 왜냐하면 여러 가지를 맡잖아요, 교통부터 시작해서 뭐 여성 보호까지 해가지고. 가정 보호, 경찰이 하는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집회에서 또 질서 유지까지. 그래서 경찰이라는 조직이 비단 무슨 어떤 범죄 수사만 하는 조직이 이게 아니거든요. 미국처럼 또 연방 검찰, 연방 경찰, FBI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한국의 경찰 조직은 굉장히 방대하고 많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일사불란하게 지휘 체계가 전달되거나 하는 조직이 아니에요. 그런데 검찰은 그에 비해서 검사동일체라고 해서 지나치게 또 일사불란했었거든요. 이런 또 부작용이 있었지만 어쨌든 이것을 중간에 어쨌든 우리가 개혁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이행기가 지금 와 있는데 이행기에 지금 공백이 있는 게 아니냐. 공백, 그래서 앞에 검찰의 수사권은 없어지는데 경찰의 수사권은 완벽하지 않은 그 공백 속에서 국민의 혹시 기본권, 국민의 안전이 제대로 보호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제도를 제대로 이행기 속에서 만들어내지 못한 정치권의 책임이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지금 만약에 그런 불안감을 국민이 느낀다면 저는 송구스럽다고 우리가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공백이라는 단어를 쓰신 게 귀에 꽂히는데 집권 여당이 이런 국민의 불안과 걱정에 공백을 남겨두면...
■ 이언주 : 안 되죠, 당연히.
◇ 장성철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끊임없이 이거 이렇게 가면 큰일나요"라고 계속 얘기하시면서 사표도 내셨고, 대통령께서도 "이거 국민들 보호해야 돼, 경찰 개혁해야해"
■ 이언주 : 대통령도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죠...
◇ 장성철 :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집권 여당 안 움직여요. 법률을 만들고 제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 이언주 : 지금 보완하는 법률이 필요하면 저는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럼 왜 아직도 안 해요?
■ 이언주 :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 그룹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어떤 내용이 완결된 상태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지 지금은 논의는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 장성철 : 그러면 10월 2일 보완수사권 완전히 폐지가 되고 경찰이 권력이 커졌을 때 그때까지는 보완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에 대한...
■ 이언주 : 해야죠.
◇ 장성철 : 의원님이 그거 여러 가지로...
■ 이언주 : 저 법사위...
◇ 장성철 : 아니시더라도요, 중진으로써...
■ 이언주 : 제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쨌든 저도 뭐 할 말이 없는데 그때 당시에 그 법이 통과될 때 제가 몸이 안 좋아서, 건강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있었던 상황이어서 제가 그 투표에 참여를 못했어요.
◇ 장성철 : 그리고 또 이렇게 급하게 처리된 것에 대해서는 의원님께서는 유감이라고 입장 표명을...
■ 이언주 : 네, 그때 제가 그러고 나서 그냥 병상에서 그때 아마 유감이라는 입장문만 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책임감을 가지고, 저도 사실 불안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뭐 어떤 잘잘못보다도 책임감 가지고 끝까지 이거는 보완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거는 저는 어떤 원리주의적인 그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면 안 된다, 우리가 이렇게 가기로 했으니까 무조건 이 방향으로, 이 방향만 정답이다라고 생각할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모든 걸 열어놓고 지켜보면서 국민의 눈높이와 입장에서 가장 최선의 어떤 방안, 이런 것들을 생각해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의원님하고 오늘, 의원님하고도 몇 번이나 인터뷰를 해봤는데 오늘 인터뷰하고 나서는 또 마음이 더 무거워져요. 같이 걱정하는 이야기만 해가지고...
◇ 장성철 : 그래도 집권 여당 의원이시니까 정치도 경제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국민들이 힘들어하시는데 희망 섞인 얘기 해주세요. 마무리 말씀으로...
■ 이언주 : 네, 이런 과정들이 다 어쨌든 뭐 국민들이 지금은 사실 이렇게 신나는 일이 별로 없어서...
◇ 장성철 : 없어요. 주가도 떨어져 가지고 화가 나요.
■ 이언주 : 어쨌든 이 죽고 사는 문제가 이 치안 문제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 문제가 어쨌든 불안하고요,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어쨌든 결과가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먹고사는 문제도 뭐 그게 뭐 우리 누구의, 또 이것도 역시 마찬가지죠. 주가, 저도 투자를 했지만, 어쨌든 상황이 그렇게 꼭 좋지는 않고 변동성이 너무 심해져 있죠. 그다음에 부동산 정책, 사실은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지금 하고 또 쓴소리도 하고 있습니다만 부동산 정책도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지금 사실이고, 또 굳이 지금 세제를 가지고 지금 이렇게 복잡하게 해야 하느냐 이렇게 말씀들 많이 하시지 않습니까? 지금 굉장히 이 혼란 속에서 많은 토론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저도 목소리 내고 또 안에서 우리가 지혜롭게 이것을 잘 보완하거나 혹은 또 아닌 거는 또 아니라고 또 말씀드리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할 테니까 같이 함께 좋은 방향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요. 어쨌든 오늘 계속 제가 송구스럽다는 말씀만, 책 얘기 빼고는 계속 그렇게 되는데, 어쨌든 뭐 그래도 저희가 크게 지금 잘했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여당으로서 국민들의 또 생각, 이런 것을 잘 수렴하고 또 전달하고 이런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장성철 : 그래도 의원님, 집권 여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나오셔 가지고 변명하지 않으시고 잘했다고 억지로 옹호 안 하셔 가지고...
■ 이언주 : 그래서 또 뭐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근데 뭐...
◇ 장성철 : 그래도 많은 국민들이 의원님 말씀에 동의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 적극적인 의정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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