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19일 (수)
■ 진행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대담 :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내란 동조자는 절대 국회 부의장 돼선 안 된다고 윤리위서 소명
- 국힘 내란당 전락 막고 지켜낸 사람인 나를 윤리위가 징계하나
- 윤리위 징계하고 싶으면 해라... 어차피 저항할 가치도 없다
- 부정선거 외치는 장동혁 체제, 윤리위 징계로 당 희망 꺾고 있어
- 윤리위 잣대 공정해야... 김문수·한덕수 교체건 중징계는 왜 묵살했나
- 윤 어게인 세력이 당권 강점 위해 윤리위 동원 '징계 정치' 벌여
- 당협위원장 재선출 '공갈 협박 정치'... 결국 국민과 멀어질 것
- 이진숙, 술 마셨는데 음주운전 안 했다는 꼴... 스스로 의원직 물러나야
- 부정선거 외치는 사람은 당 대표 될 수 없다... 장동혁 물러나라
- 법론만 따질 거면 정치 하지 마라... 그냥 법률가로 살아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서용주 : 국민의힘 윤리위, 정치권에서는 '징계 정치'라고 하는데요. 윤리위가 징계 절차, 조경태 의원, 권영진 의원, 진종오, 서범수 네 분의 징계 절차가 시작됐는데 곧 결판이 날 것 같습니다. 어제 소명 차 직접 윤리위에 출석했던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의 조경태 의원 연결해서요,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조경태 :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 서용주 : 아이고 반갑습니다.
■ 조경태 : 안녕하세요.
◇ 서용주 : 지금 국민의힘 윤리위가 그냥 뉴스의 중심에 있는데, 그 윤리위의 네 분 중에 가장 정점에 있는 분이 지금 조경태 의원님이세요. 또 6선 중진 의원이시기도 하고요. 어제 윤리위에 출석하셔서 징계건과 관련해서 소명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주로 어떤 점을 위주로 소명을 하셨어요?
■ 조경태 : 음, 제일 핵심 키워드는 내란 동조자는 절대 국회 부의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는, 왜냐하면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내란 동조자는 절대로 국회 부의장이 돼서는 안 된다는 시민단체의 뜻, 저의 생각을 윤리위에 소명을 했습니다. 사실 광주 5·18 4개 단체와 부마 민주항쟁 7개 단체, 이 단체들은 새로운 헌법이 개정이 되면 헌법의 전문에 적시될 그런 내용들이지 않습니까? 이 시민단체에서 내란 동조자는 절대 부의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두 차례에 걸쳐서 성명서를 냈는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양심상 이분들의 주장을 외면할 수 없었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었다는 것을 저는 윤리위원들한테 강조했습니다.
◇ 서용주 : 그러면 윤리위가 지금 의원님의 그런 소명과 내용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 조경태 : 어제 그 분위기로서는 상당히 진지하게 저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국민의힘이 내란당으로 전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지금 이 정치 행위, 윤리위원회를 여는 것 자체도 정치적 행위인데 이런 정치적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사람 조경태 의원 아니냐, 당시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 한 명도 12·3 비상계엄을 해제시키는 데 참석, 참여를 안 했다면 국민의힘은 바로 내란당으로 전락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강조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켜낸 사람은 바로 저 조경태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는 상당히 진지하게, 모르겠습니다. 겉으로 드러나기에는 진지하게 듣는 그런 모습을 가졌습니다.
◇ 서용주 : 뭐 듣기로는 의원님께서 이 국회의장 선거와 관련해서 민주당 쪽 의원들에게 그런 내용을 보냈다는 게 징계의 주된 내용 같은데, 전화도 하시고 텔레그램도 보냈다 이런 것들이 윤리위 쪽에서 소명이 됐다고 하던데요. 그게 좀, 그걸 심각하게 보고 있나요?
■ 조경태 : 그런 이야기, 일부 언론에서 잘못된 표현들을 많이 썼다라고 이야기했거든요. 제가 주로 전화로 한 게 아니고, 제가 일일이 민주당 의원들을 다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국회 특성상 전화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텔레그램으로 의원들에게 시민단체의 성명서 있지 않습니까? 성명서 내용을 제가 전달하는 식이었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건 바로잡아야 된다, 전화를 한 사람들은 사실은 한 자리 숫자 정도입니다마는 어쨌든 전화를 한 건 사실이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그런 행위가 저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내란 동조자는 절대로 국회 주요직에 앉아서는 안 된다 하는 그런 저의 신념이거든요. 그것이 그리고 국민들 뜻과도 저는 부합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 행위의 속뜻을 장동혁 체제가 모르겠습니까? 과연 제 의도를 잘 알고 있겠죠. 저의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지키려고 하는 의도를 알면서도 결국은 그 다양한 기득권, 그리고 당권 유지, 그리고 내란 옹호 세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저는 눈을 감고 있다 보고 있고요. 이러한 행위는 무지가 아니라 저는 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주 나쁜 뜻을 품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서용주 : 그러면 이게 장동혁 지도부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지금 의원님을 포함해서 징계 대상 네 분 모두 장동혁 지도부에 조금 날을 세웠던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이런 행보를 보여왔던 네 분에 대해서 표적 징계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지?
■ 조경태 : 제가 이게 표적 징계라는 표현을 해도 되고 보복 징계라고 표현을 해도, 그게 아니라면 장동혁 대표가 우리 당에 가장 큰 해당 행위를 하고 있거든요. 제가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조금 전에 KBS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은 절대로 선출직에 가서도 안 되고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인은, 그러면 본인 지역구는 부정선거가 아니고 남의 지역구만 부정선거로 당선된 겁니까? 그건 궤변이잖아요. 그야말로 그거는 얼토당토않은 자기 부정이거든요. 그러면 가장 큰 해당 행위자를 꼽아라 하면 저는 장동혁 대표고, 그리고 또 이진숙 의원은 왜 징계하지 않습니까? 이진숙 의원은 5·18 정신을 훼손시킨, 그야말로 헌법 정신을 훼손시킨 자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들은 '아, 이거는 윤어게인 세력들이 지금 이런 어떤 자기들의 당권 강화를 위해서 이런 징계 정치를 벌이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서용주 : 그러면 어제 의원님께서 윤리위에 소명을 하시고 어제 징계 여부가 결정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이게 미뤄졌어요. 이게 아무래도 의원님의 소명에 대한 내용 자체를 윤리위원들이 받아들여서 늦어진 건가요, 아니면 어떤 판단을 지금 오랫동안 해야 될 이유가 있는 건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경태 : 제가 이 이야기는 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 하면 경선 불복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그거는 저는 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답변을 했거든요. 만약에 그런 잣대로 해석한다면 그 당시 작년 5월 9일 날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고 했던 사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이 훨씬 더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 아니었느냐, 당시에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직접 이 내용을 다루고 또 주요 인사에 대해서 3년 당원권 정지라는 그런 중징계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윤리위원회에서 사적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묵살하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조경태가 무슨 사적 이익이 있었느냐, 국회 부의장이 지금 현재 박덕흠에서 조경태로 바뀌었느냐. 하는 얘기를 했거든요.
◇ 서용주 : 아, 윤리위에서 그 얘기를 하셨군요.
■ 조경태 : 예, 아마 많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윤리위원회의 잣대는 공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서용주 : 음, 근데 이 국민의힘의 윤리 잣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지금 앞서서도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5·18 폄훼 논란을 일으켜서 지금 사실상 3,700명 정도의 당원들로부터 윤리위 징계 제소를 당했어요. 그런데 당 지도부가 나서서 징계 검토를 안 한다라고, 이게 사실상 조금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거든요. 정당에서 윤리위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데 윤리위 결정 전에 당 지도부가 징계를 안 한다라고 하는 것들을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중진으로서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경태 : 이번에 무관하다는 그런 표현을 본인도 쓰고 또 일부 정치인들이 대변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무관하다면 왜 그런 행사를 개최했는지, 극우파 인사들과 12·12 군사반란 및 5·18 관련자들을 모아 놓고 토론회를 개최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서 전두환에 대해, 그 학살당한 사람들을 조롱했습니다. 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대한민국 국회에서 벌어진 극우들의 말잔치에 판을 깔아준 게 누굽니까? 바로 이진숙 의원 자신이거든요. 이진숙 의원의 그 변명, 그 주변 사람들의 변명은 결국은 술을 마셨는데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 하는 그런 말과 같은 말이거든요. 저는 지금이라도 당장 5·18의 어떤 희생자분들과 그리고 또 국민들께 사과와 반성을 해야 되고, 또 국회의원직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그것이 저는 좋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이 일어난 지가 불과 1~2년밖에 안 되지 않았습니까.
◇ 서용주 : 그렇습니다. 2년쯤 지났죠.
■ 조경태 : 그런데도 벌써부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의 현실이거든요. 이게 무엇을 뜻하는가 하면 결국 윤어게인 세력들이 국민의힘의 지금 주요 인사로 자리 잡고 있고 판을 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럼 우리 국민들이 이 당을 올바르게 보겠습니까?
◇ 서용주 : 근데 이제…
■ 조경태 :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국민의힘이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로 간다면 저는 희망이 없다, 이렇게 봅니다.
◇ 서용주 : 그러면 일단 의원님께서는 이진숙 의원의 이 5·18 행사에 대해서는 굉장히 이게 부적절한 일이다라고 얘기하셨고, 뭐 정치인으로서의 자격까지 강하게 말씀하셨는데.
■ 조경태 : 사실 그 비슷한 사건으로 인해서 이종명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제명까지 당하지 않았습니까? 당에서, 저는 국민의힘에서는 빠르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리하고 넘어가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서용주 : 네, 잘 알겠습니다. 저기 그 윤리위로 다시 돌아와서요. 윤리위가 그 징계 결정을 하게 되면 당원권 1년 정지, 뭐 이 정도의 중징계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요. 1년 이상이면 사실상 총선을 앞두고 굉장히 이거는 엄중한 상황인데,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측하시고, 혹시 이런 결정에 대해서 법적인 대응을 하실 건지, 뭐 안 하신다고 제가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안 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 조경태 : 저는 어느 결정이 되더라도 그 악의가, 불의가 정의를 이길 수는 없다 이렇게 보거든요. 저를 심판할 수 있는 사람, 그 자격이 있는 분들은 국민들이지, 저는 윤어게인 세력들이 저를 심판할 수는 없다라고 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린다면 저는 그 결정에 대해서는 수용하겠다 하는 이야기를 어제 분명하게 드렸습니다. 저는 장동혁 대표처럼 그런 비루한 정치인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러한 판단들을 저는 국민들과 역사가 또 똑똑히 기억할 것이고요. 역사와 국민들께서 심판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 서용주 : 일각에서는요, 의원님, 뭐 조심스럽지만 이 징계에 대해서 법적인 대응은 하지 않으시겠다고 밝힌 거는 납득이 되나, 탈당을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 왜냐하면 국민의힘이 지금 장동혁 지도 체제가 바뀌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이런 중징계를 맞고 나서 국민의힘에 있을 이유가 있느냐 이런 또 시각들도 있거든요.
■ 조경태 : 이 조심스러운 실례되는 말씀입니다마는,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 서용주 : 정치적 선택은 정치인들이 하긴 하시는 건데…
■ 조경태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까지 예단할 필요는 없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고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의 행위의 속뜻,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지키려고 했던, 또 처절하게 국회 담장을 넘어서 12·3 비상계엄을 막았던 유일한 4선 이상 중진 의원이거든요. 저는 그것을 지금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 행위를 한 의원을 징계하겠다, 국민의힘이 징계하겠다 하는 것은 아마도 국민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 판단할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국민의 몫으로 우리가 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서용주 : 일단은 뭐 윤리위가 조만간 결정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우리 그 조경태 의원님께서는 일단 그 윤리위의 결정에 따르겠다, 인정하겠다라고 얘기를 하신 거잖아요.
■ 조경태 : 윤리위가 제가 그렇게까지 소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침대 축구'라고 하듯이 침대 징계로 만약에 한다면, 그걸 어떻게 제가 뭐 그들에게 저항할 가치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서용주 : 가치의 문제로 지금 다시…
■ 조경태 : 징계하고 싶으면 해라. 다만 여러분들은 12·3 비상계엄을 진정성 있게 사과한 세력들이 아니다 하는 것을 국민들이 평가하겠죠. 저는 지금도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 내란 세력의 잔당들이 남아서 국회를, 특히 국민의힘을 좌지우지하겠다는 그런 행위는 잘못된 행위라고 보고 있고요. 자기들이 모셨던 분이 지금 감옥소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소위 말해 친윤이라고 불리는 윤어게인 세력들은 부끄러워해야지요. 왜 그 전면에 나서 있습니까? 진정한 장동혁 체제의 쇄신이라고 하면 윤어게인 세력, 부정선거 주장하는 세력들과 결별하고, 또 친윤파들을 2선으로 후퇴시키는 그 선언이 저는 쇄신의 출발점이 돼야 되는데, 아마도 그렇게 하지는 못할 거라 저는 그렇게 예단을 합니다.
◇ 서용주 : 일단 뭐 진종오 의원도 같이 윤리위 소명에 임했었잖아요. 그런데 진종오 의원이 소명 마치고 나와서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한국말 못 알아듣냐는 식으로 말해 불쾌했다 이런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 우리 의원님한테는 그렇게 하지 않았죠? 아무래도 6선 중진이라서…
■ 조경태 : 저하고는 비교적 길게 어제 토론이라고 할까요, 얘기가 이어졌고요. 저의 얘기, 상황 설명을 많이 경청하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래서 그게 잘 전달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은 있고요. 어쨌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그런 윤리위원들이라면 아마 잘 판단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제가 '침대 징계'라는 표현을 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징계하겠다 하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서용주 : 근데 이게 지금 국민의힘 윤리위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결국에는 5인 체제예요. 우종환 부위원장하고 황경선 위원이 사퇴해서 5인 체제로 갔는데, 이게 윤리위 결정이 난다 하더라도 이게 정당성을 가질 수 있을 건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의원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윤리위 결정을 그냥 받아들이겠다, 받아들이는 결정에 대해서 평가할 가치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이거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가 될까요?
■ 조경태 :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절차적 정당성 얘기를 했거든요. 5인 체제인데 그중에 또 겨우 3명만 모여가지고 징계 개시를 한 사건이지 않습니까? 이건 분명히 절차적 하자가 있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렇다면 이건 그런 징계 개시는 저는 중단해야 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계속 진행하겠다, 억지로 어거지로 하겠다 하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 서용주 : 근데 법률적으로 대응을 하시면 이거는 뭐 이길 수 있어…
■ 조경태 :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 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꾸 법률을 따지거든요. 사실 법률보다도 잘 아시다시피 위에 있는 상위의 개념이 정치입니다, 정치. 정치적 행위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일들을 풀어나가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금 장동혁 체제는, 또 현재 정치권은 정치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법도 잘 지키지 않는 자들이 법, 법 논하거든요. 그게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이지요. 그래서 제가 이 방송을 듣고 있는 정치를 꿈꾸는 분들, 또 정치하는 분들은 꼭 새겨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정치적 행위를 해야지 자꾸 법률에 의존하는 식의 그런 행위를 하지 말고, 그러려면 정치하지 말고 그냥 법률가로서 살아가는 것이 맞다.
◇ 서용주 : 장동혁 대표한테 얘기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장동혁 대표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지금 조강특위를 가동했어요. 정치권에서는 줄 세우기다 이렇게 하고,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최근에 올공(올림픽공원)에 현역 국회의원 한 20명 정도, 그다음에 원외 당협위원장 한 40명 정도가 찾았어요. 이게 효과가 조강특위가 있다고 보는 건지, 그리고 의원님께서는 이러한 장동혁 대표의 조강특위 줄 세우기가 긍정적으로 보이시는지 어떤 시각인지 궁금합니다.
■ 조경태 : 당협위원장을 재선출한다는 공갈 협박 정치는 결국은 국민들하고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올림픽공원에 가서 외쳤던 구호를 제가 자세히 보니까 그중에 부정선거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자리에 국회의원이 한 20여 명이 갔다, 저는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부정선거가 있습니까라고.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본인들도 부정선거로 당선됐으니까 배지 떼야 되는 거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면 본인 20개 지역은 부정선거가 없고 나머지 지역은 부정선거가 있는 겁니까? 부정선거도 선택적으로 해가지고 그런 식으로 부정선거를 저지릅니까? 이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그야말로 선동 정치, 이런 행위들을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을 참으로 부끄럽게 만드는 거고요. 처음에 순수하게 모였던 젊은이들, 참정권을 지켜달라,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된 부분을 질타한 그 젊은이들의 정신마저도 오염시키고 훼손시키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때 참석했던 20여 명이 저는 징계 대상이어야 된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서용주 : 정점식 원내대표는 여기 올공에 가지 않으셨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3선 의원들을 만나셨고 20일 날 4선 이상 의원들 비공개 회동 예정돼 있는데 의원님도 가시죠?
■ 조경태 : 저는 그 일정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고요. 어제 통화를 했습니다.
◇ 서용주 : 아, 그러셨구나.
■ 조경태 :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도 확실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원들이 의총을 열어서 당당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부정선거를 외치는 사람은 우리 당 대표가 될 수 없다, 당 대표는 물러나라' 이런 주장들을 왜 못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주장들이 더 용기를 내서 우리 의원들이 상식적이고 또 국민들의 어떤 눈높이에 맞는 그런 정치 행위들을 했으면 좋겠고요. 진정으로 우리 그 12·3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라고 하면 그것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런 모습들이 필요하다.
◇ 서용주 :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여쭐게요.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이 있었는데요. 국민의힘 그 투톱 두 분 다 거제 현장 방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어요. 잠시 들렀다 갈 수 있었었는데 갔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조경태 : 저는 여야가 어떤 합의의 정신, 그리고 또 소통과 협치의 정신을 이어나간다면 그 지도부는 당연히 가서 추모를 같이 애도하는 것이 더 좋은 모습이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서용주 : 네, 알겠습니다. 윤리위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시고요. 조경태 의원님 감사합니다.
■ 조경태 : 네, 고맙습니다.
◇ 서용주 : 네. 지금까지 부산 사하을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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