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6월 10일 (수)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김정현 한국일보 기자,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희웅
- 이번 지선, ‘영리한 유권자’ 탄생 선언… 수도권 역대급 교차투표
- 강남 오세훈 득표율 80%, 현실에 없는 수치… 부동산 자산 투표 숨은 민심 터져
- 출구조사 왜 틀렸나? 보수층 불신으로 무응답 결집… 여론조사 업계의 변명
- 격차 줄어든 양당, 보수층 ‘해볼 만하다’ 희망 반영된 시그널
김정현
- 서울 31년 만에 최고 투표율, 본 투표서 보수 결집이 정원오 꺾었다
- 노원·중랑·관악에서 정원오 표 이탈… 구청장만큼만 받았어도 이겼다
- 이재명 사인 명확해… 정청래 향해 ‘당 대표 연임 도전하지 마라’는 뜻
- 이재명 ‘김민석 역할’ 언급, 차기 당 대표 의미… 정청래 측은 시그널 애써 외면
김수민
- 교차투표는 실리 아닌 또 다른 이념… 거대 양당에 경고장 날린 노선
- 국민의힘 지지층 안심 이유? 당 얼굴이 장동혁 아닌 오세훈·한동훈으로 보이기 때문
- 현재 여야 상황, 박근혜-김무성 정면 돌출했던 ‘2015년 새누리당 전대’ 연상
- 대통령이 정청래 겨냥해 집요하게 타격… 전당대회서 친명 물타기 더는 안 통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장성철 : 저는 윤희웅 대표님께 이거 여쭤보고 싶어요. 6.3 지방선거 이후에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해 보니까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41.1%를 기록했거든요? 이거 좀 설명해 주세요.
◎ 윤희웅 : 이게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일, 5일 전국 2013명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조사를 한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 장성철 : 지역별, 연령별 변화도 한번 짚어봐 주세요.
◎ 윤희웅 : 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 세종, 충청에서 5.7% 포인트. 부산, 울산, 경남에서 5.6% 포인트. 서울에서 4.2% 포인트. 대구 경북에서 2.8% 포인트가 낮아졌고, 반면에 국민의힘은 불경에서 7.1, 대구 경북에서 5.8. 이렇게 상승한 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요.
◇ 장성철 : 이거 일단은 설명을 윤희웅 대표님이 상황 설명해 주셨고, 김정현 기자님. 어떻게 이렇게 지지율이 갑자기 붙는 수치가 나왔을까요?
◆ 김정현 : 이거는 민주당의 얼굴을 이제 바꿀 때가 된 거다 라는 여러분의 판단이 있는 거 아닌가.
◇ 장성철 : 정청래 대표 책임이다?
◆ 김정현 :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장성철 : 아니 장동혁 대표는요.
◆ 김정현 : 장동혁 대표까지는 제가 모르겠는데요. 지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도 중도 확장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했는데,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에는 중도는 허상이다. 딴지가 민심의 척도다 이런 말씀을 하시니까, 그 부조화가 지방선거에서 극대화돼서 나타났다고 보고. 또 정청래 대표는 큰 승리라고 했잖아요? 이번 선거에 대해서. 그런데 여권 지지층 내에서도 큰 승리였으면 더 결집되는 양상이 드러날 텐데, 기분이 좋지 않으니까 이렇게 답변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 좀 이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라고 봅니다.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의 평가가 궁금합니다.
■ 김수민 : 일단 선거 막판에 여야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고, 그 기세가 그대로 나타나는 측면이 있겠고, 또 선거 결과를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해볼만 하다 라고 하는 자신감이 붙은 게 있고. 그리고 저는 결정적으로 방금 민주당 대표 얘기를 하셨는데, 그러면 장성철 진행자께서 장동혁 대표는요? 라고 물어보셨잖아요. 국민들이 별로 걱정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이미 저 사람은 갈 사람이다.
◇ 장성철 : 없는 셈 치는 거예요?
■ 김수민 : 갈 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고. 그리고 지금 보면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대표하는 당선자가 예를 들어 이진숙 의원이라든지, 김태규 의원이라든지, 이런 쪽이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또 유의동 의원, 그리고 현재는 당적은 없지만 한동훈 의원.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대표 얼굴이 장동혁이라기보다는 오세훈, 유의동, 한동훈으로 보이는 거거든요. 그 점에서는 좀 중도에 가까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안심하고, 그냥 지지를 해도 되겠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물론 이러다가 장동혁 대표가 당권을 굉장히 사수를 하고, 철통 같이 지켜서 국민의힘의 주류는 장동혁이다 라고 그렇게 인식이 되면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 쪽 스타는 오세훈, 한동훈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지지율을 어느 정도 상승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 재선거와 관련된 논란 투표용지 부족 논란도, 여권의 지지율 하락? 이렇게 좀 국민의힘과 접전 나오는 요인도 됐을까요?
◎ 윤희웅 : 재선거 논란이 그렇게까지 영향을 주었을까 싶긴 한데..
◇ 장성철 : 그럼 원인이 뭐예요?
◎ 윤희웅 : 일단은 제가 봤을 때 이건 ARS 방식이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은 내일이나 또는 주말에 나오는 사람, 면접원이 하는 중도층들이 좀 포함된 여론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있을 거라고 보여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다소간 상승을 하긴 했을 텐데, 이것처럼 이제 딱 붙지는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이것은 양쪽에 기본적으로 정치적 성향이 강하신 분들이 응답하는 방식이니까, 민감한 분들이 이번 선거 결과 우리 김수민 평론가님 말씀해 주신 대로 이거 이제 해볼 만한 희망이 있네 라고 보수 성향층 분들이 어떤 선거 결과에 따라서 영향받는 게 있거든요? 항상. 그 부분이 반영이 되면서, 그러니까 이 조사 결과는 양쪽 진영에 고정 성향이 있는 분들, 특히 보수 성향이 있는 분들이 상당히 희망을 지금 갖고 형성하게 됐구나 라는 시그널인 결과라고 보여지고, 다만 이것이 일반 중도층들까지 퍼지는 데는 시간은 좀 걸릴 거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조사에 대해서는 아직 격차는 있을 거라고 보이는데, 그래서 사실은 야당이 지지율을 어떻게 올리느냐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들이 있어 왔어요. 그래서 야당이 우리가 많이 얘기하잖아요? 대안 정당으로서의, 정책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라. 근데 대한민국 어떤 정당도 큰일이 겹쳐서 폭망했을 때 그런 모습을 보여가지고 복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사실은 여권에 대한 공세, 여권의 실수, 실정. 이런 것에 반사 효과로 사실은 회복하고 복원하는 것이 야당의 지지율 회복의 원래 프로세스거든요. 패턴인 것이니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이후에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힘의 어쨌든 미래의 새로운 얼굴들이 좀 바뀐다라고 하는 인식들이 있어서, 제가 봤을 때는 조금씩 개선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다만 그 속도를 좀 빨리 하려고 한다면 이렇게 좀 상식의 언어, 지도부가. 그다음에 정치 훌리건 같은 이미지 이런 것들을 탈피하고 하는 프로젝트가 저는 있어야 된다고 보여져요. 그 부분 말씀드립니다.
◇ 장성철 : 정치 현안도 한번 가볼게요. 김정현 기자님,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번 선거는 패배한 거야” 라고도 선언하시고, 또 외국 출국하실 때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 나오지 마” 이거는 어떻게 사인을 읽어야 되며, 정청래 대표 측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김정현 : 일단은 어떻게 사인으로 읽어야 되냐에 대해서 취재를 쭉 해봤을 때는 한마디로 얘기하면요. 연임 도전하지 마세요 라고 해석하는 게 굉장히 일반적인 해석이었고.
◇ 장성철 : 출마하지 말라. 이걸로 봐도 되는 거예요?
◆ 김정현 : 그렇죠. 출마하지 말라는 게 의원들 다수도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만 한 게 아니라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저번에 일요일날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 1년의 성과는 김민석의 성과다 라고 얘기하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역대 최대의 내각이다. 역대 최대의 성과를 많이 낸 내각이다라고 하면서 김민석 총리가 국회로 돌아가서 또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당할 것 같다 라고 했어요. 그럼 의원들은 또 다른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고 있냐, 이게 국회에 돌아가서 1개 국회의원 하는 걸 또 다른 역할이라고 하지 않잖아요? 그렇게 되니까 다른 의원들도 또 다른 역할이라는 것은 당 대표를 뜻하는 것 아니겠냐 이렇게 해석하는 분들이 많고요. 다만 정청래 대표는 기자회견 이후에도 선거에 대해서 대통령은 분명히 얘기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기준에 선거를 누가 이겼냐, 졌냐에 대한 기준은 다양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겨야 될 곳에서 진 거, 이길 수 있는 곳에서 진 거. 이거는 명확히 성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했잖아요? 근데 정청래 대표는 성공이라고 했었고, 그러니까 그럼 거기에 대해서 정청래 대표는 답을 내놔야 되는 상황인데, 페이스북을 수차례 올렸지만 그 내용은 다 안 썼단 말이죠? 다른 얘기만 했어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 측에서는 애써 이 대통령의 시그널을 무시하고 있는 거 아닌가, 외면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정청래 대표가 이렇게 좀 무시하거나 외면하면은 대통령께서 가만히 있을까요? 좀 더 세게 나오지 않을까요?
■ 김수민 : 일단 계속 지금까지 친명대 친청에서 정청래 대표나 친청 측의 전략은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과 다르지 않아. 우리가 오히려 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 낼 거야” 이렇게 정면 승부하지 않는 쪽으로 그렇게 택해 왔기 때문에, 당원이나 지지층도 정청래 대표 쪽을 지지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한테 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 기자회견에서 정청래라고 하는 이름만 안 나왔지,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꾸준하고 집요하게 얘기를 해왔고, 그 욕만 잘하면 되냐는 식으로도 얘기를 했던 거는 정청래 대표라든지 그쪽 계열의 스피커들을 겨냥을 한 겁니다. 이거는 더 이상은 이 대결을 회피할 수 없게 된 것이고, 저는 2015년에 새누리당이 생각이 나요. 그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 쪽하고, 김무성 대표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 쪽이 정면으로 부딪혔잖아요? 그리고 대통령 입장에서도 여기서 밀리면 나 완전 레임덕이야 이렇게 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가 2015년에 새누리당에 가까운 그런 전당대회가 되지 않을까 그런 전망까지 봅니다.
◇ 장성철 : 김수민 평론가님, 그러면 정청래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 때 출마할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을 하세요? 압박이 더 약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 김수민 :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낼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정치라는 게 또 그렇잖아요. 좀 때릴수록 강해지기도 합니다. 정청래 대표가 출마를 안 하려면 정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대체 주자를 찾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과연 대체 주자를 그렇게 빨리 찾을 수 있을 거냐? 있다고 했을 때에는 추미애 전 의원이 있었는데, 경기도지사로 갔고 이런 상태에서 정 대표가 하기에 따라서 본인이 원래 제자들을 규합을 해서 그대로 도전하는 게 또 가능할 수도 있겠다. 맞은 덕분에. 이건 하나의 역발상입니다만, 그래서 그건 속단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김정현 : 김수민 평론가님 말씀을 이어가자면은 아까 얘기하셨던 친명 전략 있잖아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지난 전대에서 내세웠던 가장 핵심 전략은 친명 물타기 전략이었어요. 뭐냐 하면 박찬대나 정청래나 우리 다 친명입니다. 그거에 대해선 구별점이 없어요. 라는 거를 밀어붙였단 말이죠? 그게 먹혀들었고. 근데 이번에는 대통령이 명확하게 지금 잘못을 꾸짖은 거잖아요? 지선에 대해서. 그리고 김민석은 명확하게 띄웠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친명 물타기 전략이 먹힐까, 안 먹힐 거라고 봐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는 자기 전대의 핵심 전략 중에 하나가 지금 잃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대에 들어가면 굉장히 고비를 맞을 거다 라고 출마는 할 것 같다. 계속 출마는 하지 않을까요?
◇ 장성철 : 윤희웅 대표님, 이렇게 여권이 분란과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당 지지율에도 좀 영향을 받을까요? 라는 질문 하나랑 정청래 대표는 어떻게 할까요? 이 두 가지 질문 여쭤볼게요.
◎ 윤희웅 : 일단은 이제 제가 버스 비유를 많이 드는데, 버스가 이렇게 안정적으로 쭉 직진을 하면은 그 지지율이 유지되는 거예요. 그리고 또 가다가 있으면 딱 섰을 때 또 새로운 사람들 타요. 덜컹거리면 타고 있던 사람이 내리고 싶잖아요. 불안하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모든 정당에게 덜컹거리는 것은 사실은 지지율을 낮추는 요인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지금은 여당 지지율은 제가 봤을 때 맥시멈에 가 있는 거거든요? 어떤 정당 지지율이 50%를 넘을 수는 없거든요? 근데 40% 중후반대 나오잖아요. 약간 지금 낮아지긴 했습니다마는 중후반 때 나오는 것은. 그것은 거의 절반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상황에서 일단 계속 평가를 받는 상황이고, 야당이 지금까지는 여당 대통령도 여당 지지율도 높은 것에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야당이 사실은 공세를 하면서 유권자들이 국민들이 인식을 재조정하면서 여권 지표가 변화되는 게 매우 크거든요. 지금까지는 야당이 어떤 스피커가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전혀 국민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한 1년은 역풍이 없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역풍이 없는 시대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런데 야당이 어쨌든 간에 미래 가치든 어쨌든 지금 얘기를 하게 되면 미디어에서 대중에게 전달되는 메커니즘이 지금 복원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즐겁게 방송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윤희웅, ◆ 김정현, ■ 김수민 : 고맙습니다.
YTN 라디오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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