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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30~12:0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퇴근하고 뭐 하지?"…오세훈표 '서울형 야간경제' 서울의 밤이 화려해진다
2026-08-24 14:02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8월 24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서울시 박원근 경제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지난주 서울시가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종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민들의 저녁 시간은 물론이고요. 서울의 밤을 더 풍요롭게 해서 골목과 지역 경제도 함께 활력을 넣겠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서울시 박원근 경제정책과장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박원근 : 네, 안녕하세요. 박원근입니다. 

◆ 박귀빈 : 서울시가 발표한 ‘야간경제활성화’ 이게 어떤 내용 담고 있는 건가요? 

◇ 박원근 : ‘야간경제활성화’라고 하면, 예전 같은 음주 중심의 회식문화를 떠올리면서 ‘단순히 심야 소비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서울시가 추진하는 야간경제는 조금 다릅니다. 요즘 일과 삶의 균형이 점점 자리 잡아가면서, 저녁 시간대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스스로를 채우고, 건강한 여가를 누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거든요. ‘24시간 활력경제도시’는 그 소중한 시민의 저녁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그 활력을 서울의 경제로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보통은 저녁 때는 일 끝나고 좀 먹고, 마시고 이렇게 소비들을 많이 하셨는데 이제는 좀 시민의 일상이 좀 변화가 되나 봐요?

◇ 박원근 : 네, 맞습니다. 그래서 멀리 가거나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문화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먼저, 서울시, 자치구 체육시설과 학교나 공원의 운동시설은 운영 시간을 최대 자정까지 순차적으로 늘리고요. 한강이나 지천에 있는 체육시설도 밤에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명과 주변 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서 야경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활용한 ‘서울 물빛나루’도 현재 열아홉 곳에서 2030년까지 마흔 곳으로 늘릴 계획에 있습니다.

◆ 박귀빈 : 체육시설도 그렇고 운동시설 같은 것들이 늘어나고 그러면 주변 밤 풍경도 좀 안전해지고, 조명과 주변 환경도 개선이 될 것이고, 수변 공간 같은 것들... 그러니까 산책하면서 야경 즐길 수 있는 그런 곳들도 장소를 늘릴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야간 볼거리도 많아지겠네요? 

◇ 박원근 : 네, 현재 1주일에 한 번 야간에 문을 열던 ‘서울역사박물관’이나 ‘한성백제박물관’ 같은 시립 문화시설도 오는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1주일에 5일, 밤 9시까지 운영해보려고 하고 있고요. 단순히 문만 늦게 닫는 건 아니고요. ‘가족 역사기행’이나 ‘학예사와 함께하는 야간 전시’처럼 밤에 가야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공예박물관 야외마당과 세종문화회관 옥상과 뒤뜰 같은 곳에서 원래 준비된 공연이 아니더라도 다른 공연과 전시, 야간투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고 있고요. 저희가 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어르신들은 일찍 복지관 같은 곳이 문을 닫으며 귀가하시고 저녁에 조금 적적해하시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서울의 밤이 젊은 세대만의 시간이 되지 않도록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같은 곳도 주 2회 정도 밤 9시 까지 개방해서 체조를 해보거나 작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도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렇게 야간 개방이 늘어나면 시민들도 물론 늘어나겠지만 서울을 찾는 관광객 입장에서도 좀 많이들 찾아가시게 될 것 같아요. 

◇ 박원근 : 네, 지금 서울 관광이 되게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거든요?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 823만 명 정도 되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정도 늘어난 수치고요. 카드 소비액은 5조 6천억 원을 넘어섰는데 이게 전년 동기 대비해서 57%가 증가한 수치거든요? 그러니까 요즘 관광객들 보면 명소 몇 군데 보고 그냥 지나간다기보다는 이제는 진짜 서울의 일상이나 문화를 체험하면서 더 오래 머물고 싶어 한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서울시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미 많은 관광객이 찾는 DDP와 남산, 그리고 광화문과 한강을 더 오래 머물고 싶도록 야간명소로도 키우려고 합니다. ‘광화문광장’은 9월 1일부터 한 보름 정도 동안 미디어 아트가 예정되어 있고요. ‘DDP’에서도 9월 중순에는 저녁 7시부터 4시 전까지 라이트 쇼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볼 계획에 있습니다. 또 ‘남산’에서는 10월과 11월에는 밤 11시까지 감성 캠프닉도 진행해 볼 계획이니까요. 관심 가져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아무래도 밤에 많은 분들이 좀 서울을 많이 다니시다 보면 그 늦은 시간까지 주변 상권도 좀 활기차질 것 같아요. 뭐 여러 가지 다른 계획도 갖고 있으십니까? 

◇ 박원근 : 그게 이번 정책에서 되게 중요한 부분인데요. 많이 모이는 곳에서 주변 상황까지 이어가는 것이 되게 필요하죠.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인근 시장이나 골목까지 이어지도록 저희가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에 있고요. 그리고 요즘 을지로 쪽이 ‘힙지로’라고 하면서 야시장 쪽으로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여기 말고도 다른 지역에도 숨은 명소가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 그래서 동네에도 제2 제3의 힙지로 같은 곳이 만들어지도록 ‘서울 달빛야장’ 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5곳을 선정할 계획이고요. 2028년까지는 25곳으로 늘릴 계획이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아무래도 밤에 많은 분들이 다니시다 보니까 이동하실 때 특히 안전에 대한 걱정도 있으실 것 같거든요?

◇ 박원근 : 네, 사실 안전한 교통수단이 정말 중요한데요. 그래서 오는 10월부터 홍대, 광화문, 명동, 동대문 강남같이 주요 야간 명소와 숙박 시설이 많은 곳들이 있거든요? 이곳들을 연결하는 심야 ‘반딧불이버스’를 또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 있습니다. 기존에 도심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심야버스인 N버스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밤 시간에 사람이 많은 곳엔 AI 기반 인파 감지 CCTV를 활용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계획에 있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과 주요 상권에는 서울경찰청과 협조하여 순찰을 강화하고, 서울시도 별도로 보안관제도를 운영하면서 늦은 밤에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살펴 나갈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리고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면 그 사람들이 지나간 자리가 좀 지저분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건 또 어떻게 정리하실 계획인가요? 

◇ 박원근 : 상권에 활력이 생기면 주민들이 좀 불편해질 수 있는데요. 저희는 그런 불편과 맞바꿔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좋은 밤이 깨끗한 아침까지 이어지도록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청결기동대 150명을 투입할 계획이 있고요. 자치구 상인회와 함께 거리 청결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는 관리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그래서 거리 청결 문제도 각별히 더 신경을 써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서울의 경제가 24시간 아주 활력적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24시간 활력 경제 좀 기대가 되고요. 끝으로 우리 청취자분들께 계획 조금 더 설명해 주셔도 좋아요.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박원근 : 저희가 다양한 부서에서 추진하는 많은 정책과 사업들을 ‘야간경제’라는 관점에서 다시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야간 경제 활성화가 단지 몇 번의 행사나 특정 지역의 유행에 그치지 않도록 주의할 것 해야 될 것 같고요. 시민분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집 근처에 시설을 개방한다든지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하는 것들을 또 잘 정리해서 열심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여전히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앞으로 많은 의견 듣고 또 각 수치로 데이터도 확인을 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24시간 활력이 이어지는 서울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예, 지금까지 서울시 박원근 경제정책과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원근 : 네,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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