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7월 9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준일 시사평론가,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강찬호
- 장동혁의 징계 카드는 국면 전환용... 득보다 실이 더 많다
- 5월 일을 이제 와서? 조경태 징계, 별건 들고 나왔다는 인상 지울 수 없어
- 조경태 주장은 맞지만 처벌 수위 과해... 징계 정당성 훼손됐다
김준일
- 국민의힘 내부 부글부글... 조경태 의원 경선 불복으로 선 넘어
- 결국 이 모든 난장판은 윤석열 때문... 보수 다 망치게 생겼다
- 탄핵 반대가 무조건 내란 동조? 국힘 내부에서도 이견 팽팽
서용주
- 소신 지키려면 나가서 무소속 자영업 해라, 정당은 팀플레이
- 국힘 의원들, 장동혁이 짠 '징계 프레임' 안에서 쓸데없이 힘 낭비 중
- 조경태, 혼자 화내봤자 소용없어... 국민의힘 내부 세력부터 넓혀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강찬호 의원님, 박덕흠 부의장 말이 옳아요, 조경태 의원 말이 옳아요?
◆ 강찬호 : 물론 조경태 의원이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 거친 상황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만약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됐다면 사실 그 범행 시점에 문제를 삼아야지. 공소시효가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장동혁 대표가 누가 봐도 시선 전환 국면, 전환용으로 꺼내든 징계 카드 결국은 한동훈 의원 또는 자기를 핍박하고 흔든 의원 이런 사람들을 징계하는 것이냐 했다가 갑자기 5월달에 있었던 일을 꺼낸 거잖아요. 이것부터 약간 별건을 갑자기 들고 나왔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고. 어떤 징계의 권위나 정당성이 상당히 훼손돼 있고. 두 번째, 그 저지른 잘못에 비하여 윤리적으로 처벌하겠다는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과할 수 있다.
◇ 장성철 : 전반적인 징계 국면이 아니라 ‘박덕흠 부의장이 내란을 옹호했다. 윤석열 편 들었다. 그러니까 국회 부의장으로 자격이 없다’라고 조경태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화했다는 거잖아요?
◆ 강찬호 : 주장 자체는 맞다고 보고. 그런 주장을 할 수 있죠. 그리고 그 당시에 시민단체나 이런 데서도 이 주장을 했었고. 경쟁자니까 그렇게 주장할 수 있고. 단지 정말 민주당 의원들한테 어느 정도로 노골적으로 그렇게 했느냐 그 정도를 봐야 되겠죠. 그다음에 하나는 그렇게 해가지고 만약에 정말 민주당이 당론으로 다 정한 표결로 정한 박덕흠 후보가 낙선되는 경우, 이런 결과까지 봐야 되는데 실제로 낙선되지 않았고 그다음에 민주당한테 전화 돌렸다는 것도 구체적인 문장이 뭔지 모르겠지만 ‘박덕흠 하면 안 돼’ 노골적으로 ‘떨어뜨려’ 이런 게 아니라 정말 국회부의장 요건이 되는 사람인지 판단해 주길 바란다라든가 말이 다를 수도 있거든요. 저는 이렇게 봐요. 잘한 건 아니고 일단 당 차원에서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가하는 처벌, 가하겠다는 처벌의 수위. 그리고 두 번째, 이걸 갑자기 꺼내든 시점 등등을 볼 때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그런 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 장성철 : 김준일 평론가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조경태 의원이 어제 ‘장동혁도 징계해라’ 하면서 윤리에 제소했잖아요. 국민의힘 난장판이에요.
△ 김준일 : 맞죠. 난장판인데,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보면 조경태 의원이 조금 선 넘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국회부의장 선거를 했는데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이 됐는데, 조경태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한테 전화를 해서 ‘내란 옹호 세력이 국회 부의장 되는 거는 되겠냐’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고. 실제 투표를 해서 국회에서 투표를 해 보니까 23표가 조경태 의원 표가 나왔고. 그래서 조경태 의원은 ‘나를 찍으라고 한 얘기는 아니었고 원칙을 얘기한 거였다’ 얘기를 하고 김대식 의원이나 이런 분들은 지금 부글부글하고 이거는 선 넘었다. 그래서 박덕흠 의원은 ‘내란 정당에 왜 남아 있냐. 그럼 나가라’ 이렇게 한 거죠. 조경태 의원이 궁지에 몰리니까 “장동혁을 제명하라” 이렇게 간 거예요. 그래서 순수하게 국민의힘의 당의 입장에서 보면, 조경태 의원이 외부의 시각에서 보면 맞는 얘기도 했지만 조금 내부 구성원들의 심기를 거슬린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어쨌든 경선을 통해서 이루어진 거면 인정을 해야 되는데 이건 경선 불복성의 성격도 있거든요.
◇ 장성철 : 그런데 저한테 이러더라고요. ‘그러면 내란 동조에 그럼 찬성하란 말입니까? 그거에 그럼 동의해야 된단 말입니까?’ 이러더라고요.
△ 김준일 : 당에서는 그게 내란 동조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거죠. 탄핵에 찬성하고 반대하고 이거에 당론이라는 게 있는데 탄핵에 반대했다고 하면 무조건 다 그러면 내란 동조냐 이런 식의 논리들이 있어서 조경태 의원의 입장도 이해는 가는데. 조금 모든 게 다 윤석열... 다 윤석열 때문이에요. 진짜.
◇ 장성철 : 오늘 체포 방해 이거 대법원 선고 나오던데.
△ 김준일 : 다 진짜 윤석열이 보수를 다 망쳤다. 언제 이 수렁에서... 배신자론 때문에 보수가 옛날에 박근혜 때부터 계속 싸우다가 이제는 이 윤석열 때문에 다 망하게 생겼다.
◇ 장성철 : 서 소장님, 당론과 소신 이거 어려운 문제예요.
▲ 서용주 : 당론과 소신이라... 저는 사실 당론과 소신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정당은 팀플레이예요. 소신을 갖고 당론을 따르지 않을 것 같으면 나가서 그냥 자영업하셔야죠. 무소속으로.
◇ 장성철 : “내가 왜 나갑니까? 내란 동조 세력들이 나가야죠”
▲ 서용주 : 그렇게 하려면 세력을 모아서 전선을 확실하게 하는 게 정치력 아니에요? 전선을 짤 수 있는 스크럼을... 조경태 의원이 그런 능력이 없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6선 의원이 궁박하게 징계를 받게 됐다고 해서.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장동혁 대표의 징계 프레임 안에서 다 놀아나고 있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왜 징계 프레임 안에서 서로 맞징계를 하면서 쓸데없이 힘을 낭비해요. 전혀 실효성도 없잖아요. 거기에 징계 윤리위원장이 이미 저기 장동혁 대표의 사설 흥신소 역할을 하는 그런 분인데. 보면 없어요. 그래서 조경태 의원이 이런 국면에서 벗어나려면 선명하게 본인 그룹을 국민의힘 내부에서 더 세력을 넓혀가면서 싸워라. 혼자서 이렇게 떠들고 화내 봤자 아무도 안 도와줍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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