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6년 8월 2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성흠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시민생활>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부의장님, 어서 오세요.
◇ 성흠제 : 네, 안녕하세요. 우리 슬라생 박귀빈 아나운서님, 그리고 우리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의원이고요. 저에게 12대에 또 이렇게 중책을 주셨는데, 11대 때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을 지냈고 또 10대 때는 가장 중요한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매해마다 이렇게 중책을 주셔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감사합니다. 그런데 매해마다 이렇게 중책이 점점 무거워지시는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 성흠제 : 무겁긴 무겁습니다. 그러나 정치인들의 해야 될 역할이기 때문에 충분히 앞장서서,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역할을 잘 해내겠습니다.
◆ 박귀빈 : 사실 굉장히 오랜만에 오셨어요. 한 2년 정도 만에 제가 뵙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에 이거 누가 준비하신 거죠?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각오와 다짐을 위해서 우리 부의장님께서 삼행시를 준비하셨다고 저에게 누가 제보를 해 주셨습니다. 부의장님이 하신 거 아니에요?
◇ 성흠제 : 아니, 왜 3행시를 준비했지?
◆ 박귀빈 : 일단 제가 운 띄워드리겠습니다. 네, '성'.
◇ 성흠제 : 성큼성큼 현장으로,
◆ 박귀빈 : '흠'
◇ 성흠제 : 흠 갈매기(~)
◆ 박귀빈 : ‘제’
◇ 성흠제 : 제가 갑니다.
◆ 박귀빈 : 성큼성큼 현장으로, 흠~ 제가 갑니다. '흠'은 뭔가요?
◇ 성흠제 : '흠~' 우리가 갈매기라고 했는데... 사실 그런 식으로 제가 유튜브나 제 '성흠제TV'에 보면 현장 갈 때 '흠~제가 갑니다' 그런 뜻입니다. 그냥 다른 뜻은 없고요. 재미있게 하느라고 그렇게 '흠~'
◆ 박귀빈 : 그렇군요. '흠 갈매기'는 '흠' 다음에 물결 표시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항상 현장으로 가겠다 이런 말씀하시는 거예요. 성큼성큼 현장으로, 흠~ 제가 갑니다! 우리 성흠제 부의장님과 오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대 서울시의회가 문을 열면서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이 되셨습니다. 정말 아까 말씀하셨듯이 11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활동을 하셨고,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점점 어깨에 무게가 무거워지는 중책을 맡게 되시는데. 제1부의장이십니다. 어떤 각오 갖고 계세요?
◇ 성흠제 : 제1부의장입니까? 감사합니다. 어쨌든 부의장 자리는 권한의 자리가 아니고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118명 의원, 여야 의원들이 118명인데요.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그런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그런 지원을 통해서 우리 의원님들께서 12대 의회에서 시민들을 위해서 정말로 의정 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결국은 시민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우리 의원님들의 정책이라든지 현장, 예산, 지역 현안 등 따지지 않고, 묻지도 않고 제가 갈 수 있는 곳이면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부의장으로서 첫 번째 나오셨기 때문에 제가 제1부의장이라고 앞에 '제1'을 붙여드렸습니다. 부의장이십니다. 서울시의회에서 118명의 의원이 의정 활동을 합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부의장으로서 118명의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내가 지원하겠다’ 이런 마음을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 12대 서울시의회 같은 경우는 서울시로 봤을 때 지금 여소야대 구성이 됐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다수당의 정치적 구도가 달라졌거든요? 지난번과 달라졌기 때문에 서울시의회가 의정 방향을 잡으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실 것 같아요.
◇ 성흠제 : 그렇습니다. 지금 11대에 비해서 12대는 반대 현상이 벌어졌는데요. 저희들이 11대 때는 적은 의석수였고 그래서 아픔도 많이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원치 않고 또 민주당에서 원치 않는 정책들이 함부로 다수당이라는 폭거로 인해서 조례안이 폐지되거나 또 지원 조례가 폐지되는 이런 내용들이 좀 있었는데, 저희들이 다수당 됐다고 해서 저희들은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견제할 것은 분명히 견제하면서도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이나 사업이라면 그런 것들은 적극 지원에 나서는 그런 의정 활동의 기본 방향을 지금 잡고 있습니다. 결국 시민들이 지금 요구하는 것은 민생이나 주거, 교통, 그다음에 안전 문제 이런 것들이 시민들의 문제인데요. 결국은 이런 것들은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 부분은 적극 협조하지만, 다만 다른 타당성이라든지 예산 낭비라든지 또는 보여주기식 사업 이런 부분에서는 철저하게 검증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렇죠. 철저하게 검증하고, 견제하고 정말 필요한 역할인데, 그 안에서 또 협치도 하셔야 되잖아요. 소통도 하셔야 되잖아요. 특히 오세훈 시장과는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세요?
◇ 성흠제 : 무조건 대립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협조하는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생산적인 긴장 관계’를 좀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런 것들이 결국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과거에 보면 사전에 논의도 안 하고 어떤 사업들을 펼치고 나중에 의회에 통보한다든지 이런 일들이 왕왕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처음 초기 단계부터 의회와 서로 논의하고 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 과정을 거쳐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진정으로 혈세를 아끼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좀 합니다.
◆ 박귀빈 : 네, 그럼 서울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면서 또 그 부분 여쭤볼게요. 주요 현안을 좀 꼽아보자면 한강버스가 있고 또 TBS 문제도 굉장히 시민들이 많이 관심 갖고 지켜보는 문제거든요? 먼저 한강버스, 이거는 사업비 문제나 이용률이나 안전성에서 좀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성흠제 : 지금 와서 한강버스에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잘했다 잘못했다 평가보다는 ‘원래 취지에 맞게 운행이 되고 있느냐’ 이 문제는 분명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예산이 한 600억 원에서 출발했는데 총 합쳐서 지금 1,500억~1,600억 원이 투입이 좀 됐죠. 그리고 이건 ‘한강버스’입니다. 버스라고 왜 붙였냐면 대중교통 수단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처음에 홍보할 때 보면 '정시 출발, 정시 도착' 이런 말씀들 많이 하셨잖아요? 근데 지금 정시 출발하고 정시 도착을 못 하고 있었죠. 그리고 또 작년 10월에 우리가 개통을 했습니다마는 한 세 번, 네 번을 연기하다가 작년 10월에 개통했고, 지금 현재 보면 ‘이용객이 많이 늘었다’ 이런 말씀들 하시는데 주말 이용객이 많이 늘었어요. 그러면 이것이 출퇴근용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결국은 관광용이나 유람용인데 이것을 구태여 왜 버스를 붙였을까’라고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겠죠. 그럼 대중교통으로 하게 돼서 적자가 나면 우리가 적자 보전을 해야 됩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가 준공영제로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면 적자가 대략 1년에 한 8천억 정도 납니다. 보전을 해주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여기도 그러한 꼼수가 있어서 버스라는 용어를 붙이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 박귀빈 : 그렇게 지금 판단을 하고 계시네요. 지금 말씀하셨지만 운영 과정에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요금 인상’에 대한 또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게 시민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이거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성흠제 :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1년도 안 됐는데 요금 인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러면 적자가 많이 난다는 이야기하고 동일하겠죠. 그러면 1년 전에 10월에 개통할 때 요금 책정이 대단히 잘못됐다. 홍보하기 위해서 ‘아주 저렴한 요금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홍보를 했단 말이죠. ‘정시 출발, 정시 도착’ 이렇게 홍보하면서. 결국 12개월이 안 지난 지금 현재 요금 인상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재정적 부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구태여 재정에 문제가 없다고 그렇게 홍보를 했고, 기반시설 특히 선착장에서 여러 가지 이익이 나는 부분을 가지고 운행 수익을 보전할 수 있다 이렇게 홍보를 했거든요. 근데 결과적으로는 1년도 안 돼서 지금 인상한다는 것은 적자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대단히 잘못 설계됐고 계획 단계부터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 박귀빈 : 그럼 현재 이 한강버스의 문제점을 짚어주셨는데, 이건 어떤 방향으로 논의를 해야 된다고 보세요?
◇ 성흠제 : 결국은 한강버스가 계속 버스로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냐 말 것이냐 우리가 분명히 따져봐야 될 것이고요. 요금 인상을 한다고 해서 적자 폭이 줄어든다고 해서 이것을 계속 운행해야 되는 문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한강버스라는 것이 접근성도 대단히 필요합니다. 그럼 7개 정도의 우리가 선착장이 있는데요. 그중에 셔틀버스를 세 군데를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곡, 압구정, 잠실 이렇게 세 군데를 운행하고 있었는데 지금 중단을 한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 얘기는 거꾸로 뭡니까? 적자가 나니 셔틀버스를 운행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아니면 이용률이 낮든지 여러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그마저도 접근성에 필요한 셔틀을 중단한다고 하는 것은 원래 계획보다는 여러 문제가 지금 발생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우리가 좀 더 꼼꼼히 따져서 차라리 그냥 서울의 수상 관광 무슨 버스로 하든지, 왜 구태여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렇게 한강버스라는 용어를 붙여서 했는지 의구심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실제 수상 대중교통 역할을 하는지 일단 검증부터 다시 해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고요. 또 하나의 뜨거운 현안이죠. ‘TBS’입니다. ‘TBS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오셨잖아요? 최근에 서울시의회 민주당에서도 TBS 정상화 결의안 발의했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요?
◇ 성흠제 : 네, 우선 정상화 건의안을 저희들이 발표를 좀 할 거고요. TBS 문제는 그동안에 방송 진행자의 정치 편향이었다 이런 여러 이야기들을 하면서 11대 때 다수 의석으로 조례 폐지를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지원 근거가 없어진 거예요. 그럼 거꾸로 생각하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으니까 '그럼 만들면 될 거 아니냐?' 그렇지 않습니다. 폐지할 때는 그게 가능했는데 지금 현재는 정상화시키려면 지원 조례를 만든다고 해서, 우리가 다수에서 통과된다고 해서 되지 않는 겁니다. 순서가 좀 있는데요. 그런 출연기관 재지정을 좀 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두 번째 지원 조례를 만들어야 되고, 그리고 재정 지원 법적 검토를 좀 한번 해야 됩니다. 없앨 때는 간단하게 없앴는데 이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이런 것들을 이제 집행부와 논의해서, TBS의 종사원들이 대략 한 지금 남아 있는 분들이 20여 명 정도 되고 과거에 한 350명, 400명 정도 됐거든요.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한 2년 동안 지금 월급도 못 받고, 아직도 거기에서 TBS를 유지하기 위해서 뛰고 계시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정상화를 해야 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 박귀빈 : TBS를 정상화시켜야 된다, 그렇다면 정상화된 TBS 모습은 어떻게 구상을 하시는 거예요?
◇ 성흠제 : 그렇습니다. 과거에 시민이 사랑하는 교통방송으로 TBS가 진행이 됐었는데 이제는 시대가 좀 바뀌었습니다. 서울이 글로벌 톱 10 도시 반열에 올라 있고, 또 톱 10 도시에 걸맞은 방송이 돼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이제 현재 AI나 디지털 전환으로 시대가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거기에 걸맞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방송, 교통은 기본이고 그다음에 문화, 경제 등 지금 현시대에 맞는 그런 공영방송으로 새롭게 재탄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앞서 TBS 정상화 결의안이 지금 발의가 된 상황인 건가요? 그 안에 그 내용이 다 담겨 있는 거예요? 앞서 그 절차부터 해서 그 정상화의 구상까지 담겨 있는 내용인가요?
◇ 성흠제 : 그렇죠. 그래서 집행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했을 때 이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님 뵀을 때도 그 말씀을 드렸고, 실질적으로 집행부에서도 임원추천위원회, 그래서 한 분 추천을 해줬고 해서 아직은 잘 갈 수 있는 어떤 여지가 남아 있고 실제 가야 됩니다,
◆ 박귀빈 : 오세훈 서울시장과 소통하셨네요. 뭐라고 말을 하던가요?
◇ 성흠제 : 말이 좀 이상한데, ‘그때 의회에서 지원 조례를 폐지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그게 진심이라면 거꾸로 실제 재의 요구를 다시 했었어야죠. 그게 옳지 않았으면. 근데 묵시적 동의가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폐지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좀 한번 생각해 봐야 되는데, 지금은 이제 그런 걸 따지기 이전에 결과적으로 TBS 정상화가 저희들의 목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집행부와도 적극적으로 논의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성흠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제12대 서울시의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 1호 공약’이 뭔지 궁금하거든요.
◇ 성흠제 : 공약까지는 아니고요. 제가 선거 때 이런 공약을 하지는 않았는데 현재 국토부에서도, 중앙정부에서도 마찬가지고 서울도 마찬가지고 주거 문제, 특히 청년 주거 문제라든지 신혼부부 주거 문제 이런 것들이 사회적 어떤 문제가 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협조를 해서 한 100만 호 정도의 주택 공급을 하면 어떨까.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지금 1년에 전국에 새로운 신혼부부들이 탄생하는 비율이 약 20만 쌍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서울에서도 약 대략 5만 쌍 정도가 됩니다. 20만 쌍 안에 포함돼 있는데, 그렇다고 보면 1년에 한 10만 호 정도를 공급해서 10년 동안 사이클링으로 돌린다고 보면 적어도 주거 불안 때문에 청년이 됐든 아니면 우리 신혼부부가 됐든... 특히 지금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문제도 복합적으로 일정 부분 해소를 할 수가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신혼부부에게 한 6만 호 정도 공급하고, 그다음에 청년들 한 4만 호 쓰면 10만 호 정도면 1년에 충분하겠다. 이것이 10년 주기의 사이클링으로 돌아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런 게 아니고요. 2020년인가 그때 정부가 문재인 정부 때가 됐을 겁니다. 서울시 주택실장님하고 여러 말씀을 나누다 보니까 그때 당시에도 서울 시내 공공용지, 그러니까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를 싹싹 긁어서 한번 찾아보니 ‘한 50만 호 정도는 가능하겠다’라는 그런 수치가 나와 있었다고 그래요. 그렇다고 보면 그거 플러스 그다음에 아까 얘기했던 특히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지 않습니까? 그러면 사실은 현재 40% 정도에 육박해 있는데 그런 큰 집이 필요 없어요, 그렇다고 아주 적은 집도 아니지만 1인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청년주택 함께 지어낸다고 보면 충분히 그걸로 60~70만 호가 가능하고, 최근에 국토부와 서울시가 논의를 여러 가지를 하고 계신데 서울시는 지금 한 발짝도 안 나가고 있죠. 용산 미군 기지 부지 거기에 보면 원래 주택이 있었던 자리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 안에 아파트도 있고. 그런데 거기도 이제 한 발짝도 못 나가겠다고 오세훈 시장이 말씀을 하고 계시긴 합니다마는, 잘 조율을 해서 정말로 장기적 로드맵으로 연간 한 10만 호씩 해서 100만 호를 공급한다고 보면 두 가지 문제는 한 번에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이런 발상을 했고요. 실제 이런 노력들을 좀 해 나가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임기 동안 주거 문제, 특히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공급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서울시의 추가경정예산, 본예산 심의 앞두고 있습니다. 예산 심의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보실 기준 뭐가 있을까요?
◇ 성흠제 : 늘 예산 심의할 때 기준은 많이 있습니다마는 적어도 이번에는 추경이고, 추경 예산이 2조 한 8천억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국비 사업을 매칭해서 우리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야 될 내용들이 있거든요? 그거 한 2조 빼고 나면 대략 서울시에서 편성할 수 있는 게 8,100억 원 정도 됩니다. 현재 이제 이런 예산들은 보여주기식 예산이라든지 이런 거 안 되고요. 정말로 민생이나 안전,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 더불어서 작년도에 예산을 세워 올해 사업 진행을 하는데 꼭 시민을 위한 사업인데 예산이 좀 부족하다, 이런 부분에 좀 추가적으로 잘 예산 계획이 세워졌는지 보면서 예산 심의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재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급한 거, 꼭 필요한 거, 이런 거 위주로 보신다는 거예요. 그럼 뭐가 급하고 뭐가 꼭 필요한 거예요?
◇ 성흠제 : 민생 부분은 결국 우리가 골목상권이 다 죽었다고 지금 말씀하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25개 구를 가보면 1층에 빈 점포가 있는 곳이 꽤 많이 있고요. 강남 3구가 잘산다고는 하지만 강남에도 1, 2층 비어 있는 점포들 꽤 많습니다. 이런 부분이 해소가 돼야 이제 실질적으로 선순환할 수 있는 지역의 온기가 좀 돌아가야 되겠죠. 이런 골목상권 살리기라든지, 그다음에 안전 부분은 그동안에 뭐 성산로라든지 송파에 예를 들어서 도로가 함몰이 되는 원치 않는, 우리가 참 상상도 하기 싫은 그런 일들이 벌어졌지 않습니까? 안전은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제적 대응을 하려면 이런 안전 예산,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 말씀드렸는데 서부권이나 강북권에 아무래도 강남권에 비해서는 여러 가지 발전적 요소가 좀 떨어져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오세훈 시장께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럼 그런 쪽에 좀 예산이 좀 주로 많이 투입이 돼서 강북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그런 기본을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 박귀빈 : 네, 오늘 성흠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는데 어느새 ‘땡땡땡’을 여쭤볼 시간이 왔습니다. 기억나세요? 지난번에 한번 오셨을 때도 의정 아이콘을 제가 여쭤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흠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의정 아이콘은 땡땡땡이다' 똑같이 준비했는데요. 저희가 비교하겠습니다. 지난 11대 때 출연하셨을 때는 '비포장도로‘라고 하셨어요.
◇ 성흠제 : 그걸 어떻게 기억하세요?
◆ 박귀빈 : '비포장도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바뀌었을까요? 그대로 가십니까?
◇ 성흠제 : 바뀌었습니다.
◆ 박귀빈 : 아, 바뀌었습니까? 뭐로 바뀌었습니까?
◇ 성흠제 : '뉴 크리에이티브 브릿지(New Creative Bridge)', 그게 뭐냐면 '뉴 브릿지' 이렇게도 생각을 했었는데 '크리에이티브'를 붙였던 것은 저는 부의장으로서 모두에게 말씀드렸다시피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고, 또 시민들과의 현장의 목소리를 같이 함께 경청하고 또 집행부와 연결하는 이런 여러 가지 다리의 역할을, 브리지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크리에이티브를 구태여 넣은 것은 결국은 이제 창조·혁신. 왜냐하면 의정 활동이 과거에 머무르는 의정 활동... 그냥 현장만 가는 것은 그건 당연한 것이고요. 결국은 AI 시대에, 디지털 전환 시대에서 바뀌어 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정보력을 바탕으로 해서 의정 활동의 기본도 정말로 서울시민들이, 구민들이 또는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게 무엇인가를 획기적으로 우리가 선도적으로 먼저 나가야 되기 때문에 창조·혁신 이런 연장선에서 바뀌어야 된다. 그래서 크리에이티브를 꼭 넣었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뉴 크리에이티브 브릿지', 오늘 굉장히 멋진 의정 아이콘 골라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다음에 또 우리 부의장님 오늘 말씀하신 정책들, 아까 약속하셨잖아요? 주거 공급 대책도 그렇고, 어느 정도 추진된 후에 또 자리 마련해서 그때 또 한 번 뵙도록 하죠.
◇ 성흠제 : 아,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성흠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성흠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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