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6월 15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배현진과 '동반 출국설' 사실무근... 당권파 의원에게 부탁받았다는 이야기도
- 친윤계, 친한계 공격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이야기 지어내
- 국민들, 보수의 '씨감자' 남겨줘야 한다 생각... 한동훈 살려놔야겠다 결단
- 당내 '한동훈 포비아' 있어, 김도읍 되면 공천 배제 걱정도
- 장동혁 사퇴, '한동훈 복당'이라는 또 다른 변수와 연동돼
- 당 정비하고 총선 치르려면 한동훈 복당, 1~2달 내에 되어야
- 정신승리로 버티는 장동혁, 선거의 저승사자... 선방했다는 건 '아전인수'
- 현장 당원 절대다수 '張 빨리 끌어내려' 말해... 과장 아냐
- 비공개 의총서 장동혁 비토 목소리 높아질 것,
- 의총, 1시간만 하면 면피성... 밤샘토론이든 장시간 해야
- 부실 반복되면 부정이라는 나경원 논리, 과실치사 보고 살인이라는 격
- 올림픽 공원 한번 다녀 와, 선관위 선거 관리는 '난장판'... 해체 수준 개혁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체제 유지와, 사태론이 양측의 입장이 극명히 갈리는 상황에서 어떤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아니면 내용이 본격화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이대로 가는 것인지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님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어서 오세요.
◆ 박정훈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장성철 : 먼저 본격적인 얘기 나누기 전에요. 페북이나 여러 가지 유튜브에서 보니까 의원님하고 배현진 의원과의 동반 출국설 이러한 얘기를 하는 전직 기자분이 있고, 이거를 또 의원님께서 허위 조작 보도다, CCTV 영상 등 증거도 갖고 있다 막 이렇게 공방이 오고 가고 있는 것 같아요. 뭐예요?
◆ 박정훈 : 아니 그러니까 배현진 의원이 지난주에 일본에 한일의원연맹 행사를 다녀왔는데, 저는 공항도 간 적이 없어요. 그런데 대구에 있는 한 신문사 기자가 같이 출국을 했다는 식의 유튜브에서 얘기를 하더니, 그다음에는 기사를 써서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이런 얘기를 계속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황당한 거죠. 왜냐하면 근거가 아무것도 없었어요. 제가 어디라도 면세점이라도 갔으면 가서 봤다면 몰라도 아무..
◇ 장성철 : 녹음 파일도 갖고 있다 막 이렇게..
◆ 박정훈 : 그거는 제가 그 기간에 시의원 당선자들을 만났다고 했는데, 우리 구의원 당선자들한테 전화해서 만난 적 없다고 한 거를 녹음 파일을 깔까요? 이렇게 협박까지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냐면, 제가 그때 시 의원 만난 CCTV 영상 이것도 확보를 했고, 그리고 출입국 기록까지 제가 다 SNS에 공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간 적도 없는 사람을 동반 출국했다 이렇게 해서 각종 거기에 음모론이 붙고 상상이 붙게 만드는 거죠. 그런데 그분이 당권파 의원한테 좀 부탁을 받았다 이런 얘기를 주변에 한다는 얘기를 제가 전해 들었는데, 확인된 건 아니지만 그런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한동훈 대표하고 가까운 의원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터무니없는 보도를 지어낸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그래서 강하게 법적 대응을 할 거고, 단순히 정정보도 요청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 그리고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은 더 처벌이 중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다 하겠다고 제가 공지를 한 거죠.
◇ 장성철 : 그쪽에서 어떤 반응은 아직 없어요?
◆ 박정훈 : 아직까지 없더라고요. 그전까지는 계속 자금 얘기에도 반응하면서 이렇게 글을 올리더니, 제가 다 공개했더니 이제는 더 이상 반응이 없어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박정훈 : 예. 잘될 것 같아요.
◇ 장성철 : 이번 수요일이나 목요일 날 국민의힘 의총이 열린다면서요? 이거 어떠한 내용으로 열리게 됩니까?
◆ 박정훈 : 다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도 예상하시는 건데,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지금 우리당에서는 의원이 절대 다수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취 문제를 논의하는 게 아주 시급한 과제입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패한 뒤에 물러나지 않았던 지도부는 없었습니다. 여태까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장동혁 지도부는 정신 승리를 하고, 우리가 선방했다 그러니까 난 안 물러나겠다 뭐 이런 논리를 펴고 있고, 거기에다가 지금 선관위 사퇴까지 본인이 물러나지 않는 어떤 동력으로 삼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의총이 열린다면 당연히 절대 다수의 의원들이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쇄신파 의원 한 25분 정도가 연판장 돌려가지고 “그만둬야 된다” 막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더 이상 늘어나는 것 같지는 않아요.
◆ 박정훈 : 다들 공개적으로 얘기 못 해요. 장동혁 사퇴 이거는 하나의 변수만 있는 게 아니라, 한동훈 복당이라는 또 다른 변수와 연동이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안과 미래에 소속된 스물다섯, 저도 대안과 미래에 소속이 돼 있지만 쇄신파 의원들의 목소리에 동의는 하면서도, 공개적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그런 속사정들이 있는 거죠. 그러나 의총은 비공개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아마 PK 지역에 있는 중도 성향, 그리고 친윤 성향이 조금 있더라도 그분들도 지금 장동혁 체제로는 안 된다는 생각들이 강하기 때문에, 비공개 때는 다 그런 얘기들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본회의가 수요일이나 목요일 11시에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확정이 된 건 아니지만. 그런데 10시에 의총을 하면 1시간 동안 논의를 하는 건데, 1시간 동안 뭘 논의를 해요? 말씀 길게 하시는 분들은 의총 내에서 10분씩 발언하시거든요. 그러면 몇 번 발언 못하는데, 이 문제는 우리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 그리고 우리 당의 운명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의총이기 때문에 본회의 개최와 상관없이 별도의 장시간 의총으로 갖고 가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 아마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니까 뭐 오후에 하든지, 1박 2일 하든지 밤샘 토론하겠다 라는, 끝장 토론하겠다 라는 의지를 밝혀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인데, 만약 10시에 한다고 그러면 면피성 의총이 될 수밖에 없지 않나.
◆ 박정훈 : 그러니까 정점식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의원 절대 다수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것. 그걸 가장 중심에 놓고 생각하겠다 라는 어떤 분명한 의지를 밝혔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장동혁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는요. 이게 계파의 생각이 다른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당권파 의원들 몇 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절대 다수가 동의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생각을 존중해서 의사 결정을 해야 되는데, 아마 정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아 내가 자칫해서 장동혁 대표의 사퇴의 어떤 장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냐’라는 정치적 부담을 가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본인이 안전장치들을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또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의원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충분히 토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게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의 아주 중요한 역할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 당이 그동안 선거 직전에 막 15%까지 지지율이 떨어졌었잖아요. 그거는 국민 다수의 생각과 다르게 갔기 때문인데, 지금도 장동혁 대표가 사퇴해야 된다는 건 국민 다수의 생각이에요. 지금 선거 치러보고 현장에 나가서 들어봤을 때 “야 진짜 장동혁 대표 좀 빨리 좀 끌어내려” 이렇게 말씀하시는 당원들이 절대 다수예요. 그냥 제가 과장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그런 국민적인 어떤 평가와 목소리를 우리 당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에서는 “아니야, 우리가 선거 끝난 다음에 지지율 올랐고, 서울도 이겼고, 또 여러 군데서 선전했잖아” 막 이렇게 항변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표 퇴진이 아니라 선관위 사퇴에 대해서 당력을 모아야 된다. 왜 자꾸 내부 분란 일으키냐 이렇게 비판을 하고 반박을 하고 있어요. 이 논리에 동의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나요?
◆ 박정훈 : 별로 없다니까요.
◇ 장성철 : 침묵하는 다수. 예를 들면..
◆ 박정훈 : 침묵하는 다수는 더 ‘장동혁 대표 나가라’ 이렇게 말을 못해서 침묵하는 거지, 나가지 말아라 하는 생각 때문에 침묵하는 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제가 그분들 다 만나본 건 아니지만, 지금 그렇게 절대 다수라는 거는 아마 장 소장님도 잘 듣고 계실 거예요. 제가 선거 끝나고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장동혁 대표는 선거의 저승사자였다” 이렇게 제가 얘기를 했어요. 가는 데마다 다 지니까. 가는 데마다 다 졌는데, 지금 이런 평가를 하잖아요. 이 정도면 우리가 선방했다. 근데 그 선방한 게 장동혁 대표 때문인가요? 신동욱 최고위원 때문인가요? 아니잖아요. 후보들의 경쟁력, 그리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가서는 우리가 민주주의 원리가 작동을 안 한다. 삼권분립의 원칙이 근본적으로 무너진다 라는 국민들의 어떤 걱정 이런 것들이 표심으로 드러나면서 우리가 비교적 선방을 한 거죠. 거기에다가 후보들의 경쟁력. 그런 것들이 있었던 건데 그거를 우리가 선방했으니까 우리가 안 물러나도 돼 라는 그런 아전인수 격 해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장동혁 대표가 잘 했으면, 또 지도력을 발휘했으면 강원이라든지 울산이라든지 부산. 이쪽 지역도 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이렇게 전망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박정훈 : 우리가 현역 단체장 8곳을 현역들이 나가서 졌어요. 그거는 참패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도 간신히 수성을 했고, 그것도 서울 같은 경우에는 아예 배현진 시당위원장이 장동혁 대표가 서울시 서울시장 선거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그나마 이긴 거고, 부산은 구청장이나 시의원들은 많이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못해서 진 거잖아요. 부산시장 선거는. 그런데 그게 어떻게 장동혁 지도부의 선방입니까? 그런 아전인수 격 해석이 어떻게 가능해요?
◇ 장성철 : 전국의 기초단체장 95곳을 이겼다. 민주당 119곳이다. 우리가 많이 선방한 것 아니냐 막 이렇게 얘기도 하고..
◆ 박정훈 : 선방은 했을 수 있지만 장동혁, 신동욱 때문은 아니라는 거예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의원님 혹시 이번 원내대표 선거 결과를 보고 혹시 좌절감을 느끼셨나요? 아니면 희망을 보셨나요? 그러니까 쇄신파 분들, 개혁파 분들이 미는 분은 다른 분이었다. 김도읍 의원이었다 뭐 이런 언론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친윤과 좀 가까운 정점식 원내대표가 당선이 돼서 ‘야 이 당은 역시 안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셨는지, 7표로 줄어들었다. 한번 해볼 만하다.
◆ 박정훈 : 소장님 말씀하신 건 양쪽 다 의미가 있어요. 근데 저는 우리 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우리 당 의원들의 절대 다수가 동감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한동훈 포비아하고 연결이 돼 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복당이 돼서, 예를 들어 김도읍 원내대표가 되면 복당의 길을 열어주고, 그러면은 본인들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본인들이 그동안 민심과 다르게 갔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일부 인정하는 부분들이 마음속에 깔려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공포가 있는 거겠죠.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뭐라고 했나요? 보수 재건에 동의하고, 윤어게인 세력과는 단절하겠다는 분들하고는 다 같이 가겠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리고 정치를 어떻게 절대 우리 당의 다수를 배제한 채 정치를 할 수가 있습니까? 저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한동훈 의원이 그렇게 얘기한 것은 그냥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진심이라고 보고, 저도 그렇게 조언을 해요. 같이 가야 된다. 우리가 다. 그러니까 저는 지금 우리가 정권을 찾아오고 다음 총선에 이겨야 되는데, 한동훈 포비아라는 당 내부의 정서를 가지고 지금 당을 이끌어가면 되겠습니까? 그러면 안 되죠. 그러니까 국민을 보고, 국민 다수의 생각하고 맞추려면 한동훈 대표를 복당시키고, 거기서부터 당을 혁신해서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총선을 준비해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되는 이유는 그겁니다. 각 지역에서 지금 당협위원장들,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있는 곳이 있고, 거기를 빨리 평가해서 경쟁력 있는 분들이 지금부터 뛰게 만들어야 돼요. 그래야지만 우리가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데, 지금처럼 장동혁 체제가 내년 8월까지 가고 그다음에 한 6개월 선거 준비해서 뛴다? 그거 부족해요. 그러니까 지금 빨리 정리를 해야 됩니다.
◇ 장성철 : 네. 한동훈 대표 국회에서 보니까, 의원회관에서 보니까 좀 감회가 어떠세요?
◆ 박정훈 : 감회가 좋죠. 저희 이제 옆에 옆에 방이에요. 그런데 방에 한번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냥 뭐 기본적인 것밖에 없고 몇 개 축하 난 같은 것밖에 없는데, 이제 점점 정비를 해 나가겠죠. 그런데 지금은 부산에 주로 가 계시더라고요.
◇ 장성철 : 당선 인사 때문에?
◆ 박정훈 : 예. 그래서 현재에서 사실 그렇게 오래까지 당선 인사를 하는 경우는 저도 못 봤는데, 그만큼 내가 본인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이런 표현을 하고, 앞으로 진심으로 북구갑을 챙기겠다 라는 의지를 표현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이제는 그 절차가 마무리되면 상임위도 배정이 되고, 이러면 국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죠.
◇ 장성철 : 아주 여러 가지 좀 상의를 하시겠네요. 지난 얘기지만 박 의원님께서 한동훈 대표 당선되겠다 라고 생각한 결정적인 장면 계기는 뭐였어요? 이렇게 하면 되겠네 뭐 이렇게 느꼈던 부분.
◆ 박정훈 : 그런데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우리 국민들이 이재명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보수의 씨감자를 남겨줘야 된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셨다고 보고, 그게 한동훈이 아니라면 쉽지는 않겠다. 그리고 우리 당에 여러 소중한 분들이 계시는데, 그래도 한동훈이라는 자산을 보수에 싹을 틔워줘야겠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경쟁을 해서 우리가 정권을 찾아오고, 또 보수를 지지하는 우리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이렇게 일방적으로 권력이 기울어서는 안 된다는 걱정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를 한번 정치적으로 살려놔야겠다 라는 결단을 했다고 저는 처음부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질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고, 다만 개표를 하는 과정에서 박빙으로 진행되고, 또 사전 선거 한 거를 먼저 개표를 했기 때문에 좀 역전하는 그런 모양새가 됐는데, 어쨌든 저는 진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 장성철 : 박 의원님 생각은 좀 복당이 빠르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 박정훈 : 왜냐하면 당을 빨리 정비해야 되니까. 그러면 당내에서 노선 투쟁을 통해서 우리가 국민 다수의 지지를 얻어서, 당권을 다시 찾아와야 되는 과정. 그리고 우리가 빨리 당을 정비해서 총선을 치러야 되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저는 복당이 빠르면은 어쨌든 한두 달 내에, 늦어도 연내에는 복당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그럴려면은 당권파라든지, 아니면은 당내 주류 세력인 친윤 세력들도 ‘아유 그래 이제 한동훈 대표 들어올 때 됐어’ 이렇게 돼야 되지 않을까요? 그분들과 어떤 접촉이라든지 얘기를 나누고 계시는지.
◆ 박정훈 : 그건 한동훈 의원의 중요한 정치적인 어떤 과제라고 봐요. 그동안은 한동훈 의원이 투사 이미지가 강하고, 싸움꾼 같은 이미지가 강했잖아요? 그런데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약자에게 따뜻한 모습이 진정성이 드러났고, 정치적으로도 저는 성장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정치라는 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서 합의를 도출해내는 게 아주 중요한 과정이에요. 왜냐하면 우리 국민들도 민심이 반으로 갈라져 있는 거고, 그거를 항상 적으로만 보고 정치를 할 수는 없는 거니까. 우리 당내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런 정치력을 발휘해서 본인을 지지하는 의원들, 그리고 세력들이 더 커지게 만드는 게 더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어떤 역할이고, 본인도 그걸 해내야지만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저도 조언을 하는데 많은 분들과 만나고, 그리고 정책적으로 굉장히 유능한 세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과정이 또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앞으로 해 나가리라고 봅니다.
◇ 장성철 : 의원님, 재선거 문제나 선관위 문제 있잖아요? 송파에서 벌어진 문제라서, 의원님 지역구 문제라서 어떻게 지금 바라보고 계세요?
◆ 박정훈 : 저도 한번 다녀왔어요. 다녀왔고, 거기서 청년들의 애국심과 고뇌에 대해서 마음 깊이 공감을 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나오는 재선거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부정 선거라는 것은 의도가 담긴 거잖아요? 내가 뭔가 선거 결과를 왜곡하겠다 라는 어떤 그런 의지가 담긴 행동이라고 보는 거죠. 예를 들어 우리가 시험을 볼 때도 부정행위라고 하면 컨닝이나 내가 이걸 속이겠다는 의지가 들어간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그런 의도성이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건 선거 관리의 문제고, 다만 이 선거 관리의 문제가 국민의 참정권을 심각하게 훼손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법적 형사 처벌이 뒤따라야 되고. 그리고 진상 조사를 통해서 선관위를 해체하는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 왜 해체해야 하는 수준이 필요하냐? 지금까지 선거 선관위는 부실 선거 관리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소쿠리 투표를 비롯해서 여러 번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요. 진짜 선거 관리가 난장판이었어요. 잘못 입력도 하고, 선거 투표 용지가 모자른 일. 이런 것들은 정상적인 조직에서는 벌어질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구청 단위에서도 이런 식의 행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이 필요한 거죠.
◇ 장성철 : 나경원 의원이요. “내가 서울시장이라면 나는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겠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정훈 : 나경원 의원뿐만이 아니라 우리당 중진 중에, 나경원 의원도 그런 얘기를 했죠. “부실이 반복되면 부정이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그 논리는 저는 법률가로서 조금 맞지 않는다고 봐요. 예를 들어 과실치사가 몇 번 있었으면 이건 살인이나 다름없어 라는 얘기하고 똑같은 거예요.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잖아요. 과실로 인해서 벌어진 일인지, 의도를 갖고 벌어진 일인지가 법률적으로는 중요한 쟁점이 되는 거고, 그리고 오세훈 시장 보고 재선거를 하려면 법률적 요건이 필요한데, 지금 현재로는 그런 법률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인데 오세훈 시장 보고 임기 시작 전에 물러나라? 그러면 재선거의 사유가 된다 뭐 이런 배경이 깔려 있는 건데, 현재 그렇게까지 해서 일을 키울 게 아니라 선관위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거를 정리하는 게 우리 국민적인 요구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근데 나경원은 왜 그래요? 같은 당에 있는데..
◆ 박정훈 : 그거는 나경원 의원 불러서 한번 물어보세요. 짐작은 하죠. 이렇게 해서 또 당권을 잡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해석들을 평론가들이 생각을 하시던데, 우리 당이 국민 다수의 생각하고 맞추는 작업. 그런데 당권파가 유독 지금 현장에 나가 있는 부정선거와 재선거를 외치는 분들 중에, 다수의 분들 중에는 또 윤어게인 세력이 거기에 맞물려 있거든요. 지금 그래서 계엄을 재평가해야 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거기에 올라타면 정치적으로 뭔가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계산이 깔렸다면, 지금은 다시 우리가 국민 다수의 눈높이하고 맞추는, 우리 당이 선거 이후에는 그렇게 가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진짜 간절하게 호소드려요. 국민 다수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국민의 명령이 지금 뭔지 그걸 정확하게 수행하고, 능력 있게 해내는 게 우리 당에 대한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 당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계신 분들, 중진들은 그 역할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의원님, 민주당 지금 정창래 대표 사퇴론 갖고 상당히 혼란스럽잖아요? 이거 어떻게 바라봐야 될까요?
◆ 박정훈 : 저는 균형추는 기울었다고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이나 어제 외국 순방 중에서도 X에 그런 글을 올리고 한 것들. 이제 내가 확실히 이번 건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간의 힘겨루기는 사실상 정리가 됐다. 왜냐하면 선거에서 민주당이 기대했던 성과가 안 나온 그 책임은 정청래 대표에게 다 물어본 거잖아요. 지금 일각에서는 정청래 대표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탄핵 얘기까지 언론에서 나오더라고요. 그 정도로 지금 상황이 심각해진 거 아니에요? 그러면 여기선 힘으로 누르는 수밖에 없고, 그 힘은 아직은 이재명 대통령이 갖고 있기 때문에 균형치가 기울었고, 이번 당내 경선이 전당대회가 8월에 있을 텐데, 아마 좀 이재명 대통령이 미는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죠.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출마할까요? 출마할 가능성 할 수 있을까요?
◆ 박정훈 :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너무 감사합니다. 자주 나와주세요.
◆ 박정훈 : 알겠습니다.
◇ 장성철 : 네. 이상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셨습니다.
◆ 박정훈 : 고맙습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