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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강찬호 "한동훈 복당 여론조사, 질문 설계 자체에 꼰 의도 있어…신뢰성 의문"
2026-07-16 09:49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7월 16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강찬호
- 송영길의 파격 발언, 정무적으로는 언론 주목도 높이는 데 도움
- 정청래 전북 올인, 호남 유권자 44%가 민주당원인 정무적 절박함 때문
- 한동훈 복당 여론조사, 질문 설계 자체에 꼰 의도 있어…신뢰성 의문

김준일
- 정청래, 평택 후보 공천 후 안 돕다가 이제 와서 ‘공천 말았어야’…무책임의 극치
- 송영길 취지엔 공감하나 ‘낙태·역적·목 걸고’ 등 봉건적 용어 선택은 신중했어야
- 한동훈, 긁히면 싸움닭 되는 특유의 성정…비호감도 낮추려면 자중해야

서용주
- 송영길 ‘목 자른다·낙태’ 발언, 존재감 부각 위한 전략이나 단어 선택 부적절
- 민주당 전대 3자 구도 고착화…정청래, 전북마저 잃으면 힘 못 쓸 것
- 선당후사 말할 자격 없어…2022년 대선 패배 결정적 원인 제공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송영길 후보님은 말이 너무 거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서용주 : 다소 거친 단어들을 썼다.

◇ 장성철 : 낙태 얘기도 하시고, 역적 얘기도 하셨는데요.

▲ 서용주 : 역적이라는 말은 이해할 만한데 목을 자른다는 얘기나 낙태 얘기는 적절한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번 전당대회 3자 구도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적인 발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된 발언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단어 선택은 솔직히 저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조선시대 같으면 역적으로 패망에 이를 수도 있다,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 이 정도만 얘기해도 될 텐데, 신체 부위를 직접 언급하니까 조금 그렇고... 그런 단어들을 조금 선별해서 쓰면 구도상 송영길, 김민석, 정청래 이 3자 구도를 굳히기 위한 하나의 강원 전략을 쓰고 있는 게 아닌가 보이는데, 아마 앞으로는 단어 선택을 잘 가려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강찬호 위원님, 서 소장님이 너무 아름답게 포장해서 얘기해 주신 것 같아요. 이 단어들 어때요?

◆ 강찬호 : 네, 물론 언론인의 시각에서 볼 때 지나치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충분히 봅니다.

◇ 장성철 : 민주당 지지층 분들도 상당히 섬뜩하지 않을까요?

◆ 강찬호 : 물론 이것이 지나치다는 걸 분명히 전제로 말씀드리고, 다만 정무 전략적으로 본다면 아무래도 3위이지 않습니까? 전체적인 여러 가지 지지율 지표에서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같은 친명이 둘이 나오다 보니까 본인 입장에서 치고 올라가야 되는데, 그러자니 김민석 후보하고도 다른 스탠스를 보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눈에 띄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데 정말 깨놓고 얘기해서 언론의 주목도를 높이는 게 좋은 건데, 언론 주목도를 받을 때 가장 흔하고 쉬운 방법이 뭐겠습니까? 바로 말이죠. 말이면 어떤 행동이나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고 해서 그게 언론에 크게 안 써져요. 여기서 진짜 낙태라든가 목을 쳐야 된다라든가 이러면 이거는 그냥 팍팍 꽂히거든요. 이런 측면이 있다. 물론 그걸 잘했다고 평가하는 건 아닙니다.

◇ 장성철 : 언론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됐다는 말씀이시죠?

◆ 강찬호 : 그건 여러 가지 지나치다는 평가나 논란과는 별개로, 정무적으로는 도움이 된 거죠. 정무적으로는 도움이 됐는데, 문제는 결선투표가 아니고 선원 투표가 되다 보니까 호감도와 비호감도의 문제가 있어요.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본인 입장에서 주목도를 높이기는 했는데 호감도 부분에서도 좋을까?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이것이 혹시 비호감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전략을 개발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목도를 높이되 비호감은 사지 않는 그러한 언어를 개발하면서 해야 하고, 얼마 전에 눈에 가장 띈 것 중에 하나가 의석이 10석 이상인 경우에 원내 교섭단체를 부여하겠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연대 논란을 피해 가면서도 조국 지지 세력을 민주당에 끌어들이는 나름의 상당히 묘수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고, 그다음에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보면 소수 정당 배려라는 대의에도 맞잖아요. 그런 쪽으로 계속 한번 본인이 승부를 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준일 평론가님, 정청래 대표가 평택을에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는 이런 발언 때문에 송영길 후보가 과격한 발언을 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김준일 : 일단 부적절하죠. 정청래 대표는 무책임한 거죠. 당 대표로서 본인이 공천을 했고, 그리고 본인이 후원회장을 맡았는데 당 선거 내내 안 도와주고 아무것도 안 했고, 선거 끝나고 한 번도 연락을 안 했다는 거예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데 와서는 공천하면 안 됐다고 얘기를 하면, 김용남 후보도 그렇고 김용남 후보에게 표를 준 사람들, 김용남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렸잖아요. "나한테 표를 준 민주당원들은 뭐가 되냐, 어이가 없네" 이렇게 썼잖아요.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팔랑귀예요. 본인 유리할 때 본인 유리한 말만 정청래 대표가 하는 거죠. 왜냐하면 그때 공천을 한 이유는 "너 조국 편들라는 거 아니야? 조국 당선시키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막 여론이 안 좋으니까 "나 그거 아니야"라고 하고 일단 공천을 했고, 내심으로는 마음은 모르겠지만 아마 조국이 되기를 바랐을 거예요. 그래야지 어쨌든 나는 공천까지 공정하게 했지만 조국은 살아 돌아오고 안 도와준 거잖아요. 그런데 최악의 결과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유의동 후보가 당선되고 이러니까 이제는 하지 말았어야 된다고 하는 거죠. 이런 얘기들을 하면 송영길 의원이 한 이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을 해요. 저도 지금도 비판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용어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낙태 이런 거를 이런 데에 비유하면 안 되고, 제일 싫어하는 게 봉건적인 단어예요. 왕조 시대의 단어들 말이죠.

◇ 장성철 : 그러네요.

△ 김준일 : 왕, 역적, 이런 거잖아요. 대통령은 왕이 아니에요. 이거를 참수해서 효수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목을 걸고" 이런 거는 굉장히 안 좋은 단어입니다. 어제 당권 주자들 얘기를 하면 정청래 대표는 전북에 갔어요.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전북의 민심이 심상치 않아요. 전북이 흔들리고 있어요. 정청래 쪽으로 가는 거예요. 호남의 소지역주의 차별론, 소외론, 남쪽과 북쪽이 완전히 달라서 여기에 완전히 정청래가 올인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김민석 후보는 어제 4대 비전 발표, 혁신안 발표를 했거든요. 그 청년의 민주당, 이기는 대통합, 당원의 숙의 주권 정당, 그리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 무슨 얘기냐 하면 정청래 대표 때 없었던 네 가지를 얘기를 한 거예요. 노년의 민주당이고 그거를 청년의 민주당으로 내가 하겠다, 이건 약간 우호적인 거고, 이기는 대통합은 그동안 통합이 안 됐다, 그래서 선거에서 졌다는 얘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당원 주권만 주장할 게 아니라 숙의를 해야 한다, 무조건 김어준 같은 유튜버한테 다 맡겨가지고 당원 교육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 그리고 공천도 잘못됐다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하는 거죠. 지난번에 막 상여 나오고 그랬잖아요, 그 얘기를 한 겁니다. 중요한 게 김민석 후보가 이 얘기를 했어요. 조국혁신당과의 통합의 3대 원칙으로 "민주당 당원이 동의해야 한다, 조국혁신당 당원이 동의해야 한다, 민주당 당명은 유지해야 한다." 이거는 흡수합당이라는 소리죠. 이거 안 하면 우리는 연대일 뿐이라고 딱 선을 그은 거예요. 그래서 차별화가 다 됐습니다. 한쪽은 10석으로 교섭단체를 만들어 줄 테니 그냥 따로 가자, 한쪽은 흡수합당하겠다, 한쪽은 닥치고 합당, 이렇게 딱 전선이 나눠졌어요.

◆ 강찬호 : 며칠 전에 전남 광주시의회에서 "호남을 향한 혐오와 차별을 중단해 달라"는 결의안을 냈어요.

◇ 장성철 : 어디서 호남을 차별하고 혐오한다는 건가요?

◆ 강찬호 : 전국적으로, 반도체 투자도 있고 여러 가지 하여간 이러다 보니까 호남을 향해서 정말 근거 없는 혐오와 비방 이런 게 도를 넘었다, 정말 이거 자제해 달라, 중단해 달라 이렇게 해서 대국민 호소 결의문을 냈어요, 전남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그런데 댓글을 제가 보니까 놀란 게 "여기서 전북은 빼주세요, 전북은 빼라. 니들은 맨날 표 달라고 할 때는 호남이고 자원을 분배할 때는 전남·광주 아니냐" 딱 이거예요. 호남 내 남북 간의 갈등이, 남북 전쟁이 벌어진 겁니다. 그리고 이거를 불붙인 사람이 누구냐 하면 바로 이원택 전북도지사하고 그걸 받아안은 건데, 반도체 드라이브 관련해서 우리 전북 도민의 상실감이 있다며 이원택 지사 먼저 선방을 때렸고, 그리고 그다음 날인가요? 정청래 의원이 찾아가서 그 상실감을 이해한다는 식으로 더 그걸 확 부각을 하고 있다고요. 그래서 정말 남북 전쟁 양상인데, 제가 볼 때는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그게 절박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 정무적으로 본다면 제가 보니까 호남이 재미있는 게, 전북의 인구 숫자는 더 적지만 유권자의 44%가 민주당원이에요. 반대로 전남하고 광주는 37%, 34%예요. 전북에 가면 만나는 성인 중에 거의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민주당원이신 거예요. 그 정도로 거기가 19만 명이라고 들었는데, 나머지 전남·광주 합치면 거기가 28만, 30만 명 되고 그렇거든요. 제가 볼 때 전남·광주는 사실 이재명 대통령의 반도체 드라이브 때문에 친명 후보한테 표가 쏠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잖아요. 정청래 후보는 전북에 굉장히 올인을 해야 되는데, 정말 재미있는 게 전 지방선거 때도 똑같았어요. 전북이 그때 김관영 무소속 후보한테 이탈 조짐을 보여가지고 정청래 그때 당시 대표가 혼쭐이 나가지고 그냥 연일 거기를 찾는 바람에 평택이나 이런 격전지에서 다 졌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아까 "김용남 후보 대신에 조국을 공천했어야 됐다"라고 뒤늦게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 가장 분노한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누가 봐도 김용남은 이 뉴이재명의 사람이고, 당시에 조국혁신당과의 김용남 단일화에 대해서 청와대도 굉장히 부정적 기류였다는 거거든요. 정청래 의원이 이제 와가지고는 "그때 이거 단일화했어야 되는데"라고 하니, 그럼 무슨 얘기예요? "명픽 후보 괜히 냈다가 우리 당 망한 거 아니냐, 그때 평택 망했다, 명픽 때문에 망했다" 이거예요. 그래서 송영길 의원이 친명 후보임을 강조하려면 이거는 진짜 세게 나가야 된다, 낙태란 말까지 나온 거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 장성철 : 서 소장님, 전반적으로 민주당 전당대회의 분위기, 흐름, 판세 정리 해 주세요.

▲ 서용주 : 일단 김민석 후보 같은 경우는 뒤에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당내 현역 의원들을 많이 확보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가고 있죠. 송영길 의원도 사실 친명의 적자로서 의심은 안 해요. 김민석, 송영길이 친명 그룹, 그다음에 정청래 전 대표가 독자 그룹이죠. 거기에 김어준 그룹이라고 해야 되나, 팀 김어준 그룹, 유시민 그룹이 될 거고, 그다음에 고민정, 김보미 이 두 분은... 사실 고민정 의원은 현역 의원이기도 하고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메기 효과, 당이 그런 어떤 서로 간의 계파 간에 싸우지 말고 당이 나아갈 좋은 길로 가자고 이런 좋은 교과서 같은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5명으로 보이지만 3자 구도로 가고 있는 건 분명한 것 같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고립되는 상황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게 전북밖에 남지 않은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요. 전북마저 잃어버리면 힘을 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유시민 작가의 어떤 등판도 여러 가지 함수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한 가지 송영길 의원의 발언을 하다가 여기까지 와서 말씀드리면, 송영길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하고 비교했을 때 당대표 선배예요. 민주당 당대표를 했었고 선수도 6선이에요. 그다음에 광역단체장도 했습니다.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보다 훨씬 업력이 뛰어나요. 그런데 본인이 자꾸 대통령을 팔아서 의리를 지킨다, 이재명을 지킨다, 하지만 선당후사를 한다고 하면서 정작 선당후사를 한 적이 없다는 거예요. 선당후사라는 부분에 있어서 정말 정청래 의원을 송영길 의원이 선배로서 조금 마음이 안 좋은 건 예전에 '봉이 김선달' 얘기가 있었죠. 2021년,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나서 불교계가 난리가 났습니다. 정청래 의원 때문에. 문화재 관람료를 가지고 스님들을 봉이 김선달, 거의 이거 사기꾼 취급을 한 거잖아요. 그래가지고 공개적으로 조계종에서 "민주당 지지하지 않겠다"라고 해 버렸어요. 그때 이재명 후보랑 송영길 대표랑 전국 사찰을 돌면서 머리 숙이고 108배하고 사과하느라고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때 불교계에서 요청했던 게 뭐였냐 하면 "정청래 탈당시켜라"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대표였던 송영길 의원이 "탈당 잠깐 했다가 조용해지면 돌아와 주셔라, 대선을 우리가 이겨야 되지 않냐" 그랬는데 끝까지 버텼어요. 선당후사라는 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이고 얘기가 그런 건데, 그때 대선은 몇 프로로 졌는지 아십니까? 0.73%로 졌어요. 거기서 25만 표인데, 그때 그러면 결국에는 조계종이나 불교계에 있어서 수백만 명의 신도들이 영향을 안 받았겠냐고 했을 때는 송영길 의원은 피를 토하고 싶겠죠.

◆ 강찬호 : 그런데 그때 탈당 안 한 것 정도가 아니고 한 번 더 이른바 '코리안 캔디'를 드시게 먹였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데, 그때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 누구라고 얘기는 안 하겠지만 아실 수 있는 그분이 정청래 의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래가지고 저렇게 불교계에서 탈당까지 요구를 하고 있는데 사실 불교계 표가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잠시 탈당했다가 나중에 이재명 대통령 되면 다시 모시겠다 이랬더니 정청래 의원이 "그거는 형님 말씀이오, 아니면 이재명 후보 말씀이오?" 하니까, 찾아간 핵심 측근이 그거 자기 얘기라고 해야 될 거 아니에요? 후보한테 눈탱이를 맞으면 안 되니까 "아니, 그건 그냥 내 의견이지"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그 핵심 측근이 간 다음에 딱 SNS를 올려요. 이준석 그때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이 윤석열 후보 주변에 윤핵관들이 설쳐가지고 우리 선거 망친다" 이렇게 난리 치고 있을 때인데, "국민의힘에 윤핵관만 있습니까? 우리 당에도 명핵관이 있습니다. 방금 전에 명핵관이 나를 찾아와서 나보고 탈당하라고 했길래 나는 그런 부당한 요구를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이렇게 올린 겁니다. 그래가지고 나중에 그 핵심 측근이나 이재명 후보도 당황해가지고 한 소리 들었다고 할 정도로 파장이 컸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어요.

◇ 장성철 : 국민의힘 얘기를 그래도 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서, 한동훈 의원 복당 문제 때문에 상당히 시끄러운데,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한동훈 국민의힘 복당이 당의 쇄신과 보수 재편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57%가 나왔어요. 그렇게 썩 우호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 김준일 : 그런데 더 아픈 게 뭐냐 하면, 보수층으로 한정을 하면 57%가 아니라 58%로 더 높아요. 어차피 오차범위 내기는 하지만요. 그래서 여기에 사실 진보층이 한동훈 복당이 도움이 되네 안 되네는 중요하지 않아요. 어차피 상당수는 국민의힘이나 한동훈에게 표를 줄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그러면은 중도나 보수가 중요한데 특히 보수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죠. 그럼 한동훈 의원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잖아요. 선거를 치르면서 사람이 달라졌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고 접촉면을 넓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비호감도가 사람들한테 낮아지지 않았다. 한동훈 특유의 그게 있어요. 한 번 긁히면 싸움닭이에요. 이번에 안철수 의원하고도 물론 팩트 체크는 해야 돼요. 그런데 그런다고 안철수 의원을 완전히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고, 그래가지고 안철수 의원이 "당에 얼씬도 하지 마라", 막 이렇게 하고 볼썽사나워요, 솔직히 얘기하면. 한동훈이 옳다고 하더라도 친한계들도 자중 좀 해라, 너무 심하면 이 사람들이 언제 당의 주류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너무한 거 아니야? 이 사람들 약간 위험해 보인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 강찬호 : 이건 간단히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이거 복당 논란에 대해서는 '예, 아니오', 찬성이냐 반대냐 이렇게 묻는 게 제일 맞는 거예요. 이 질문 자체가 "당의 쇄신과 보수 재편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 이건 질문을 굉장히 꼰 거예요.

◇ 장성철 : 홍영림 전 여의도연구원장의 얘기더라고요.

◆ 강찬호 : 이런 논란이 많은 문제는 '예, 아니오'로 묻는 것이지, 여기에 여러 가지 벌써 다른 논리가 들어가요. 그러면 국민의힘 쇄신이라는 건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는 쇄신일 수도 있는 것이고, 당장 나는 복당은 해놔야 되는데 지금은 조금 아니고 두고 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 건데, 이거 굉장히 이 질문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오늘 '찐철파'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요. 감사합니다. '찐철파' 마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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