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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30~12:0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시은 / 작가: 김은진
"10년째 한 마리 3천원 대인데요?" 2대째 닭농장주, 삼계탕 한 그릇 2만 원에 깜짝
2026-07-15 13:40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7월 15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문정진 회장 / 한국육계협회·한국토종닭협회 (사전녹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오늘은 본격적인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입니다. 봄날이면 삼계탕집 앞에 긴 줄이 늘어서곤 하는데요. 요즘에는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삼계탕 한 그릇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복날을 맞아서 닭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올해 닭고기 가격은 어떤지,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지, 또 양계 농가들의 현실은 어떤지도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육계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을 맡고 계신 문정진 회장 전화 연결합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 문정진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오늘 초복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회장님은 삼계탕 꼭 드시겠네요.

◇ 문정진 : 네. 오늘 초복을 맞아 이천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나눠드리고 함께 점심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이렇게 복날이 되면 또 회장님은 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그러시네요. 

◇ 문정진 : 항상 그렇게 해왔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오늘 초복이고 이제 중복, 말복도 다가올 텐데. 이게 아무래도 사람들이 복날에는 삼계탕을 가장 많이 찾으시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닭고기 가격에 굉장히 관심이 크십니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어떤가요? 

◇ 문정진 : 가격은 지난해하고 비슷합니다. 10년 전에도 현재 가격하고 비슷한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닭고기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날을 앞두고 삼계탕과 백숙 등 보양식 수요가 늘면서 일시적인 가격 변동은 있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안정적인 편입니다. 소비자들께서 걱정하실 정도의 공급 부족 상황은 아니고 올여름에도 우리 닭고기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귀빈 : ‘10년 전과 닭고기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거는 생산자 입장에서 하신 말씀인 거예요?

◇ 문정진 : 네. 생산자 입장. 

◆ 박귀빈 : 그런데 사실 외식 가격을 보면 지금 삼계탕 한 그릇 값도 2만 원이 넘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소비자들은 ‘가격 진짜 많이 올랐다’ 이렇게 느껴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생산자분들은 실제 이 소비자 가격이랑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거잖아요? 그럼 어떻습니까? 현장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나오나요? 

◇ 문정진 : 시세가 산지 시세가 있고 소비자 시세가 있어요. 그런데 산지 시세는 예를 들어서 15일은 아직 공시가 아직 안 됐기 때문에 14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농가가 출하하는 산지 시세 기준으로 현재 육계는 kg당 2,300원 수준으로 한 마리당 약 4천 원, 토종닭은 kg당 4천 원 수준으로 한 마리당 약 1만 원 정도? 삼계의 경우는 한 마리당 3,600원입니다. 그런데 소비자 시세는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13일에 자료를 냈는데 그걸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육계는 한 마리당 6,180원, 토종닭은 1마리당 1만 천 원에서 1만 5천 원, 삼계의 경우 5,300원 정도입니다. 다만 판매처와 닭의 중량, 유통 형태에 따라 실제 가격 차이는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농가에서는 이런 가격 차이가 굉장히 부담이 되거나 그런 수준은 아니신 거예요?

◇ 문정진 : 농가에서도 산지 가격은 사실은 안정적인 상황인데, 외식 가격 폭은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아서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닭고기가 원가 외에 인건비와 임대료, 공공요금, 재료 가격 등 다양한 비용이 함께 반영되어서 또 결국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과 농가가 받는 가격은 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죠.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게 현실인 거죠. 그러니까 이것이 궁금한 거거든요. 보통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가 먹는 삼계탕 혹은 그냥 시장에서 닭 한 마리를 사도 닭고기 가격이 오르면 ‘아, 이거는 농가도 같이 돈을 버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상 소비자 가격이 올라도 농가 소득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서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문정진 : 농가 입장에서는 사실 판매 가격보다 생산비가 더 큰 변수입니다. 또 사료비와 병아리 가격 또 전기료, 인건비 등 생산비 부담이 계속되고 있어 가격이 조금 오른다고 해서 농가의 소득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는 아닙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방 시설을 계속 가동해야 되기 때문에 경영 부담이 더 커지기도 합니다. 

◆ 박귀빈 : 생산비 부담이 늘어나니까 아무리 소비자 가격이 오른다 하더라도 또 생산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돈이 많이 드니까. 그러면 지금 요즘에는 어때요? 요즘에는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이 생산비 물가가 많이 부담이 되신대요? 

◇ 문정진 : 요즘도 생산비 부담이... 닭이 지금 더위에 또 매우 약한 가축이잖아요? 또 요즘 최근에 폭염도 지속되고 있고.

◆ 박귀빈 : 맞습니다. 

◇ 문정진 : 그래서 날씨가 너무 더울 때는 폐사도 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농가에서 환기도 잘 시켜야 되고, 냉방 시설도 갖춰야 되고, 충분한 급수도 줘야 되고... 그래서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렇게 여름철이 돼서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출하 일정에도 일부 영향도 주기까지도 하고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냉방비 등 닭들을 사육하는 데 있어서 폭염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도 관리를 하셔야 되니까 그 관리비가 더 들어간단 말씀이시네요. 그런데 올해도 폭염이 좀 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 문정진 : 네. 그래서 폭염이 지속이 되면 닭이 또 사료 섭취량도 좀 줄고, 성장 속도도 느려지고, 심한 경우는 폐사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깐요. 회장님도 혹시 직접 닭을 키우세요? 

◇ 문정진 : 저 역시 직접 농장을 아버지 때부터 지금 운영을 해왔고 또 현장 경험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육계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가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농가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예측하기 어려운 생산비 부담과 이상 기후입니다. 또 사료비와 전기료, 인건비 등 경영비 부담이 계속되는 데다가 지금 폭염이나 가축 질병 같은 변수는 농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께 안전하고 품질 좋은 닭고기를 공급하기 위해서 육계 농가와 토종닭 농가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예측하기 어려운 생산비 부담 그리고 이상 기후가 가장 어려운 조건이다 말씀하셨고 그리고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도 종종 기사가 나거든요. 이렇게 되면 흔히 살처분하고 이렇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것도 굉장히 큰 위협 아닌가요? 요즘에는 상황이 어떤가요? 

◇ 문정진 : 고병원성 AI는 특별 방역 기간이 있는데, 10월부터 다음 해 2월에서 3월 정도까지고 여름에는 고병원성 AI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아서 농가들이 그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 박귀빈 : 여름에는 또 그래도 고병원성 AI는 좀 덜한 편이군요. 그러면 10월부터는 그것 때문에 많이 걱정이 생기시겠네요. 

◇ 문정진 : 그렇습니다. 10월부터는 특별 방역 기간이 시작되어서 농가는 차단 방역 또 소독에 최선을 다하게 되죠. 

◆ 박귀빈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경우는 예전에 굉장히 심각했던 때도 있었잖아요. 우리 회장님은 오랫동안 닭을 키우고 있다고 하셨어요. 농장을 해 오셨는데, 진짜 힘든 적 있으셨어요? 예전에 어느 정도까지 좀 힘든 적이 있으셨어요?

◇ 문정진 : 가장 힘들었을 때에는 이전에 언론에 교수님이나 이런 분들이 기사를 쓰기를 팬데믹을 얘기를 하면서 ‘닭고기 먹으면 혹시 독감이 걸리나?’ 하는 이런 기사가 많이 나왔었어요. 

◆ 박귀빈 : 그랬었습니까? 

◇ 문정진 : 그때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결론은 뭐냐, 그때 언론이 그렇게 잘못 기사를 썼지만 결론은 지금까지 AI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거죠.

◆ 박귀빈 : 그러니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사람한테 안 좋은 영향을 미쳤던 적은 없었다’ 그 말씀이신 거죠? 

◇ 문정진 : 단 한 명도 없었어요. 우리나라는 정부하고 우리 관련된 협회 농가들이 힘을 합쳐서 ‘닭고기로 인해서, AI로 인해서 인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이런 경우는 없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그래서 닭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 박귀빈 : 그리고 항상 보면 바로바로... 농가에서도 그렇고 정부에서도 조치를 하죠. 그런 것도 언론이 기사를 많이 냅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그런 이야기도 하긴 했었어요. 그러니까 뭐 ‘끓여 먹으면 괜찮다’ 그러니까 ‘조리를 하면 괜찮다’ 이거 맞아요?

◇ 문정진 : 예. 

◆ 박귀빈 : 예, 맞습니다. 그런 것들도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폭염이 예상되는 상황이고, 조류 인플루엔자가 나중에 생기고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보통 수급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닌가 이런 걱정을 하는데. 일단 올해는 지금까지는 아직 수급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 말씀 앞서 하셨었죠?

◇ 문정진 : 네. 올해는 수급 문제는 전혀 염려하지 않으셔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잘 공급될 상황입니다. 

◆ 박귀빈 : 그럼 가격도 작년보다 많이 올랐다거나 그 정도는 아닌가요? 

◇ 문정진 : 네. 가격도 작년보다 많이 오른 정도가 아니고 비슷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외식 물가는 사실 삼계탕뿐만 아니라 밖에 나가서 다른 걸 뭘 먹어도 소비자들은 굉장히 좀 부담을 느낄 정도로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했습니다. 그러면 삼계탕을 집에서 끓여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집에서 직접 끓일 때는 어떤가요? 아무래도 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해 먹을 수 있을까요? 

◇ 문정진 : 그렇죠. 집에서 직접 조리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삼계탕이나 토종닭 백숙은 재료만 준비하면 가족들과 함께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집에서 국내산 닭고기로 직접 요리해 드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한 삼계탕 또는 토종닭 백숙 식당을 찾으시는 분께서는 삼계탕과 토종닭 백숙 식당에서 음식을 드시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최저임금과 고유가, 높은 공과금 등으로 다중고를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께 또 후원해 주시는 것이라는 의미를 두시는 것도 기분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집에서 저렴하게 해 먹어도 너무 좋고, 해 드실 수 있고 하지만 음식점 가서 삼계탕집 가서 드시면 또 우리 소상공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제 이런 말씀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외식 물가, 삼계탕 같은 경우는 지금 현실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많이 오른 편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로 이해를 해도 되겠습니까? 

◇ 문정진 : 네. 

◆ 박귀빈 : 그래요. 그러니까 닭 가격은 뭐 그렇게 많이 올렸다고 볼 수 없는데, 다만 이거는 있지 않나요? 소비자들이 외식비가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건 닭 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 하더라도 인건비라든가 우리 사장님 매장 유지비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우리 사장님들은 또 어쩔 수 없이 삼계탕 가격을 올려야 되는 이런 상황은 아닐까요? 

◇ 문정진 :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우리 회장님은 따로 매장은 안 하십니까? 농가만 하시고 삼계탕집 전문점이나 이런 걸 따로 운영하시지는 않아요?

◇ 문정진 : 저희 협회에서는 매장을 운영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소상공인하고 우리 생산자 단체는 어찌 보면 동전의 양면과 같아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고 우리가 잘 사육하면 이분들이 판매를 해 주시니까. 저희가 또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된다 이런 생각은 늘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우리나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많이 늘고 있습니까? 

◇ 문정진 : 닭고기가 이제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국민 식탁에서 가장 친숙한 단백질 식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건강식이라는 이미지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조리법 또 간편한 소비까지 모두 갖춘 것이 꾸준한 소비 증가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밀키트 시장 확대 또 배달 문화의 성장으로 닭고기를 접하는 기회가 크게 늘어났고 최근에는 운동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단백 식품으로서의 가치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얼마나 많이 먹느냐보다 어떤 고기를 먹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안전성과 품질은 물론 동물복지, 친환경 이력 관리 등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육계협회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서 닭고기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회장님이 한국육계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을 다 맡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이것 좀 여쭤볼게요. 저도 포함해서 일반인들은 이거 잘 모르겠는데, 일반 육계하고 토종닭이 어떻게 다른 건가요? 맛이나 식감에서 많이 차이가 나나요? 

◇ 문정진 : 육계와 토종닭은 각각의 매력이 분명합니다. ‘육계’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삼계탕이나 닭갈비, 치킨처럼 짧은 시간 요리를 하는데 잘 어울리는 제품이고. ‘토종닭’은 식감이 쫄깃하고 오래 끓일수록 깊은 국물 맛이 살아나 백숙이나 닭볶음탕처럼 끓여 먹는 요리에 제격입니다. 소비자분들의 취향과 요리에 맞게 선택하시면 각각의 맛과 매력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 박귀빈 : 회장님은 육계가 더 좋으세요? 토종닭이 더 좋으세요? 

◇ 문정진 : 저는 다 좋아하는데요. 다 좋아하는데 토종닭을 푹 끓여서 백숙으로 먹는 것을 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토종닭을 백숙으로 푹 끓여 먹는 거예요? 집에서도 할 수 있을까요? 

◇ 문정진 : 네. 할 수 있죠.

◆ 박귀빈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리 회장님만의 요리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문정진 : 그렇다고 해서 토종닭만 얘기하면 그렇고요. 저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때는 육계로 만든 삼계탕을, 또 쫄깃한 식감과 깊은 국물 맛을 즐기고 싶을 때는 토종닭으로 푹 끓인 백숙을 가장 좋아합니다. 특별히 비법이 있다기보다는 닭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늘과 배추, 황기 같은 보양 재료를 함께 넣고 푹 끓여 닭고기의 맛과 영양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제가 가장 즐기는 방법입니다.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든든한 한 끼 보양식으로 즐기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 박귀빈 : 네, 일반 닭보다 토종닭이 조금 더 비싸죠?

◇ 문정진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중량이 또 더 나가고 사육 일자가 좀 길기 때문입니다. 

◆ 박귀빈 : 토종닭이 사육 일자가 조금 더 길군요. 토종닭이 기본적으로 더 좀 큰가요? 

◇ 문정진 : 그렇습니다. 호수가 있는데 1kg에서 2kg, 2kg 500g까지도 있어요. 

◆ 박귀빈 : 토종닭 진짜 크네요. 

◇ 문정진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끝으로 우리 국민들이 어쩌면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즐겨 드시는 게 닭으로 된... 삼계탕 외에도 이제 닭 음식일 텐데. 닭고기와 토종닭 소비에 대해서 국민께 당부의 말씀 하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끝으로 짧게 부탁드립니다. 

◇ 문정진 :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올여름에도 우리 닭고기와 토종닭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닭고기는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 아울러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국민들의 식탁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계신 우리 육계 농가와 토종닭 농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육계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가에게는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초복에는 그리고 또 중복, 말복도 있죠. 우리 닭고기로 만든 삼계탕과 토종닭 백숙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 닭고기 산업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예, 지금까지 한국육계협회·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문정진 :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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