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7월 16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김준일
- 유시민, ‘마음 편하다’면서 표독스러운 저주…대통령이 안 찾아 화나고 삐진 것
- 유시민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정청래가 속도 조절한 것
- 윤석열은 폭력적 당 장악이었지만 이재명은 달라…‘대통령 지배’ 프레임은 모순
- 깨어있는 시민이라더니 이제는 좀비? 유시민·김어준, 당원들을 제멋대로 평가
강찬호
- 유시민, ‘이재명 따라가면 민주당 망한다’ 심각한 발언…대통령 엄청 자극했을 것
- 유시민, 이해찬 별세 후 생긴 권력 공백 노려…독자 플레이로 친노 결집 시도
- 고민정마저 보완수사권 존치 주장…유시민의 탈레반식 검찰개혁은 공감 못 얻어
- 유시민 등판, 강성 지지층 결집 효과 있겠지만 중도 이탈 불러 득보다 실 많을 것
서용주
- 유시민의 ‘대통령 실패’ 발언은 충언 아닌 저주…본인 위상 안 알아줘 삐진 것
- 유시민, 대안 없는 궤변과 선동…대통령 비평 아니라 인물 자체가 싫은 것
- 유시민의 ‘반명 선언’, 정청래와 덜미 브라더 돼서 이재명 대통령 멱살 잡은 꼴
- 김어준은 빠지고 최욱 매불쇼는 반명 집합소 돼…유시민, 필연적 패망의 길 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장성철의 뉴스 명당 3부와 4부는 '찐철파'로 함께합니다. 저희의 최최측근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어서 오세요.
△/▲/◆ : 안녕하세요.
◇ 장성철 : 그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유시민 작가가 <매불쇼>에 나가가지고 정말 어마어마한 얘기들을 많이 쏟아냈더라고요.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 뭐냐 하면, "당 대표 선거에도 명픽을 넣으려 한다. 정치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어제 <매불쇼>에 나갔던 이유가 이거라고 봐요. 정청래 의원을 당 대표로 뽑기 위해서 나선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김준일 평론가님, 같은 진영에서 어떻게 대통령에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는가. "이 대통령은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어마어마한 저주의 말이잖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준일 : 일단 제가 정치평론, 시사평론을 한 게 10년 차예요. 만 9년이 넘어서 10년 차인데, 제가 극도의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어요. 트럼프 발언을 전할 때. 이 밑도 끝도 없고 맥락도 없고 다 거짓말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팩트 체크를 해야 되나 이런 고민도 들고 그런데, 이거를 안 전할 수는 없어요. 대통령이잖아요. 그 영향력이 막강하고, 어제 제가 다 봤어요. 빨리 넘기기로 중요한 거 막 다 봤어요.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거를 팩트 체크를 해 주고 바로잡아야 되는지, 거짓말과 궤변이 너무 많아가지고 다 할 수도 없는데, 그냥 인상 비평부터 먼저 하면은 트럼프하고 유시민하고 다른 점이 뭐냐 하면은, 트럼프는 거짓말을 하고 궤변을 하는데 솔직해요.
◇ 장성철 : 솔직해요?
△ 김준일 : 솔직해요. 그런데 유시민 작가는 솔직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이겁니다.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
◇ 장성철 : 포기한 거잖아요.
△ 김준일 : 이제는 받아들인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마음이 편해지시면 이런 방송에 나오지 않아요. 그 표독스러운 얼굴로 막 쏟아붓고,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막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아요. 거짓말이에요. 안 편해요, 불편하고 아직도 화가 나요.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유명한 밈이 있어요. "우리 애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 우리 유 작가가 화가 많이 났어요.
◇ 장성철 : 왜 화났어요?
△ 김준일 : 왜 화가 났느냐, 그 중간에 사람들이 그냥 지나친 부분이 있는데 되게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대통령한테 왜 직접 얘기 안 하냐?" 하니까 "나는 이거는 시민들한테 얘기하는 거다."라고 하고, "대통령하고 그러면은 통화해 봤냐?" 하니까 "한 번도 안 만났다." 그 얘기를 해요.
◇ 장성철 : 왜 날 안 찾아?
△ 김준일 : "왜 나 유시민이야. 왜 안 찾아? 왜 나한테 연락 안 와?" 화가 났어. 삐진 거야. 안철수 의원 삐진 거랑 거의 비슷해요. 화가 나고 삐지고 저주의 말을 다 쏟아붓는 거예요. 거짓말이 너무 많은데 다른 분들도 얘기해야 되니까 딱 하나만 얘기할게요. 핵심이 "대통령에게 지배당하면 안 된다" 하나하고, "검찰 개혁은 이재명이 막고 있다." 이거잖아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대통령이 검찰 개혁을 1년이 넘도록 안 이룬 이유는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라고 얘기했어요. 원래 1년 동안 이거를 하기로 당·정 간 합의를 했어요. 작년 전당대회 때 정청래 대표가 후보가, "검찰청 폐지, 9월까지 추석 연휴 길에 이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당선이 돼서 실제 검찰청 폐지를 제일 먼저 하니까 "오케이, 그러면은 이렇게 합시다." 하면서, 원래는 순서가 바뀌었는데 검찰청 폐지를 먼저 법으로 하고, 그다음에 올 초에 검찰청법 바꾸고 그러면서 공소청 만들고, 그렇죠. 그리고 마침 7월, 8월쯤에 형사소송법 개정해 가지고 마무리하기로 한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1년 동안 하자고, 시간을 가지고 검토를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정청래 대표가 이거를 한 거예요. 그런데 이거를 "대통령이 이거를 검찰 개혁을 원하지 않아가지고 이렇게 한다."라고 대놓고 거짓말을 하니, 이렇게 뻔뻔한 거짓말이 어디 있죠? 이거를 알고서 그런 건가 모르고 그런 건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 장성철 : 일단 거기까지 하고, 강찬호 위원님,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 강찬호 : 결과적으로 맞는 얘기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원오 구청장 공천, 이거 사실상 경선 개입이다' 이런 소리도 했잖아요. 그거는 사실 보수층은 물론이고 중도층이 봐도 일반적으로야 거기 전현희, 박주민 등 원래 항상 서울시장 선거 때마다 나오는 이러한 경력이 있는 의원들이 아니고 갑자기, 솔직히 성동구민 말고는 그렇게 지명도가 없는, 서울시민 전체적으로 잘 모르는 갑자기 구청장을 확 뛰어올려가지고 그분이 거의 오세훈 시장하고 대등한 수준까지 만들었잖아요. 그건 결국 이재명 대통령 혼자의 힘이거든요. 그건 누가 봐도 경선 개입이라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민주당은 아니라고 강변했죠. 그런데 그런데 맞는 소리 많이 했어요. 맞는 소리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대통령을 따라가면 나중에 망한다, 당이 망한다." 이거 심각한 얘기죠. 그다음에 하나가 "참혹한 결과를 맞을 것이다, 다 실패할 것이다." 맥락은 다른데 이런 얘기가 많이 있어요. 대통령이 공소 취소라든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것을 많이 몰아붙이면 정말 나중에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정말 이건 문제가 있다 이런 건데 이런 것들이 굉장히 와닿았고, 대통령을 굉장히 자극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말들이 첫 번째이고, 그래서 두 번째는 진짜 저도 문제가 있는 측면을 말씀을 드리면 국민 전체적으로 봐도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뉴이재명 노선' 가는 게 맞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 "검찰 개혁 보니까 완전히 악마로 만들어서 없애버려야 되는데 이대통령이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이런 것들로 해서 보니까 이 정권을 자꾸만 좌편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거예요. 이런 거는 굉장히 문제가 있죠. 이번에 이렇게 보니까 결국은 헤게모니 다툼인데, 이해찬의 별세가 이 권력 공백을 이루면서 그것을, 이해찬의 공백이 갖고 오게 된 어떤 권력을 주인이 없어진 당내의 헤게모니, 이것을 어쨌든 간에 과거에 자기 유시민 이분은 원래 친노 세력을 많이 규합하고 국참당 갖고 나가기도 했잖아요. 이것을 다시 이분이 규합해 보려고 하는 약간 독자 플레이도 조금 있지 않은가 생각이 됩니다만, 문제는 이런 시대착오적이고 국민 전체적으로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지나친, 아주 탈레반식 검찰 개혁 주장하는 이런 것 때문에 그 공감을 얻기는 힘들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서용주 소장님, 진보 진영에 계시고 민주당 당원이시고, 대통령을 향한 이러한 말들 어떻게 딱 처음 듣고 어떤 생각 드셨어요?
▲ 서용주 : 유시민 작가가 뭔가 많이 서운한 게 있구나. 그리고 본인의 지적인 위상을 인정해 주지 않는구나라는 것에 대한 생각입니다.
◇ 장성철 : 인정 욕구인가요?
▲ 서용주 : 인정 욕구예요. "내가 유시민이야"라는 말. 저도 어제 그거 들으면서 '나 유시민인데 날 거들떠도 안 봐. 내가 합당하자고 했으면 해야지 왜 안 해? 그리고 내가 정치권에 이분 밀어야 된다면 밀어야지. 그리고 인사 증축하려면 해야지 무슨 자꾸 재개발이고 재건축이야.' 이거예요. 내가 유시민인데 나한테 전화도 한 통 안 해? 화가 난 거예요. 거기에다가 대통령이 나를 이렇게 홀대하니 옆에 있는 유튜버들이 나를 막 긁어대잖아, 나 존경받고 싶은데 왜 존경 안 해줘?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지 않고서는 대통령에게 대놓고, 사실 장동혁 의원이 얘기하는 줄 알았어요. 장동혁이 할 만한 얘기를 했어요. "당신 망할 거야." 그게 2년 차를 맞이한 현 정부의 진보 진영에서 충언이라고 하기에는 저주에 가까웠다. 망하라고 고사 지낸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필연적 실패를 할 거다, 그리고 방법을 제시할 수 없다, 이미 포기했다’ 이런 느낌이에요. 방법이 없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럼 뭐 하러 얘기를 해요? 방법을 제시를 해야 본인이 유시민이라고 인정받죠. 대안이 없었어요. 망할 거라고 경고는 누구나 해요. 주식시장 떨어질 거라고 경고도 하고 사지 말라고 해요. 그러면 떨어질 거면 어떻게 해야 된다라고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 줘야 진짜 전문가 아닙니까? 그런데 전문가인 척은 하면서 저런 대안이 없었다는 거, 정확하게 궤변이에요. 그리고 선동이에요. 궤변은 뭐냐 하면 사실 되게 논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각종 오류가 있었어요. 수사·기소 부분 대표적인 예로 분리가 완전히 됐습니다. 보완 수사권이라는 건 검찰이 수사권을 갖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수사에 대한 완전한 해결점이 보완 수사라고 던졌어요. 그건 오류입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대통령이 사실상 쉬운 일은 아니에요. 미움받을 일, 어려운 일은 참모들한테 주고 인기 좋은 거는 자기가 한다고 얘기해요. 그거 사실과 달라요. 그런데 그게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마키아벨리를 데려다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그걸 비판해요. 행태에 대한 비판은 내가 이해할 수 있어요. '대통령이 이런 부분들은 안 되고 우리 진영을 홀대하는 것 같고 나도 홀대하는 것 같고, 보완 수사권에 대해서 시원하게 못 하는 것 같고...' 이런 건 이해가 되나 인물 비평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거는 뭐냐 하면 "나 이재명 싫어해요." 이건 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간다고 비평하는 게 아니라 이재명이라는 인물 자체가 싫다.
◇ 장성철 : 싫은 거예요, 무시하고 깔보는 거예요?
▲ 서용주 : 싫은 게 먼저 기저에 깔렸다고 보고, 이건 철저하게 동기화된 그냥 추론이다. 싫은 거예요. 싫으니까 좋은 결론을 못 내는 겁니다. 좋으면 좋은 결론을 내주고 있는데 이재명이라는 사람이 유시민 작가 입장에서는 싫은 거죠. 8년 전에 정청래 전 의원이 했던 모 방송에서 나왔던 그 단어가 생각나요. ‘거론하기가 싫어요. 그 자체가 싫어요, 그냥 그 사람이 나오기만 하면 분란 일으켜서 싫어요’라고 했던 대상이 이재명 그때 당시 지사였잖아요. 지금 유시민 작가가 하는 게 딱 그 톤이거든요. "나는 그냥 이재명이 싫어, 모든 게 싫어." 그래서 반명 선언을 어제 한 건데 딱 보니까 정청래는 덜미 브라더가 나왔어요. 정청래는 뒷덜미, 유시민은 목덜미, 그냥 멱살 잡은 겁니다.
◆ 강찬호 : 결론적으로 한마디로 어저께 요약하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찍으라는 얘기예요. 만약에 김민석, 송영길 찍으면 민주당 망한다, 이대로 가면 망하는 거니까 정청래 찍어라 대놓고 얘기한 것이고, 한 가지 주목되는 게 며칠간 침묵을 지키다가 나온 무대가 김어준 방송이 아니잖아요. 그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김어준 원래는 두 사람이 아주 환상의 콤비 아니었나요? 얼마 전까지. 그런데 문 좋다, 그 말 쓰기는 그렇습니다만 ‘털래유’ 라고 돼 있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보니까 김어준 씨 쪽에서 그러지 않았어요? "아 뭐, 형님 자기 형님 얘기는 형님 프로그램 만들어서 하세요. 유튜브 만들어서 하세요." 그러고 나서 거기 출연 안 하고 있다가 다른 프로 나온 거 아니에요? 이것만 봐도 점점 이분이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고립되다 보니까 오히려 목소리는 더 강해졌다, 그런 게 보입니다.
◇ 장성철 : 어제 <매불쇼> 방송이 되게 고맙더라고요. 왜냐하면 첫 번째 자료 화면으로 나온 거에 유시민 씨가 무슨 개인 유튜브 하냐 막 그거 있잖아요. 그 밑에 <장성철의 뉴스명당> 거기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 저희 방송 프로그램 홍보해 줬어요. 그래서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고요. 김준일 평론가님, 유시민 씨 등판이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정청래 의원에게 도움이 될까요?
△ 김준일 : '양치기 소년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처음에 나왔던 게 ABC론이었어요. 여러 얘기를 했지만 본격적으로 파문을 한번 일으킨 게 그때는 제가 보기에는 한 열흘 간 것 같아요. 그거 가지고 한겨레 칼럼도 쓰고 그랬었고 그래가지고 이랬단 말이에요. 그다음에 증축 재건축론, 이거는 한 일주일에서 한 5일 이 정도 간 것 같아요.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이 있어서 자극적인 내용을 비슷한 거를 계속 들었을 때 정말로 오래 갈 건지, 이 방송 시작하면서 거기 출연자들끼리 유시민 작가 보고 뭐라고 하냐면은 "이걸로 한 열흘 동안 물고 뜯고 하겠네" 이런 얘기를 해요. 즐기네요. 열흘 안 갑니다. 안 가요, 이거 하루 이틀짜리예요. 비슷한 내용을 더 독하게 얘기한다고 사람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중요한 거는 아예 언급을 하지 말자고요. 우리는 업이 이거니까 분석을 해줘야 되니까 그런 건데, 내일 유시민 얘기하고 모레 유시민 얘기하고 그렇게 할 것 같지 않아요. 그렇게 할 것 같지 않아서 내놓은 자식이 됐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민주당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유시민의 얘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 없다, 달래서 가야 된다' 이런 분들도 있어요. "한번 만나보는 게, 청와대가 만나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고...
◇ 장성철 : 영향력이 많이 그럼 축소...
△ 김준일 : 축소가 되죠. 그거는 김어준의 영향력이 축소된 거하고 비슷한 맥락으로 간다라고 봐요. 팩트 체크 하나만 더 마키아벨리적 정치를 하고 있다. 쉽게 얘기를 하면 좋은 거는 자기가 하고 안 좋은 거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나 누구 시키고, 대통령이 이 검찰 개혁과 수사·기소 분리 그리고 보완 수사권에 대해서 얘기한 게 모든 기자회견에 다 얘기했어요. 예를 들면 지난해 9월에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는 "검찰의 수사·기소 이거 제일 중요하니까 그건 하기로 했고, 그리고 부실 수사가 되지 않게 치밀한 장치를 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도 "기소 자체를 목표로 수사하고 기소에 맞춰 사건을 조작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된다."라며 검찰 개혁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그거 말고도 최근에 순방 갔다 와서 기자회견 한 것까지 포함해서 네 번을 얘기했어요. 유시민의 거짓말이에요. 이거를 아무런 그거 없이 그냥 뻔뻔하게 얘기를 한다는 거 하나. 이 얘기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대통령의 지배를 받으면 당이 망하는 거예요. 대통령 지배를 받으면 안 돼요"라고 얘기를 했어요. 제 말은 뭐냐 하면 사례가 있어요. 윤석열의 지배를 받아서 국힘이 망했어요. 그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동일시할 수 없다고 보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은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을 해가지고 당을 완전히 장악을 하고 그리고 다 잘라내고 이랬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이 자기 의견을 약간 개진을 한 거예요. 그래서 누구를 동원해서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연판장을 돌린다든지 그런 게 없잖아요. 다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대통령의 지배를 받는다는 거는 말이 안 된다는 게 첫 번째이고요. 대통령의 지배를 받지 않고, 그러면 유시민의 지배를 받으면...
◇ 장성철 : 그럴 수 있겠네.
△ 김준일 : 김어준과 유시민의 지배를 받으면 당은 살아나나요? 당원 주권주의 얘기하고 당원들을 막 치켜세우잖아요, '깨어 있는 시민'이라고 하다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가 많아지니까 이들은 다 뇌가 없는 당원들이에요. 이들이 보기에는.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을 하는 거예요. 그들도 당원이에요. 그들이 스스로 판단해가지고 대통령의 말이 더 옳다고 판단한 건데, 갑자기 '깨어 있는 시민'에서 ‘좀비’가 됐어요. 당원들을 그렇게 자기들 마음대로 평가를 합니다. 말이 되는 게 단 한 가지도 없어요. 구구절절 다 틀립니다.
◇ 장성철 : 서 소장님, 유시민 씨 등판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한가요?
▲ 서용주 : 처음에는 정청래 전 의원에게 유리하게 갈 가능성이 있다. 왜 그러냐면 이렇게 추동 세력들이 붙었잖아요. 유시민 작가도 참전하고, 물론 유시민 작가가 참전한 이유를 제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 빠졌잖아요. 조국 전 대표는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그러면 김어준, 유시민, 정청래 세 그룹인데 김어준 씨 발 뺐어요. <최욱 매불쇼>로 이 스피커를 옮겼단 말이에요. 그런데 <최욱 매불쇼>가 참 바보 같은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김어준 편집했잖아요. 대통령 부부는 편집해서 거리를 두고 김민석 부르고 송영길 의원 부르고 고민정 의원 부르고 불러요. 그래서 중립 지역으로 쭉 빠져나와서 관망세로, 김어준 씨가 장사를 잘하는 거야. 근데 최욱 씨는 어제부로 반명 스피커가 돼 버린 거예요. 판을 반명판을 거기에 깔아줬어요. 보완 수사권 묻지 말고 닥치고 폐지 쪽으로 <매불쇼>로 가는 거고, 어제 유시민 씨의 이 대통령에 대한 저주의 굿판을 깔아준 그런 장소가 돼 버렸어요. 거기는 반명 집합소가 돼서 거기 나가는 게 반명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거죠. 그래서 <최욱 매불쇼>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그게 <김어준 매불쇼>의 차이라고 보는 것이고, 유시민 작가는 말씀한 대로 오래 소비는 안 될 것 같아요. 이 내용 자체가 그렇게 나이스하거나 사람들에게 뭔가 신경 안정제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피로해요. 그리고 재탕 삼탕입니다. 지난번에 얘기했던 거를 다시 여기 나와서 그냥 심화 버전으로 더 저주를 한 거예요.
◇ 장성철 : 자극적인 단어로?
▲ 서용주 : 자극적일 뿐이지 별로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게 아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결과적으로는 이거 대통령이 한마디만 툭 던져도 무너질 만한 그런 모래성 같은 비판이에요. 그래서 이분들의 말로가 좋아야 되는데, 필연적인 패망의 길로 유시민 씨가 가고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아, 너무 이렇게 또...
▲ 서용주 :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다"라고 하니, "필연적으로 패망할 것이다."라고 합니다.
◇ 장성철 : 강찬호 위원님, 그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 강찬호 : 그래도 정청래 후보 쪽에 조금 결집 효과들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간에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데, 제 주변에 40대, 50대 서울에 어느 정도 여유도 있고 이런 제 친구들인데도 민주당, 특히 강성 민주당 지지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까 이재명 대통령한테 실망했다는 거예요. 왜 실망했냐고 그랬더니 “검찰이 이런 거 하나 제대로 처리를 못하고 그리고 하는 게 막 보니까 왔다 갔다 하고, 탈원전인 줄 알았는데 친원전...”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왔다 갔다 하고 하는 것들이 애초에 기대했던 거하고 다르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거는 보니까 유시민 씨가 저렇게 하는 걸 보면 아, 그렇지 더더욱 해서 결집을 할 수 있게,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당의 이재명이 돼야 되지' 이런 것들이 작동해서 대통령을 바로잡아줘야 되겠다, 이런 결집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데 문제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그 주장이 보편적인 중도 성향의 민주당원들이나 그 지지층, 당원만 뽑는 게 아니잖아요. 국민 여론조사도 있고 그렇잖아요. 이런 것까지 가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보완 수사권 문제만 해도 유시민 씨가 어저께 상당히 아픈 게 자기가 원래 원팀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고민정 의원이 대표 후보로 나와 가지고 저희 중앙일보 방송에서 그 인터뷰를 했는데 "보완 수사권 나는 예를 들어 성범죄라든가 약자 대상 범죄 이런 거는 존치시켜야 된다"라고 그냥 까고 나왔거든요. 고민정 후보마저. 이건 완전 같은 팀이 무너지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걸 봐도 아주 핵심 강성 지지층 결집 효과는 있지만 중도라든가 이런 이탈은 더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큰 틀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왜 이런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세요, 결론적으로?
◆ 강찬호 : 이거는 정청래 후보 미는 것도 있지만 본인 자체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은 그런 몸부림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사실 유시민 씨가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과거에 친노 세력, 원래 친노의 노무현 대통령 경호실장 하며 친노 세력을 많이 이끌고 있다가 나갔잖아요. 데리고 친노 세력을 데리고 나가 가지고 국민참여당인가요? 그거를 해가지고 나가서 한번 본인이 독자적으로 정치 세력을 하려고 했던 때도 있었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그게 망했고 결국은 이해찬 의원이 다시 그 세력을 끌고 들어와서 여기다가 본인의 혁신과 통합인가 그 세력까지 해가지고 다시 현재 민주당을 그때 문재인 이런 분들하고 연합을 해서 결국은 문재인 정권 만들고 이어서 이재명 정권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자기 입장에서는 한때 데리고 나갔던 그 많은 친노 세력을 다시 계속 뭔가 이끌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겠죠. 첫 번째는 개인적인 그런 동기가 상당히 작용하고 있는 게 있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지금은 내가 당을 구체적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 '그건 정청래라는 스피커를 쓰겠다' 이런 걸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준일 : 여기에 긁힌 게 있는 것 같은데 ‘증축 재건축’ 지난번에 얘기하고 이번에도 얘기를 했잖아요. 왜 우리 유능한 사람들 안 쓰고 왜 이상한 사람들, 이혜훈, 김용남 결국은 김용남 그래서 조국 떨어뜨리고 이거가 긁힌 것 같아요. 진짜 몇 명이나 썼나요? 난 진짜 물어보고 싶은 게 보수 인사 몇 명 썼어요? 별로 제가 보기에는 10명도 안 돼요, 지금. 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보통 비즈니스라서, 권력 비즈니스라서 한 번 대통령을 잡으면 적게는 한 만 자리에서 많게는 진짜 무슨 음으로 양으로 영향력 미치는 거 하면 3만 자리 이런 얘기까지 3~4만 자리 얘기가 나와요. 그중에서 한 한 대여섯 개 줬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보수 진영에. 그게 그렇게 참을 수 없나요?이거는 진짜 자리 욕심이에요. "왜 우리 애들한테 제대로 챙겨주지 않아?"라는 이 분노가 있고, 유시민 작가를 포함해서 이분들은 증축이나 재건축을 한 게 아니라 분가해서 신축을 했어요, 열린우리당으로. 본인들이 한 거는 괜찮고 이쪽에서 재건축을 하거나 증축을 하려는 건 안 되나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했다고 해서 굉장히 욕을 많이 먹었잖아요. 네, 그러면 이재명은 우회전하면 안 돼요? 왜 이재명은 하면 안 되고 노무현은 해도... 그때 뭐라고 하셨는지 되게 궁금해요. 논리가 하나도 안 맞아요. 이분들이 옛날에 했던 주장과 했던, 그때는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우리가 그 진정성을 몰랐어" 막 이러다가 이제는 저주의 말을 막 쏟아부어요. 저도 더 이상 얘기하기 싫은데 너무 피곤하다. 이 사람들의 이 궤변과 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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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 서용주 소장님, 오늘 아침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께서 유시민 작가에 대해 따끔하게 한 말씀 하셨더라고요. 저도 읽어보고 '이런 과거가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서용주 :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유시민 작가는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서 솔직히 정치 비평을 하면 안 됩니다. 그때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 그만두는 게 맞았어요. 그리고 박지원 의원님은 2명입니다, 민주당에. 해남·진도·완도의 박지원 의원이 DJ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신 분 아닙니까? 이분이 짤막하게 이런 얘기를 하죠. "유시민 작가는 DJ 정부 5년 내내 흔들고 괴롭혔다. 집권 2년 차에는 하야론에 이어 마침내 대통령을 향해 정신 이상설까지 주장했다." 이런 사람이에요, 24년 전에. 그러면서 박 의원이 "그의 패악질과 훼방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었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노벨 평화상도 받으셨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됐는데 그때 본인은 정신 이상이라고 했어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 집권 2년 차죠. 필연적으로 실패한다고 그랬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할 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가 이렇게 훼방 놓고 패악질을 하면 오히려 성공하더라고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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