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6년 6월 4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한정아 연구관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지난주부터 온도가 30도에 이르면서 갑자기 더워진 느낌이죠. 확실히 6월 되면서 이제 여름이구나 싶습니다. 근데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식중독’이 참 걱정이죠.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과 한정아 연구관과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연구관님, 안녕하세요.
◇ 한정아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근데 여름철에 왜 식중독이 많이 일어나는 걸까요?
◇ 한정아 : 여름철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가 있어서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박귀빈 : 그렇죠. 고온다습해서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하니까 그래서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거네요. ‘장소’는 어떻습니까? 어느 곳에서 많이 발생해요?
◇ 한정아 :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 통계를 보면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의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서요. 음식점에서 식재료를 취급하거나 조리하고 하실 때 개인위생 관리 등 올바른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식중독의 원인이 뭔가요? 좀 짚어주시죠.
◇ 한정아 :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여름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그 원인균별로 보면 38%가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이었고요. 그 다음 23% 정도는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었습니다. 이렇게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나타나고 있고요. 주요 원인 식품은,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이나 냉면 등 ‘달걀’을 원료로 사용했을 때 좀 나타났었고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라든지 육류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고, 반찬과 같이 ‘마지막에 조리하는 식품’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뭘 주의해야 될까요?
◇ 한정아 : 채소류의 경우에는 여름철에는 장마 등이 있을 때 가축의 분뇨나 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되면 병원성 대장균이 채소류에서 이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절이라든지 쌈채소 등을 가열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에는 ‘염소 소독액에 5분 정도 담그고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좋겠고요. 또 교차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채소류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하시고, 또 식재료는 상온에 보관하실 경우에는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조리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 박귀빈 : 채소류를 취급할 때의 주의사항을 짚어주셨습니다. 특히 겉절이, 쌈 채소 이런 건 가열을 안 하니까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에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 이거 좀 주의하시는 게 좋겠고 그러면 육류를 취급할 때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될까요?
◇ 한정아 : 아까 말씀드린 살모넬라 식중독 같은 경우는 계란이나 닭고기 같은 육류 취급 시 교차 오염이 될 수 있는데요. 달걀 껍질이나 닭고기 등은 닭의 장관에 존재하는 미생물, 아까 살모넬라균 같은 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달걀이나 닭고기 등을 만지고 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칼·도마와 같은 조리 도구는 육류와 채소를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육류를 가열해서 드실 때는 충분히 익혀서 드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육류는 충분히 익혀 드셔야 됩니다. 그리고 조리 도구 구분해서 사용하시는 게 좋고요. 요즘에 ‘나들이’도 많이 하실 거고, ‘배달 음식’ 많이 시켜 드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한정아 : 네, ‘나들이’ 떠나실 때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꼭 ‘아이스박스’를 준비하셔가지고 서늘하게 보관하시는 게 필요하고요. ‘배달 음식’도 많이 드실 텐데 배달에서는 ‘가능하면 받자마자 바로’ 드시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냉장 보관’이 꼭 필요하고요. 다시 드실 때는 꼭 ‘재가열’해서 드시는 게 필요합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나들이 특히 우리 일상생활이나 정말 밀접한 배달 음식 같은 거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가능한 바로 드시고 부득이한 경우 냉장 보관 필요합니다. 이제 여름철 점점 더워질 텐데요. 건강을 위해서 당부의 말씀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 한정아 : 식약처에서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이제 조금 더 잘 외우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슬로건으로 만들어서 홍보하고 있는데요. 바로 ‘식중독예방 손보구가세요’입니다. 손 보고 가세요. ‘손’은 손 씻기입니다.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꼭 기억해 주시고요. ‘보’는 보관 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마이너스 18도 이하에서 꼭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구’는 구분 사용하기입니다. 날 음식과 조리 음식은 구분하고 칼, 도마와 같은 조리 도구도 식재료별로 구분해 주세요. 그리고 ‘가’는 가열하기입니다. 육류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주십시오. 그리고 ‘세’는 세척·소독하기입니다. 식재료와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서 사용해 주십시오. 청취자 여러분들도 ‘손보구가세’ 잘 기억해서 식중독 없는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 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식중독 예방 수칙입니다. 식약처에서 슬로건으로 계속 많이 홍보를 하시는 거 저도 들었는데요. ‘손보구가세’입니다. 여러분 손 보고 가세 기억하세요. 지금까지 식약처 식중독 예방과 한정아 연구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정아 : 감사합니다.
YTN 라디오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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