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6년 7월 8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수민
- 정부 초기로 '이재명 보증' 김민석 유리... 김민석 입장에선 질 수 없는 싸움
- 실제 당원 투표 가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은 김민석 총리가 유리할 것
- 선호투표제 도입으로 김민석 후보 '한 번에 끝내달라'는 슬로건 못 쓰게 돼
김정현
- 호남 민심 조사, 양강 구도 아닌 '1강 1중 1약'... 김민석 주도권
- 정청래, 과거 '당심·의심 분리' 전략 썼지만 이번엔 둘 다 김민석에 일치
- 선호투표제 룰, 김민석·정청래·송영길 세 캠프 모두 '나름의 계산'으로 만족
윤희웅
- 민주 지지층선 김민석 우세... 대통령 긍정평가층서도 정청래와 격차 벌려
- 호남, 단일 성격 강해 뭉치로 움직일 것... 전당대회 결정적 영향
- 결선투표제 없으면 2등 후보에 불리... 역전 드라마 기회 사라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된 여론조사 살펴볼게요. 여론조사 꽃에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가 흥미로운데 윤희윤 대표님, 분석 해주세요.
▲ 윤희웅 : 네, ‘여론조사 꽃’ 기관이 ARS 자동응답 조사로 전국 1,003명 대상으로 7월 3일부터 4일까지 ARS 조사를 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적합도 조사를 했는데요. 여기서 정청래 30.4, 김민석 25 송영길 8.8 이렇게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많이 보시겠지만 이 조사 같은 경우에는 방금 전체 응답자의 결과예요. 전체 응답자의 결과라고 하는 것은 일반 국민, 그러니까 민주당 또는 진보 성향층 무당층 이외에 보수 성향층 국민의힘 지지자가 포함돼 있는 것이죠. 그래서 그러면 그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만 놓고 봤을 때는 김민석 정청래 32.1 김민석 40.3으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전 총리가 더 우세한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고 또 많은 조사에서 확인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호남과 민주당 지지자들 층에서는 김민석 전 총리가 우세한 흐름들을 여러 조사에서 확인해 주고 있고 다양한 조사들이 나오지만 대개 흐름들은 비슷한 상황입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우리가 교차 분석이라고 해요. 통계표에 보게 되면, 그중에서 이 여당의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유의미한 교차 분석표가 뭐냐 하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 긍정 평가하는... 그러니까 우리가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통상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층에서 어떤가 이런 것을 확인해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텐데. 여기서는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는 정청래 25.8 김민석 41.6로 차이가 더 나서. 이 응답자들이 이렇게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이 과연 어느 쪽 선택하는 데 약간 구분이 되고 있는 그 흐름들이 지표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략)
◇ 장성철 : 그러면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가 나왔잖아요. 민주당 지지층 상대로 한 거 이것까지 설명해 주세요.
▲ 윤희웅 : 호남에서 한 거 제가 말씀드릴게요. 오마이뉴스 의뢰로 STI가 조사를 했는데요. 4일, 5일 전북과 전남 광주 호남을 대상으로 1001명 대상으로 ARS 조사를 했는데 여기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여기서 김민석 44.2, 정청래 20.4 송영길 15.4 이렇게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호남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한 24% 포인트가량 격차가 나는 상황인데. 숫자로 하게 되면 수도권 전체로 하면 수도권이 더 많기는 한데 호남은 한 3분의 1 정도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호남 같은 수도권 같은 경우는 분산 효과가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성이 상대적으로 있는 편이라고 한다면 호남 같은 경우는 지리적으로 어쨌든 단일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뭉치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호남의 흐름이 전당대회 당대표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들이 있는 상황이어서. 계속 호남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후보들이 호남 방문이 잦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할 수 있겠습니다.
◇ 장성철 : 김정현 기자님, 이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어쨌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앞서 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네요.
△ 김정현 :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을까요?
△ 김정현 : 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말씀해 주신 대로 호남이 중요한 이유는 호남의 당원들이 한 30% 있을 뿐만 아니라 몸은 호남에 없더라도 호남 출신이면서 호남의 영향권 안에 있는 당원들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호남이 중요하다고 평가받는데 ‘여론조사 꽃’에서도 ARS에서는 김민석이 8.4% 포인트 앞서고 전화 면접에서는 무려 25.3% 포인트를 김민석이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남만에서 따지다 보면 양강 구도라기보다는 1강 1중 1약 이렇게 평가하는 게 맞을 것 같고요.
◇ 장성철 : 그럼 이런 수치를 보면 정청래 대표가 계속 출마해야 되나 이렇게 고민하지 않을까요? 고민 안 해요?
△ 김정현 : 고민은 별도로 안 한 것 같고 아마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론조사가 의미 있던 부분은 뭐냐 하면 정청래 대표가 지난 전대에서 써먹었던 프레임 전략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의심, 의원들의 마음과 당심 당원들의 마음을 분리시켰어요. 그래서 의원들이 이렇게 기득권 세력들이 밀어봤자 여론조사에서 본인이 앞섰거든요. 그때는 그러다 보니까 ‘당심은 나다’라는 얘기를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의심과 당심을 분리할 수가 있었는데 이 여론조사대로 보면 당심도 김민석이고 의심도 김민석입니다. 당심과 의심이 일치해요. 정청래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선거가 조금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어려워진 부분이 있고. 아까 윤 대표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현재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굉장히 격렬한 환호를 받고 있더라고요.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현재 흐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수민 : 일단 지난주였나요? 이재명 대통령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동을 가졌지만 그것 때문에 갈등이 사그라들 수가 없다는 거를 현재 며칠 간에 보여주고 있는 거고. 일단 흐름은 김민석 총리가 유리한 거는 확실해요. 이재명 대통령은 어쨌든 정부 초기입니다. 그리고 경선이라는 거는 당원과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는 거기 때문에 그 내부에서는 대통령과 가깝고 대통령이 보증하는 이런 후보가 당연히 유리한 것이라고 봤을 때 질래야 질 수 없는 싸움이다. 김민석 총리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이는 거고. 그런데 다만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렸던 것 같은데 이 일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하고 당원의 여론은 어느 정도는 차이가 있을 거다. 아무래도 당원 쪽으로 가게 되면 정청래 대표의 지지율은 일반 지지층보다는 더 높게 나타날 거라는 점이고. 그래도 아무리 높게 나타나봤자 확실하게 다를 건가? 그건 또 아니라고 보여져요. 그런 의미에서는 그래도 그것까지 종합하더라도 김민석 총리가 유리한 흐름이다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결선투표제를 안 하고 선호투표제 하기로 했잖아요. 처음부터 1, 2, 3순위 이렇게 뽑기로 했잖아요. 그럼 이 룰은 누구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야 될까요?
◆ 김수민 : 제가 살펴보니까 이게 다 별다른 변수가 안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선호투표제를 뭐라고도 부르냐면 즉석 결선투표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니까 선호 투표는 넓은 의미에서 결선투표의 범주 안에 있는 개념이거든요. 단지 두 차례 투표하지 않고 한 번만에 결선투표까지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즉석 결선투표라고 하는 건데. 저는 선호 투표를 도입해서 될 게 아니라... 그게 관건이었어요. 이게 순회 경선이잖아요. 그럼 투표 개표 결과가 중간중간에 나오잖아요. 일주일에 한 번씩. 그런데 중간에 사퇴를 한 후보의 표를 어떻게 처리할 거냐. 그런데 선호투표를 하게 되면 그 후보가 사퇴를 해도 그 후보를 지지한 사람의 2순위를 해 가지고 분류를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찾아보니까 민주당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식은 사퇴를 하게 되면 그 후보의 표는 폭파해요. 그래서 제가 2022년 대선 때도 제가 민주당에 지적한 게 있었는데, 이거 차라리 선호 투표를 도입했으면 그때도 그 후보의 표를 처리함에 따라서 득표율을 어떻게 환산할 거냐 이걸로 이재명, 이낙연 캠프가 싸우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선호 투표를 도입을 하고. 그다음에 중도 사퇴한 후보의 2순위 표를 그다음에 이전을 하는 방식으로 가야 된다.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그 방식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그냥 상관이 없다. 투표를 여러 차례 하지만 않을 뿐 결선 투표하고 기존의 효과하고 똑같은 것일 뿐이다.
▲ 윤희웅 : 다만 이게 보면 이게 1순위는 누구 지지하고, 2순위는 누구를 지지하고 3순위는 누구 지지하는지를 처음에 하는 거예요. 한 번에. 그러면 어떤 사람이 50%를 못 넘었다고 한다면 맨 꼴찌를 빼가지고 그 사람이 2순위 표를 하나씩 올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빨리 결선투표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긴 한데.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결선투표를 하나 이거 하나 결과에 따라서 본질적으로 누구 유불리를 얘기하기는 힘든데, 다만 이런 게 있어요. 결선투표제라는 제도가 있게 되면 어쨌든 드라마성이 감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2등 하는 후보가 딱 처음에 1등을 못하더라도 결선투표제 제도를 해 가지고 어떻게 연대라든가 막판에 이렇게 역전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그 제도적 장치가 있는 거예요. 결선투표제를 따로 하면. 그런데 그걸 안 하게 되면 2등 후보한테 이게 약간 불리하다고 할 수 있는 거예요. 뭔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이 제도 자체는 어떻게 하나 결과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 결선투표제라고 하는 그것이 하루 이틀의 간의 차이가 있으면서 흐름을 만들어낼 기회가 사라지면 2등을 할 후보한테는 약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일지 모르겠습니다만.
◆ 김수민 : 제가 말씀을 못 드린 게 있는데, 제가 설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을 하긴 했는데 즉석 결선 투표 그러니까 선호 투표하고 여러 차례를 투표하는 결선 투표하고 사실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측면이 있긴 있어요. 제가 전반적으로는 비슷하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너무 길어질까 봐 그 말씀을 못 드렸고. 그 일부를 윤희웅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거고 그리고 또 있어요. 김민석 총리가 이 슬로건을 못 쓰게 됩니다. 무슨 슬로건이냐면 ‘한 번에 끝내주십시오’. 왜냐하면 선호 투표는 어차피 한 번에 끝나기 때문에 그 한 번에 끝내주십시오라는 슬로건을 김민석 총리가 못 쓰게 된다.
▲ 윤희웅 : 상대방의 2순위 표를 많이 받으면 자기가 좋은 거기 때문에, 너무 대결과 갈등 분열 국면으로 안 가는 긍정적 효과가 있어요.
△ 김정현 : 제가 종결하겠습니다. 새 캠프에 어제 다 물어봤어요. 다 좋대요. 다 다 나름의 계산 방식으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각 캠프의 입장을 간단하게 말씀드릴까요? 김민석 후보 제일 간단합니다. 그러니까 현재로서 여론조사상으로 1위를 달리는 여론조사가 많지만 과반 1등은 아닙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송영길 후보가 만약에 3위를 여론조사대로 한다면 거기에 2위, 그러니까 송영길의 2위 선호자는 김민석이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김민석이 된다는 것이고. 정청래, 송영길이 약간 복잡해요. 근데 송영길 대표는 기본적으로 판단을 1위 김민석, 2위 송영길, 3위 정청래로 판단하고 있어요. 그래서 2위가 될 경우에 3위 정청래의 2위 표는 내가 더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위가 되면 내가 된다는 것이고. 설사 정청래가 1위로 올라간다 하더라도 내가 2위가 되면 김민석의 2등표는 내가 많다. 그러니까 내가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또 정청래 캠프에서는 기본적으로 아까 얘기하셨던, 그러니까 우려했던 것은 이 선호 투표가 아닐 경우에는 결선이 1차 투표가 끝난 다음에 뻔한 상황이 있어요. 송영길이 김민석을 만나서 손을 들어주면서 김민석을 응원해 주는 모습이 펼쳐질 텐데. 그러면서 컨벤션 효과라든지 드라마적인 효과가 있는 그게 사라지게 됐고, 송영길 후보는 결선 투표가 아니라 선호 투표가 계속 레이스가 쭉 달리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도 몇 위일지 몰라요. 그럼 1등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고 ‘2위 투표를 김민석을 찍어주십시오’라고 얘기할 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면 김민석과 송영길 간의 갈등도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것 같아요. 세 캠프 다 만족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전준위가 아주 잘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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