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장성철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與김현정 “민주당, 지금 ‘해석 전쟁’ 중... 당헌당규에 대통령도 의견 개진 가능”
2026-06-25 08:09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6월 25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청래, 李대통령 순방 때 다른 이슈로 막았다는 비판 다 갖고 있어
- 정청래 딴지일보 행보, 김민석 겨냥한 '일타 쌍피' 전략 아닐까
- 李·송영길 회동, 당무 개입으로 보기는 어려워... 당원으로서의 메시지
- 민주당 지지율 역전, 상당히 뼈 아프고 위기감 엄중하게 보고 있어
- 민주당 강세였던 50대·수도권·청년층에서 지지율 가장 많이 빠져
- 의견 내면 '좌표 찍기' 돼서 집단 문자 폭탄... 당원들 자제시킬 필요 있어
- 장동혁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 헌법적인 선 넘고 있어 대단히 우려
- 장동혁, '민주당의 전략 자산'이라 말하는 분들 당내 꽤 있어
- 한동훈, 계엄 다음 날 대책 회의 참석 판결문에 나와... 조사와 수사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네. 정청래 대표가 어제 민주당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아침 조간들에선 ‘명청대전이 시작됐다’라고들 하던데, 조만간 정치권에서는 엄청난 폭풍이 불어 닥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현정 : 네 반갑습니다. 평택시병 김현정입니다.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어제 사퇴 기자회견 했어요. 그러면서 메시지를 쭉 살펴보니까, “이재명과 한 몸”,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이재명과 의리 걱정 말라”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36차례나 언급을 했는데, 본인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 같아요. 의원님 걱정 안 되세요?

◆ 김현정 : 아니 일단 내일 모레 전준위가 설치될 예정인데, 앞두고 사태는 이미 예상이 되었었고요. 그 전에도 전례도 있고 그래서 출마 수순에 들어간 건데, 그간에 사실은 명청대전 그래가지고 “정권은 짧다” 등등 발언 등으로 인해서 약간 이재명 대통령하고 각을 세우는 거 아니냐 라는 우려들이 좀 있었잖아요? 그와 관련해서 본인이 이번에 출마를 하게 되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할 것이니까 믿어달라. 뭐 이런 취지의 내용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의원님도 믿으세요?

◆ 김현정 : 아 지금 저희 더불어민주당은요. 해석 전쟁 중이에요. 그래서 어떤 메시지가 나오면 그거에 대해서 한쪽은 이렇게 해석하고, 반대쪽은 자기들이 유리하게 해석하고. 이렇게 해서 결국은 그 해석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전대에서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의 집단지성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에게 ‘이거 출마 안 했으면 좋겠는데?’ 라는 신호와 시그널. ‘나 당신 별로 마음에 안 드는데’ 그러한 신호를 계속 주는 것 같다. 이런 평가가 좀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의 말이 그렇게 진정성 있게 들리지 않아서요.

◆ 김현정 : 그러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당 안에는 지금 해석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것도 대통령의 말씀이 정청래 대표의 불출마의 시그널로 읽는 분도 있고, 또 정 대표 측에서는 일반적 여당 역할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지금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간에 지금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결국은 우리 전당대회는 당원과 지지자 7대 3의 비율로 선출하는 거잖아요?

◇ 장성철 : 맞습니다.

◆ 김현정 :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그 공정한 선거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고, 어떤 후보가 되더라도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 관리가 일단은 중요하고. 두 번째로는 이번 전대에서의 시대 정신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 시대 정신은 아마도 이재명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 그것이 아마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라고 보여지고, 또 이번에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 이거를 누가 잘했느냐 라는 것에 대한 판단들이 이루어질 것인데, 그런 거에 대한 당원들에 대한 소구를 누가 더 잘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두 달이나 남았거든요. 두 달은 상당히 긴 기간입니다. 그 기간 중에 어떤 이슈들이 또 불거져 나올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런 과정 속에서 잘 대처하고, 또 당의 비전이라든지 또는 정책, 또는 당정청과의 관계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을 잘 소구하는 후보가 지금 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러면 정청래 대표가 지난 1년 당대표 재임 기간 동안, 그 역할을 좀 제대로 잘 했다고 보세요? 어제 정청래 대표가 그동안 “원 팀, 원 보이스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본인은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의원님의 개인적인 평가는 어떠십니까?

◆ 김현정 : 그러니까 저도 어제 마지막 최고위에 같이 배석을 했었는데요. 그러니까 공과가 있는 것이죠. 사실 검찰 개혁이라든지, 언론 사법 개혁 등 개혁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잘 하셨고, 또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는 법사위원장으로서 역할도 하셨잖아요? 그리고 정치 검찰에서 이재명 당시 대표가 탄압받던 시절에 옆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곁을 지킨 동지이기도 하고. 그거에 대한 평가들은 당에서도 다 이렇게 인정을 하는 분위기고요. 다만 이제 간혹 가다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이라든지 또 중요한 이슈 있을 때 다른 이슈들로 이렇게 그런 것들을 좀 막았다 라는 그런 비판들은 다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런 시선들을 의식해서, 정청래 대표께서 계속해서 “원 팀, 원 보이스” 뭐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것도 결국은 그 말씀이 말만 한다고 그게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이렇게 판단되는 건 아니잖아요? 실제로 그간에 해왔던 언행들 그런 것들도 좀 볼 것이고, 또 앞으로 두 달 동안의 선거 과정에서 어떻게 진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지도 볼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정치인들의 진정한 의도는 입이 아니라 발을 보라고 그렇게 많이 얘기들 하잖아요? 어제 대표직 사퇴 이후에 처음 만난 분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고, 또 어제 바로 딴지일보 게시판에다가 본인의 메시지를 내세웠어요. 그렇다라면 좀 이재명 대통령과 뭔가 각을 앞으로 계속 세우면서 친노, 친문을 끌어안으면서 ‘민주당 적통은 나다’ 이런 식으로 좀 어필하려고 하는 당대표 출마 전략이 보이는 것 같은데, 어떻게 판단하세요?

◆ 김현정 : 그런 해석이 있는 것이죠. 그것도 현실적인 거니까 부정할 수는 없는 거고요. 오랫동안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 때까지 그동안 민주당을 떠나지 않고, 힘들 때도 같이 계속 민주당을 지켜왔다. 그리고 컷오프 됐을 때도 불구하고, 컷오프 유세단 끌고 전국 다니면서 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서 노력해 왔다. 이런 것들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또 그런 정청래 대표의 그간의 행적들 때문에 정청래 대표의 팬덤들도 있는 거 아닙니까? 딴지일보 게시판도 아마 그중에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딴지일보는 정청래 대표가 많이 이렇게 뭐랄까요? 여론을 수렴하거나 본인이 어떤 그것들을 결행하거나 할 때 많이 정신적으로 의존한다고 할까요?

◇ 장성철 : 민심의 척도라고 했죠.

◆ 김현정 : 그런 공간이기도 합니다. 거기가. 그래서 아마도 지금 출마한 상황에서 본인들의 강한 개혁성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좀 어필하려고 하는 것 같고. 그런 얘기를 하게 되고, 그런 글을 올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게 또 김민석 총리이기도 하니까, 그런 것들을 뭐 일타쌍피라고 하나요? 그런 전략 아닐까 싶습니다.

◇ 장성철 : 딴지일보 게시판에다가 이렇게 메시지를 쓴 거에 대해서, 의원님 개인적으로 좀 적합하다고 보세요? 왜냐하면 딴지일보 게시판을 보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글이 상당하잖아요? 수위도 높고.

◆ 김현정 : 네.

◇ 장성철 : 적절하다고 보세요?

◆ 김현정 : 사실 최근에 저희 당원들이 당내에 이런 전대, 그리고 선거 책임론 등을 두고 갈등이 정말 심해진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멸칭들도 써가면서 어떤 의견을 좀 내면은 좌표 찍기가 돼 가지고, 집단적으로 단체 문자가 오고 막 그러거든요? 저도 이번에 평택을 보궐선거에서 저희 당 후보인 김용남 후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 바로 옆이 지역구여서 그런 공격도 많이 받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은 사실 지금 저희가 오히려 당원들을 좀 자제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지도자급에서 오히려 그런 것들을 더 자극하거나 그러기보다는, 그래도 우리가 대통령님 말마따나 경쟁을 해야지 전쟁을 해서는 안 되잖아요? 결국은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대표를 뽑는 것도 우리 민주당이 더 크고 확장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목표 아래에서 그래도 지킬 선은 지키면서 그 품격은 지키면서 경쟁을 해도 해야 된다는 생각은 늘 합니다. 그래서 그런 노력들을 저부터 해서, 우리 의원들하고 우리 또 당원들 분들께서도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 장성철 : 그건 적절하지 않다, 자제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좀 생각하세요?

◆ 김현정 : 대략적인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거는 정청래   대표 뿐만 아니라, 모든 우리 의원들한테도 해당되는 그런 내용 같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그럼 친명계 후보에 대해서 좀 여쭤볼게요. 어제 박지원 의원께서 “송영길 의원, 대통령 만나서 당 대표 출마 결심을 전했다. 김민석과 단일화할 것이다.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메이커다” 뭐 이런 식의 뉘앙스로 얘기를 하셨는데, 이 부분은 또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김현정 : 일단은 박지원 의원께서 하신 말씀은 전원이니까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 그 3파전이 될 것이다 라는 것들은 저부터 해서 다들 예상을 했었어요. 그리고 단일화도 이제 관전 포인트다. 뭐냐 하면 단일화는 할 것 같고, 다만 시기적인 부분에서 이게 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인지, 선거 과정에 선거 전에 할 것인지, 또는 결선투표를 가서 그들이 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거든요? 저희가 결선투표제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내용을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만나서 외교나 안보 관련된 말씀들을 나누셨다고 하고, 저는 그런 선거 관련된 얘기도 박지원 의원님처럼 나눴을 가능성도 있어 있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 분은 좀 이렇게 애틋함이 있잖아요? 서로. 정치 검찰의 피해자 뭐 이런 것들이 있고, 또 지역구도 물려주는 그런 것도 있고. 그래서 아마도 그런 것들도 포함해서, 옛날 얘기하면서 좀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근데 대통령께서 전당대회 후보군으로 생각되는 특정한 주자를 만난 것이 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당무 개입, 선거 개입, 전당대회 개입. 이런 비판 받을 수 있잖아요.

◆ 김현정 : 아니 당무 개입이나 이런 것들은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에 누구 불러서 찍어 누르고, 전당대회 룰 바꾸고 이렇게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 때처럼 특활비를 사용해서 여론 조사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저희는 당헌 당규에 대통령도 당원으로서, 당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송영길 의원과 식사한 게 당무 개입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누군가의 책임 있는 사람한테 무슨 지시를 한다든지 뭐 이런 건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걸 너무 이것도 어떻게 보면 해석의 영역인데, 저는 그렇게 보여지지는 않고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그동안에 본인의 의견들을 공식적으로 항상 밝혀 왔잖아요. 기자회견이라든지, SNS를 통해서 누구가 비선을 통해 가지고 한다든지, 룰을 바꾼다든지 이런 건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하나의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하는 메시지라고 보여지고, 그리고 두 분의 만남에 대해서도 결국은 또 해석의 영역인 거잖아요? 그것들까지 다 포함해서 저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그 얘기 계속하세요. 지금 원론적으로.

◆ 김현정 : 아니 그럴 수밖에 없잖아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과열 때문에 지지층이 좀 상당히 분열되어 있다 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최근에 대통령 지지율도 긍정 평가율도 좀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에게 역전 당했다. 오차 범위 내긴 하지만, 그런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코어층이 빠진 거 아니냐, 중도 보수층이 등을 돌렸다. 이런 얘기들이 많은데, 의원님은 이러한 여론의 흐름 어떻게 좀 분석하세요?

◆ 김현정 : 상당히 뼈아프고, 지금 위기감으로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 당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것인데, 하여튼 부실 투표 문제에 대해서도 이게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문제지만, 이재명 정부와 연계해서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또 무엇보다도 당내  갈등이 계속 누그러지지 않고 이어지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민주당의 코어 지지층들이  많이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사실 지금 코스피는 9천을 뚫고 막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소외된 분들도 많이 있다는 거고. 그 와중에 또 불평등이나 양극화, 청년 실업 뭐 이런 문제들. 그리고 3고로 인해서 민생들이 어렵잖아요? 그런 상황 속에서 정치권에서 이렇게 이전투구 하는 모습들에 대해서 또 중도층이나 이런 분들도 실망한 측면도 있고. 그래서 저희가 민주당의 전통적인 강세 연령층이 50대였잖아요? 거기서 가장 많이 지금 빠져 있고, 또 중도하고 수도권에서 많이 빠지고 있는, 청년층에서도 빠지고 있는 이런 현상들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런 것들이 다 누적돼서 종합적으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전대를 갈등을 없애면서 잘 마무리하고, 특히 민생과 경제와 관련된 것들에 집중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장성철 : 하여튼 그렇게 안 되면은 상당히 전당대회의 갈등과 혼란 때문에, 지지율이 더 하락할 수 있다. 그렇게 전망하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 김현정 : 아무래도 저희 지지층이 갈리게 되면, 여론조사에다가 응하지 않는 걸 더해서 또 부정적으로 응답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현안도 좀 여쭤볼게요. 장동혁 대표가 어제 퇴원해서 당 대표직에 복귀를 했는데, “사퇴하시오” 그랬더니 “사퇴 안 한다. 당의 기강을 잡겠다. 특검과 재선거를 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치고 나왔어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사퇴, 대표직 유지 어느 쪽이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 김현정 : 그러니까 사실은 사퇴를 시키느냐, 아니면 유지할 거냐는 국민의힘에서 정할 문제이죠. 기본적으로. 그런데 지금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공당의 대표가 전국 재선거라든지 부정선거 음모론, 그리고 윤어게인 이런 것들이 여전히 주장하는 것은 헌법적인 선을 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예요.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그래서 여야 간의 관계는 건전하게 경쟁하면서 견제와 감시도 하고, 그런 속에서 국민들한테 유익한 정치가 이루어지는 과정인데, 지금의 장동혁 대표의 주장들은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어떤 도움도 되지 않고, 본인의 자립 보전용으로만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라는 비판은 분명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에서 적어도 사퇴 유지 이거는 당내의 문제라 하더라도, 제발 헌법의 선을 넘는 주장들은 못하게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 장성철 : 그래도 국민의힘이 사퇴론 때문에 당 내부가 좀 혼란스러운 거는, 민주당 의원으로서는 좀 좋게 생각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김현정 : 아니 뭐 민주당의 전략 자산이라고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있던데, 그런 것보다는 그래도 건전한 야당이 있는 것이 우리 국가 국민에 있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한 엿새간 자리를 비웠는데, 한동훈, 오세훈 이 두 분이 상당히 국회에서 활동도 많이 하고,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냈어요. 그래서 보수 진영에서는 ‘2030년 대선에 중요한 대선 후보군들이 이번에 살아 돌아왔다’ 그런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번 선거에서 차기 대권주자를 좀 많이 놓친 거 아니냐’ 이런 평가가 있어요. 이 두 분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해서 약간 좀 조급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있지는 않으세요?

◆ 김현정 : 아니 불안하거나 조급하다 라는 생각보다는 아직 4년 남았고요. 우리 김경수 전 의원님이라든지, 김부겸 전 총리님 같은 경우에도 패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 당에 아주 좋은 자산으로 계신 것도 맞고. 또 지금 우리 당에도 유력한 잠재 후보군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번 전대 통해서도 더 그런 분들도 두드러질 수 있다 라고 보여지는데요. 다만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한동훈 후보가 합리적 보수, 그리고 보수 재건을 외치면서 보수층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그런 것들은 오히려 그걸 잇는 현상이고, 그런 거에 대해서 오히려 또 우리 민주당에 자극이 돼서 더 잘해야 된다 라는 그런 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나쁜 것이라고 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해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는 그런 말씀을 좀 드리고, 다만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공선법 관련해서 징역형 선고받고 있잖아요? 그 리스크를 잘 극복하셔야 될 것 같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도 이번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판결문에서 계엄 일어난 그 다음 날, 12월 4일 날 총리 공관에서 대책 회의했다는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저는 놓쳤어요.

◆ 김현정 : 판결문이 나오는데 그 자리에 한동훈 그 당시에 당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그리고 한덕수 총리, 박성재. 그리고 민정수석하고 대통령 비서실장 있잖아요? 정진석 등이 모여서 이 계엄과 탄핵과 관련돼서 사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회의가 끝나자마자 추경호 원대가 의총을 열어가지고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이런 게 판결문에 나옵니다. 그리고 12월 8일 날 왜 한덕수 총리하고 당시 한동훈 대표가 공동 국가, 공동 운영 그거 발표하잖아요? 그런 일련의 활동 흐름들이 있어요. 그 과정에 대한 조사와 수사가 좀 필요합니다. 그거에 대한 것들도 한동훈 의원이 잘 해명해야 될 문제인 것 같아요.

◇ 장성철 : 네. 대권주자들에 대한 견제도 민주당 의원으로서는 잘 해 주셨네요. 의원님 여쭤보고 싶은 게 많았는데, 오늘 시간이 다 돼 가지고 여기서 끝내야 될 것 같네요.

◆ 김현정 : 네네.

◇ 장성철 : 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현정 : 네 고맙습니다.

◇ 장성철 : 네. 이상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었습니다.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ARS 조사 결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