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27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진호 전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 신인규 변호사, 현근택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영우
- 김민석 '신천지' 언급, 민주당 당원들 분노케 한 명백한 마이너스
- 정성호 사퇴는 도망친 것…소신과 다른 정파적 법무 행정에 마음고생
-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
-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채택, 대통령이 직접 결자해지 해야
박진호
- 민주 당대표 정청래 승리 예측…김민석 메시지 불확실성 너무 크다
- 김민석 '신천지 당내 해결' 발언 위험…구체적 배후 입증 못하면 이미 끝난 게임
- 정성호 사퇴, 당정 소통 부재 증거…검찰총장 대행마저 사의면 명백한 레임덕
- 최고위원도 친청계 최소 2명 당선 전망…당심 이미 기울었다
신인규
- 국힘 패널들이 정청래 밀어주는 이유? 당청 갈등 심화 기대 때문
- 민주 당대표 경선, 선호투표제 감안하면 김민석 유리…정청래는 난항
- 신천지 의혹, 이미 검찰 손 떠나…정청래 지난 1년 평가가 전대 핵심
- 정성호 사표, 당의 일방적 독주에 대한 법무부의 책임감 있는 항의
현근택
- 민주 당대표 선거, 누가 덜 불호냐 싸움…경험치는 정청래가 앞서
- 김민석, 李정부와 합 맞추기 유리하지만 전국 선거 경험치 차이 있어
- 보완수사권 폐지 당론 결정, 이슈 주도권은 정청래가 잡았다
- 정성호, 사표 수리 안 될 것…사퇴 시 중수청·공수청 출범 좌초 우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현 변호사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이번 예비경선 있잖아요. 권리당원이시잖아요. 어땠어요? 분위기 자체가 "대통령 때문에 힘 실어줘야 된다", "아니다, 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 우리가 오류 수정해야 된다"...
○ 현근택 : 민주당 당원들 중에 "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은 거의 없어요. 변치 않고. 근데 이제 김민석 후보는... 그러니까 이게 최고위원들은 사실은 누가 나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잘 몰라요. 당대표와 어떻게 매칭돼 있느냐 이걸 많이 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 친... 그러니까 정청래 쪽에 가까운 분들은 딱 뭉쳐져 있고, 나머지 분들은 흩어져 있잖아요. 여러 명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표의 결집력에도 좀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근데 이제 김민석 후보의 어쨌든 개인적인 매력이나 김민석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 이게 사실은 제가 보기에 영향을 좀 많이 미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민석 후보도 민주당에서 정치한 지 30년 정도 됐거든요. 많이 겪어봤어요, 그동안. 그러니까 한 야인 생활 한 18년 정도는 했지만, 그러니까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왔잖아요. 이 당에... 그러니까 여러모로 많이 겪어본 분들이 사실은 마지막 순간에는 개인적인 매력이라든지, 아니면 개인적인 호불호라든지, 아니면 개인이 겪어봤을 경험들이 있잖아요. 그분하고 뭐 정치를 해봤다든지 대화를 해봤다든지... 물론 정청래... 그러니까 지금 사실은 민주당 세 분 나온 후보들이 개인적으로 저도 개인적으로 다 가깝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 이분 정말 매력이 있다" 이런 분은 잘 없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 장성철 : 위험한 발언을 하시면 어떻게 해요?
○ 현근택 : 왜그러냐면 다 386이고 다 정치 오래 해 오신 분들이고, 다 어찌 보면 호도 있는데, 불호도 있는 분이에요. 그러니까 누가 덜 불호냐 싸움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 장성철 : 누가 유리한 구도라고 봐야 돼요? 그냥 전반적으로 보면 평론가로서, 패널로서...
○ 현근택 : 김민석 후보는 어쨌든 당대표라는 게 이제 이재명 정부 대통령하고 같이 가야 되는 입장이니까 그 입장에서는 되게 유리한 구도인데, 선거를 치러봤느냐 안 치러봤느냐 거기에서는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 이 선거라는 게 개인 선거가 아니라 전국을 상대로 해서 당내 큰 선거거든요. 당대표로 나와본 거...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는 이렇게 보면 그래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제 전당대회에 나온 게 처음이 아니잖아요. 최고위원도 여러 번 했고, 그다음에 당대표도 여러 번 나와... 두 번째 나온 거고. 김민석 후보도 아마 최고위원은 나왔는데 지난번에 아마 정말 오랜만에 나온 거고 당대표는 처음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서 오는 아마 경험치, 아니면 전략 전술의 차이도 조금 나는 것 같아요.
◆ 김영우 : 근데 제가 진짜 이해할 수 없는 게, 김민석 후보가 신천지를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거는 일반 당원들, 민주당 당원들을 엄청 분노하게 만드는... 그게 이제 팩트는 나중에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일이지만, 당대표에 출마하는 선수가 "우리 당이 이상하다"는 거 아니에요? "수사 좀 해달라"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봤을 때는 굉장히 건드리지 말아야 될 부분을 건드린 것 같아요. 마이너스죠,
▲ 신인규 :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게, 이게 뭐 개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당연히 있죠. 누구를 100% 호만 있는 사람 없으니까. 저는 세 분의 장단점이 다 있다고 저는 생각은 하는 건데, 저는 민주당의 당원들은 그 부분을 가장 많이 볼 것 같아요. 아, 물론 신천지 얘기들도 지금 부각이 된 이슈이긴 한데, 일단 이재명 정부 노선뿐만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를 했잖아요. 그 1년이 행복했던 지지자도 있겠죠. "아, 정청래 후보 잘한다" 박수 친 부분도 있을 거고. 또 대다수의 많은 분들, 제가 볼 때 비율은 좀 더 높다고 보는데, 그분들은 지난 1년 동안 "정부는 그래도 좀 잘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왜 이렇게 당에서 안 도와주지? 그리고 왜 이렇게 조국혁신당 합당 얘기하고, 코스피 5천일 때 그거 막 얘기하고, 왜 이렇게 엉뚱한 행동을 많이 하지?" 이런 식의 지금 시각이 나뉘어져 있단 말이죠.
▲ 신인규 : 그러면서 그분들이 검찰개혁에 대해서도 좀 관점이 비슷해서, 정청래 후보를 응원하는 분들은 "아니, 뭐 보완수사권 이고 뭐고 대책 없어도 그냥 밀어붙여, 검찰은 다 악마야" 이제 이렇게 보는 거고, 한쪽에서는 "아니, 그래도 검찰 기능 중에서 핀셋으로 골라낼 건 골라내고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잘 정착되게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야?" 지금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정청래 대표가 좋든 싫든 본인이 지금 디펜딩 챔피언이고 이번에 또 연임에 도전하는 거니까, 본인의 지난 1년과 지난 6·3 선거에 대한 평가, 이게 저는 가장 최우선되는 그 평가의 기준이라고 보고... 더 나아가서 그러면 누가 당대표가 됐을 때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4년이 남았는데 다음 총선 때까지 누가 이걸 안정적으로 잘 이끌겠느냐, 저는 이 두 가지가 아마 중요한 관점이 되고... 말씀하신 신천지 문제는 이거는 이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정치권의 손을 떠난 거고...
◇ 장성철 : 그래도 자꾸 김민석 후보가...
▲ 신인규 : 그러니까 수사를 막을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거는 아까 현근택 변호사님 말씀에 제가 조금만 부연을 하면, 이건 국민의힘도 지금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형평의 문제에서도 민주당 수사를 안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안 하면 또 이거는 또 국민적 시각에서는 "뭐 편파적이다" 이 얘기를 듣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문제는 김민석 후보가 제기를 한 건 맞지만, 이건 이미 민주당의 손을 저는 떠난 이슈 아니냐... 검찰이 들어왔기 때문에.
△ 박진호 : 저는 좀 생각이 많이 다른데, 왜냐하면 일단 김민석 후보가 신천지 문제를 제기한 이후 좀 여론의 동향도 저는 좀 이상 징후가 생겼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최근에 이 김민석 후보께서... 이분은 뭐 제가 이제 뭐 민주당에 소속된 당원은 아니지만, 어쨌든 공당의, 그것도 집권 여당의 당대표가 되면 굉장히 위험하겠다라고 생각한 게 있는데, 그 이유가 뭔가 하면 최근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 신천지 문제를 또 언급을 하면서 뭐라고 이분이 말씀하셨는가 하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솔로몬의 지혜를 찾겠다. 그런데 공적 영역이 아닌 당의 영역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찾겠다." 그 말인즉슨 이 신천지 문제를 당내에서 해결하겠다는 겁니다. 근데 지금 그렇게 그 당내에서 신천지 문제를 해결하겠다? 무슨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당내에서 신천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지...
◇ 장성철 : 뭔가 정보가 있는 것 같아요.
△ 박진호 : 그런데 이제 만약에 가입했다는 그 정보가 있다고 하면은, 뭐 물론 이제 뭐 여러 추측이 난무할 수 있겠지만, 그 김민석 후보가 일단 전당대회 이제 지금 권리당원 투표가 28일부터 시작... 곧 시작인데 그 이전에 까야 될 텐데, 공개해야 될 것인데... 그런데 그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려고 하면 이 신천지에 소속된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당원으로 가입하는데 그 배후 세력에 정청래 후보 정도가 있다는 것이 구체적인 사실로 입증이 돼야 될 텐데, 그것도...
◇ 장성철 : 아니라고 그랬어요. 그건 또 이렇게...
△ 박진호 : 그러면 제가 봤을 때는 우리가 통상 이제 선거 앞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어 봤자 이 진실이 허위를 이기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미 게임 끝났다고 봐야 되죠.
◇ 장성철 : 누가 이겨요? 그럼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고요?
△ 박진호 : 네, 저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최고위원들 이제 예비경선에서 보면, 총 이제 이분들 11분 중에서 한...
◇ 장성철 : 14분 중에 8분...
△ 박진호 : 14명 중에서 11분 정도가 소위 말하는 친명이었고 한 3명 정도가 이제... 아니, 11명이 친명이었고 이제 3명 정도가 이제 친청이었는데, 저는 이 3명 중 한민수 후보 정도는 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이분까지 다 생존했단 말이죠.
◇ 장성철 : 그게 생년월일별로 표를 나눠서 이렇게 다 된 거 아닌가...
△ 박진호 :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이미 대세가, 당심은 많이 기울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 장성철 : 최고위원 후보도 3명 다 들어가 있다고 봐요?
△ 박진호 : 그 3명 중에 최소한 2명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은 사실상 뭐 그 뭐 이제 민주당 내에서도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이 소위 말하는 '찐명 감별사'들이 있지 않습니까? '재명이네 마을' 거기서 정청래 퇴출시키고, 이성윤 퇴출시키고, 최민희 퇴출시키고, 최근에 한민수를 퇴출시켰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본선에서는 한민수 후보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최소한 2명 이상은 이제 친청계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 신인규 : 의아한 게 뭐냐면 정청래 후보에 대한 지지율 분석을 해보면 희한하게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경우가 많고, 저도 방송 다니면서 국민의힘 패널분들하고 대화 많이 해보거든요. 희한하게 국민의힘 패널들은 다 정청래 후보를 밀어요. 심정적으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과연 왜 그럴까를 저도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요. 정청래 후보가 매력이 있어서 이분들이 다 지지하고 좋아하나, 국민의힘 쪽에서? 근데 예를 들어 보니까 "아,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 연임하면 민주당이 더 어려워질 거고, 당청 갈등이 더 심화될 게 뻔히 예상이 되니까..." 그러니까 이 정도로 국민의힘 패널들한테도 이미 정청래 후보의 전략은 다 노출이 끝난 거예요.
◇ 장성철 : 민주당의 장동혁이다 뭐 이런...
▲ 신인규 : 그런 걸로 저는 인식해요. 왜냐하면 그러지 않고서야 아니, 이분들도 비율적으로 5 대 5, 6 대 4 이렇게 좀 갈려야 되는데, 그냥 국민의힘 패널분들은 다 정청래 후보 유리하다는 식으로 얘기들을 하니까 그게 좀 의아한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이 신천지 문제는요, 호남 쪽에서도 문제가 일단 많이 돌았던 건 사실이고요. 그렇죠? 그리고 이제 김영록 전 지사가 기억하실 겁니다. 선거 끝난 날 페이스북에 이렇게 주먹을 올린 사진을 올리면서 "이거 좀 문제 제기... 이날만을 기다려왔다"고. 그러니까 이거는 김민석 총리만 알고 있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 특히 호남에서 활동하신 분들은 이거 문제가 심각하다 이 얘기를...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로서 경선 관리를 잘못했다.
▲ 신인규 : 이거 김보미 후보도 당대표 컷오프됐지만 그분도 그거 억울해서 나온 분 아니에요, 호남에서? 그러니까 이 문제는 김민석 총리가 말을 하면서 커진 건 맞지만, 아니, 그러면 그 안에 있는 문제를 덮어줍니까? 그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잘못한 겁니까?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예측도 들어가야 되니까 지금 예비경선 끝난 현시점에서 당대표 누구...
▲ 신인규 : 저는 선호투표제라는 룰을 고민을 해서 본다면, 저는 누구라도 지금 과반을 1차에서 넘기기는 어려우니까... 한 번 투표하니까 저는 김민석 후보가 좀 유리할 것 같아요. 유리... 그리고 송영길 후보도 만약에 이제 뭐 연설이나 토론회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저는 송영길 후보에게도 가능성은 조금 김민석 후보보다는 적지만, 저는 아직 당대표 될 길은 열려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정청래 후보는 그냥 논외?
▲ 신인규 : 정청래 후보는 저는 좀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 장성철 : 두 분의 생각이 완전히 다르고,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은 정청래 후보 측 3명 다...
▲ 신인규 : 후보는 조금 이제 예측은 어려운데, 지금 정청래 후보는 본선에 지금 3명 친청계가 다 올라왔잖아요. 그러니까 예비경선에서는 친명계 후보들이 난립을 해서 손해를 많이 봤다면, 이제 본선에서는 친청계 후보들이 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 아니냐. 그래서 저는 한 한두 명 정도... 잘하면 2명이고 안 되면 1명 정도 친청계에서 넣지 않을까 예상을 좀 해보고...
○ 현근택 : 어려운 질문인데... 예측부터, 예측은 지금 뭐 김민석 후보가 앞서가다가 정청래 후보가 좀 이제... 특히 이 많은 분들이 보는 수치가 그거죠. 어차피 당원 상대로 투표 결과는 안 나오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지지층, 무당층을 많이 보는데 결국은...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층에서 어떤 변화가 나오느냐, 최근에 약간 이제 여론에 변화가 있는...
◇ 장성철 : 변호사님 권리당원이시잖아요.
○ 현근택 : 권리당원이기도 하지만 또 당내에 있는 사람이라서 누구를 딱 이렇게 특정할 수는 없고, 목소리 변조하고... 최고위원도 지금 사실은 친청은 딱 3명인데 친명은 지금 5명인데, 친명이야 친송이야 하는 사람도 한두 사람 정도 있고 있으니까 약간 표가 흩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아마 팽팽할 것 같은 느낌인데, 근데 당대표 하나... 사실은 그 부분은 제가 뭐 굳이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데, 이 보완수사권 문제는 잘 봐야 돼요. 왜냐하면 이게 처음에는 분위기가 광주 사건 나고 이러면서 "뭔가 이거를 연기하는 거 아니냐, 변경하는 거 아니냐" 하다가 당론으로 어쨌든 하기로 한 거잖아요. 이거는 뭐겠어요?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는 어쨌든 폐지해야 된다, 검찰 수사하면 안 된다, 그게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쭉 생각이었어요, 지금까지. 그러다가 약간 이제 "어, 이거 좀 연기해야 되는 거 아니야? 보완해야 되는 거 아니야?" 하다가 다 이리로 간 거잖아요. 그럼 이 논의에서 주도권은 정청래 후보가 잡은 거예요, 실제로. 왜 그러냐 하면 송영길 후보나 아니면은 김민석 후보도 보완수사권 안 된다는 입장은 입장이었어요. 하지만 아주 명확하게 "검찰 수사 안 돼" 이렇게 얘기하지 않고 약간 애매하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정청래 후보는 계속 분명하게 얘기했고... 근데 지금 당론으로 이걸 어쨌든 "검찰 수사하면 안 돼"라고 정한 거예요. 그러니까 원래 이렇게 오다가 약간 벗어날 뻔하다가 원래대로 온 거거든요. 보완수사권 을 줘야 된다라는 게 당론으로 결정되거나 민주당이 주류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 정청래 후보가 어쨌든... 이게 왜냐하면 당 입장에서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슈가 되고 논쟁이 되면 안 좋거든요. 계속 흔들린 것 같고... 더구나 10월 1일부터 이게 이미 공소청, 중수청이 출범하게 돼 있어요. 이게 사실은 한 6개월 전에 이미 끝났어야 할 논쟁이에요. 너무 오래 끈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보완수사권 이 어쨌든 당론으로 확정되고 이거는 무조건 갈 수밖에 없거든요.
◇ 장성철 :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정청래 대표가 될 것 같다라는 느낌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다라는 느낌...
○ 현근택 : 그건 아닌데... 알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어쨌든 검찰 수사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한 번도 바꾼 적이 없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영우 의원님, 전당대회 결론 일단은 1차적으로 예측 좀 해주세요, 우리.
◆ 김영우 : 친청이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될 것 같은데...
◇ 장성철 : 진짜 그렇게 생각하세요?
◆ 김영우 :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예요. 우리 입장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가 이뻐서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여러 가지에 대해서... 검찰 보완수사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이 그런 뜻을 가지고 있다면 그거를... 정말 우리 형사 사법 시스템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건데 본인이 결자해지해야죠. 이거를 당에 그냥 맡긴다? 저는 그거 도망가는 거라고 봐요.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이거는 말이 안 된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거 6·3 지방선거에서도 그런 심리가 있었어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우리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지만, 이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심판해야 된다 그러면... 신천지다 그러면은 뭐 그런 명단 좀 있지 않아요?
△ 박진호 : 상당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뭐 우리 당원들 아까 이제 언급을 하셨는데, 유권자 입장에서 봤을 때 본인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떻게 보면 두려운 것이 불확실성에 투표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김민석 후보의 메시지를 들어보시면, 그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세 글자를 딱 제외하고 나면 김민석 후보의 개인 메시지가 없어요. 이분이 뭘 하겠다는 건지... 그런데 어쨌든 정청래 후보는 뭐 그 메시지에 대한 호불호는 있지만 어쨌든 분명한 메시지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유권자 입장에서 봤을 때 불확실성이라는 측면을 봤을 때는 김민석 후보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이분이 당대표 돼서 뭘 하겠다는 건지 도통 모르겠는 거고, 정청래는 어쨌든 호불호는 있지만 불확실성은 매우 낮다.
(중략)
◇ 장성철 : 김영우 의원님,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퇴 좀 여쭤볼게요. "더 할 일도 의지도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떠한 무력감의 토로일까요?
◆ 김영우 : 제가 볼 때는 그냥 도망가는 거죠. 왜냐하면 나는 사실 정성호 장관을 너무 잘 알아요. 내 옆 지역구였고 12년 동안 같이 서로 또 대변인 같은 것들도 하고 운동도 같이 하고 늘 그랬는데, 정성호 장관은 사실 민주당에서 제가 정말 보기 드물게 정말 합리적이고 인품도 좋고...
◇ 장성철 : 그럼요.
◆ 김영우 : 그런 분입니다. 실력도 있고 아주 조용하고. 그런데 이분이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에서 1기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마음고생이 나는 너무 많았다고 생각을 해요. 본인과 본인의 어떤 평소 소신하고 다른 일을 너무 많이 해온 거죠. 굉장히 좀 정파적으로 치우친 법무 행정을 많이 해온 거예요. 예를 들면 많죠. 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만 해도 그렇고, 그전에 보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판 검사를 다 갈았죠. 교체한다든지, 그다음에 이것뿐만이 아니라 박상용 검사 징계 같은 거, 정유미 검사장 또 강등시킨 거, 그다음에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사건 이것도 상고 포기한 거, 대장동 사건 상고 포기한 거 등등등등...
◇ 장성철 : 본인의 뜻과 의지가 아닌...
◆ 김영우 : 저는 아니라고 봐요. 제가 평소 알고 느끼고 인지한 그런 정성호 의원의 그 소신하고 안 맞았다고 봐요. 그런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이게 당론으로 정해지면서 이게 하나의 그냥 계기가 된 거지, 쭉 안 맞아 왔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더욱 큰 거는 대통령 공소 취소, 이걸 어떻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밀어붙이겠어요? 저는 그래서 "의지도 없고 할 일도 없다"라고 하는 거는 그냥 국회로 도망간 거다 이렇게 봅니다.
◇ 장성철 : 네, 박진호 특보님.
△ 박진호 : 참 상황이 예측 이상으로 재미있게 돌아가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집권 여당 민주당하고 정부가 전혀 소통이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오늘 이제 법사위에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30일 날 본회의 상정해서 처리하겠다...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 그 필리버스터 할 거고, 그러면 그다음 날 이제 처리될 건데, 일단 정성호 장관이 자기는 더 이상 장관으로서 미련이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혔고, 저는 당연히 그 사표가 수리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분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이분이 본회의장에 나왔을 때, 필리버스터 진행했을 때...
◇ 장성철 : 앉아 있어야 되네요.
△ 박진호 : 앉아 있고, 불러 나와서 예를 들자면 무소속의 한동훈 의원이 당연히 그 신청 안 하겠습니까?
◇ 장성철 : 불러가지고 얘기하겠죠.
△ 박진호 : 그러면 제가 봤을 때 완전히 이 국회가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해 가지고 민주당의 입장, 정부의 입장, 국민의힘의 입장이 완전 아수라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지금 당과 집권 여당하고 정부가 전혀 소통이 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이제 우리 국민의힘에서 일부 자리를 지키고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해야 된다라고 하는데, 그거는 뭐 저희들의 그냥 단순한 기대에 불과하고요. 일단 정성호 장관의 경우 또 이재명 대통령과 수십 년간 절친 사이였고, 또 국회의원 신분이었을 때도 사실상 친명계 좌장 역할을 했는데 거부권 요청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당으로 돌아가서 국회의원으로서 제대로 대통령을 보필하겠다라는 결심이 확실하게 선 것으로 보입니다.
◇ 장성철 : 근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재명 레임덕의 신호탄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거는 좀 과한...
△ 박진호 : 뭐 한편으로는 과하다고 볼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 봤을 때 일단 정부가 지금 반기를 들고 있는 거 아닙니까? 법원뿐만 아니라 검찰도 마찬가지고 법무부의 수장도 마찬가지인데, 저는 보다 확실한 신호탄이 될 수 있는 거는 만약에 법무부 장관이 이렇게 물러나게 될 경우에 이제 또 장관 직무대행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검찰총장이 현재 직무대행이거든요. 만약에 이 사람마저도 사의를 표명한다, 혹은 했다는 얘기들도 있어요. 문제로 그게 공식적으로 공론화된다라고 하면 그거는 명백한 레임덕 신호탄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이게 지금 이런 상황이 맞아요, 현 변호사님?
○ 현근택 : 제가 보기에는 아마 정성호 장관 사표는 수리 안 될 것 같아요. 왜 그러냐 하면 이게 지금 보완수사권 문제 때문인 거는 다 알고 있는데, 물론 직무 수행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그래서 임플란트도 여러 개 해야 된다고 했다고 그러고 괴로워하신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는 뭐 이렇게 연락하시면 연락도 주시던데 요즘은 아마 좀 그렇지도 않은 것 같고, 굉장히 힘들어하시는 거는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는데... 그러니까 이 보완수사권에 대해서는 본인 소신을 계속 밝혀왔고, 당은 또 지금 입장이 갈리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분이 뭐 정치 한두 해 오신 분도 아니고 국회에서 한동훈 의원이 나와서 질문한다고 답변 못 하실 분도 아니에요. 본인의 입장이라든지...
◇ 장성철 : 생각이 두 분이 비슷할 것 같은데, 근데 그렇게...
○ 현근택 : 그렇기는 한데 아마 이제 장관은 또 장관 나름대로 얘기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왜냐하면 보완수사권도 중요한데 지금 중수청,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있어요. 준비팀들도 이미 구성돼 있고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가장 중요한 거는 또 검사들이 어디로 갈 거냐, 아니면 중수청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느냐... 그렇죠, 이게 중요하거든요. 그다음에 장소적인 분리뿐만 아니라 역할 분리도 중요한데, 이게 만약에 장관이 빠져버리면 이게 지금 출범이 좌초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아마 대통령도 그렇고 당에서도 그렇고 사표 수리 안 된다라고 할 것 같고, 아마 대통령도 안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장성철 : 신 변호사님, 검찰총장 대행도 뭐 그만둔다라는 얘기, 투톱이 흔들린다 막 이런 보도까지 나오고 있어요. 보완수사권 문제, 이 정도까지도 여권 내에 핵폭탄처럼 흔들리는 그런 아이템이라고 봐야 되겠죠?
▲ 신인규 : 그러니까 저는 이게 지난 1년간 얼마나 당청 간의 소통이 어려웠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소통 많이 한 거 아니에요? 그냥 정청래 대표가 그냥 밀어부치는...
▲ 신인규 : 아니, 그런데 소통이라는 게 귀를 열고 소통을 해야지 내 주장만 얘기하는 게 어떻게 소통입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을 좀 잘못 이끌어 오면서 정성호 장관도 이제는 좀 극단의 상황까지 온 것 같고요. 이게 사실 법무부가 검찰개혁만 우리가 얘기하니까 검찰 얘기만 많이 하는데, 원래는 피해자 보호도 하고요, 그리고 출입국 관련된 이민자도 다루고 교정본부도 다룹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하는 일들이 많아서 정성호 장관 재직 시절에 성과도 굉장히 많았는데 이런 것들은 다 묻혀버렸죠. 다 묻혀버리고 사실은 이 보완수사와 관련된 공소청 출범 문제 이것만 이제 나오는 건데, 저는 사실 원인과 결과가 있잖아요. 그 원인이라고 하면 당에서 어떤 대안도 마련하지 않고 그냥 일방향적으로 밀어붙이는데 책임은 누가 집니까? 다 행정부가 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법무부 장관, 또 총리, 대통령이 책임만 져야 되는 이 구조 속에서 저는 나름의 어떤 항의의 목소리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우리가 검찰 문제라는 것이 억울한 피의자가 발생해서도 안 되지만, 억울한 피해자가 나와서도 안 되는 이 두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거든요. 근데 너무 지금 억울한 피의자 쪽만, 정치 검사 쪽만 나오면서 사실은 피해자 보호에 다 공백이 생기는 이 문제... 그러니까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그 사명감도 굉장히 컸다는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시기적으로는 민주당이 당론으로서 이번에 결정을 했잖아요,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겠다. 아마 이거는 이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저는 당에서 결정을 내렸다고 보는 건데, 이런 식의 정치 구호화되고 슬로건화돼서 앞으로는 이게 현실에서 이제 어떻게 작동할지를 뻔히 아는 법무부 장관 입장에서는 국민을 위한 목소리를 누군가는 내야 된다... 저는 그 책임감에 아마 이런 사표까지 냈다고 보고, 저는 수리될 걸로 봅니다.
◇ 장성철 : 짧게 우리가 '정치 닥터스'잖아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께 좀 "어떻게 해야 됩니다"라고 처방을 좀 해주세요.
▲ 신인규 : 저는요, 이제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하실 역할을 충분히, 다 필요 이상으로 하셨다고 보고, 이제 아마 당에 돌아오셔서 이분이 5선 의원이시거든요. 그러니까 5선 중진 의원으로서 저는 이제는 좀 정치적인 목소리도 더 내야 된다고 봅니다. 이게 지금 당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역할을 좀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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